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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황후의 과일’ 딸기

요즘 마트에 가면 무슨 과일(학술적으론 ‘열매채소’, 이하 ‘과일’이라 칭함)이 가장 많이 눈에 띄나요?

 

이번 호에서는 요즘 가장 풍성하게 볼 수 있는 딸기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려 하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일 년 내내 계속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이 바로 딸기이기도 하네요.

 

실제로 한 유통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겨울에 가장 사랑받는 과일 1위로 딸기가 뽑혔고 지난 5년 동안 매출액 1위 자리를 한 번도 내주지 않았답니다.

 

제철인 봄철보다 겨울에 매출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있고, 겨울에 먹는 딸기가 더 달콤한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추울 때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조직이 더 치밀해지고 당도도 높아진다는 팩트가 있지요.

 

어릴 적에는 시장에서 딸기가 보이면 ‘이젠 점점 날씨가 더워지겠구나’ 했었는데 요즘은 정확한 수확시기가 언제인지 헷갈릴 정도로 사시사철 곁에 있는 사철과일이 되었습니다.

 

생김새가 워낙 예쁘고 새빨간색이 선명해서 각종 데코레이션 과일로 사랑받고 있기 때문에 온상에서 사철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이 한 편으론 고맙기도 하네요.

 

딸기는 스위스의 원주민 유적발굴 결과로 보면 석기시대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14세기 프랑스에서는 약용으로 판매를 하기도 했고, 또 식용보다는 관상용으로 사랑받았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생종은 없었고 20세기 초에 일본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현재 국내 주산지는 충남 논산과 부여, 진주, 거창, 전북 남원, 산청, 담양, 고령인데 충남 논산시 양촌면 일대는 36년의 딸기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는 전국 최대의 딸기주산지입니다.

 

딸기! ’하면 비타민C가 으뜸이죠!
딸기는 비타민C의 함량이 과일 중에 가장 으뜸이랍니다. 딸기 100g당 약 70mg으로써 하루 다섯 개 정도면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데, 이는 레몬의 2배, 귤의 3배, 사과의 무려 10배에 해당하는 양이 됩니다.

 

또한 임신초기의 임산부에게는 좋은 엽산 함유량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데 딸기 다섯 개면 역시 하루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답니다.

 

딸기의 안토시아닌으로 항암효과와 시력보호
딸기에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암 예방은 물론 시력보호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컴퓨터나 휴대폰을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과 오랫동안 책을 보게 되는 학생들에게 효과적입니다.


안토시아닌의 또 다른 기능으로 통풍이나 관절염에 최근 딸기가 추천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이 안토시아닌의 소염효과와 통증완화효과 때문이랍니다. 딸기의 안토시아닌은 아스피린보다 10배 높은 효과를 준답니다.

 

알츠하이머에 좋은 ‘피세틴’
최근 미국 솔크 바이오 연구소 ‘파멜라 마허’ 박사팀은 2009년 연구논문에서 피세틴이 대사경로에 다양한 방법으로 작용해 세포 내에 글루타싸이온 수치를 증가시키고 뇌에 염증을 줄여주는 등 노화로 인한 인지력 감퇴를 감소시키는 데 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인자를 넣은 두 분류의 쥐들 중에서 딸기를 꾸준히 먹인 쥐들은 알츠하이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는데, 이 실험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쥐의 기억력과 학습 능력 손상을 막는 딸기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것이 ‘에이징 셀’ 최신호에 발표되었습니다.

 

몸이 냉한 사람은 조절해 가며 드셔요!
딸기는 성질이 찬 식품이랍니다. 따라서 장이 민감하거나 몸이 찬 사람은 적당히 조절해 가며 드셔야 하지요. 또한, 딸기 속 단백질은 아토피나 알레르기를 유발하기 쉽기 때문에 이유식을 먹는 어린 아기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은 기침이나 두드러기가 나지 않는지 상태를 봐가며 섭취해야 합니다.

 

딸기와 가장 잘 맞는 음식궁합은?
수정과에는 잣, 돼지고기에는 새우젓이 있듯 딸기에도 환상의 궁합이 있답니다.
바로 ‘우유!’

 

 

채소 과실 중에서도 비타민C가 가장 많은 딸기는 우유와 섞어 먹으면 딸기의 자극적인 신맛을 중화해서 먹기가 수월해지며 소화 흡수율도 훨씬 좋아집니다.

 

또한 딸기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까지 함께 섭취할 수가 있어 영양면에서도 월등히 효과적이구요.

 

나이가 들수록 신장기능이 저하되므로 신맛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데, 혀 끝에서 느끼는 신맛이 중화되어 딸기의 유기산을 쉽게 먹게 되고,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도록 돕는 유기산의 역할을 톡톡히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씻으면 농약걱정 제로!
딸기처럼 껍질이 없이 바로 먹는 농산물은 재배과정에서 농약잔량의 걱정을 피할 수는 없지요. 하지만 표면의 농약은 시간이 지나면 산소나 수분 햇빛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고 미량만이 농작물에 흡수됩니다. 그리고 그나마 흡수된 농약도 자체의 효소에 의해 어느 정도는 분해되고 감소된답니다.

 

딸기를 씻을 때는 꼭지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로 소금물에 살살 헹구거나 식초물에 30초 이상 담가두었다가 꺼내면 농약과 오염물질이 제거되니 안심하고 드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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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법무법인 율촌 조세쟁송팀장 조윤희
‘세금 때문에 파산한다’는 말은 과장일까? 법무법인 율촌 조윤희 변호사는 “그렇지 않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과세당국은 납세자의 기억조차 희미한 과세 건을 조사해 수년치를 한 번에 물린다. 실제로 최근 180억원을 기부했다가 6년 만에 140억원 과세폭탄으로 돌아온 수원교차로 사건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세금은 항상 곁에 있지만, 우리는 막상 닥쳤을 때만 그 무거움을 깨닫게 된다. 조 변호사는 20여년 법관생활 중 6년을 재판연구관에 헌신한, 그리고 진지하게 조세소송의 공정성을 견지하는 법조인임과 동시에 납세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동반자이기도 하다. 지난해 초 율촌 조세그룹에 합류해 조세쟁송팀을 총괄하며, 납세자 권리구제를 이끌어 온 조 변호사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인슈타인은 수학을 못 한다는 세간의 편견과 달리 중학교 때 미적분을 풀고, 취리히 공대에서 수리물리교육학을 전공한 수학영재였다. 하지만 그조차 세금문제만은 난제였다. 세금 계산보다 상대성 이론이 쉽다고 투덜거린 일화는 유명하다. 하지만 법무법인 율촌 조윤희 변호사(조세쟁송팀장)에게 조세소송은 자신과 세상을 잇는 최고의 가교인 듯하다. 주요 조세소송마다 왕성하게 참여하며, 자신의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