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9 (금)

  • 구름조금동두천 21.6℃
  • 구름조금강릉 23.8℃
  • 연무서울 23.4℃
  • 구름조금대전 24.1℃
  • 박무대구 22.9℃
  • 박무울산 22.5℃
  • 박무광주 23.2℃
  • 부산 22.9℃
  • 구름조금고창 22.8℃
  • 제주 24.3℃
  • 구름많음강화 20.7℃
  • 구름많음보은 21.6℃
  • 구름많음금산 21.9℃
  • 구름많음강진군 23.5℃
  • 흐림경주시 22.0℃
  • 흐림거제 23.7℃
기상청 제공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고시·비고시 벽 얇아졌다

전체 조사국장의 55% 비고시, 역량 중심의 인사기조 확립 행시 41회 김지훈·민주원…7급공채 오덕근, 세무대 3기 이현규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고시·비고시 벽 얇아졌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국세청이 역량을 중심으로 행정고시 출신 2명, 비고시 출신 2명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발탁했다. 비고시 출신에도 고위직 승진을 길을 열어 다양한 인재풀을 갖추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오는 22일 자로 오덕근 국세청 운영지원과장(7급 공채)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지훈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민주원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을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현규 인천청 조사1국장을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각각 발령하는 고위공무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8일 취임한 김현준 국세청장 취임 후 첫 고위직 승진 인사로, 역량을 기초로 다양한 임용구분 인재들을 발탁했다는 평가다. 특히 다양한 직위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오 국세청 운영지원과장과 이 부산청 조사2국장을 지방국세청 조사국에 전진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앞서 국세청은 이청룡 국장을 서울청 조사2국장으로 보임하는 등 이번 인사로 인해 지방국세청 고위공무원급 조사국장 10명 중 3명을 비고시로 배치하게 됐으며, 2급청 조사국장까지 포함하면, 전체 지방국세청 18명의 조사국장 중 과반인 10명을 비고시로 배치했다. 오 신임 중부청 조사1국장은 1990년 7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왔다. 국세청 운영지원과장, 납세자보호담당관, 원천세과장, 서울청 조사4국 2과장 등 주요 직위에서 탁월한 현장 경험과 기획역량을 입증했다.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재직 동안 1996년 제정된 ‘납세자권리헌장’을 전면 개정하고, 본청에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신설, 납세자의 권익이 세정 현장에서 제도적·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구체화했다. 또한, 국세청 운영지원과장에서는 분야별 경력직원 균형배치 등 전보기준을 개선하여 인력의 적재적소 배치를 지원하는 등 능력과 성과 중심의 미래지향적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세청은 오 신임 중부청 조사1국장은 조사와 법인 분야에서 8년간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법령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균형 있는 시각이 있어야 하는 중부청 조사1국장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사배경을 밝혔다. 김 신임 중부청 조사2국장은 1998년 행시 41회 출신 인물로 국세청 법인세과장, 창조정책담당관, 중부청 감사관 등 주요직위를 두루 거친 엘리트다. 전문성과 조직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갖추고 있으며, 정책담당관 시기 정부 각 부처의 조직 신설과 인력 충원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정 역할 증대에 상응하는 조직과 인력을 지속 보강했다. 중부청 감사관에서는 구성원의 업무 건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결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했으며,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에서는 조사역량 강화 지원, 성실신고 분위기 조성 등 주요 업무를 빈틈없이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청 조사1국 2과장, 중부청 조사4국 3과장 등 조사경력도 풍부하다. 국세청은 김 신임 중부청 조사2국장에 대해 조사 분야 주요 직위에서의 풍부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중부청 조사 2국장 직위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 신임 부산청 조사1국장은 행시 41회로 국세청에 들어와 본·지방청 조사 9년, 세원 2년 7개월, 기획 1년의 경력을 통해 각 분야 핵심 직위에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인물이다. 세입예산 증가 여력이 미약한 상황에서도 맞춤형 안내자료를 충실하게 제공하여 신고세수 실적을 대폭 향상했으며, ‘사전 성실신고 지원’ 체계가 자리 잡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서울청 조사3국 1과장 재직 시기 동안 정보 수집과 조사기획·관리 업무에서 높은 실적을 쌓았다. 국세청은 민 신임 부산청 조사1국장에 대해 균형감 있는 시각과 함께 세원관리 취약 분야에 대한 경험도 갖추고 있는 등 부산청 조사1국장 직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적임자라고 인사배경을 전달했다. 이 신임 부산청 조사2국장은 1984년 세무대 3기로 국세청에 들어온 경험 많고 노련한 인재다. 본·지방청 주요 직위와 기재부 세제실 등 상급부서에서 12년간 근무하면서 세제와 세정에 대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사무관 승진 후에는 국세청 세원정보과, 조사1과, 서울청 조사4국 등 조사 분야 주요 직위에서 뛰어난 조사역량을 입증했으며, 서기관 승진 후에는 국세청 법인세과장, 징세과장 등 세원과 징세 분야 핵심 직위를 맡기도 했다. 국세청은 이 신임 부산청 조사2국장에 대해 서울 시내 세무서장으로서 현장의 세정 집행 총괄 직무를 수행한 이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부산청 조사2국장 직위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일문일답] 이주열 "금리인하 기대, 집값에 영향…금융안정노력 지속돼야"

"日수출규제 확대에 한은도 철저히 대비" "경기회복 뒷받침 필요성 한층 커져" "기준금리 인하효과 과거보다 제한적"

[일문일답] 이주열 "금리인하 기대, 집값에 영향…금융안정노력 지속돼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인하했다. 이 총재는 향후 주택가격 전망을 두고 "실물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점, 주택가격 안정에 대한 정부 의지가 강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정부의 금융안정 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총재의 일문일답. -- 일본 수출규제가 이번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쳤나. 앞으로 수출규제가 현실화하면 우리 경제에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나. ▲ 성장과 물가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를 내렸다. 성장 등 거시경제 평가에 어느 정도는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됐다. 우리나라와 일본간 교역 규모나 산업, 기업간 연계성을 감안했을 때 수출규제가 현실화하고 경우에 따라 확대된다면 수출, 더 나아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없다. 그 영향이 어느 정도일지는 지금 설명하기는 어렵다. 실제 어떻게 나타날지, 수출규제 움직임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개 상황을 현재로선 예단할 수 없다. 다만 악화하는 쪽으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그렇지 않게 해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지난 6월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의 여력이 별로 없다고 했다. 한은 기준금리는 지금까지 1.25%가 가장 낮았는데, 미국이 제로금리까지 내린다고 해도 우리나라는 1.25%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내리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의미인가. ▲ 정책 여력이 크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기축통화국이 아닌 경우에는 기준금리의 실효 하한이 선진국보다는 분명히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점에서 볼 때 정책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또 이번에 기준금리가 연 1.5%로 낮아졌기에 그만큼 정책 여력도 축소됐다고 볼 수 있다. 한 번의 금리 인하로 기준금리가 당장 실효 하한에 근접하게 되는 것은 아니기에 현재 한은이 어느 정도의 정책 여력은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기준금리의 실효 하한이라는 것은 유동성 함정이라던가 자본 유출위험 등 다양한 측면에서 측정하는 하나의 이론상 임계치라고 할 수 있다. 실효 하한은 추정 방법에 따라 범위가 큰 것이 사실이고, 이론적으로 추정한 여러 가지 실효 하한도 염두에 두면서 통화정책을 운영해나가게 됐다. -- 일본의 경제 제재와 달러화 강세, 국내 경제 펀더멘털 우려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까지 다시 오르며 원화 약세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금리 인하로 원화 약세가 더 심해지고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 금리 이외에 여러 요인이 환율에 많은 영향을 준다. 최근 변동성이 컸다고 하면 그 이유는 미중 무역협상의 전개가 상당히 불확실했던 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바뀐 점 등이다. 이로 인해 대외교역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에서 변동성이 높게 나타난 게 사실이다. 금리 인하 이후 환율이 영향을 어떻게 받을지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금리 인하가 갑작스럽게 예고 없이 이뤄진 것은 아니고 시장에는 어느 정도 선반영된 것으로 이해한다. -- 현재 1.50%가 기준금리 실효 하한에 근접한 것인가. 향후 추가적인 완화가 실효 하한에 의해 제한될 수 있나. ▲ 실효 하한은 무엇을 기준으로 추정하는지, 어느 측면에서 접근하는지 방법에 따라서 다를 수 있어 절대적인 게 아니다. 단지 통화정책 운영에 있어 참고하는 정도다. 금리를 낮춰 정책 여력이 그만큼 줄어들긴 했으나 경제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갖고 있다. -- 한일 무역갈등이 한국 경제, GDP 측면에서 향후 3~6개월 동안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 만약 무역 보복이 가시화되면 한은이 취할 수 있는 접근법 중에 통화정책이 포함되는가. ▲ 일본 수출규제가 현실화하면 분명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그것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강도로 집행이 될지, 제한조치가 어떻게 진전될지는 예단할 수 없어 수치화해서 그 영향을 말할 순 없다. 일본 수출규제가 한일 경제적 연관성을 감안할 때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상시 모니터링하고 여러 필요한 상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한은이 취할만한 것이 있다면 철저히 대비하도록 하겠다. -- 6월 말 간담회에서 현재 통화정책 기조는 실물 경제활동을 제약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성장과 물가를 어느 정도 진작하는 효과가 있나. ▲ 통화정책 기조가 실물 경제활동을 제약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한 바 있고 그런 평가는 바뀌지 않는다. 완화적이냐 아니냐를 판단할 때 여러 방법이 있다. 이론상 중립금리를 보는데, 중립금리도 평가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반적인 유동성 상황, 신용공급, 소위 시장에서의 위험자산 선호도, 기업들이 느끼는 금리에 대한 인식에 관한 서베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이론적으로 봐도 금리를 낮추게 되면 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는 경제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고 경기둔화와 물가 하방압력의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다. 공급 요인이 상당히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가 과거에 비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는 할 수 있겠다. -- 최근 서울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최근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택가격 전망이 쉽진 않으나 실물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점, 주택가격 안정에 대한 정부 정책 의지가 강한 점 등을 감안해 볼 필요가 있겠다. 정부의 금융안정 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고 앞으로 통화정책 운영에 있어 이런 상황의 변화를 지켜볼 것이다. 금융안정에 대한 경각심이 없는 것은 아니고 여전히 지켜볼 부분이라고 본다. -- 성장률 전망을 2.2%로 제시했다. 이 정도 성장률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다. 그간 잠재성장률이 낮아졌으니 단순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이 정도 경제성장률을 어떻게 보는가. ▲ 2.2%로 제시한 데에는 수출과 투자의 부진이 큰 요인이 됐다. 2.2%에 대한 평가는 잠재성장률 수준과 같이 놓고 보는 게 맞기에 이 자리에서 잠재성장률 수준을 말했다. 잠재성장률 수준을 2.5%로 본다면 올해 전망 2.2%도 잠재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게 사실이다. 지금은 경기회복을 뒷받침할 필요성이 한층 커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 금리 인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한은 안팎에서 나온다. 인하 효과가 없다거나 오히려 인하를 빠르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 금리정책이 실효성을 거두려면 과감하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질문인데, 이에 대한 고민은 오랫동안 각국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많이 논의됐다. 일반적인 컨센서스는 지금의 경기둔화는 상당 부분 공급측 요인에 있다는 것이다. 공급 충격에 통화정책 만으로 대응하려면 금리를 대폭 인하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각국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여력이 과거와 같이 충분하지 않고, 그래서 필요한 게 적극적인 재정정책이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소위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조정,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게 컨센서스다. -- 시장에서는 원래 8월 인하 가능성을 높게 봤다. 연내 추가 인하 기대가 높아질 것 같다. ▲ 통화정책을 운용하면서 실물경제와 금융안정을 균형 있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작년 11월에 금리를 인상할 때는 잠재수준의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고 반대로 금융 불균형은 자꾸 커지는 상황이었다. 금융안정에 초점을 두고 금리를 올렸다. 이번에는 경기회복을 조금 더 뒷받침할 필요성이 종전보다 커졌기에 금리를 인하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도 기본적으로는 완화 기조로, 실물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쪽으로 유지하겠다. 금융안정도 같이 보겠다. 앞으로 경기상황과 이에 대한 금통위의 견해,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는 시장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 최근 한두 달 간 상황은 예상외로 경제여건이 빠르게 변화한 측면이 있다. 낙관시되던 미중 무역협상이 갑자기 반전되면서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다가 협의 재개에 이르렀고 연준의 스탠스가 예상보다 빨리 크게 바뀐 데다 일본 수출규제까지 발생하며 최근 한두 달 안에 일어난 여건변화가 워낙 빨라 시장과 충분히 교감할 여유가 없었던 게 사실이다. 앞으로 가급적 시장과 소통에 힘쓰고 금통위의 견해를 미리 알릴 필요가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해나가야 하겠다. -- 성장률 2.2% 전망한 게 추경을 반영한 수치인가. ▲ 4월 전망할 때 추경은 확정된 게 아니고 불확실하다고 봐 당시에 반영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추경의 효과를 일부 반영했다. --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말의 의미가 시장이 너무 앞서갔다는 점을 강조한 건가. ▲ 그것을 염두에 두고 답변한 게 아니다. 앞으로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해선 이날 정책의 효과와 반응도 보고 무엇보다 통화정책과 대외변수의 영향, 금융안정을 보면서 가장 적합한 판단을 하려고 노력하겠다. 그 과정에서 시장과의 인식의 갭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

車업계 불황 타개 전략은 ‘고가’·‘한정판’

팰리세이드 돌풍 속 대형차 인기…신차 출격 예고 희소성 무기로 개성 중시하는 젊은 세대 공략 나서

車업계 불황 타개 전략은 ‘고가’·‘한정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시장 침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 업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수익성이 좋은 고가의 대형 차량 출시 경쟁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면서 한정판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불황과 무관하게 지갑을 여는 고소득층을 겨냥함과 동시에 희소성을 무기로 내세워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완성차 업체들은 회사의 최신 기술을 탑재한 대형차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에 이어 올해 하반기 기아차 모하비 마스터피스, 제네시스 GV80, 한국GM 트래버스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계약 대수가 9만6600여대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내부적으로 잡은 목표치를 배 가까이 넘겼으며 지금은 출고까지 1년 가까이 기다려야 될 정도다. 경기 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중대형과 대형차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반면, 경제성을 강조한 경차와 소형차 등의 입지가 쪼그라들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차종에서도 이러한 수치는 증명된다.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11만3101대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국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싼타페 역시 지난해 SUV 사상 처음으로 국내 판매량 10만대를 넘기면서 2017년 대비 2배 넘게 판매됐다. 경차는 지난 2012년 20만2844대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해 12만7954대까지 떨어졌다. 2013년 18만2021대로 감소한 이후 2014년 18만6702대로 회복세를 나타내는 듯 했지만 이후 4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 크기가 큰 차를 팔수록 이익이 많이 남기 때문에 큰 차를 새로 내놓고 마케팅도 강화하는데 치중할 수밖에 없다”며 “국내 정서상 작은 차보다는 큰 차를 우선시하는 구매 심리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정판' 바람도 거세다.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이 확산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한정판 자동차 모델을 내놓고 있다. 올 초 현대차는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출시하고, 글로벌 판매 대수 7000대 중 1700대를 국내에 배정했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현대차가 협업해 만든 한정판 모델로 공식적인 마블 양산차로는 세계 최초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소형차 해치백 클리오의 한정판 모델인 스틸 에디션을 출시했다. 클리오 스틸 에디션은 르노 브랜드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한정으로 120대만 판매되는 모델이다. 이밖에 프랑스 완성차 업체인 푸조도 뉴 푸조 508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40대 한정 판매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정판 제품은 희소성으로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충족시킨다”며 “자동차 회사로서는 불황 속 단순한 매출 상승 외에도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의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는 좋은 마케팅 수단”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고시·비고시 벽 얇아졌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국세청이 역량을 중심으로 행정고시 출신 2명, 비고시 출신 2명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발탁했다. 비고시 출신에도 고위직 승진을 길을 열어 다양한 인재풀을 갖추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오는 22일 자로 오덕근 국세청 운영지원과장(7급 공채)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지훈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민주원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을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현규 인천청 조사1국장을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각각 발령하는 고위공무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8일 취임한 김현준 국세청장 취임 후 첫 고위직 승진 인사로, 역량을 기초로 다양한 임용구분 인재들을 발탁했다는 평가다. 특히 다양한 직위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오 국세청 운영지원과장과 이 부산청 조사2국장을 지방국세청 조사국에 전진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앞서 국세청은 이청룡 국장을 서울청 조사2국장으로 보임하는 등 이번 인사로 인해 지방국세청 고위공무원급 조사국장 10명 중 3명을 비고시로 배치하게 됐으며, 2급청 조사국장까지 포함하면, 전체 지방국세청 18명의 조사국장 중 과반

배너


포토뉴스




배너



인천세무사회, 서구 가정지구에 회관 마련 박차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 이금주)는 17일 열린 확대임원회의에서 인천 서구 가정지구에 회관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세무사회는 인천지방세무사회의 최대 당면현안인 인천지방세무사회 회관 마련에 대하여는 ▲접근성 ▲교육장확보 ▲예산확보 및 경제성 ▲타지방회와의 형평성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회관을 확보해야 한다는 당위성 하에 열띤 토론을 벌인 끝에 만장일치에 가까운 압도적인 의견으로 회관 위치는 인천 서구 가정지구로 하고, 회관마련방안은 자체 교육장을 포함해 전용면적 200평 이상인 상가분양으로 최종 확정했다. 회관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실행방안으로‘인천지방세무사회 회관 마련 촉구 서명서’를 본회에 제출하기로 하고 전 회원의 염원이 담긴 서명을 받기로 결의했다. 이날 확대임원회의에는 이금주 회장을 비롯해 유윤상 부회장, 김명진 부회장과 상임이사 이사 지역회장 위원장 등과 함께 인천지방세무사회 첫 확대임원회를 축하하기 위해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과 장운길 부회장, 고은경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경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지방세무사회장들과 노력하여 한국세무사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모든 직능단체 중에서 국민에게

배너



국세청, ‘고위공무원 승진’ 고시·비고시 벽 얇아졌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국세청이 역량을 중심으로 행정고시 출신 2명, 비고시 출신 2명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 발탁했다. 비고시 출신에도 고위직 승진을 길을 열어 다양한 인재풀을 갖추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오는 22일 자로 오덕근 국세청 운영지원과장(7급 공채)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김지훈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을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민주원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을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이현규 인천청 조사1국장을 부산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으로 각각 발령하는 고위공무원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8일 취임한 김현준 국세청장 취임 후 첫 고위직 승진 인사로, 역량을 기초로 다양한 임용구분 인재들을 발탁했다는 평가다. 특히 다양한 직위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아온 오 국세청 운영지원과장과 이 부산청 조사2국장을 지방국세청 조사국에 전진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앞서 국세청은 이청룡 국장을 서울청 조사2국장으로 보임하는 등 이번 인사로 인해 지방국세청 고위공무원급 조사국장 10명 중 3명을 비고시로 배치하게 됐으며, 2급청 조사국장까지 포함하면, 전체 지방국세청 18명의 조사국장 중 과반


[일문일답] 이주열 "금리인하 기대, 집값에 영향…금융안정노력 지속돼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0%로 인하했다. 이 총재는 향후 주택가격 전망을 두고 "실물경기 회복세가 미약한 점, 주택가격 안정에 대한 정부 의지가 강한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정부의 금융안정 노력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총재의 일문일답. -- 일본 수출규제가 이번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쳤나. 앞으로 수출규제가 현실화하면 우리 경제에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보나. ▲ 성장과 물가 흐름이 당초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리를 내렸다. 성장 등 거시경제 평가에 어느 정도는 일본의 수출규제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영됐다. 우리나라와 일본간 교역 규모나 산업, 기업간 연계성을 감안했을 때 수출규제가 현실화하고 경우에 따라 확대된다면 수출, 더 나아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없다.






두산인프라코어, CIS시장서 건설기계 판매 ‘급증’…전년比 20%↑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CIS(소련 독립국가연합) 건설기계 시장 공략으로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CIS 건설기계 시장에서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보다 20% 성장한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CIS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10% 가량 줄어든 상황에서 달성해 그 의미가 크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러시아를 제외할 경우, 판매량 증가폭은 전년 동기 대비 170%에 이른다. 아울러 두산인프라코어는 카자흐스탄 현지 유력기업인 투르크와즈(Turkuaz)와 올해 초 신규 딜러십을 체결하고 지난 6월 두산 장비를 알리기 위한 고객 초청 행사를 열었다. 투르크와즈는 카자흐스탄을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유통, 건설, 공항운영부터 건설기계·농기계, 산업용 장비 판매까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대기업이다. 딜러십 체결 이후 투르크와즈를 통해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판매된 두산 장비는 중대형 굴착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100여대에 이른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올해 초 우즈베키스탄에서 47대 건설기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C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