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3일 올림픽 메달의 무형의 경제적 가치를 추정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현경연은 올림픽에서 획득하는 메달 1개의 무형의 경제적 가치를 최소 약 1950억원에서 최대 약 26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국민 통합 및 사기 진작 등으로 인한 소비 증가의 경제적 효과는 약 70억원에서 최대 약 430억원, 노출되는 기업의 광고로 인해 발생하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 효과는 최소 약 120억원에서 최대 약 200억원,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가 전세계에 홍보됨으로써 발생하는 국가 브랜드 홍보 효과는 최소 약 1760억원에서 최대 약 2060억원으로 추정했다. 현경연 관계자는 “올림픽 메달의 긍정적 경제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최근 소비침체로 판매부진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돌파구로써 올림픽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토종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창업주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장녀인 이수지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뒷말이 일고 있다.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이수지씨는 지난해 5월 이스타항공 사외이사에 등재됐다. 1989년생(만 26세)인 이수지씨는 현재 해외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지씨는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의 사내이사이기도 하다.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 지분의 68%(524만2000주)를 갖고 있다.사외이사제도는 대주주와 관련 없는 외부인사를 이사회에 참가시켜 대주주의 독단경영과 전횡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부터 상장회사에 한해 사외이사를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고 있다.2007년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이상직 전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에서 전주 완산을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된 후 회장직을 사퇴했으며 관련 지분을 모두 정리했다. 그러나 이상직 전 의원의 직위와 지분을 넘겨받은 사람은 그의 형인 이경일 전 회장이었다. 이경일 전 회장은 수백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2015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을 확정 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20대 총선 당내 공천 경선에서 낙방한 이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4일 발표한 ‘대기업 규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대규모기업집단에 속하지 않는 대기업(중견기업 포함)이 받는 규제는 7월말 현재 39개 법률에서 81건에 달했다. 구체적으로는 공정거래법 9건(11.2%), 상법 8건(10.0%), 상생협력법·고령자고용법·조세특례제한법·산업안전보건법이 각각 6건(7.5%), 외부감사법 4건(5.0%), 판로지원법 3건(3.8%),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유통산업발전법이 각각 2건(2.6%) 등이었다. 대기업집단(자산 총액 5조원 이상) 계열사의 경우 별도로 30개 법률에서 63건의 규제를 추가적으로 받는다. 규제 담당 부처는 고용노동부가 22건(27.2%)으로 가장 많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기획재정부가 각각 9건(11.1%), 법무부 8건(9.9%) 등의 순이었다. 81개 규제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차별규제 58건(71.6%), 진입제한 14건(17.3%), 경제력집중규제 9건(11.1%)의 순으로 나타났다. 차별규제는 근로자 수 또는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일부 행위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고용을 할당하는 차별규제는 ▲고령자고용법(상시 300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주(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T인증 사용자는 성명과 전화번호 입력 후 앱을 통해 6자리 PIN번호 입력만으로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최초 1회에 한해 T인증 앱에 성명,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와 PIN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PIN번호 대신 지문 인식으로 인증하는 방식도 10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본인확인을 위해 성명/성별/내외국인/생년월일/전화번호/보안문자 등을 입력하고 SMS로 인증번호를 수신하는 방식이 사용됐으나 T인증은 이러한 프로세스를 성명/전화번호와 PIN번호로 대폭 단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T인증으로 보안 수준도 강화된다. 매번 입력하던 여러 개인정보를 성명과 전화번호로 단순화시켰으며, 인증번호SMS를 없애 SMS 탈취에 의한 스미싱, 피싱 사고를 차단했다. 또한 외부와 차단된 네트워크로 보안성이 인정된 유심인증 등의 보안솔루션을 적용해 인터넷 사업자가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고도 안전하게 고객을 인증할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금융거래 인증 등 다양한 영역으로 T인증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 보안매체 분리 등 핀테크 관련 규제 완화에 따라 금융기관도 인증 서비스의 외부 오픈을 추진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국토교통부가 2014∼2015년, 2년간의 항공교통서비스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법(2012년 7월 개정·시행)에 따라 도입돼 2013년부터 7개 국적항공사 및 5개 국내 주요공항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항공사에 대한 평가인 ‘항공운송서비스 평가’ 중 대형항공사 부문종합등급에서는 대한항공이 ‘매우 우수(A)’, 아시아나항공이 ’우수(B)'로 평가됐다. 항목별 평가에서는 정시성·안전성에 비해 피해구제성 및 이용자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운송서비스 평가 중 저비용항공사 부문 종합등급에서는 진에어 및 에어부산이 매우 우수(A), 그 외 항공사는 우수(B)로 평가됐다. 항목별 평가 결과에서는 상대적으로 득점이 낮은 정시성 및 피해구제성 분야 개선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이용자만족도 향상을 위한 적극적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서비스 평가’에서는 평가대상 공항 모두 종합평가에서 매우 우수(A)로 평가됐다. 다만 항목별 평가에서는 수속절차의 신속성이나 수하물처리의 정확성에 비해 공항이용 편리성이나 이용자 만족도 부문의 개선 여지가 많은 것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환경부는 폭스바겐 측이 자동차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위조서류로 불법인증을 받은데 대해, 32개 차종(80개 모델) 8만3000대에 대해 2일자로 인증취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인증취소 차량은 판매가 정지된다. 이번에 인증이 취소된 차량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달 25일까지 판매된 차량으로서, 이 중에서 골프(Golf) GTD BMT 등 27개 차종(66개 모델)은 최근까지 판매되고 있었으며 A6 3.0 TDI 콰트로(quattro) 등 나머지 5개 차종(14개 모델)은 판매가 중단된 차종이다. 위조 서류별로는 배출가스 성적서 위조가 24개 차종, 소음 성적서 위조가 9종, 배출가스와 소음 성적서 중복 위조가 1종이었으며 자동차 엔진별로는 경유차 18개 차종(29개 모델)(Euro6 16개 차종, Euro5 2개 차종)이며, 휘발유차 14차종(51개 모델)이다. 이번 서류 위조에 따른 인증취소 8만3000대와 지난해 11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에 따른 인증취소 12만6000대를 합치면 폭스바겐 측이 2007년부터 국내에 판매한 30만7000대의 68%에 해당하는 20만9000대가 인증취소 차량으로 분류됐다. 환경부는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J.D. Power)’의 2016년 세탁·주방가전 소비자 만족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968년 설립된 ‘JD 파워’는 자동차, 세탁·주방가전,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미국 마케팅 회사로, 매년 최근 가전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용성 ▲다양한 기능 ▲성능 ▲가격 ▲디자인 ▲서비스 등 총 6개 요소의 만족도를 평가해 공개한다. ‘JD 파워’는 지난 19일(미국 현지 시간) ▲드럼세탁기 ▲전자동세탁기 ▲의류 건조기 ▲식기세척기 ▲프리스탠딩 오븐 ▲양문형 냉장고 등 6개 소비자 만족도 부문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JD 파워’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지난 해 4개 부문 1위에 이어 3년 연속 최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됐다. 특히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드럼·전자동·의류건조기 등 전체 세탁기 부문 평가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 삼성전자 드럼세탁기는 전체 평균 점수인 829점을 크게 웃도는 857점을 획득하며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고, 전자동세탁기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유플러스는 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2분기에 매출 2조87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한 1801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8% 늘어난 1308억원을 올렸다. 2분기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약 1226만명이었으며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47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5%를 차지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1일부터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휴게소 정보’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정보’ 앱 서비스를 민자고속도로 휴게시설까지 확대해 통합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휴게소별 대표메뉴, 편의시설, 브랜드 매장, 테마휴게소, 유가정보 등 정보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이번에 개선되는 '휴게소 정보‘ 앱에서는 사용자 위치에 기반한 검색기능을 통해 휴게시설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고속도로 최저가 주유소인 ’착한 주유소‘, 고객과 음식전문가의 평가로 선정된 ’ex-food‘ 등 이용자 중심의 유용한 정보도 수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자고속도로 휴게시설 통합정보 제공과 사용자 편의성(UI) 증진으로 인해 휴게소 정보앱 이용자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고속도로 이용고객에게 보다 나은 쉼터 제공을 위하여 휴게시설 정보제공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진경준 검사장에게 넥슨 주식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불구속 기소된 김정주 NXC 대표가 넥슨 등기이사를 사임한다. 김 대표는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의 실소유주다. 김 대표는 29일 발표한 사과문에서 “저는 사적 관계 속에서 공적인 최소한의 룰을 망각하는 잘못올 저질렀다”며 “분노와 좌절을 느끼셨을 국민들, 넥슨의 오늘을 만들어주신 고객, 주주 여러분과 임직원 여러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죄송하여 말씀을 드리기조차 조심스럽다”며 “법의 판단과 별개로 저는 평생 이번의 잘못을 지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저는 오늘부로 넥슨의 등기이사직을 사임한다”며 “앞으로 넥슨이 처음 사업을 시작하며 꿈꾸었던 미래지향적 기업과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하겠다”고 사과문을 마무리 지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의 신사업·플랫폼 선점을 위한 ‘가상현실(VR) 플래그십 프로젝트’ 5대 선도 과제 중 ‘VR테마파크’ 부문에 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VR테마파크’ 부문은 정부 지원금과 롯데월드 어드벤처 자체 출연 비용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되는 과제로 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연구 개발, 신규 콘텐츠 제작,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 등 세 부문에 걸쳐 VR테마파크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선진 VR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기업들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 육성과 활성화를 통해 VR생태계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동시에 한국형 VR어트랙션을 개발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VR테마파크 프로젝트의 거점 역할을 할 ‘VR연구실’을 사내 에 설립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동반성장 공동 주관사인 ‘상화기획’과 함께 개발된 VR 기술과 콘텐츠를 어트랙션에 다방면으로 접목시켜 연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올해 10월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HMD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탑승하는 ‘VR코스터’를 본 사업과는 별개로 준비해 왔다. 이런 경험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KT는 연결 기준으로 2016년 2분기 매출 5조6776억원, 영업이익 427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2년 1분기 이후 4년 만이다. 무선사업 매출은 가입자 증가 및 LTE 보급률 확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1조8801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사업 매출은 유선전화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1조2862억원이었다. 그러나 기가 인터넷의 영향으로 2분기 연속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성장한 4709억원을 기록했으며,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 매출이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8,576억원을 올렸다. KT 영업이익 증대에는 그룹사 실적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그룹사의 영업이익 기여분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한 1050억원이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전자는 28일 2분기 연결매출 14조29억원, 연결영업이익 58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생활가전 판매호조 영향으로 전년 동기(13조9257억원) 대비 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생활가전 및 TV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1441억원) 대비 139.5% 증가했다. 특히 HA(Home Appliance Air Solution)사업본부와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HA사업본부는 트윈워시 세탁기,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조700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개선 및 ‘LG SIGNATURE(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6% 늘어난 4337억원을 기록했다.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4조157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3567억원을 올렸는데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경쟁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한화그룹과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28일 오전 10시 더 플라자에서 최양수 ㈜한화 대표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한화그룹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조직위가 주최하는 다양한 행사에서 활용될 불꽃행사와 성화봉 등을 지원한다. 불꽃행사는 D-500, D-365, D-100,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폐막식 등 총 7회에 걸쳐 지원하며 올림픽의 대표상징물인 성화봉도 8000여개를 제공하는 등 총 250억원 상당을 후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김승연 회장은 이희범 위원장과 환담을 갖고 “한화그룹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본 협약식에 참석한 최양수 대표는 “한화그룹이 올림픽의 대표적 상징물을 지난 88서울올림픽에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지원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후원에 참여해준 한화그룹에 감사드린다”며 “한화의 지원으로 붐업 조성에 큰 힘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추가적인 국내 후원사 유치에도 긍정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6 시공능력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9조3762억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지난해에 이어 현대건설(13조2774억원)이 자리를 지켰고 이어 포스코건설(9조9732억원), 대우건설(9조4893억원), 대림산업(8조763억원)이 6위인 지에스건설(7조3124억원), 현대엔지니어링(6조3578억원), 롯데건설(5조3105억원), 에스케이건설(5조994억원), 현대산업개발(4조 8624억원) 순으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물이 2위와의 격차를 지난해 3조9000억원에서 올해 6조1000억원으로 벌리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이유는 지난해 제일모직과 합병으로 경영개선과 공사실적이 합산됐기 때문이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말에 공시해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로써,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등급별 입찰제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SK텔레콤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2분기 매출 4조 2673억원, 영업이익 4074억원, 순이익 291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가입비 폐지 및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감소 요인에도 불구,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0.3% 증가한 4조 267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SK플래닛 등 자회사 영업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한 407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26.9% 감소한 2910억원을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0조9400억원, 영업이익 8조14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48조5400억원 대비해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조9000억원 대비 18% 늘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개선은 IM(IT Mobile Communications), CE(Consumer Electronics) 등 세트사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이 모두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부문에서 선전한 결과”라고 밝혔다. 세트사업은 전년 동기는 물론 전 분기 대비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IM은 갤럭시 S7과 S7 엣지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며, CE는 SUHD TV,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에어컨, 애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인해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부품사업은 전반적인 부품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실적이 개선되는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반도체는 모바일과 SSD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가운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박삼구-박찬구 형제 간 치킨게임이 또 다시 시작됐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터미널 매각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이 8000억원대 손해를 입었다’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을 배임 혐의로 지난 14일 검찰에 고소했다. 금호석화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12%를 갖고 있는 2대주주다. 서울남부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5부(부장 박승대)에 배당하고 수사에 나섰다. 피고소인은 박 회장과 아시아나항공 이사진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5월 2700억원에 금호터미널 지분 100%를 금호기업에 매각했다. 이에 대해 금호석화는 “현금성자산만 3000억원에 달하고 전국 20여개 터미널을 소유하고 있는 금호터미널을 2700억원에 넘긴 것은 주주가치를 훼손한 ‘헐값 매각’”이라고 주장해왔다. 검찰은 현재 고소장을 토대로 사건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금호석화 관계자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LG생활건강은 2분기에 매출 1조 5,539억원, 영업이익 2,254억원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34.1% 각각 증가했다. 현금이 유입되면서 부채비율도 전년 2분기말 119%에서 81%로 낮아졌다. 상반기 매출은 3조 732억원, 영업이익은 4,5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6%, 32.4% 늘어난 수치로 이 또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이다. LG생건에 따르면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사업 모두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럭셔리 화장품이 전사 성장을 견인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8,199억원, 영업이익 1,528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1%, 55.1% 증가했다. 럭셔리 화장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6% 성장해 화장품 사업에서의 매출 비중이 70%로 높아졌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3,737억원과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 6.0% 성장했다. 음료사업은 매출 3,603억원, 영업이익 3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8%, 2.8% 늘었다.
(조세금융신문=최일혁 기자)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의 고객정보가 해킹으로 대량 유출됐다. 경찰과 인터파크 등에 따르면 올해 5월 인터파크 서버가 뚫려 고객 1030만여명의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 주소, 전화번호 등이 해킹 세력에게 넘어갔다. 주민번호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업체에서 보관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킹 세력이 악성코드 심은 이메일을 인터파크 직원들에게 보내 직원들 중 어느 한 명이 이메일을 열어볼 경우 그 직원의 PC를 장악한 뒤 원격으로 서버에 침투했다고 보고 있다. 해킹 세력은 개인정보를 빼낸 뒤 인터파크 측에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의 금품을 요구했고, 이에 인터파크는 협박 사실을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신고했다. 인터파크 측은 “고객 정보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범인 검거와 정보 유통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인터파크는 2차 해킹에 대비해 비상 보안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한편 경찰은 해킹 세력이 여러 국가를 경유해 인터파크 전산망에 침투한 것으로 판단하고 해킹이 시작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