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롯데면세점의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사실을 뒤늦게 알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 측은 4차 협상 테이블에 앉기도 전에 롯데면세점이 제소한 것을 두고 “이는 협상할 의지가 없다”는 뜻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않았다. 공사 관계자는 7일 “롯데면세점이 지난 2일 제출한 공정위 제소와 관련해 공사 측은 4차 협상이 끝난 직후인 지난 3일에 관련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점 전면 철수를 위한 명분 쌓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협상을 하루 앞두고 공정위에 제소한 것은 협상을 더 이상 진행할 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3차 협상 이후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공사에 공정위 제소 의사를 미리 밝혔다”면서 “다만, 2일에 공정위 제소사실을 공사에 알리지는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롯데면세점이 특정 날짜에 공정위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힐 의무는 없다”면서도 “공정위 제소가 공사와 대립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양측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아 국가기관의 힘을 빌려 판단을 맡겨보자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6일 공정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공사를 상대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라는 초강수를 뒀다. 4차까지 이어진 임대료 인하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공사를 압박하기 위한 승부수를 꺼냈다는 분석이다. 공사는 “임대차 계약서는 과거 공정위 심사를 받아 문제가 없다”며 정면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일 공정위에 공사를 대상으로 공항면세점 임대계약과 관련해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신고서에서 “인천공항공사가 제3기 면세점 사업 운영에 있어 면세점사업자에게 불리하도록 거래조건을 설정하고 거래 과정에서 불이익을 줌으로써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9월 12일 인천공항공사와의 임대료 조정 관련 공문을 보낸 뒤 현재까지 4차례에 걸친 협상을 가졌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롯데면세점이 제기한 불공정 계약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이다. 특약으로 인해 임대료 재협상의 여지가 없다는 점과 과도한 위약금 및 계약 해지 조건을 들고 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공사는 특약을 통해 영업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매출감소가 있더라도 재협상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관세청은 6일 서울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 이하 정보센터)’와 공동으로 정보센터 설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보센터는 마약류, 테러물품, 유해물질 등의 국가 간 불법이동 방지 및 사회안전 수호를 위해 아태지역 세관 간 국제공조 강화를 목적으로 1987년 설립됐다. 정보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관세청이 우리나라에 유치해 한국, 중국, 일본, 홍콩 등에서 파견된 세관 직원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행사에는 WCO 사무총장을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의 관세행정 책임자 및 50여개 WCO 회원국, 인터폴 등 5개 국제기구, 검찰, 경찰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해 1987년 문을 연 정보센터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김영문 관세청장은 축사를 통해 “정보센터가 지난 30년간 아태지역 세관 조사감시분야 정보교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향후에도 정보센터가 정보로부터 시작해 사람과 지역 그리고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관세기구(WCO)를 대표해 참석한 쿠니오 미쿠리야(Mr.
▲65년생 ▲경북 영주 ▲경북 풍기고 ▲세무대학 ▲방통대 중어중문학과 ▲8급 경채 ▲관세청 특수통관과 ▲서울본부세관 외환조사관 ▲관세청 대변인실
▲81년생 ▲대구 ▲협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美뉴욕주립대 행정학 석사 ▲행시 51회 ▲포항세관 통관지원과장 ▲관세청 조사총괄과 ▲관세청 창조기획재정담당관실
▲67년생 ▲전남 고흥 ▲광주제일고 ▲세무대학 ▲방통대 일본학과 ▲고려대 정책학과 석사 ▲8급 경채 ▲고성세관장 ▲한국무역협회 파견 ▲관세청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실
▲67년생 ▲전북 전주 ▲전주 해성고 ▲세무대학 ▲방통대 무역학과 ▲8급 경채 ▲부산본부세관 감시정보과장 ▲인천본부세관 통관지원2과장 ▲관세청 통관기획과
▲80년생 ▲충북 청원 ▲대원외고 ▲연세대 경영학과 ▲행시 49회 ▲관세청 세원심사과 ▲관세청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관세청 심사정책과
▲65년생 ▲경북구미 ▲김천고 ▲세무대학 ▲성균관대 경제학과 ▲한국해양대 국제관세학 석사 ▲8급 경채 ▲WCO RILO A/P파견 ▲관세청 국제조사팀 ▲인천본부세관 감사담당관
▲64년생 ▲강원 삼척 ▲강릉고 ▲세무대학 ▲부산외대 영어과 ▲한국해양대 항만물류학 석사 ▲8급 경채 ▲관세청 정보관리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 파견 ▲부산본부세관 조사총괄과장
▲65년생 ▲대구 ▲대구 청구고 ▲세무대학 ▲8급 경채 ▲관세청 정보기획과 ▲대구본부세관 감사담당관 ▲대구본부세관 세관운영과장
▲64년생 ▲전남 해남 ▲목포고 ▲세무대학 ▲호남대 경영학과 ▲8급 경채 ▲광주본부세관 휴대품과장 ▲목포세관 통관지원과장 ▲광주본부세관 감사담당관
▲63년생 ▲충북 충주 ▲충주고 ▲세무대학 ▲방통대 무역학과 ▲8급 경채 ▲서울본부세관 외환조사관 ▲서울본부세관 심사관 ▲서울본부세관 세관운영과장
◇ 서기관 일반승진 (11월 6일자) ▲ 대변인실 정호창 ▲ 창조기획재정담당관실 신재형 ▲ 자유무역협정집행기획담당관실 이승필 ▲ 통관기획과 윤동주 ▲ 심사정책과 임주연 ▲ 인천세관 감사담당관 장광현 ▲ 부산세관 조사총괄과장 백승래 ▲ 대구세관 세관운영과장 남성훈 ▲ 광주세관 감사담당관 이해진 ◇ 서기관 특별 승진 (11월 6일자) ▲ 서울세관 세관운영과장 윤영배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지난 3일 경력직원 및 신규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의식의 함양을 위해 광주 임곡동 월봉서원에서 청백리 선비문화체험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선비문화체험은 공무원이 실천해야 할 바람직한 덕목과 선현들의 청빈한 삶의 발자취를 체험하고 습득함으로써 직장 내 소통의 장을 넓히고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청렴특강(청백리 선비의 삶 특강 및 동영상 시청), 선비풍류(국악), 유생복 체험, 선비밥상 체험, 청렴사색 걷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선비문화체험에 참여한 직원들은 “청렴특강과 청렴 공직자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선비문화체험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과 청렴의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양승권 광주세관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선현들의 청렴의식을 본받아 청렴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지며 바람직한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신라면세점이 중국의 최대 쇼핑데이인 오는 11월 11일 ‘광군제(光棍节)’를 맞아 적립금 혜택과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중국 고객 대상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광군제는 중국에서 11월 11일을 뜻하는 말로 싱글들을 위한 날이자 중국 최대 규모의온라인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은 10일까지 광군제 사전 예열을 위해 매일 당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60달러를 증정한다. 광군제 당일인 11일부터 12일까지는 이틀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적립금 2종 세트를 증정한다.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는 은련카드로 결제 시에만 사용 가능한 은련카드 전용 적립금도 증정한다. 해당 적립금은 구매 금액의 최대 30%까지 쓸 수 있는 인터넷면세점에서 적립금 적용 범위 외에 추가로 적용 가능한 적립금으로 이벤트 기간 최대 3회 증정한다. 9일부터 30일까지는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의 11월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적립금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친구 추천 이벤트는 친구 추천을 통해 다양한 적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11월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최대 6명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신규 고객을 추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사장 경교수)는 지난달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세무사회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다음달에 2017년도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2017년도 생활비와 장학금 지원 사업계획을 의결하고, 지난 1일 공익재단 홈페이지와 세무사신문에 생활비와 장학금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공익재단이 공고한 2017년도 생활비와 장학금의 지원금 규모는 총 4억5000만원으로 신청기한은 11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이다 생활비 지원대상자 요건을 보면 개인은 ▲기초생활수급자(중위소득기준40%이하) 가구 ▲차상위계층(중위소득기준 50%이하)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시행령 제3조에 의한 차상위 계층 ▲차차상위계층(중위소득기준60%이하) 가구(다문화가정, 독거노인가정, 장애인가정, 다세대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등 이며, 장학금 지원대상은 상기 저소득 가구의 아동·청소년이다. 생활비 지원대상 단체는 ▲사회복지 시설 등 비영리 공익기관으로 등록단체 ▲전국 자원봉사센터 및 자원봉사 등록 단체, 구호단체 등(단, 종교시설 및 종교단체, 정당 및 정당부설기관, 사회적 기업, 직능 구성원의 복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는 제외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과 인천공항공사가 4차 임대료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과 공사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공항 청사에서 임대료 조정과 관련한 4차 협상을 진행했다. 3차 임대료 협상(10월 18일) 이후 국정감사 일정 등으로 잠시 중단된 협상 테이블이 다시 열렸지만 양측은 서로의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헤어졌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상에서도 지난 협상과 마찬가지로 임대료 구조 변경 방안 제시하며 공사측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된 만큼 임대료 인하가 이뤄지지 않으면 면세점 운용이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측은 롯데면세점의 요구가 받아들일 경우 신라·신세계를 비롯해 중소면세점까지 줄줄이 임대료 인하 협상을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롯데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공사가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는 7개 사업자로부터 받은 임대료 총액은 8656억원이다. 같은 기간 공사의 전체 매출액은 2조1860억원으로 임대료 인하가 이뤄질 경우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혁신성장(대책)의 첫 번째로 내놓은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은 일자리 대책"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한 식당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012~2014년 조사 결과 당시 생겨난 일자리의 90%는 신생기업에서 나왔고, 20% 정도는 창업한 지 5년 미만 기업에서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기존에 있는 15년 이상된 기업에서는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얘기다"라며 "대기업도 혁신의 주체라고 얘기 했지만 대기업에서 새 일자리가 나오는 것을 기대하기 쉽지 않고 제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창업 벤처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일 향후 3년간 30조원을 공급해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내놨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인 혁신성장 추진전략 중 첫 번째 대책이다. 김 부총리는 “혁신은 사회와 경제 모든 분야에서 생산성과 효율을 높여서 결국은 경제의 성장잠재력, 파이를 키우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같은 혁신은 단순히 신성장 산업뿐만 아니라 전통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대기업과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광주본부세관(세관장 양승권)은 2일 무역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관세행정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금호타이어, 엘지이노텍, 앰코테크놀러지코리아 등 수출입 기업과 관세법인, 면세점 업체 등 16개 기업이 참가했다. 광주세관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사드 갈등 및 한·미 FTA 재협상에 따른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관련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마련됐다. 기업들은 원산지증명서 기관 발급 시 원산지소명서 입증서류 제출 생략, 보세창고 이전 시 보세사 등록 절차 개선 등 현장에서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다양한 의견들을 건의했다. 양승권 세관장은 “업계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향후에도 기업과 관세행정이 함께 발전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