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5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가구 1주택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주택 수는 지난해 23만1391가구(1.56%)에서 26만7061가구(1.75%)로 3만5000여가구 증가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작년 대비 평균 1.52% 상승했다. 이는 2005년 공동주택 공시제도 도입 이후 2011년(0.3%), 2014년(0.4%)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변동률이다. 이는 2020년 수준으로 현실화율(공동주택 71.5%→69.0%)을 낮춰 적용함에 따라 역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2023년 공시가격과 2024년 공시가격(안)이 유사한 수준으로 풀이된다. 올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인 69%는 한국부동산원이 산정한 아파트 시세가 10억원이라면 공시가격이 6억9000만원으로 산정되는 것이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지가 상승·하락의 방향은 시도별로 달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인천·경기 등 7곳의 공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실제로 거래가 없었음에도 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업체들에게 속인 현대그린푸드 직원이 중간에 금액을 횡령하고, 문서를 위조하는 등 자전거래를 통해 업체에게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나자 피해자들이 발벗고 나섰다. 현대그린푸드 소상공인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현대그린푸드 피해비대위)와 행·의정 감시 네트워크 중앙회, 기업 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19일 압구정 현대백화점 앞에서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에게 피해배상을 호소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개최했다. 현대그린푸드 피해비대위는 김, 건어물 등을 판매하는 도·소매업체를 운영하는 소상공인들로 현대그린푸드 직원이 개인적 친분을 이용 거래처 이용 자전거래, 허위거래를하고 모든 책임을 피해업체들에게 전가했다. 피해비대위는 이에 따라 “회사, 직원, 가족들이 하루하루 피눈물로 고통받는” 힘든 상황이 초래되었다고 회견과 집회 취지를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 피해비대위는 대한민국 백화점 대기업인 현대백화점 그룹 정지선 회장에게 소상공인들 죽이는 소송을 즉각 취하하고, 피해배상을 눈물로 호소했다. 현재 파악된 소상공인들 피해 금액은 33억 에서부터 36억으로 총 10여개 업체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아모레퍼시픽과 스킨푸드, BBQ, BAT로스만스, 아이소이 등 유통기업들이 각종 성금과 자사 제품 등을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쾌척·기부하는 등 ESG경영 행보를 분주히 펼치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스킨푸드, 유튜버 유트루와 함께한 ‘유트루 박스’ 성료 기념 기부 진행 푸드의 신선함과 영양을 담은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대표 구도곤)는 지난 5일, 인기 유튜버 유트루와 협업한 마켓 ‘유트루 박스’ 성료를 기념해 수익금 일부와 제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스킨푸드와 유트루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힘을 합쳐 기부를 결정했고, 먼저 유트루와 스킨푸드가 함께 마켓 수익금의 일부인 3천만원을 세브란스병원 어린이 병동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소아신경외과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스킨푸드는 지파운데이션에 미혼모 및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로열허니 착한 토너와 착한 크림 앰플 등 제품 2종 총 600개를 기부했다. 아이소이 소이로움, 여성 청소년 위한 비건 생리대 1만 개 기부 아이소이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소이로움이 ‘소이로움 건강한 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KCC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제조 부산물을 가공해 순환자원 신소재를 개발하는 등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는 유리장섬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정제해 만든 분말(EcoSnow)과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즉석밥 용기를 활용한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전기/전자,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KCC 세종공장 개발팀은 상품 제조 부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던 중, 18개월의 연구 기간 끝에 부산물 정제를 통해 에코스노우(EcoSnow)라고 이름 붙인 가공분말과 즉석밥 용기(PP, Polypropylene)를 배합했을 때 결정 속도가 빨라져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성형 후 일정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신소재를 개발하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신소재(ECOmpound)는 100% 재활용 원료를 활용해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실제로 이번 신소재는 먼저 깨끗한 나라 생분해 물티슈 뚜껑(캡)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플라스틱 상품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기아는 19일 글로벌사업관리, 구매, 경영지원, 경영지원(오토랜드 화성), 상품, 생산, 정책개발, 제조솔루션, 커뮤니케이션센터, 특수사업, 품질, 목적기반모빌리티(PBV)비즈니스 등 12개 부문 19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오는 8월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 혹은 학사·석사 학위 소지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저소득층·다문화가정은 우대해 선발한다. 서류 지원서는 내달 1일까지 접수하며,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기아는 이달 29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또 오는 20∼27일 전국 4개 대학교를 찾아가 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아 관계자는 "PBV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라며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과 중국의 경기회복 기대에 국제유가가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18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82.7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1.68달러(2.1%)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1.55달러(1.8%) 오른 배럴당 86.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으로 WTI는 지난 10월 31일 이후, 브렌트유는 10월 27일 이후 각각 4개월여 만에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감산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 향후 몇 달간 간 원유 수출을 하루 330만 배럴로 제한하겠다고 밝힌 게 공급 감소 우려를 키웠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12월에 이어 1월 들어서도 2개월 연속 감소한 것도 공급 측 부담으로 작용했다. 주말 동안 러시아 정유시설을 타깃으로 한 우크라이나의 무인기(드론) 공격이 이어진 것도 추가적인 유가 상승의 동력을 제공했다. 중국의 경기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도 유가를 밀어 올렸다. 이날 중국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먹거리 물가 안정을 위해 농산물 긴급가격안정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하고 다음 달이 지나도 가격이 불안정하면 긴급자금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농산물 가격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15일 발표한 긴급가격안정자금을 가격안정 시까지 확대 집행하고 생산 안정화와 유통 효율화도 함께 도모하려 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오늘부터 긴급가격안정자금을 신속 집행하겠다"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를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지원을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농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755억원), 할인지원(450억원), 과일 직수입(100억원), 축산물 할인(195억원) 등에 1천50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송 장관은 또 "4월 이후에도 가격이 불안정할 경우에는 적용 기한을 연장할 것이고 도매가격과 기상 상황 등을 확인하면서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품목은 추가로 납품단가를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할인 지원은 온라인몰과 전통시장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자 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지난 14일 제주 신라스테이플러스 이호테우 현장에서 ‘2024 준공 품평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준공 예정 현장 건축물의 사용 승인 완료 후 2개월 이내에 개최되는 준공품평회는 시공 상태 점검을 통해 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품질 수준의 상향 평준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 현장에서 지적된 반복적인 하자에 대해서는 재발방지책을 수립한 후 Hold Point(필수 확인 점) 점검 시 활용함은 물론 타 현장으로 전파 교육 하는 등 기존의 실행 활동이 강화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3월 제주 현장을 기점으로 올해 준공 예정인 전국의 14 개 전 현장에 대한 준공 품평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건축물 사후 품질관리 A/S프로그램인 ‘홈 커밍데이’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홈 커밍데이는 준공 후 만 1년이 지난 시점에 당시 시공 담당자들이 현장을 다시 방문해 지난 1년 동안 발생한 시공 품질 문제 해결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점검 계획을 논의하는 CJ대한통운 건설부문만의 품질관리 프로그램이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건축물의 품질은 지속적으로 그 수준을 높여나가야 하고 문제 발생 시 이를 진단하고 신속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건설경기가 오는 2025년까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공 부문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업계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국책 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은 1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업계 민간 기관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별협회와 공동으로 '1·10 대책 후속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2022년 4분기 이후 크게 악화한 건설경기가 지난해 부진했고, 이는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보다는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위기 이후 건설경기는 2009∼2014년 5년간 하강 국면을 겪으며 최장기간 부진을 기록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을 비롯해 한국은행(-1.8%), 한국개발연구원(-1.0%), 한국금융연구원(-1.6%) 등 대부분의 기관은 올해 건설투자가 작년에 이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원은 주택공급 여건이 악화하고,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이 큰 시기인 만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통해 공공주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주택 착공이 급감한 가운데 공공 물량은 1만7천7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달 수주한 ‘필리핀 마닐라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 사업’ 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8일 필리핀 대통령궁인 말라카냥궁에서 필리핀 교통보와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봉봉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제이미 보티스타 필리핀 교통부 장관, 이상화 주 필리핀 한국대사 등 정부 관계자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공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라몬 앙 필리핀 산미구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최대 25년(2024년~2049년) 동안 마닐라공항의 운영·유지보수를 전담하며 단계별로 시설을 확장하는 것이다. 사업기간 예상되는 누적 매출액은 36조9000억원(275억달러)으로 추정됐다. 투입되는 총사업비(공항 운영 및 시설개발에 투입되는 비용)가 4조원(약 30억달러)에 이르는 등 공사가 수주한 해외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앞서 공사가 속한 컨소시엄은 사업수행을 위한 필리핀 현지 특수목적법인 NNIC 설립을 완료했다. NNIC는 6개월의 운영 인수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9월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을 인수해 운영·시설개발을 전담한다. NN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