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으로 관광객이 급감함에 따라 폐업하는 면세점이 나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평택항만에 위치한 하나면세점은 사드 보복을 사유로 지난 1일 평택시 측에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하나면세점은 오는 30일 영업을 종료한다. 하나면세점은 평택항을 통해 입항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했으나 최근 사드 보복 이후 관광객이 크게 줄어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의 사드 보복 때문에 손실이 커져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며 “시 차원에서 아무런 지원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매출의 20%에 상당하는 금액을 임차료로 지불하고 있었다”며 “우리는 중소기업이다 보니까 계속 손실을 안고 갈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하나면세점은 평택시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폐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화갤러리아가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특허권을 조기 반납해 올해 말까지만 운영하기로 했고,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임대료 인하 협상에서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철수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하나면세점은 2014년 7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올해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해 양국이 직면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일경제인회의 참석차 방한한 사사키 미키오 한일경제협회장(전 미쓰비시상사 회장), 아소 유타카 부회장(아소시멘트 회장) 등 주요 일본 기업인 대표단을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양측은 제3국의 자원·인프라 투자 공동 진출을 확대하자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청소년 교류, 한국 청년의 일본 진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김 부총리는 이어 “양국 관계에서 민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일경제인회의 등 민간 차원의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또 “한일경제인회의, 한국진출 일본 기업 등의 건의 및 애로사항이 있을 경우 해결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일석)은 26일 선덕희 관세행정관 등 3명을 ‘9월 서울세관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으뜸이상’은 서울세관이 지난 2008년 9월 첫 시행 이후 매월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고취시킨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직원 사기를 진작시키고 성실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통관 분야 선덕희 행정관은 위조품으로 의심되는 수입 이어폰·휴대폰 충전기 4만여 점에 대해 현품검사를 실시하는 등 국내 상표권을 침해한 사실을 밝혀내 상표권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선 공로로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한혜정, 변성은 행정관 2명이 각각 심사, 조사감시 분야 으뜸이로 선정됐다. ‘심사 분야’의 한혜정 행정관은 PC 생산을 위해 지급한 S/W의 특허사용료를 생산지원 비용으로 가산해 약 202억원의 세수를 추가징수한 공로로 선정됐다. ‘조사감시 분야’ 변성은 행정관은 조달청과의 협업단속을 통해 국산으로 둔갑한 중국산 음향기기를 공공기관 등에 납품한 업체를 적발하는 등 약 20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의류, 액세서리를 수입하면서 10분의 1 가격으로 저가 수입신고한 업체를 검거한 공로로 선정됐다. 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주변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호텔신라(대표 이부진)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제주시 구좌읍의 ‘동제주 종합 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갈비탕, 즉석 비비큐 등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고낙천 제주신라면세점 점장 등도 함께 참석해 배식과 복지관 인근 환경 정화 활동을 도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재기에 성공한 식당 주인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봉사모임이다.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은 올해로 3년째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2015년 10월 제주시 '연동 경로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120여 명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16년 10월에는 태풍 ‘차바’의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였던 서귀포시 ‘신례2리 노인회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가 오는 27일 면세점 제도개선안을 발표한다. 개선안에는 ‘깜깜이 심사’, ‘밀실행정’ 등의 비판을 수용해 심사절차 투명성 확보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또 올해 말 특허 만료를 앞둔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재심사부터 개선안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27일 오후 세종시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1차 면세점 제도 개선안을 확정·발표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내일 오후 공식 브리핑을 통해 면세점 제도 개선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여기에는) 올해 말 특허가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재심사 공고안에도 (개선안) 내용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선안에는 기존 면세점 특허기간(5년)을 10년으로 연장하는 안은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는 특허기간 연장이 법률(관세법) 개정 사항이므로 이미 국회에서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만큼 국회 논의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특허 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관세법 개정안을 냈지만 같은해 12월 면세점 업계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정부안은 폐기됐다. 이후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은 지난 6월 13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중소기업의 FTA 활용 시 애로사항으로 ‘원산지증빙서류 준비’가 꼽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수출입 중소기업 305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FTA 활용 애로 조사’ 실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최근 2년 내 FTA 수출 활용은 58.7%, 수출·수입 모두 활용한 기업은 41.3%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54.4%는 FTA 활용시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FTA 활용시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선 응답기업 절반(50.5%)이 '원자재에 대한 원산지 확인서 수집 등 원산지 증빙서류 준비'를 꼽았다. 이어 원재료를 포함한 제품의 HS 코드(품목번호) 확인(17.7%), FTA 협정 여부 확인(6.6%), 양허품목 및 양허세율 확인(6.2%) 등 순이었다. 정부가 보급하는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에 대해선 중소기업의 59.7%가 활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미활용 사유로는 시스템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다(61%)가 가장 많았고, 구축해봤지만 시스템이 번거롭고 비효율적(20.3%)이라는 응답이 그 다음이었다. 또한 원산지인증수출자 제도에 대해서는 조사기업의 63.3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피해를 본 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내놓는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드 배치로 면세점·관광·자동차 부품 등 피해를 본 업체에 대해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추석을 앞두고 충북 음성 무극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드 문제로 중국 진출 등에서 피해보는 산업들이 제법있다"며 "면세점이나 관광, 자동차 부품 등의 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8일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세 가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준비 중인 안건은 올해 추가경정예산 및 본예산 집행 강화, 중국 사드 보복으로 인한 피해 업체 지원책 마련, 혁신 성장을 위한 입법화 준비 등으로 알려졌다. 김 부총리는 또 "미시적으로 피해를 입는 산업들을 대상으로 특허수수료 납부유예 등 할 수 있는 것들을 살펴보려 한다. 종합대책이라기 보다는 관광과 자동차 부품 쪽에서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을 1차로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사드 보복에 따른 범정부적인 종합대책이 아닌 특정 산업군별로 지원하겠다는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25일 서울세관 노경태 관세행정관을 9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노 행정관은 해외투자금 불법반입 정보분석, 계좌추적 및 압수수색 등을 통해 해외자원개발 투자금 중 일부를 빼돌려 명품구매 등 호화사치 생활을 한 일당 8명을 검거한 공로로 수상했다. 관세청은 이날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일반행정분야’에는 감시정 수리업체의 선정방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부산세관 남상선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통관분야’에는 반송신고 후 바꿔치기 수법으로 담배 34만갑을 밀수입한 업체를 적발한 인천세관 한유진 관세행정관이 수상했다. ‘심사분야’에는 ‘말레이시아산 원두커피’의 한·아세안 FTA특혜세율을 부당하게 적용받은 업체를 적발한 서울세관 박귀숙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위험관리분야’에는 일본산 ‘프리저브드 플라워’ 수입업체 4곳의 관세포탈을 적발하는데 기여한 부산세관 양현미 관세행정관이 수상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올해 3분기 핵심가치상을 발표했다. ‘명예긍지 분야’에는 ‘수입세액 정산제도 도입’을 통해 성실납세 환경조성에 기여한 ‘세액정산팀(윤청운·선영임·강승남)’이 선정됐다. ‘동반자정신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광주본부세관 행복나눔봉사단은 25일 ‘광주나자렛집’과 ‘소년가장 그룹홈 길상원’ 등 사회복지시설과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직원들이 마련한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고 밝혔다. 광주세관 직원들은 지난 1996년부터 매달 일정금액을 모금해 아동양육시설인 ‘광주나자렛집’등 사회복지시설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및 한부모 가정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양승권 광주세관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세관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최근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보복과 북핵위기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면세점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면세점 휴무와 영업시간 단축이 포함된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안’이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되자 업계에서는 “정치권이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25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중소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기존의 골목상권보호 제도를 보완하는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안을 이달 안으로 국회에 발의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무소속 김종훈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 따르면 시내면세점 월1회 휴무, 공항과 항만에 소재한 면세점은 오후 9시30분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이 개정안에는 김부겸, 노회찬, 심상정, 우원식, 윤소하, 윤종오, 이정미, 정동영, 추혜선 의원 등이 공동 발의했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은 장시간 노동으로 일과 가정을 병행하는 노동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경제난에 한탄하는 중소영세상인들의 눈물을 닦아줄 것"이라며 "20대 국회에서 적극 논의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면세점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김영문 관세청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주요 전자상거래 수출업체 및 물류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여기업은 이베이코리아, SK플래닛, 인터파크, 롯데닷컴, 에이컴메이트코리아, 씨메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등이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해 해외로 물건을 판매하며 느끼는 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관세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청장은 간담회에서 최근 중국과의 사드 관련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고 공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또 전자상거래 수출이 새로운 수출활로가 될 수 있도록 업계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관세청에서도 전자상거래 수출 전 과정에서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건의사항을 적극 관세행정에 반영해 나가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관세의 납부기한이 추석 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인 경우에는 10월 10일까지 납부기한이 연장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관세의 납부기한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날을 기한으로 하는 관세법 규정에 따른 것이다. 또한 관세의 월별납부도 10월 10일까지 연장돼 기업의 자금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별납부란 관세청장이 정하는 성실기업에 대해 납부기한이 동일한 달에 속하는 여러 수입품에 대한 세금을 그 기한이 속하는 달의 말일까지 한꺼번에 납부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의 납부기한이 10월 10일까지 연장되는 만큼 연장된 기간까지 관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세액의 3%에 해당하는 가산금이 발생되므로 납세자는 관세 납부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세관(세관장 노석환)은 24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일원에서 개최된 ‘2017 인천송도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지역 중소수출기업의 FTA 활용지원을 위한 FTA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인천세관은 지역주민과 참가자 등 1만여명을 대상으로 수출기업을 위한 관세 행정 브로셔·일반 국민이 해외여행 시 FTA를 활용할 수 있는 리플릿 등을 통해 다양한 FTA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인천세관은 또 FTA 활용지원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인천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소개하며 인력난 등으로 FTA 활용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에 맞춤형·원스톱 컨설팅 지원, 해외통관애로해소와 FTA 전문교육 등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알렸다. 노석환 세관장은 “앞으로도 지역내 행사에 적극 참여해 인천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지역사회 친화적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FTA 활용 홍보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감소세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10만3506명으로 작년 8월보다 33.7% 감소했다. 8월까지의 누적 방한 관광객은 886만418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8% 줄었다. 최대 방한국인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을 지속하는 가운데 북핵 위기까지 겹쳐 한반도 전쟁리스크가 심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방한 일본 관광객은 22만6735명을 기록했다.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작년 동기대비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미국과 유럽 관광객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줄었다. 반면 8월 출국 내국인은 238만530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06만4241명)보다 15.6% 증가한 수치다. 8월까지의 누적 출국 내국인은 1739만55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78만378명)보다 17.7% 늘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전자관보를 통해 재산공개대상자 114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22일 관보에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공직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올해 6월에 임명돼 8월말까지 신고 절차를 마친 고위공직자다. 관보에 공개된 내역을 보면 김 부총리는 본인 명의로 된 경기 의왕 소재 127㎡(38평) 상당의 아파트(5억5000만원) 전세권 등을 포함해 총 21억6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부총리는 어머니를 부양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모친의 재산은 신고하지 않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와 자녀 3명 명의로 보유한 재산이 총 35억42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김상조 위원장은 배우자와 공동 소유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120.22㎡ 아파트,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145.16㎡ 아파트 전세권 등 총 18억27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개된 내역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신현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을 합해 모두 63억8800여만원을 신고했다. 이 밖에 최종현 전 외교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정부가 면세점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개선 작업에 나선다. TF 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면세점 제도를 전면 개선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TF 위원장은 유창조 동국대 교수가 맡았다. 유 위원장은 한국소비자학회 회장, 한국 마케팅학회 회장, 한국경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TF 위원에는 변정우 경희대 교수,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 이정희 중앙대 교수, 임효창 서울여대 교수, 조정란 인하대 교수, 김상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정욱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 정재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박사 등이 임명됐다. 이번 TF에 공무원은 제외됐다. 면세점 제도 개선 주무부처인 기재부와 관세청은 TF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 제공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앞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9일 “면세점 제도 개선방안을 보고받았으나 비판을 누그러뜨리기에 부족해 보다 획기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에 기재부는 당초 기재부 국장이 이끌던 TF를 민간위원장이 이끌도록 변경하는 안을 다시 내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부산본부세관(세관장 조훈구)은 휴가철 수요급증 품목에 대한 기획조사를 벌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고 알루미늄 호일, 종이호일 등 식품포장재 약 942톤, 시가 57억원 상당을 불법 수입한 5개 업체를 관세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이들 5개 업체 중 3개 업체는 중국에서 물품을 수입·판매하면서도 소비자로 하여금 원산지를 국산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포장면에 국내업체 상표 및 업체명 등만 표시하는 방법으로 대외무역법도 위반했다. 이번에 단속된 업체는 중국에서 호일제품을 수입한 후 국내에서 단순 절단·재포장 작업을 거쳐 시중에 유통했다. 식품용 포장재의 경우 식품위생법 및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에 따라 판매목적이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수입할 때에는 유해성 여부 확인 등을 위해 식약처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부산세관 조사 결과 이들은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고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불법 유통된 제품 샘플에 대해 식약처 규정에 따라 검사한 결과 납, 카드뮴, 니켈, 비소 등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부산세관은 전했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이들 물품은 국민의 건강문제와 직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이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신라면세점은 면세점 중 단독으로 ‘카카오뱅크’와 제휴를 맺고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이용 고객들에게 신라면세점 멤버십 혜택과 선불카드를 증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이용 고객은 25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 최대 15% 할인 혜택이 있는 신라면세점 골드 멤버십을 발급받을 수 있다. 멤버십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안내데스크 또는 서울점 지하1층 멤버십 데스크에 방문해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실물과 여권을 제시하면 된다. 또한 신라면세점은 카카오뱅크 체크카드로 1달러 이상 결제 시, 당일에 바로 사용 가능한 신라면세점 1만원 선불카드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모바일 사용에 능숙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밝은 밀레니엄세대 대상 마케팅의 일환으로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추진하게 됐다”며 “최근 내국인 고객 대상 혜택과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제휴 서비스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신라면세점은 내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국내 대표 포인트 적립회사인 ‘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중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한단계 강등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S&P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의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었다. 앞서 S&P는 중국이 고속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경제 리스크가 증가했고, 급격히 늘어나는 부채가 금융 시장 등에 큰 부담으로 작용함에 따라 “중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3분의1 이상”이라며 강등을 경고한 바 있다. S&P는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에서 오랜 기간 이어진 부채 증가세 때문이 경제 및 금융 위험이 상승했다”고 강등 배경을 밝혔다. S&P는 또 "앞으로 2∼3년 동안 부채 증가가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지난 5월 중국의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낮췄고, 피치도 이와 같은 수준인 ‘A+’를 매겼다. 무디스와 피치는 “모두 중국의 부채가 늘어나고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다”고 등급의 하향 조정배경을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은 21일 유례없이 긴 추석연휴 기간을 맞이해 귀성 및 귀경하는 차량 이동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연휴기간에 총 1만445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316명이 사망했다. 추석 전후의 교통사고 추이를 살펴보면 연휴 시작 전날의 일평균 교통사고가 802건으로 가장 높았고, 평소(연간 일평균 611건)보다 31%(191건)나 많이 발생했다. 연휴 전날의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분석해 보면 오후 4~8시 사이에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추석연휴에는 가족단위의 이동이 많기 때문에 교통사고 1건당 사상자(1.8명/건)가 평소(1.5명/건)보다 더 많이 발생했고, 12세 이하 어린이 사상자도 6.8%로 평소(3.6%)에 비해 1.9배 높았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연휴 기간에 고속도로 및 국도 등에서 소통 및 운전자 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암행순찰차(22대)·경찰헬기 등을 투입해 버스전용차로 위반·난폭운전·갓길통행 등 교통위반·사고위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한 대형 교통사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