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측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특정 정치인에 대한 수십억원 금품 제공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검찰 수사와 무관하게 사실이 아닌 내용을 보도해 개인의 명예와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보도에 신중을 기대달라"고 전했다.
11일 아시아투데이는 복수의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와 특수4부(부장 조재빈),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손영배)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7월 롯데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이후 정치권에 금품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최경환 의원 측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그룹으로부터 10원 한 푼 정치 후원금 조차 받은 사실이 없다"며 보도한 언론사와 기자를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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