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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헬스톡톡]쑥쑥!! 쑥이 올라오네요

 

(조세금융신문=편집팀) 단군신화에 등장하며 우리 민족의 기원과 함께 해 온 ‘쑥’.
쑥(Artemisia)은 유럽이나 페르시아 등지에서도 여러 용도의 약용으로 사용되어 오며 인류의 역사 속에 늘 함께해 왔습니다.


우리는 예로부터 봄철이면 사방에 흔하게 올라오는 쑥을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해 온 반면 유럽이나 일본 중국 등지의 쑥은 우리나라의 것보다 독성이 강해 쓸 수가 없다고 합니다.


프랑스에 ‘악마의 술’이라 불리던 ‘압생트(Absinthe)’라는 술은 80도 고농도 알코올에 쑥잎과 줄기를 넣어 증류한 술인데, 음용했을 때 환각이나 뇌세포 파괴 등으로 정신질환을 가져다주는 술이었다고 합니다. 고흐를 비롯한 많은 예술인이 이 술을 애음하였다고 하는데 실제로 알코올 중독이었던 고흐의 말년 환각상태가 이 술로 인함이 아니었는가 하는 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큼은 가치를 인정받으며 내외용약으로 잘활용하고 있는데요, 그럼 이제부터 쑥에 대해 알아볼까요?


갱년기 여성에게 좋아요
봄에 피어나는 새싹의 잎과 줄기를 대표하는 쑥은 동의보감에 ‘여러 가지 부인병과 하혈을 멈추게 하며 임신이 잘 되도록 해준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위장,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복통치료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기능이 있지만 특히 여성에게 좋다는 말이지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기 때문에 냉, 대하, 생리통 치료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어혈을 풀어주어 산후조리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산후조리원에 들어가 보면 특히 쑥향이 많이 나는 것도 이 때문이지요.


혈관청소에 특효랍니다
쑥의 기능은 혈관청소인데 중성지질의 감소효과가 있고 HDL 콜레스테롤(HDL-cholesterol)을 증가시켜 지질대사를 촉진시키기도 해서 혈관을 청소해 주지요.


그러나 약간의 독성이 있으므로 너무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위염 등의 부작용이 있고 장기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3개월 정도 복용한 후 잠시 쉬었다가 상태를 보아가며 다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 A, B1, B2, C를 비롯해 철분 칼륨 인 등이 함유되어 항산화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혈관청소를 하면서 피부도 좋아지고 젊음도 유지시킬 수 있겠네요.


쑥에는 특유의 향기가 있는데 바로 ‘치네올(Cineol)’이라는 성분입니다.
쑥에 함유된 정유성분의 50%를 이루고 있죠. 치네올은 항암효과가 있고 백혈구의 수를 늘려 면역을 돕기도 하며 폐질환이나 천식에 아주 효과가 좋습니다.


외용으로도 쓰이지요
벌레 물린 부위나 베인 상처에 쑥 어린잎의 즙을 바르면 좋습니다.
또한 여드름이나 피부트러블, 습진에 발라도 효과적이고, 말린 쑥을 욕조에 넣고 입욕을 하면 수족냉증에도 만점이죠. 쑥뜸을 하거나 찜질팩에 넣어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인진쑥’은 어떤가요?
일반쑥에 비해 사철 피어나는 인진쑥은 일반쑥과 달리 성질이 차서 몸의 열을 내보내는 기능을 합니다. 인진쑥의 첫 번째 기능으로는 간기능 강화효과가 있습니다. 카피라린이라는 성분이 담즙분비를 원활히 시켜주기 때문에 간건강을 지켜줍니다.


또한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많아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기능을 하고 탈취와 항균작용으로 인해 속에서 올라오는 입냄새를 해소해 주기도 한답니다. 쓴맛으로 인해 섭취하기가 힘들기 때문인지 환으로 해서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매스컴을 통해 ‘발효쑥차’의 효능이 전달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1년 이상 쑥을 묵혀서 말리고 발효한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3년된 발효쑥부터 약으로 취급하고 있답니다. 발효쑥차는 혈관을 확장 시키며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기능을 하지요. 당연히 혈압을 낮추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고혈압 환자는 발효쑥차를 음용하며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에 가장 먼저 자라난 식물이 쑥이라 합니다. 쑥은 제초제를 뿌려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올라올 정도로 생명력이 강인하다고 하는데 쑥 많이 드시고 올해도 건강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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