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이 5.5인치 초경량 스마트폰 ‘LG X5’를 8일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판매된다. 무게가 133g인 ‘LG X5’는 국내 출시된 5.5인치 이상 대화면 제품 가운데 가장 가벼워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LG X5’ 출고가는 27만5000원이다. band100 요금제 기준으로 공시지원금 25만원을 받으면 실 구매가 2만5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SK텔레콤은 ‘LG X5’ 구매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텀블러, 샤오미 선풍기, 방수팩, 스마트링, 액정필름이 모두 담겨있는 경품 패키지(경품 신청 이벤트 페이지)와 8월 한달 간 사용 가능한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 5천원 이용권, 통합 앱 마켓 ‘원스토어’ 5천원 이용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7일 새벽 구속 수감됐다. 한때 ‘유통업계 대모’라 불리며 여성 경영인의 표상으로 꼽혔던 그녀가 하루아침에 영어의 몸이 된 것이다. 신 이사장은 롯데그룹 핵심계열사인 롯데쇼핑을 국내 최대 유통사로 키운 장본인이다. 1980년 롯데호텔에서 롯데쇼핑으로 자리를 옮긴 후 롯데쇼핑 영업담당 이사와 상무, 롯데쇼핑 상품본부장, 롯데쇼핑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2008~2012년 롯데쇼핑 사장을 역임했다. 신 이사장이 구속되면서 이제 모든 시선은 신동빈 회장에게로 쏠리는 형국이다. 정확하게는 감방에 들어간 재벌총수 리스트에 신 회장의 이름이 올라가게 될 것이냐다. 재계에서는 신 회장이 신 이사장을 검찰 수사의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적인 사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오너일가 모두가 법망을 피해가기는 어렵다는 판단 아래, 검찰 수사의 단초를 제공했으며 이미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있는 신 이사에게 총대를 메도록 했다는 분석이다. 롯데 측은 신 이사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문제로 선을 긋고 있다. 이는 사실상 검찰에게 신 이사장 처분을 맡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주식회사가 2015년 한 해 동안 기업의 경제·환경·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펼친 경영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SK주식회사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Happiness with SK’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해 8월 통합 지주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발간한 보고서이며, 국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처음으로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ISSN, International Standard Serial Number)를 받고 정식 간행물로 인정받았다. SK주식회사는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지속적인 사업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담은 창의·혁신 경영 ▲사업 전반에 걸쳐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는 안전·보건·환경 경영 ▲인재의 체계적 육성을 담은 인재 경영 ▲사회 일원으로서 펼치는 지역사회 공헌 등 분야별 활동·성과·비전을 상세히 담았다. 박정호 SK주식회사 CC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해 실행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나아가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한 이병호 한진그룹 본부장 등 한진그룹 대표 일행이 7일 오후 태릉선수촌을 방문했다. 조 회장 일행은 김정행·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조영호 사무총장, 최종삼 선수촌장과 함께 챔피언하우스에서 리우올림픽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최 선수촌장에게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후 일행은 태릉선수촌 내 종목별 훈련장을 방문해 리우올림픽을 30일 앞두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조 회장은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이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한국의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이 행복주택의 실제 구조와 모양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관’(행복드림관)을 오는 11일에 개관한다. 행복드림관은 크게 견본주택(3개)과 특화평면 모형(4개)으로 구성됐다. 견본주택은 대표평면인 전용 16㎡(대학생), 26㎡(사회초년생), 36㎡(신혼부부)의 3가지 타입으로 냉장고, 침대 등 실생활 가전·가구는 물론 인테리어 소품도 함께 설치해 입주자의 주거공간 활용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도록 만들었다. 또한 분합문형(16㎡), 트윈형(26㎡), 공간분리형(26㎡), 공간특화형(36㎡) 등 4개 타입의 특화평면 모형은 입주희망자들의 새로운 요구와 수요에 맞게 다양하고 개성있는 공간설계를 보여준다. 강남구 자곡사거리에 위치한 행복드림관은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상시 개관한다. 관람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운영 중인 ‘The Green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가능하며, 특히 단체관람(30명이상)을 신청할 경우 전문가이드의 안내가 가능하다. 한편 행복주택은 현재 전국 232곳에 12만3000호의 사업이 원활히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기 3천500호에 대한 입주자모집에 이어 하반기에 7000여호에 대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은 6일 공정위가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SC은행 등 6개 은행의 CD금리 담합 사건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공정위가 공정 가치를 무시하고 불공정한 집단이라는 것을 스스로 보여준 것”이라면서 “존재가치가 의문시되는 조직”이라고 힐난했다. 금소원은 “공정위가 CD금리 담합 조사와 관련해 4년여 동안 시간을 끈 이유에는 은행과 대형 법무법인 등의 로비 의혹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공정위의 비상식적이고, 비시장적인 은행들의 CD금리 담합 무혐의 결론은 받아들일 수 없는 한심한 판단”이라며 “국회 등과 함께 관련 자료를 수집·검토해 공정위의 무능과 부당성을 반드시 밝혀내 공정위 관련자, 은행 관련자 등을 형사 고발 등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금소원은 “공정위원장은 국회의 질의 때마다 모면 전술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한 뒤 발표를 미루거나 발표 촉구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해 온 것은 스스로의 책임과 역할을 포기한 권력 해바라기형 노회한 공정 관료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면서 “양심이 있다면 즉각 물러나는 선택을 기대하며 이런 책임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서 브렉시트 등 최근의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대응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CEO를 비롯한 임원들에게 “최근 브렉시트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세계경제 질서의 변화마저 감지되고 있다”며 대외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변화 속에서는 항상 기회가 수반되는 만큼 사업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뿐 아니라 중장기적 영향까지 면밀히 분석하여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LG 관계자는 “브렉시트로 인해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주요 계열사들은 외환시장의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시나리오 별 사업전략을 수립해 선제적으로 대응해간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텔레콤은 자사 LTE요금제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만 무료로 제공돼 왔던 ‘T맵’을 KT·LGU+·알뜰폰 등 타사 고객에게도 무료 서비스한다고 5일 밝혔다. ‘T맵’은 전체 가입자 1800만명, 월 평균 이용자는 약 800만 명에 달하는 명실공히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다. 그간 SK텔레콤은 경쟁이 치열한 이동통신 시장에서 ‘T맵’을 강력한 마케팅 차별점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 SK텔레콤의 무료화 결정으로 유료 서비스라는 제약 조건에 묶여있던 약 2370만명(스마트폰 이용자 기준)에 달하는 KT·LGU+·알뜰폰 이용자들의 부담 없는 이용이 가능해졌다. T맵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내비게이션 앱 서비스인 만큼 14년간 축적된 교통 정보와 경로 안내 노하우를 활용해 정확하고 빠른 길찾기를 제공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국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이용자에 기반해 보다 정확한 실시간 교통정보를 생성한다는 점에서 다른 이통사 고객들로부터 무료 제공해달라는 요청이 지속 제기돼 왔다. SK텔레콤 ‘T맵’이 전면적인 무료화 결정을 내린 것은 ‘T맵’의 플랫폼화를 통해 생활가치/IoT플랫폼 및 커넥티드 카(C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581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으로 입사 후 연봉 3천만원까지 소요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4.3년으로 집계됐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이 평균 1.3년으로 가장 짧았으며 중견기업은 2.8, 중소기업 4.6년이 걸리는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의 65%는 ‘초봉부터’ 연봉 3천만원 이상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이 1.3년으로 가장 빨랐고, 계속해서 ‘조선/중공업’(3년), ‘석유/화학’(3.4년), ‘기계/철강’(3.4년), ‘제조’(3.7년), ‘자동차/운수’(4.1년), ‘건설’(4.2년), ‘정보통신/IT’(4.3년), ‘유통/무역’(4.4년), ‘전기/전자’(4.7년), ‘식음료/외식’(5.6년) 등의 순이었다. 연봉을 차등 책정하는 기준으로는 ‘업무 성과’가 72.6%(복수응답)로 단연 높았다. 다음은 ‘직무’(17%), ‘학력’(13.3%), ‘자격증 취득 여부’(8.6%), ‘공채, 수시 등의 입사경로’(3.1%), ‘성별’(2.9%) 등으로 조사됐다. 직무별 차등이 있는 기업(99개사)들이 밝힌 주요 직무별 연봉 3천만원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보면 ‘연구개발직’(평균 3.5년)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예정에 없던 ‘2016년 SK그룹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현 경영환경 아래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Slow가 아니라 Sudden Death가 될 수 있다”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지 않기 위해서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무선 마이크를 달고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CEO들 앞에선 최 회장은 “우리 임직원이 SK를 선택한 이유는 SK에서 일하는 것이 다른 곳에서 일하는 것 보다 더 행복해 질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며, SK가 존재함으로 인해 사회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에서였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러나 그는 “현실의 SK그룹은 ROE(자기자본이익율)가 낮고 대부분의 관계사가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각종 경영지표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SK 임직원은 스스로도 행복할 수 없을 뿐 아니라 SK 역시 사회에 행복을 제대로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냉정한 진단을 내렸다. 최 회장이 이날 모인 CEO들에게 3가지를 주문했다. 먼저 “환경이 변하면 돈 버는 방법도 바꿔야 하는데, 과연 우리가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10년째 한국투자증권을 이끌고 있는 유상호 사장이 또 다시 발생한 직원 횡령 사고로 위상이 실추되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9번 연임한 유 사장의 장기집권으로 직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은 한국투자증권 등 직원 횡령사건이 일어난 증권사들을 상대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긴급 점검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명확히 파악한 후 검사에 나설 것인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강서지점 차장 A씨는 지난 2014년부터 수년간 고객들로부터 20여억원을 받아 운영하다가 최근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들의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자 자체 조사를 벌여 A씨가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고객들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경찰에 사기 혐의로 고발하는 한편 내부적으로 A씨를 징계 조치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정상적인 회사 고객 계좌가 아닌 개인 계좌로 입출금이 이뤄졌으므로 엄밀히 따지면 횡령이 아니라 A씨 개인 비리라는 입장이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2014년에도 두 차례 횡령사고가 터진 바 있다. 3월에는 서울 영등포지점 차장으로 근무하던 B씨가 출금신청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남녀직장인 1328명을 대상으로 ‘올해 직급별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연봉이 인상됐는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6.0%가 ‘동결됐다’고 답했다. ‘인상됐다’는 응답자는 20.1%에 그쳤고, '하락했다‘는 응답자는 3.9%였다. 올해 연봉이 동결됐다는 답변은 사원급 직장인 중에서 8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리급(66.5%), 과장급(64.4%), 차부장급(65.7%) 순이었다. 중소기업 직장인의 평균연봉을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급 2410만원, 대리급은 3130만원, 과장급은 4050만원, 차부장급은 4710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연봉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11.3%에 그쳤고, ‘불만족한다’는 직장인이 56.3%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이외에 32.4%는 ‘보통’이라 답했다.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이직을 생각한다는 직장인은 10명중 무려 6명에 달했다. ‘올해 연봉에 만족하지 못해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63.2%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대리급(65.8%)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과장급(63.3%)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IT서비스 기업 LG CNS는 지난해 11월 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통적 시스템통합(SI) 사업 역량을 줄이고 신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솔루션사업본부를 전략사업부와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으로 개편했다. 전략사업부가 바로 신성장동략을 담당하는 곳이다. 현재 이 부서에서 ‘에너지’, ‘디지털마케팅’, ‘빅데이터’, ‘IoT’ 등의 사업을 맡고 있다. SI사업을 수행하던 기존 사업조직은 통합했다. 금융·공공사업본부 산하 1·2사업부는 금융사업부로 합쳤다. 주목할 부분은 국방사업부를 폐지했다는 것이다. 방위사업 자회사인 코리아일레콤과 원신스카이텍이 적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 크게 작용했다. 이와 함께 LG CNS는 2016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지난 6년간 LG CNS를 이끌어왔던 김대훈 사장이 물러나고, LG그룹 내에서 대표적인 ‘재무통’으로 꼽히는 김영섭 LG유플러스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근 몇 년간 실적이 제자리걸음을 했던 LG CNS는 이처럼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고 신사업 위주로 조직을 재정비함으로써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대대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올해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3일 오전 9시경 괌 남쪽 약 5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네파탁’은 그 동안 태풍발생지역으로 넓게 확장해 있던 고기압 세력이 일시적으로 수축하면서 생겨났으며, 1951년 이후 태풍 발생 통계상 1988년 7월 9일에 발생한 ‘니콜(NICHOLE)’에 이어 두 번째로 늦게 발생한 태풍이다. ‘네파탁’은 3일 오전 9시 현재, 중심 최저기압 1002hPa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서 열대해역으로 확장해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시속 10km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대만 부근 해역을 지나 향후 고기압의 수축정도에 따라 중국 남동부지역을 향하거나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께 일본 하네다발 항공편으로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롯데홀딩스 주주총회 소집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 움직임에 대해서는 “큰 문제없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입원한 서울아산병원을 찾아갈 것이냐는 질문에는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달 7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총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지 약 4주 만에 귀국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현대중공업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비상경영설명회’를 1일 울산 본사 사내 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비상경영설명회는 최길선 회장, 권오갑 사장 등 7개 사업대표들을 비롯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참석 못한 직원들을 위해 사내 방송을 통해 전 사업장으로 생중계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주식 및 부동산 매각 등 경영개선활동을 통해 약 4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을 달성했지만, 수주 부진이 이어지면서 2018년까지 총 3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주채권은행에 제출하고 경영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승인 받은 자구안의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했고, 사업대표들과 종원들 간의 질의응답도 마련됐다. 최길선 회장은 “과거 오일쇼크나 리먼사태 때보다 훨씬 크고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아 우리의 모든 약점이 드러났다”며 “예측이 불가능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고비용 구조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수주가 회복되는 상황이 올 때 반드시 그 기회를 잡을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3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백화점 CEO 간담회에서 중소 입점업체의 판매수수료·인테리어·판촉행사 부담 완화를 위한 ‘백화점과 중소 입점업체간 거래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그간 백화점 현장조사(2015년 7~8월), 중기중앙회 실태조사(2016년 2월), 입점업체 간담회(2015년 7월, 2016년 5~6월) 등에서 드러난 입점업체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기존 제도를 정비하고 불공정거래 점검을 강화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AK 등 5개 백화점 CEO들은 “정부대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40% 이상의 높은 판매수수료는 각사 사정에 맞게 자율 인하하겠다”면서 스스로 마련한 ‘백화점업계 자율 개선방안’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 위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이번 대책이 백화점과 입점업체의 공정거래·상생관계가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백화점업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1일 롯데면세점 입점 비리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했다.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조사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롯데 오너일가가 소환된 것이다. 신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 반경 비서진, 변호인 등과 함께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별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신 이사장은 구체적인 답변을 피한 채 ‘검찰에서 모든 사실을 다 말씀드리겠다’,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다가 조사실로 들어갔다. 검찰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정운호 전 대표로부터 네이처리퍼블릭의 롯데면세점 입점과 매장 관리에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과 함께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2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직접 네이처리퍼블릭의 면세점 입점과 매장 위치 등에 편의를 봐주라고 지시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네이처리퍼블릭 외에 다른 업체로부터도 금품을 받은 의혹도 조사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텔레콤이 ‘지역 특화’ 데이터 상품인 ‘제주도 프리’를 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관광객들이 제주도 전역 및 인근 도서에서 하루 종일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는 데이터 쿠폰이다. ‘제주도 프리’를 구입한 고객은 사용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와 별도로 하루 2GB의 데이터를 제공 받으며, 2GB를 다 써도 초당 3Mb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 2GB는 관광지 정보 검색 4천여회나 여행 사진 업로드 700여장 또는 음악 스트리밍을 약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제주도 프리’는 1~5일권을 온라인·모바일 T월드 또는 모바일 전용 홈페이지에서 구입한 후,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쳐 사용 가능하다. 1일권의 가격은 2천원(VAT포함)이며, 5일권은 20% 할인된 8천원(VAT포함)이다. SK 텔레콤은 관광객들 편의를 위해 ‘제주도 프리’를 출시와 함께 온라인 오픈마켓 및 모바일 상품권 몰, 여행사 홈페이지 등에서도 판매하고, 추후 제주도 편의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SK 텔레콤 관계자는 “제주도 주요 관광지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제주도 전용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30일 증권가 등을 중심으로 급속히 유포된 이건희 회장 사망설과 관련, 삼성그룹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증권가에는 이 회장이 사망했으며 삼성그룹의 발표가 오후 3시에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찌라시가 떠돌았다. 삼성 측과 증권가에서는 일부 작전 세력이 이 같은 유언비어를 퍼뜨렸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S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관련주는 장중 동반 급등했다. 삼성물산의 경우 장중 8% 이상 껑충 뛰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이 회장 사망설 배후에 주가조작 세력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