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018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한 직장인 80.7%는 이번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가에 사용될 경비로 미혼직장인들의 경우 국내여행은 평균 40만5000원, 해외여행은 평균 149만8000원 정도를 예상했다. 기혼직장인들은 국내여행 평균 60만2000원, 해외여행 평균 244만2000원 정도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의 올 여름 휴가지는 국내 여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75.4%가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었으며, 해외여행은 24.6% 수준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기 있는 국내 휴가지로는 ‘제주(13.7%)’, ‘부산(11.9%)’, ‘속초(6.1%)’, ‘가평(4.5%)’, ‘서울(2.7%)’ 순으로 조사됐다. 해외 휴가지로는 ‘일본(28.7%)’에 이어 ‘태국(12.4%)’, ‘필리핀(6.9%)’, ‘베트남(5.9%)’, ‘괌(5.4%)’ 등이 꼽혔다.
예상하는 휴가시기로는 8월 첫째주에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 경우가 24.6%로 가장 많았고, 7월 넷째주가 16.7%로 뒤를 이었다. 9월 이후에 휴가를 떠나는 이들도 10.8% 있었다.
한편, 올 여름휴가를 떠나지 않는 직장인들의 경우 ‘바쁜 업무로 인해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41.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여행비용 부족(27.6%)’, ‘사람 많은 휴가지가 싫어서(14.8%)’ 등의 이유로 여름휴가를 계획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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