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이하 정무위)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가 파행을 겪고 있다. 27일 오전 10시30분 현재 금융위원회 국정감사는 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 처리에 항의하기 위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으로 지연되는 등 사실상 파행을 겪고 있다. 이날 정무위는 오전 10시00분 국감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이 나타나지 않아 예정 시각보다 30분 지난 오전 10시30분부터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11명을 비롯해 국민의당, 정의당 의원 등이 참석했고 회의 형식도 국감이 아닌 간담회로 열렸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DGB생명(사장 오익환)은 27일 부터 경주 지진 피해 기업 및 주민에 대해 보험료 납입 유예·보험계약대출 원리금 상환 등 금융 지원을 적극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진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울산을 포함한 인근지역 주민 및 기업 등이며 2017년 3월말(6개월간) 지원한다. DGB생명은 먼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실이 확인되는 고객에 대해서는 피해일로부터 6개월간 보험계약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고 미납이자에 대한 가산 이자도 면제키로 했다. 5백만원 이하의 보험계약대출 원리금은 유예 기간이 끝나는 2017년 4월 1일 부터 1년 이내 분할 납부할 수 있으며, 5백만원 초과 건은 2년 이내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피해 주민의 원금상환 부담을 완화해 줄 예정이다. 또한, 2017년 3월말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하고, 납입 유예 중이더라도 약관에 명시된 사고 및 질병에 대해 정상적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피해 지역 고객이 사고 보험금 청구 시 추정 보험금의 50% 이상을 신속하게 선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금융 지원을 받고자 하는 고객은 DGB생명 콜센터(1588-4770) 및 가까운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아주캐피탈이 ‘아주 든든한 금융교육’을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층까지 확대한다. 26일 오후 7시 경희대에서는 첫 번째 청년층 대상의 금융교육이 진행됐다. 국제통상∙금융투자학과 재학중인 100명의 학생에게 총 100분간 CEO특강과 금융교육을 펼친 것. 이날 교육에는 아주캐피탈 이윤종 사장이 ‘미래의 금융전문가를 위해’라는 주제로 강단에 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윤종 사장은 금융산업과 캐피탈 업에 대한 설명,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과 갖춰야 할 역량, CEO가 바라보는 인재상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학생들과 질의 응답을 주고 받았다. 이어 △아주 필요한 재무설계 △아주 중요한 신용관리 △아주 황당한 금융사기 예방 등 사회진출 전 꼭 알아야 할 금융정보를 중심으로 전문강사의 금융교육이 이어졌다. 아주캐피탈은 지난해부터 업의 특성을 살린 ‘아주 든든한 금융교육’을 진행해왔다. 금융이해도가 낮은 취약계층을 위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1년 동안 70회 교육에 2,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달부터 새로 시작하는 금융교육은 기존 은퇴장년층에서 고등학생, 대학생, 군인 등 시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층까지 확대 운영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지난해 경차소유자의 유류세 미환급 금액이 380억원데 달했다. 정부는 경차 보급을 위해 경차 소유자에게 연간 10만원까지 유류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대상자 중 약 60%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경차 유류세 환급 대상은 총 65만명이지만 이 가운데 혜택을 받지 않고 있는 사람은 38만명에 이른다. 1명당 최대 10만원까지 유류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총 380억원이 그대로 잠들어 있는 셈이다. 2008년 도입된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는 '모닝', '레이', '스파크', '다마스' 등 배기량 1천cc 미만 경형차 소유자의 유류세를 연간 한도 10만원 내에서 휘발유 경유는 L당 250원, LPG부탄은 kg당 275원 할인된 금액으로 결재해주는 제도이다. 다만 주민등록표상 동거가족이 소유한 경형 승용차와 경형 승합차가 각각 최대 1대씩이어야 하고 지정된 유류구매카드로 결제한 경우에만 해당된다. 국세청은 그간 경차 제조회사 카달로그나 지하철 전광판 등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에는 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세월호 사태 논란에도불구하고 해양수산부 퇴직공직사 10명중 9명이 산하기관이나 관련 민간업체에 재취업하는 등 해피아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임직원 재취업 현황’과 일본 총무성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해수부 출범이후 퇴직공직자 재취업자 86명 중 77명은 산하기관 또는 관련 민간업체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8명은 경력경쟁채용 및 개방형 공모를 통해 재취업한 이른바 ‘회전문 인사’이고, 44명(51.2%)은 산하기관 또는 유관기관, 25명(29%)은 해수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간업체에 재취업했다. 현재 해수부 산하기관에 재직 중인 해수부 출신 임직원은 19명으로 이중 63%에 달하는 12명이 세월호 참사 이후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수부 산하 21개 소속기관의 기관장 가운데 81%에 달하는 17명이 해수부 출신이었다. 정부는 4·16 세월호 참사 이후, 해수부 출신 인사를 해수부 산하기관 또는 관련 기관에 임명하는 것을 자제하여 이른바 ‘해피아 배제 원칙’을 한동안 고수했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세월호 참사 1주년이 채 되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들이 퇴직 후 재취업한 기관에 해양수산부에서 발주하는 수의계약 사업의 상당액이 돌아간 것으로 확인돼, 퇴직자 재취업 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문표의원(충남 예산군 홍성군)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정부 들어 퇴직해 재취업한 4급 이상 공무원은 52명으로, 이 가운데 11개 회사가 해수부에서 발주하는 사업 중 수의계약 사업을 194억 원어치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최근까지 해양수산부 및 지방수산청에서 발주한 수의계약 사업은 총액 규모 1,112억8,666만원으로 이 가운데 17.5%인 194억 원이 퇴직자들이 재취업한 회사(기관)이 계약을 체결했다. 실 예로 민간기업의 경우, ▲해수부 출신 고위공무원이 2015년 7월 사장으로 취임한 상장사 법인K사는 최근까지 총 7차례에 걸쳐 27억2,914만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전직 사장도 해수부 출신 고위 공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H사는 해양조사원 서기관이 이직한 2013년 4월 직후부터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24억9,500만원의 수의계약사업을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신협은 9월 26일부터 전국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조합원 휴면 출자·배당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협에 가입한 조합원은 자신이 납입한 출자금 좌수 및 이용실적에 따른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조합을 탈퇴할 경우 그에 대한 출자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이런 제도에도 불구하고 조합원의 주소지 변경으로 인한 연락두절, 소액 지급 청구의 번거로움 등으로 출자·배당금이 지급되지 않은 사례가 발생해왔다. 이에 신협은 조합원들이 찾아가지 않은 출자금과 배당금을 돌려주는 ‘조합원 휴면 출자·배당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신협은 휴면 출자·배당금의 환급을 위해 ▶ 환급 전담직원 운영 ▶영업점을 통한 안내문 게시 ▶홈페이지 휴면 배당금 조회 서비스 개설 ▶ 자동화기기 부스를 통한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신협의 조합원(탈퇴 조합원 포함)의 출자·배당금 내역은 신협 개인 인터넷뱅킹 사이트(openbank.cu.co.kr)의 ‘출자금 미지급 조회’ 화면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휴면 출자·배당금은 인근 신협을 방문해 청구하면 된다. 신협중앙회 안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지난 5년간 은행에서 계좌이체 실수로 돌려받지 못한 금액이 9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좌주인이 악의적으로 돈을 돌려주지 않는 것을 막을 방법이 소송 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어 금융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전북 군산)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별 착오송금 현황 자료(2011~15년)에 따르면 16개 시중은행의 은행공동망에서 미반환금액 총액이 지난 5년간 35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11년에 570억원이었고 2012년 557억원, 2013년 865억원, 2014년 689억원, 2015년 836억원으로 증가추세다. 착오송금이 발생하면 시중은행은 은행공동망에 이에 대한 접수와 함께 사유를 기록하는데 이중 수취인이 악의적으로 돈을 돌려주지 않는 '고객거부' 사유에 해당하는 금액만 지난 5년간 3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의 연락에도 수취인이 답을 하지 않는 고객무응답 사유와 수취인 연락두절까지 포함하면 900억원이 넘어선다. 건수로는 총 4만5969건으로 피해금액은 한 사건당 197만원 수준이다. 시중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1만1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이원태)이 국군의 날을 앞두고 지난 2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돌보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임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100여명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하여 제 10묘역을 찾아가 헌화 및 묘비 닦기, 잡초제거 등 묘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묘역정화 활동에 앞서 자원봉사단은 현충탑을 참배하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임직원 가족이 함께 땀을 흘리면서 봉사활동의 의미를 공유함은 물론, 자녀에게는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봉사활동의 뿌듯함을 아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한편, Sh수협은행은 지난해 5월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연 2회에 걸쳐 제10묘역(총897위)에 대한 헌화 및 묘역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지난 24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안민수 사장 및 임직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매 분기 진행중인 '소통 간담회'는 경영진과 직원들 간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경영 전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다. 이번 관람은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것을 안다'는 선조들의 지혜를 되새기며 '견실경영'의 단단한 토대를 만들자는 의지에서 기획됐다. 이날 참석한 보상전략파트 성시형 책임은 "선조들이 흘린 땀방울이 후대에 훌륭한 유산으로 남았듯이, 견실한 삼성화재를 위해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화재는 창의적이고 열린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소통 활동을 진행 중이다. 고객 감동을 실천한 직원 및 RC 대상으로 '칭찬택시'를 운영 중이며 '칭찬愛데이'를 통해 매월 고객만족 직원을 선발한다. 경영진의 현장 방문, 도시락 미팅 등 CEO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는 'CEO 생생톡톡(生生Talk-Talk)' 코너도 인기가 높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은 "화창한 가을날, 직원들과 함께 호흡하고 대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런 소통을 통해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시중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지방은행에 비해 중소기업 지원이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전년대비 5조원 늘린 25조원을 배정하고 있지만, 정작 시중은행 13곳 중 9곳이 중소기업 대출비율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국내은행 13곳의 중소기업대출비율제도 준수현황을 살펴보면 이를 준수하지 않는 은행이 2012년 9곳, 2013~2014년 7곳, 2015년 6곳으로 감소하다가 올해 들어 다시 9곳으로 증가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국은행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은행에 0.5~0.75% 수준의 초저리로 지원하는 자금으로 2013년 12월 총액한도대출에서 이름을 바꿨다. 즉, 한국은행이 시중금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자금을 공급하면, 조달금리가 낮아진 시중은행이 중소기업에게 그만큼 저렴하게 대출해서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경감과 자금가용성을 확대해주는 효과가 있다. 지방은행들에 비해서 시중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비율 준수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들은 대체로 대출비율 60%를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돌입한 9.23 총파업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판단이 나오면서 시중은행들이 성과연봉제 도입 주도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들은 앞으로 노조와의 개별협상을 통해 성과연봉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노조의 반대로 여의치 않을 경우 금융공기업들처럼 이사회를 통해 도입을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가 성과연봉제 도입저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지만 당초 우려와는 달리 은행과 당국이 적극적인 대응으로 은행지점 대부분이 정상적인 업무로 고객들이 불편함을 못 느끼는 등 비교적 순탄하게 보냈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금융노조 추산 5만명, 정부 추산 2만여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관치금융 철폐를 내걸고 파업에 참여한 지 2년 만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사전행사에 이어 11시가 조금 넘어 김문호 금노위원장의 총파업 선언으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지방에서 올라오는 참가자들이 많아서 예정보다 늦게 파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의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23일 총파업이 진행됐지만 은행과 당국이 적극적인 대응으로 은행지점 대부분이 정상적인 업무로 고객들이 불편함을 못느끼는 등 비교적 순탄하게 보냈다.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참여율이 50% 넘을 것을 대비해 비상계획 마련에 나선 점도 정상업무 가동에 큰 역할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진행되는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한 금융노조 이번 총파업에 10만명에 달하는 은행원이 참여할 것으로 자신하면서 금융당국과 은행들이 다소 긴장했다. 하지만 금융당국과 은행들의 총파업 철회 촉구 및 직원 설득 작업을 통해 총파업 참여율을 떨어뜨렸다. . 실제로 금노가 예상한 총파업 참여자 예상치 10만명보다 훨씬 밑돌았다. 금노측은 6만명이라고 추산했지만 정부측은 총파업 참가자가 2만명을 밑도는 것으로 추산했다. .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융노조에 소속된 은행 직원 중 총파업 참가율은 15% 수준”이라며 “특히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은 참가율은 3% 내외에 그쳤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및 일부 지방은행 등의 개별 은행 참가율만 높게 나타났다. 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우리은행 지분인수전에 참여했다. 23일 한국금융지주는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절차 참여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추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최종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50대 이상 장년・노년층이 금융채무불이행자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금액은 50‧60대가 74%를 차지했다. 민병두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을)이 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채무불이행자 연령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연체액 4분의 3이 장년・노년층에 집중됐다. 2016년 8월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금융채무불이행자는 총 98만5,317명으로 이들이 연체한 금액은 총 101조9318억원이었다. 이들의 1인당 평균 연체액은 1억300만원이었다. 연령별로 금융채무불이행자 인원수를 살펴보면, 60대 이상 13만 2507명(13.4%), 50대 24만 6208명(24.9%), 40대 27만 6707명(28.1%), 30대 21만 8044명(22.1%), 20대 11만 1468명(11.3%)이었다. 이 중 50대 이상이 38.3%를 차지했다. 연체금액과 비중은 60대 이상 31조3000억원(30.7%), 50대 44조3000억원(43.4%), 40대 19조5000억원(19.2%), 30대 5조9000억원(5.8%), 20대 9,594억원(0.9%) 순이다. 인원 비중 38.3%인 50대 이상의 장년・노년층이 전체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우리은행 지분매각 인수전에 10곳 이상이 뛰어든 것으로 확인되면서 민영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접수 마감을 1시간 앞둔 4시경에이미 인수 신청 지분이 30%를 훌쩍 넘어서면서 우리은행 매각은 '흥행' 조짐을 보였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투자의향서(LOI) 접수 마감 당일인 이날 10곳 이상이 LOI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분매입 의사를 표명한 한화생명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재무적 투자자(FI)로는 키움증권과 키움자산운용이 소속된 다우키움그룹이 LOI를 제출했다. 또 최근 국내 금융기관 인수에 적극 뛰어들면서MA 큰손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 안방보험도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사모펀드 중에서는 IMM PE, 보고펀드가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며 지분을 8% 사겠다는 투자자도 이미 3∼4개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앞서 우리은행의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는 보유한 지분 51.06% 가운데 30%를 4∼8%씩 쪼개 파는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본입찰은 11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IBK기업은행이 금융총파업에 직원(노조원)들이 참가하지 못하도록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기수 IBK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금융총파업 현장에서 발언을 통해 “은행 측의 조직적인 파업참여 저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나 위원장은총파업 하루전인 22일 “퇴근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노조원들의 전화가 빗발쳤다”며 “아이가 있는 직원은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찾아오지도 못해 울면서 전화했다”고 회사측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분노했다. 그는 퇴근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IBK은행 대부분의 영업점에서는 감금수준으로 직원의 귀가를 막았으며 늦은밤 11시, 12시까지 총파업에 불참의사를 밝힐 때까지 퇴근을 하지못하게 했다는 직원들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전했다. 또 귀가 후에도 지점장 등이 새벽 3~4시에 전화로 파업 불참을 설득했다고 밝히며 이러한 조직적 파업저지에는 회사측의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서울로 이동해야하는 노조원들은 “버스로 쫓아오며 파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라며 IBK기업은행의 조직적인 파업참여 방해 사실을 밝혔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금융노조가 23일 성과연봉제 도입저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금융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금융노조 추산 5만명, 정부 추산 2만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집회를 열었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관치금융 철폐를 내걸고 파업에 참여한 지 2년 만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사전행사에 이어 11시 경 김문호 금노위원장의 총파업 선언을 계기로 본격적인 총파업 집회가 펼쳐지고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지방에서 올라오는 참가자들이 많아서 예정보다 늦게 파업이 진행됐다"며 "오전 11시20분 현재 참가자는 5만명 안팎"이라며 “지방 참가자들이 속속 합류할 경우 파업참가자자 약 6만명 정도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부 측은 금융당국의 파업철회 촉구와 은행들이 적극적인 설득작업으로 불참 노조원들이 많아 파업동력이 크지 않고 은행지점들도 원활하게 정상적인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1만8천명이, 고용노동부는 1만9천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문호 금융노조위원장은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면 단기 실적주의가 만연해 금융공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금융산업노조가 23일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 총파업에 돌입했다. 금융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 반대와 관치금융 철폐를 요구하며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총파업 집회를 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우리은행 지분매각 인수전에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정반대 결정을 내려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생명은 우리은행 지분 인수전 참여를 결정한 반면 교보생명이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이번 우리은행 지분매각에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국제회계기준 2단계와 신지급여력제도 도입 등을 앞두고 단일 종목에 대한 과도한 투자는 자산포트폴리오와 리스크 관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한화생명이 우리은행 지분인수전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한화생명은 “22일 이사회에서 우리은행 지분 매각 입찰 참여를 의결했고, 우리은행 과점주주지분 매각 일정에 따라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입찰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공시했다. 업계는 한화생명이 인수할 지분 규모는 4%로 인수 금액은 약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생명은 우리은행 지분인수를 통해 은행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