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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헬스톡톡]삼계탕이 여름보양식이라구요?

 

(조세금융신문=편집팀) 「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라는 베스트셀러 명작이 있습니다. 그 책을 보면 저자는 어린 시절, 식구들과 닭고기 수프를 끓여 먹던 따스한 추억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서양에서는 감기가 걸렸을 때 민간요법으로 할머니가 손자손녀를 위해 치킨수프(Chicken soup)를 요리해 먹이곤 한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닭이 몸보신하는데 탁월하기 때문에 감기엔 닭요리를 먹는 것이 민간요법으로 내려온 것 같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불어 들어오며 가을이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올여름이 너무도 더웠던 만큼 선선한 바람이 반갑긴 하지만 체온이 1도만 내려가도 우리 몸은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답니다. 특히 하루의 일교차가 커지는 만큼 몸이 순간적으로 온도변화에 잘 대응해야만 하지요.

 

가을보양식으로 ‘삼계탕’을 소개합니다

 

흔히들 여름철에 땀으로 손실된 수분과 체력보강을 위해 한여름 복날에 먹는 음식이라 알려져 있지만 삼계탕은 가을에 더욱 빛을 발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주재료인 ‘닭’이라는 식재료는 성질이 따뜻하니 날씨가 서늘해지기 시작할 때 일단 몸을 한 번 방어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닭에 포함된 특수성분은 건조한 기후에 노출된 기관지에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코 점막과 가래의 분비물을 배출시키는데 도움을 주며 호흡기의 바이러스를 제거해 기침해소에 도움을 주지요.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리놀렌산(Linolenic acid)의 함량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갱년기건강을 지켜주고 피부의 노화방지에도 좋은 효과를 줍니다.

 

‘닭’뿐 아니라 삼계탕 속에 들어가는 재료 또한 그 효과를 빼놓을 수 없죠. 찹쌀, 인삼, 마늘, 대추, 황기 또한 면역력을 강화시켜 각종 바이러스를 이겨내기에 탁월합니다.

 

먼저, 찹쌀은 소화흡수를 잘 되게 해주어 약해진 위를 보호해주고 속을 달래주며, 인삼은 체내 효소의 활성화, 신진대사 촉진, 혈을 보충하고 맥을 회복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마늘은 일등 항암제로 널리 알려져 있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등 그 역할이 셀 수 없이 많죠.

 

또한 성질이 따뜻하여 말초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손발이 찬 사람에게 무척 좋습니다.

 

대추는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대추만 끓여 차로 마셔도 감기약으론 최고죠. 또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관절염치료에도 좋습니다. 여기에 들깨까지 뿌려준다면 금상첨화입니다.

 

들깨는 고급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의 노화를 막아줍니다. 게다가 걸쭉한 국물에 감칠맛도 좋아지고요.

 

닭과 어울리는 음식궁합

닭은 부추와 음식궁합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둘다 따뜻한 성질을 지녔으니 몸이 냉한 사람에겐 좋지만 열이 많은 사람은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열이 많은 사람은 찬 성질을 지닌 쪽파나 미나리 등이 더 적합하지요.

 

9월에는 추석명절도 있고 온 가족이 만나 함께 음식나눌 일도 많은데 다른 음식보다도 삼계탕 한 번 해드시는 걸로 미리미리 몸보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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