(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인 현대중공업이 희망퇴직 대상을 사원·대리급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사원·대리급 중 경력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추가로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에 희망퇴직 대상자로 거론되는 이들의 직급은 사원·대리급이지만, 사실상 고졸 출신 등 50세 전후의 고령자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조만간 최종 시행안을 확정 짓고 노조에 정식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 측은 "사원·대리급 희망퇴직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5월 초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데 이어 같은달 중순부터 창사 이래 44년만에 처음으로 생산직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사무직 1천500명과 생산직 50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해 지난달 말 회사를 떠났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에도 사무직과 여직원 1천500명의 희망퇴직을 받은 바 있다. 이들 인원까지 합치면 1년 반 사이에 직장을 떠난 현대중공업 직원 수는 3천500명에 달한다. 한편 현대중공업과 함께 '조선 빅3'로 불리는 삼성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롯데그룹은 11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에게 50억원대의 로비를 벌였다는 아시아투데이의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롯데그룹 측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특정 정치인에 대한 수십억원 금품 제공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검찰 수사와 무관하게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해 개인의 명예와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보도에 신중을 기대달라"고 전했다. 11일 아시아투데이는 복수의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와 특수4부(부장 조재빈),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7월 롯데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 정치권에 금품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최경환 의원 측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그룹으로부터 10원 한 푼 정치 후원금 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며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용산 아이파크몰이 쇼핑몰 내에서 도심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2016 썸머 워터파크'를 10일 정식 개장했다. 4층 야외 이벤트파크에 오픈한 워터파크는 400여명이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풀장과 슬라이드, 워터 버켓 등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워터파크는 다음달 15일까지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주말 오후 7시), 입장료는 성인과 아이파크백화점 멤버쉽 회원은 3000원, 일반 고객은 5000원이다.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 후 입장 할 수 있다. 아이파크몰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해 시설과 규모를 업그레이드 했다고 밝혔다 유아용 풀장과 썬베드, 파라솔 쉼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쉴 수 있는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성인도 입장이 가능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질검사와 어린이 물놀이 교육, 수상 요원 배치 등 안전사고 예방 수칙도 엄격히 관리한다. HDC현대아이파크몰 서일엽 마케팅 이사는 "도심 쇼핑몰에서 교외 놀이공원과도 같은 여름 바캉스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며 "여름 워터파크 뿐 아니라 봄·가을엔 가족·문화 이벤트, 겨울 아이스링크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제710회 나눔로또복권 추첨 결과가 나왔다.나눔로또는 지난 9일 제710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3, 4, 9, 24, 25, 33’이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인 보너스번호는 10이다.나눔로또 제710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5명으로 각각 28억9,544만1,150원씩 받게 됐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7명으로 4,233만원씩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990명으로 각각 121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0만2,058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62만7,229명이다. 제710회 로또 1등이 당첨된 복권명당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북가좌2호점로또판매 ▲부산 중구 중앙동4가 황금어장 ▲대구 서구 이현동 월드복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황금대박방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에이스복권방 등 총 5곳이다. 1등 당첨자 5명 중 4명이 수동 선택하고 나머지 1명은 자동으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눔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하고,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검찰이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한지 28일만에 신격호(94)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차남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 부자를 출국금지했다. 신 총괄회장 부자의 횡령·배임, 비자금 조성, 일감 몰아주기 등 여러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특수4부·첨단범죄수사1부)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에게 3500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를 적용해 출국금지 사실을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신동빈 회장이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보고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을 방침이었지만, 지난 7일 신영자(74)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구속한 뒤 전격적으로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신 회장이 지난 3일 귀국했을 때만해도 신 총괄회장 부자를 '피의자 리스트'에 올려두고 자택·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출국금지 대상에선 제외했다. 그룹 총수의 경영활동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검찰이 수사 착수를 한 달 앞두고 신 총괄회장 부자를 출국금지한 것은 그룹 전반에 대한 비리 의혹 수사로 대주주 일가를 직접 겨냥할 수 있을 만큼 혐의가 구체화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여러 계열사에서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직장인들은 올해 여름 휴가 예상경비로 국내여행은 평균 48만1000원, 해외여행은 평균 169만4000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로는 국내는 제주, 해외는 일본이 꼽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018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한 직장인 80.7%는 이번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가에 사용될 경비로 미혼직장인들의 경우 국내여행은 평균 40만5000원, 해외여행은 평균 149만8000원 정도를 예상했다. 기혼직장인들은 국내여행 평균 60만2000원, 해외여행 평균 244만2000원 정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의 올 여름 휴가지는 국내 여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75.4%가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해외여행은 24.6%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국내 휴가지로는 ‘제주(13.7%)’, ‘부산(11.9%)’, ‘속초(6.1%)’, ‘가평(4.5%)’, ‘서울(2.7%)’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 휴가지로는 ‘일본(28.7%)’에 이어 ‘태국(12.4%)’, ‘필리핀(6.9%)’, ‘베트남(5.9%)’,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중국의 휴대전화 업체인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또다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7일 중국 제일재경일보에 따르면 화웨이는 6일 광둥성 선전과 푸젠성 취안저우의 중급법원에 삼성전자가 자사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8,000만 위안(140억원)과 소송비용 50만 위안의 배상을 요구했다. 삼성전자가 휴대전화의 폴더 내 아이콘 또는 위젯 디스플레이 방식과 관련한 화웨이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것이 화웨이가 소장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화웨이는 “2010년 이와 관련한 발명특허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에 신청해 2011년 권리를 인정받았으며, 현재 법률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화웨이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한 제품은 삼성의 갤럭시 S7 등 모두 16개 제품이다. 화웨이는 삼성, 애플에 이어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지난 5월에도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과 중국 법원에 4세대 이동통신 업계표준과 관련된 특허를 침해당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는 아직까지 입장을 밝힌 바가 없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화웨이를 상대로 어떤 식으로든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총수가 있는 대기업 집단의 내부 지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져 대기업들이 더욱 폐쇄적인 양상을 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7일 공개한 65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주식 소유 현황’을 보면 4월 기준, 총수가 있는 45개 대기업 집단의 내부 지분율은 57.3%로 지난해(55.2%)보다 2.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삼성 등 총수가 있는 상위 10대 대기업 집단 내부 지분율로 좁혀보면 상승세는 더 뚜렷해진다. 최근 20년 동안 총수가 갖고 있는 주식 비율은 2.5%에서 0.9%로, 총수 일가가 보유한 주식 비율은 3.1%에서 2.6%로 줄었다. 반면 계열사가 갖고 있는 주식 비율은 42.7%에서 57.6%로 올랐다. 내부지분율은 기업의 전체 발행주식 지분 중 총수, 총수의 친인척, 계열사 등 그룹 내부 관계자들이 보유한 지분비율을 말한다. 내부지분율이 높을수록 그룹의 지배구조가 공고해 외부 적대세력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기 유리하다. 그러나 그만큼 지배권이 일반 주주에게 분산되지 않기 때문에 의사결정 구조가 폐쇄적인 경우가 많다. 대기업 집단 내부 지분율 상승은 롯데가 주도했다. 롯데는 지난해보다 21.3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가 사측 구조조정안에 반대하며 7일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협의 전면파업은 2014년 이후 2년만이다. 이날 오후 1시 노협 앞 민주광장에서 노동자가 모여 구조조정안 철회 촉구 집회를 열며 파업을 시작했다. 노협 측에 의하면 파업에는 총 5300여명의 소속 근로자 전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파업에 참가한 근로자는 1500명 수준으로 나머지는 정상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노협은 사측이 지난달 15일 임원 임금 반납과 1500명 희망퇴직 등 담은 자구계획을 공개하자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는 중이다. 사측은 2018년 말까지 경영상황에 따라 전체 인력의 30~40%를 ‘효율화’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노협은 협의회원 92%의 찬성으로 파업 돌입 안을 가결하는 한편 서울 서초동 삼성그룹 본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그룹 미래전략실에 구조조정 항의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파업을 앞두고 노협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담당하는 일부 골리앗 크레인이 4시간동안 멈출 수도 있다”며 “파업을 하는 동안 조선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4시간 전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정부는 전기차 구매자에게 주는 구매보조금을 현행 12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오는 8일부터 즉시 확대하기로 했다. 취득세-통행료-주차요금-보험료 등 인센티브 확대도 추진하며 고속도로 버스전횽차로 운행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아울러 1회 충전후 주행거리를 400km로 2배 이상 늘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전기차 충전이 쉬워지도록 올해말까지 서울과 제주에 반경 2km당 1기의 급속충전기를 완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유망수출품목 창출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를 수출주력품목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수출 20만대, 세계시장 점유율 10% 이상 달성이 목표다. 전기차 구매자는 국고보조금으로 1400만원(현행 1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세금감경 400만원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완속충전기 설치비 400만원과 지방보조금 최대 800만원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국고보조금과 세금감경의 혜택을 감안하면 3500만원짜리 전기차 ‘레이’를 구입하는 것과 1700만원짜리 휘발유차 레이를 구입하는 것의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정부가 중동 시장을 잡기 위해 할랄(이슬람 음식 등 문화)·코셔(유대인 음식 등 문화) 산업을 육성하고, 국내 할랄인증기관에서 받은 할랄 인증제품을 수출국에서 또 받지 않도록 교차인증협약도 체결할 방침이다. 정부는 7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열고 할랄·코셔, 반려동물, 부동산임대업, 스포츠, 가상현실(VR) 등을 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투자활성화 대책을 내놓았다. 정부는 해당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약 3조6,000억원 이상의 투자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유망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할랄과 코셔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3월 대통령 중동순방 이후 할랄 식품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자, 화장품과 콘텐츠로 수출품목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할랄이란 이슬람교도가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가공된 제품을, 코셔는 유대인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전세계적으로 할랄시장은 2014년 3조2,000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 5조2,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세계 코셔시장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삼성전자는 2016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0조원, 영업이익 8조1천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7일 발표했다.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은 전분기(6조6,800억원)보다 21.26%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 평균인 7조3,80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전년 동기 매출 48조5,400억원보다 3.01%, 영업이익 6조9,000억원보다는 17.39% 증가한 실적이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1분기(8조4,900억원) 이후 무려 2년 만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013년 3분기(10조1,600억원) 역대 최고점을 찍은 뒤 2014년 1분기부터 줄곧 내림세를 보이다가 2014년 3분기에는 4조600억원으로 바닥을 쳤다. 이후 2014년 4분기부터 반등해 네 분기 연속 완만하게 상승하다 지난해 4분기(6조1천400억원)에 다시 떨어져 잠시 숨을 고른 뒤 지난 분기 상승국면으로 재진입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은 16.2%로, 지난 분기(13.4%)보다 크게 높아졌다. 수익성의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고 실적을 낸 2013년 3분기(17.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우리 국민의 0.41%에 불과한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가 가계 전체 금융자산의 15.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경영연구소는 6일 발표한 '2016 한국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가진 부자는 21만1천명으로 국민 250여명 당 1명꼴이다. 이는 전년인 2014년(18만2천명)보다 15.9% 늘어난 것이다. 지난 2014년의 전년 대비 증가율(8.7%)에 견줘 증가 폭이 컸다. 특히 금융자산 200억원 이상을 가진 '초고자산가'는 2011년 500명에서 800명으로 거의 2배로 불어났다. 이는 연 평균 12.7% 증가한 것으로 계산할 수 있는데 동기 부자수 연평균 증가율 10.3%를 웃도는 수치로 최근 초고도자산가 증가가 두드러짐을 알 수 있다. KB금융은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유동성 확대로 인해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고 주택경기가 개선된 것이 부자 수 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9만4천명(44.7%)이 거주해 부자 수가 가장 많았고, 경기 4만3천명(20.3%), 부산 1만5천명(7.0%) 순이었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는 강남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주변에서 싱크홀(지반침하) 현상이 또다시 발생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와 불과 한 블록 거리로 1km 정도 떨어져 있다. 6일 경찰과 송파구 등에 따르면 전날인 5일 오후 11시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아파트 사거리 도로에서 지름 1.2m, 깊이 2m 규모의 싱크홀이 생겼다. 늦은 시간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지반침하'는 상하수도 배관 등 인공적인 작업이 진행된 적이 있는 토사 지반에서 발생되며 해당 지역은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현장과 거리가 1km 가량 떨어져 있어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송파구청에서 원인을 조사 중이며, 이번 주 들어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지질이 약해져 싱크홀이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서울시가 2014년 발표한 '도로함몰 원인조사·특별관리 대책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지질은 화강·편마암 지질로 형성돼 석회암 지대의 지반에서 물과의 화학작용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지반이 녹거나 침식되어 대규모 구멍이 생기는 싱크홀이 발생하기 어렵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48)이 이혼소송 중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6)을 상대로 이혼소송과는 별도로 1조원이 넘는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지난 6월29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위자료 등 소송을 냈다. 다음 날에는 현재 이혼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인 수원지법에 같은 내용의 소송을 반소로 냈다. 임 고문은 이 사장에게 위자료 1,000만원, 재산분할 1조2000억원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산분할 소송 금액으로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임 고문은 이번 소송을 내며 변호사는 따로 선임하지 않았다. 양 쪽에 같은 내용의 소송을 낸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임 고문은 소장에서 이 사장의 재산 형성 및 증가에 자신이 기여했기 때문에 재산을 나눠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고문이 서울가정법원에 낸 소송은 현재 가사5부(부장판사 송인우)가 맡아 심리한다. 아직 재판 날짜는 잡히지 않았으며, 이는 기존의 이혼소송과는 별개로 진행된다. 한편 1999년 8월 결혼한 두 사람은 2014년 10월 이혼소송을 시작했다. 이 사장은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정부가 2020년까지 소프트웨어(SW) 부문 수출액을 현재 60억달러에서 100억달러 (약 11조4700억원)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또, 소프트웨어 발주시장에 대기업 참여 제한을 완화한다. 정부는 공공 소프트웨어 발주시장에 대기업 참여제한을 완화해 IoT‧클라우드‧빅데이터 등 새로운 소프트웨어에 대한 민간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분할발주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소프트웨어 영향평가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유지관리요율 상향을 검토하는 등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현재 8개에서 2019년 30개까지 확대하며, 수출형 RD 확대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전망이다. 또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공공부문이 안전하고 쉽게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 중요도에 따른 등급체계를 구분하고 등급에 따라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정부는 의료‧교육‧금융 분야에서 별도로 서버를 구축하고 망 분리 의무를 폐지하는 등 클라우드 관련 규제를 완화해 민간의 클라우드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민간이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클라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앞으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교육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 외국 교육기관을 한국에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정부는 이러닝산업의 매출액을 현대 3조4천억원에서 5조원으로 늘리고 외국인 유학생을 현재 9만명에서 16만명까지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5일 정부가 공개한 '서비스경제 발전전략'에 따르면 교육 분야에서는 첨단기술 활용과 고등교육의 글로벌화가 유망 서비스산업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교육체계와 인공지능‧증강현실‧가상현실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첨단 미래학교 운영에 민간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시키고 이러닝 교육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교과서의 개발과 보급을 확대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고 다양한 이러닝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교육자원 접근성을 제고한다. 또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현재 100개(작년 27개)에서 내년 300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수강결과를 공무원 대상 연수에 활용하는 등 활용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고등교육에 있어서 외국대학 설립심사위원회를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규과정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정부가 오는 2020년 콘텐츠 시장 규모를 현재 100조원에서 135조원으로 확대하고 콘텐츠 구제수지 흑자를 현재 46억불에서 80억불로 높이기 위해, 셧다운제 등규제는 풀어주고 세제 지원은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공개했다. 정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콘텐츠 분야의 서비스경제 발전 전략’의 성과 지표를 제시했다.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각종 규제개선과 세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콘텐츠의 불법유통‧무단복제 방지 등을 통해 창작자와 투자자의 권리를 보호를 강화하며, 청소년 게임 이용에 대한 현행 부모선택적 셧다운제의 효과를 분석해 개선방안을 검토한다. 또 현재 뮤직비디오나 게임 등이 유통 전 사전등급분류를 받아야하는 의무를 개선해 자체등급분류를 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제 2의 태양의 후예를 만들 수 있도록 콘텐츠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천이야기 발굴, 시나리오 공모 확대, 콘텐츠 제작지원 펀드를 통해 이야기‧시나리오 산업을 육성하며, 교육‧훈련성 등 기능성 게임이나 시나리오 자동생성과 같은 지능형 콘텐츠 등에 대한 투자를 2021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콘텐츠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수도권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편중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4500km 코리아 둘레길을 형성해 지역 관광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10년간 외국인 관광객 수는602만 명(2005년)에서1323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으나,대부분 관광객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돼있고 관광코스는 쇼핑 위주로 단순화돼있다.수도권 관광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코리아 둘레길 4500km 등 지방의 특성을 살린 지역 관광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핵심권역을 2~5개 설정해 대표 지역관광지로 육성하는 등 일본 오이타현이 관광 사업자 등 200여 개 단체가 협업해 관광상품을 개발했던 것을 모델 삼아 지역 위주 관광콘텐츠 개발을 유도한다.정부는 관광서비스를 확대해 관광경쟁력 지수를5년 내에29위에서15위까지 끌어올리며,국내 관광지출액을25조원에서40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또 외국인 관광객 재방문율은 지난해46%에서53%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또 보전산지‧수산자원보호구역의 입지규제 완화를 통해 숙박‧레저시설을 확충하고 전용부두‧여객터미널 등 크루즈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전망이다. 아울러 한류 드라마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등 편의점에서 파는 상비의약품 품목도 내년 상반기에 늘어난다. 또현재 시범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는 원격진료가 확대된다. 전세계적으로 서비스 경제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는 5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창출해 소비자의 편익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부는 24시간 편의점에서 판매 가능한 의약품(현재 13종)을 20개까지 확대키로 했다. 또 현재 안경이나 렌즈를 온라인 주문해 택배로 받는 게 불법이나, 앞으로는 검안을 거친 경우 택배발송을 가능케 하는 등 소비자의 편의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섬이나 벽지 등 의료시설이 충분치 못 한 지역을 중심으로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를 확대해 지원대상을 지난해 5300명의 두 배 수준인 1만200명으로 늘릴 것이라 발표했다. 참여기관도 지난해 148개 기관에서 올해 278개 기관으로 확대된다. 공공기관의 건강정보 빅데이터를 개방활용해 병명‧발병확률‧치료법 등 맞춤형 진단정보를 제공하는 신산업을 창출하며, 의료기관 간 병원 진료정보 시스템을 교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