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한은은 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50%에서 1.25%로 0.25%포인트 내리기로 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는 작년 6월 1.75%에서 1.50%로 0.25%포인트 내린 이후 12개월 만이며 이에 따라 한은의 기준금리는 또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대기업집단 지정 자산 기준이 8년 만에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된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혔다.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이 현실화 되면서 이제 막 성장 가도에 올라선 카카오 등 37개 기업 등이 숨통을 틔우게 됐다. 공정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정기준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로써 현재 65개인 대기업집단이 28개만 남게 된다. 공기업 12곳은 자산규모와 관계없이 대기업집단에서 일괄적으로 제외된다.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된 기업은 상호순환출자 금지·채무보증 제한·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 대기업 경제력 집중을 막기 위한 각종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총수일가 사익편취 규제와 공시의무는 현행 5조원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부의 부당한 이전 차단이나 시장감시를 위한 의무는 여전히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다만 이들 규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법률을 개정해야 해, 오는 10월 개정안 국회 제출 이후 본회의 의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벤처기업육성법, 기업활력제고법 등 공정거래법의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을 원용하는 36개 법령은 별도 개정없이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만으로 상향된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풀무원 계열사 풀무원건강생활 직원들이 노래방에서 술을 마시다 지점장을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로 구속됐다. 8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풀무원건강생활 지점관리 팀장 A(42)씨와 대리 B(29)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4일 오전 1시쯤 강남구 한 노래방에서 함께 술을 먹던 역삼지점장 C(29)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C씨가 “왜 우리 지점을 잘 챙겨주지 않느냐”고 항의하자, B씨는 자신의 상사인 A씨에게 함부로 대한다며 시비를 벌였다. B씨와 C씨의 말다툼은 주먹질로까지 번졌고, 이후 A씨는 “내 앞에서 너희가 그러면 안 되지”라며 폭행에 가담했다. C씨는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맞아 뇌출혈(지주막하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뇌사상태에 빠졌고, 나흘만인 8일 오후 2시쯤 사망했다.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점주 C씨를 폭행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술에 만취해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며 죽이려는 고의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가 사건 발생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지만 폭행한 사실은 기억하고 있었다”며 “이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가 마련한 10조3500억 원 규모의 자구계획이 확정됐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부총리 주재 관계장관회의는 기업구조조정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조선 3사가 내놓은 총 10조35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조선 3사는 앞으로 최소 2~3년간 조선업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주요 자산과 사업 매각, 인력 감축 등을 통해 10조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조선과 해운을 포함한 기업구조조정에 필요한 재원을 추산한 결과 산은, 수은 등 국책은행에 5조~8조원 가량의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정부와 한국은행은 조선과 해운 등 한계산업 구조조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1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하고 1조원의 현물출자를 하는 등 총 12조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또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량실업 사태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 이달 중 조선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여부를 포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대형비리 수사를 전담하는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경영 부실 은폐 의혹 등이 제기된 대우조선해양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검찰은 8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소재 대우조선해양 본사와 경남 거제시 소재 옥포조선소 등에 검사와 수사관 150여명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부패수사단 검사와 수사관 등 150여명이 압수수색에 투입된 상태다. 부패수사단은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와 경영진의 회사 경영 관련 비리 등을 의심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대규모 영업손실을 냈으나 이를 숨기고 이익을 냈다고 발표한 바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이미 분식회계 문제로 수백억대의 송사에 휘말려 있는 상태다. 대우조선해양 소액주주 420여명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대우조선해양과 고재호 전 사장, 외부감사를 맡은 안진회계법인에 240억8,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액주주들은 대우조선해양이 매년 4,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는 공시와 사업보고서를 믿고 주식을 샀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대우조선해양은 갑자기 말을 바꿔 2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홍기택 전 KDB산업은행 회장이 지난해 대우조선해양에 들어간 4조2,000억 원 규모의 유동성 지원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8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인터뷰에서 "(대우조선 지원에 대해)지난해 10월 중순 청와대 서별관회의에서 당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으로부터 정부의 결정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은 대우조선 지원 과정에서 “애초부터 시장 원리가 끼어들 여지가 거의 없었으며 산업은행은 들러리 역할만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당시 정부안에는 대우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산은과 최대 대출은행인 수출입은행이 얼마씩 돈을 부담해야 하는지도 다 정해져 있었다"며 "산은은 채권비율대로 지원하자고 했지만 그렇게 될 경우 수출입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크게 떨어질 것을 우려한 정부가 산업은행으로 하여금 더 많은 지원을 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당시 대우조선에 대한 수은과 산은의 채권비율은 53% 대 22%였다. 그러나 최종 지원금액은 수은 1조6,000억 원, 산은 2조6,000억 원으로 결정됐다. 또 “STX조선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청와대가 수석 비서관과 부처 차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의 인사결과를 발표했다. 청와대는 정무수석에 친박계 핵심인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현기환 정무수석은 작년 7월 임명 이후 불과 11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미래전략수석 비서관에 현대원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교육문화수석에는 김용승 가톨릭대 부총장을 임명했다. 3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도 진행했다. 환경부 차관에는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임명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이준원 농림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통일부 차관에는 김형석 대통령 비서실 통일비서관을 임명했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지난해 일 년 동안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이 12조 원 규모의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30개 공기업의 총 당기순이익 규모는 약 4조6,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6,000억 원 가량 늘었다. 전체 순익은 늘었으나 당기순손실이 가장 큰 세 기업은 모두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이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2015년 한해에만 5조7,956억 원 순손실이 발생했다. 수자원공사의 2014년 순이익이 2,993억 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1년 만에 6조 원 이상의 실적악화가 발생한 것이다. 그다음으로 당기순손실이 큰 곳은 한국석유공사가 4조 5,003억 원, 한국광물자원공사 2조 636억 원 등이었다. 석유공사의 손실규모는 창사 이래 가장 큰 수준이다. 손실 요인은 석유공사는 유가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과 장기 유가전망치 하락에 따른 개발사업부문 자산손상 등으로 분석된다. 광물공사의 손실 요인은 작년 동과 니켈 등 주요 광물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투자 지분가치가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였다. 이처럼 당기순손실 1위부터 3위까지를 전부 에너지 관련 공기업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집에서 고등어를 구울 때 미세먼지가 많이 나온다는 환경부 발표가 나온 뒤 연일 고등어의 소비자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한국농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금어기 뒤 첫 출어일인 지난달 26일 고등어 가격은 1마리에 3,450원이었지만, 일주일 뒤인 지난 2일에는 2,94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동시기보다 20% 가량 낮게 형성된 가격이다. 이에 대해 수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고등어 소비자 가격 하락이 어획량 증가 때문인지, 아니면 미세먼지 발표 때문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달 23일 실내 미세먼지를 조사한 결과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미세먼지 나쁜 날의 30배 이상 농도의 미세먼지가 나온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환풍기를 켜거나 환기를 시키면 거의 문제가 없는데도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고등어를 몰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제705회 나눔로또복권 추첨 결과가 나왔다.나눔로또는 4일 제705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 6, 17, 22, 28,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인 보너스번호는 23이다.나눔로또 제705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총 4명으로 각각 39억8,720만6,532원씩 받게 됐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9명으로 5,424만원씩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1,805명으로 각각 147만원씩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8만7,931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145만3,654명이다. 제705회 로또 1등이 당첨된 복권명당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종합가판점 ▲인천 서구 연희동 하영 ▲울산 남구 달동 영화유통 ▲경기 용신시 수지구 죽전동 죽전열쇠로또복권방 등 총 4곳이다. 1등 당첨자 중 3명이 수동 선택하고 1명이 자동으로 선택했다. 나눔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하고,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조선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중공업에서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이 현재까지 1,2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회사에서 노조에 통보한 퇴직 명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1,300명이 회사를 나갔다”며 “이 가운데 1,200명을 희망퇴직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자 1,200명 가운데 생산직 직원은 151명이고, 나머지는 사무직 과장급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구체적인 희망퇴직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까지 사무직과 생산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대상자는 20년 이상 근무한 기장·기감·기정 등 2,100명이다. 기장·기감·기정은 과장·차장·부장급에 해당한다. 생산직은 7급 기사로 입사해 6급, 5급, 4급, 대리급 기원을 거쳐 기장, 기감, 기정이 된다. 희망퇴직은 현대중공업 뿐만 아니라 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힘스·현대ET 등 조선 관련 계열사 5개사에서 실시됐다.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과장급 이상 사무직에게 최대 40개월치 기본급과 자녀학자금이 지급된다. 생산직 희망퇴직 조건도 이와 비슷한 것으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직원 청부 폭행, 횡령·배임 사건 등으로 기업이미지가 추락한 생활용품기업 피죤그룹 오너 일가에서 또다시 소송전이 불거졌다. 이윤재(82) 피죤 회장의 아들 이정준(49) 씨가 누나인 이주연(52) 피죤 대표이사를 횡령 및 배임 혐의로 3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정준 씨는 이주연 대표가 지난해 피존 계열사 선일로지스틱의 최대주주인 자신을 주주명부에서 위법하게 제거한 뒤, 주주총회의 적법한 절차를 생략하고 피죤 주식 81만여주 가운데 55만주를 양수했다"고 주장했다. 처분 주식의 가치는 시가 98억원(55만주) 상당에 달하며 이주연 대표가 그만큼 이득을 취하고 회사에 손해를 가했다는 것이 이정준 씨의 주장이다. 이정준 씨는 "(위법적 주식 양수는) 이주연 대표의 피죤에 대한 경영권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월에도 이정준 씨는 이주연 대표를 160억원 이상의 횡령 혐의와 445억원 이상의 배임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정준 씨는 “2012년 피죤이 자금난을 겪을 당시 이주연 대표과 이회장이 임원보수규정을 개정해 자기에게 35억원, 이윤재 회장에게 70억원의 보수를 챙겼으며, 이미 퇴사한 임원 명의로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공개(IPO)와 킴스클럽 매각 등을 추진해온 이랜드그룹이 임원 수를 줄이고 임원 급여 삭감을 지속한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사장은 최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그룹이 처한 현실과 문제 해결 방안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사회가 담화문을 발표한 것은 이랜드그룹 설립 후 처음이다. 김 사장은 “올초 그룹 차원에서 임원 15%를 구조조정하고, 임원 급여 30%를 삭감했다”며 “향후 임원 구조조정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각종 복리 후생비 지급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오는 7월부터는 유통업체들의 핵심 마케팅 수단인 DM(발송우편물) 발송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사장이 직원들에게 담화문을 전달한 것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킴스클럽 매각을 단행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매각가가 낮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랜드리테일은 당초 강남점을 포함해 킴스클럽 지분 전량을 1조 원 대에 매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킴스클럽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과 지분 70~80%를 4000~5000억 원에 매매하는 데 잠정 합의했다. 당초 예상액의 5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최근 장기화된 불황으로 구조조정이나 조기퇴직이 잦아지면서 퇴직·이직 후의 미래를 대비해 자기계발에 열중하는 이른바 ‘샐러던트’가 증가하고 있다. 샐러던트는 샐러리맨(Salaryman)과 스튜던트(Student)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신조어로,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업그레이드해야만 생존할 수 있는 직장인을 가리키는 말이다. 교육기업 휴넷은 지난 4월 고용노동부의 '내일배움카드'(근로자카드)를 소지한 근로자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이 카드로 강의를 결제하는 수강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배 급증했다고 1일 밝혔다. 근로자카드 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기간제 근로자·이직예정자 등이 외국어나 정보기술(IT)분야 등 직업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들으면 1년간 200만원, 5년간 300만원 한도로 비용의 50∼100%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바우처 제도다. 지난 4월 약 3주간 근로자카드로 온라인·모바일 강좌를 들은 직장인 숫자는 지난해 9개월(4∼12월)간 강좌를 들은 직장인 숫자와 맞먹는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성인 대상 학원 수도 매년 늘고 있다. 성인 대상 학원은 직업기술 분야의 경우 지난 2012년 3,876개에서 201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채무재조정과 용선료 협상이라는 고비를 거의 넘긴 현대상선이 마지막 과제인 글로벌 해운동맹 합류와 관련해 국적 선사들 간의 상생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일 김정범 현대상선 비상경영실장(전무)은 서울 연지동 현대상선 본사에서 열린 G6 정례회의를 마치고 나와 직접 해운사를 찾아 다니며 설득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G6 정례회의 직후 이 3개 해운사를 만나 협조를 구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은 취소됐다. 현재 2M, O3, CKYHE, G6 등 4개 해운동맹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상선은 G6에 소속돼있다. 그러나 내년 4월부터는 기존 2M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해운동맹은 해체되고, 오션과 디 얼라이언스가 새롭게 출범해 3개 체제로 재편된다. 이 과정에서 현대상선은 3개 해운동맹에 소속되지 못한 상황이다. 하파크로이트(독일)·NYK(일본)·MOL(일본) 등 기존 G6 회원사와 한진해운·K라인(일본)·양밍(대만) 등 기존 CKYHE 회원사들이 디 얼라이언스를 구성했다. 9월께 최종 회원사가 확정되기 전까지 현대상선이 디 얼라이언스에 가입하려면 6곳 소속 선사 모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GS리테일은 오는 3일 편의점 GS25를 시작으로 자체브랜드(PB) 상품 '유어스드림밀크 초코라떼'와 '유어스드림밀크녹 차라떼'를 판매한다. 유어스드림밀크 2종에는 애니메이션 '몬스터주식회사'와 '토이스토리', '인사이드아웃' 등으로 유명한 픽사의 인기 캐릭터 자석 36종이 포함됐다. GS리테일은 상품 패키지를 '인크레더블'과 '라따뚜이' 등 픽사의 인기캐릭터로 디자인하고, 캐릭터 자석 36종을 무작위로 넣었다. 제품 용량도 대용량인 400㎖이며 가격은 개당 2,500원이다. 회사는 올해 초 디즈니사와의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디즈니, 마블, 픽사의 로고와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13일 미키마우스 캐릭터를 활용한 '미키미니바틀너츠'를 6만개 한정 판매했다. 또 디즈니의 고전 캐릭터 '백설공주'를 패키지 디자인으로 활용한 750㎖ 대용량 가공우유 밀크스토리 2종도 선보였다. 회사는 앞으로 디즈니 브랜드의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대우조선해양과 채권단이 최종 자구계획안을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국제사회에 대우조선해양 지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3일 ‘122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선전문위원(WP6)’ 회의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난 10월 대우조선해양에 4조2000억원을 지원한 것을 두고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공적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시장을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전 세계 조선업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는 ‘설비 감축 지원’이나 ‘고용 문제’로 제한해야 한다”면서 “‘부실채권 매입’ 등 재정 지원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이날 회의 시작 전부터 이같은 내용이 담긴 문서를 전문위원들에게 돌리며 대우조선 지원을 계속 문제 삼았다. 일본은 다음 회의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해야 한다며, 한국정부의 조선업 구조조정 개입을 감시할 것이라는 의지를 보이는 등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일본이 대우조선 지원을 견제하는 이유는 일본 조선업계가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라크슨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2011년에는 한국의 점유율이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다음 달부터 드론 택배와 드론을 이용한 공연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1~2인용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의 도로 운행도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후속조치로 항공법 시행규칙 등 국토부령 7건의 개정안을 마련해 3~20일 입법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된 항공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드론 사용 사업 범위를 사실상 모든 분야로 확대된다. 현재는 비료·농약 살포 등 농업, 사진촬영, 측량·탐사 등 국토부 장관이 인정하는 사업만 가능하다. 개정안은 '국민의 생명·재산 등 공공안전에 위해를 가할 우려'나 '보안·국방 등 국가이익에 위협을 가져올 수 있는 경우' 등이 아닌 분야라면 드론을 활용해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드론 택배나 드론을 이용한 공연 등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현행 항공법 시행규칙 상 드론 업체를 창업하려면 법인은 자본금이 3,000만원, 개인은 4,500만원 있어야 하나, 개정안이 시행되면 소형 드론업체에 대한 자본금 요건은 폐지된다. 또 25kg 이하 소형 드론은 정부로부터 비행승인이나 기체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 기존에는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정부는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경유차를 꼽으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경유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경유 구입 시 환경개선부담금으로 리터당 150원을 부과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경유 미세먼지 배출량이 다른 연료와 별 차이가 없다는 실험결과 내용이 드러나, 정부가 경유값 인상하려는 것이 손쉽게 증세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이 지난 2009년 진행한 '연료종류에 따른 자동차 연비, 배출가스 및 CO₂배출량 실증 연구'라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휘발유·경유·액화석유가스·압축천연가스 등 연료 종류에 따른 미세먼지 배출량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산정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50~60%는 석탄 화력발전소·공장 보일러 등 제조업 부문의 연소 과정에서 나온다. 그 다음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 등 미세먼지가 30~40%를 차지하고 있다. 선박이나 건설장비 등 비도로 오염원도 20~30% 수준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오염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경유 차량이 이용하는 도로 오염원은 10% 수준에 불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쿠팡의 ‘로켓배송’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공방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쿠팡은 9,800원 이상 상품을 주문할 경우 무료로 배송하고, 9,800원 미만일 경우 배송비 2500원을 받는 로켓배송 서비스를 유지해왔다. 택배업체 모임인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달 30일 이날 쿠팡의 로켓배송에 대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각각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31일 쿠팡 관계자는 "로켓배송이 위법이라는 물류협회 주장은 억지다. 로켓배송은 계속 실행할 것이다. 물류협회의 소송 내용은 현재 검토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현행법상 노란색 영업용 번호판을 발급받은 차량만 유상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쿠팡이 실시하고 있는 로켓배송은 위법하다는 것이 물류협회의 입장이다.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운송사업은 다른 사람의 요구로 화물자동차를 사용해 화물을 유상으로 운송하는 사업으로, 노란색인 영업용 번호판을 발급 받아야만 유상운송을 할 수 있다. 소송의 핵심 쟁점은 로켓배송이 '유상운송 행위냐 무상 고객서비스냐'가 될 전망인데, 통합물류협회는 쿠팡이 반품 시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