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금어기 뒤 첫 출어일인 지난달 26일 고등어 가격은 1마리에 3,450원이었지만, 일주일 뒤인 지난 2일에는 2,940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동시기보다 20% 가량 낮게 형성된 가격이다.
이에 대해 수산업계 관계자는 올해 고등어 소비자 가격 하락이 어획량 증가 때문인지, 아니면 미세먼지 발표 때문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달 23일 실내 미세먼지를 조사한 결과 집 안에서 고등어를 구우면 미세먼지 나쁜 날의 30배 이상 농도의 미세먼지가 나온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환풍기를 켜거나 환기를 시키면 거의 문제가 없는데도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고등어를 몰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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