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감소세가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10만3506명으로 작년 8월보다 33.7% 감소했다.
8월까지의 누적 방한 관광객은 886만418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8% 줄었다.
최대 방한국인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을 지속하는 가운데 북핵 위기까지 겹쳐 한반도 전쟁리스크가 심화된 탓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방한 일본 관광객은 22만6735명을 기록했다.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작년 동기대비 0.6% 증가하는데 그쳤다.
미국과 유럽 관광객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 줄었다.
반면 8월 출국 내국인은 238만530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206만4241명)보다 15.6% 증가한 수치다.
8월까지의 누적 출국 내국인은 1739만55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78만378명)보다 17.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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