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중국국영면세점(CDFG)가 막대한 자금력으로 국내 면세점 안방인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을 차지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신라·신세계면세점보다 적은 입찰가를 써내 면세사업자 1차 심사에서 탈락했다. 또 하나의 이변은 국내 면세업계 1위이자 글로벌 업계 2위인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 면세사업자 입찰에서 탈락한 것이다. 롯데는 CDFG를 비롯, 국내 빅4 면세기업 가운데 가장 적은 입찰가를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1위 면세기업으로 엄청난 자금력을 자랑하는 CDFG는 면세사업자 입찰에 탈락했고, 롯데를 제외한 신라·신세계 등은 DF1~5까지 전 구역 복수사업자로 선정됐다. 당초 관세청·인천공항 인사까지 영입하며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에 강한 의지를 보이던 CDFG는 신라·신세계에 비해 낮은 금액의 입찰가를 적어 내면서 입찰에 탈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신라와 신세계는 CDFG가 매우 높은 금액의 입찰가를 부를 것이라고 예상해 더 높은 금액을 부른 것 같다”며 “아무래도 기존 5년 계약이 아닌 10년 사업권을 건 경쟁이기 때문에 그만큼 입찰 의지가 강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롯데는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중소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전문인력 확보 지원을 위한 고용노동부 ‘2023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과정’ 협약기업을 모집한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교육과정’은 분야별 단체·기관·기업 등이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회는 지난 2015년 수행기관 선정 이후 매년 연평균 200여개 중소 가맹본부 재직자 700여명에게 교육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경기 침체와 업계 인력난 등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와중에도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는 적극적인 교육으로 129개사 57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남겼다. 올해 교육과정은 경기 회복 전망을 기반으로 총 660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17개 과정 33회차가 진행된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비대면 사업모델 개발·관리, 가맹점 상생지원·소통, 트렌드 파악 및 연구개발 등 필수 역량이 크게 변화하면서, 중소 가맹본부들의 인력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더욱 발전시켰다. 이번 교육은 ▲가맹점 관리(슈퍼바이저 LSM·가맹점CS, 위생·안전, 노무 관리, 상생·분쟁예방) ▲기획·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롯데면세점이 오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대규모 패밀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그간 비대면으로 대체됐지만, 감염 확산세가 완화하면서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이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2023~2024 한국방문의해 기념’ 제32회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라인업을 20일 공개하며 본격적인 내‧외국인 고객맞이에 나선다. 지난 30, 31회 패밀리콘서트는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랜선으로 대체되었지만, 올해 약 4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공연으로 개최한다. 일정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이며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진행된다. 패밀리콘서트 1~2일 차에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과 아티스트들이 K-POP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째 날인 6월 16일엔 NCT DREAM, Stray Kids, STAYC, aespa, KINGDOM, 이채연이, 둘째 날엔 성시경, 거미, 크러쉬, 적재, ITZY, ENHYPEN이 무대를 꾸민다. 마지막으로 셋째 날에는 영탁과 이찬원, 장민호, 장윤정, 진시몬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일동후디스가 후디스펫·블랙맥스·뷰빗 등 신규 브랜드 3개를 잇달아 선보이고 펫푸드·맞춤형 건강식품 사업을 확대한다. 19일 일동후디스는 오는 22일 프리미엄 건강 펫푸드 브랜드 후디스펫 출시를 시작으로 이달 말 남성 특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블랙맥스, 다음 달 초 여성 맞춤형 이너뷰티 브랜드 뷰빗을 연이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세가지 브랜드 모두 상표권 등록은 마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이뮨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건기식을 판매해온 일동후디스는 이번 신규 브랜드 출시를 통해 대상층을 세분화하고 신규 고객 유입을 꾀할 것으로 파악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은 하락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주(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596.8원으로 전주보다 9.8원 올랐다. 평균 휘발유 가격은 4주 연속 오르며 작년 12월 초순 이후 석 달여만에 1천600원에 근접했다. 주유소에 따라서는 휘발윳값이 L당 1천600원을 넘은 곳도 많았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42.8원 오른 1천699.4원, 최저가 지역인 울산은 11.4원 오른 1천568.0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603.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57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9원 하락한 L당 1천546.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17주째 내렸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글로벌 금융위기 우려 고조, 유럽 중앙은행 금리 인상, 미국 상업원유 재고 증가, 국제에너지기구(IEA) 공급 과잉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3달러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생생한 쇼핑 경험 제공을 위한 인터넷 면세점 메타버스 구축에 나섰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메타버스 전문 기업 '올림플래닛'과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올림플래닛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육우석 현대백화점면세점 마케팅담당 상무와 권재현 올림플래닛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올림플래닛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엘리펙스'를 활용한 메타버스 면세점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인터넷 면세점에 구현된 가상 공간에서 실제로 상품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터넷 면세점 안에 메타버스관(가칭)을 이르면 올해 안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육우석 마케팅담당(상무)은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가 추진중인 스마트 면세 서비스 구축 기조에 발맞춰, 면세점 업계 디지털 서비스 분야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주류중앙회)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한다. 중앙회 회장 후보는 총 3명이다. 현 중앙회 회장인 기호1번 이석홍 후보와 경남울산주류협회장에 세 번째 연임 중인 기호2번 곽일곤 후보, 그리고 이번에 서울주류협회 회장에 당선된 기호3번 조영조 후보다. 선거를 앞두고 세 후보의 공약과 회장에 도전하는 포부와 다짐을 들어봤다. 제9대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이하 주류중앙회) 회장에 도전한 이석홍, 곽일곤, 조영조 세 후보의 공약과 면면을 살펴보자. 순서는 회장 후보에 등록한 순서에 따라 기호1번 이석홍 후보, 기호2번 곽일곤 후보, 기호3번 조영조 후보 순이다. 이석홍 “중앙회장으로 당선된다면 마지막으로 봉사할 것” 기호1번 이석홍 후보는 “이번 주류중앙회장 연임에 성공하면 마지막으로 중앙회장으로서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주류중앙회 내부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홍 후보는 또 자신이 중앙회장이 될 경우 중앙회 임원을 젊은 인재들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주류도매업계의 미래 전향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 후보의 공약은 ▲제조사 내구소비재 지원 전담 ▲주류통신판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외국인의 한국 여행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롯데면세점이 여행사와 가이드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여행업계를 격려하고 여행사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이 방한 관광객 증가 및 여행 활성화에 따라 인바운드(In-Bound, 외국인의 한국여행) 여행사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중국, 일본, 동남아 단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사 50개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리오프닝에 맞춰 롯데면세점이 3년 만에 준비한 첫 번째 여행사 초청행사. 초청행사는 180여 명의 여행사 관계자 및 가이드가 참석한 가운데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의 쇼핑·관광 인프라, 고객 서비스에 대한 설명, 입점 브랜드 소개, 영화관람 식순으로 이뤄졌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판촉부문장은 “최근 국제선 여행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의 60~70%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여행사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롯데면세점이 쇼핑 명소를 넘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제9대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 후보자가 세 명으로 확정됐다. 후보는 이석홍 현 회장과 곽일곤 경남울산주류협회장, 조영조 서울주류협회장 등 3명이다.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이하 주류중앙회)는 지난 10일까지 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석홍 현 회장과 곽일곤 경남울산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 조영조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이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류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후보에 등록한 순서에 따라 이석홍 현 주류중앙회장을 기호1번, 곽일곤 경남울산주류협회장을 기호2번, 조영조 서울주류협회장을 기호3번으로 확정했다. 이석홍 회장은 인천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이며 주류중앙회장을 겸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당선돼 3년간 주류중앙회를 이끌어오다가 이번 선거에 재도전한다. 곽일곤 회장은 지난 2월 경남울산주류협회장 선거에서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곽 회장은 주류중앙회 사업발전 상임이사를 지낸 바 있다. 조영조 회장은 지난달 서울주류협회장 선거에서 신임 회장에 당선돼 앞으로 3년간 회를 이끌게 된다. 그는 지난 6년간 서울주류협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2021년부터는 수석부회장으로 일했다. 중앙주류회는 오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지난해 우리가 다짐한 대로 12년간 이어진 역성장의 고리를 마침내 끊어냈습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13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2023년 경영전략 보고’를 통해 2023년 경영 키워드 ‘고객 경험’과 ‘지속 성장’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2022년 고객 기반 확대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면, 2023년에는 매출뿐 아니라 이익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둬 장기적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장기적 관점의 투자와 혁신을 지속해온 홈플러스는 ‘고객 경험’에 주력한 전년도 전략과 성과를 발전적으로 확장해 ‘지속 성장’을 이루고 브랜드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6대 전략은 ▲모든 점포의 성장 실현 ▲대표 카테고리 상품의 혁신적 개발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 확장 ▲환경 개선 및 미래형 콘셉트 매장 구현 ▲홈플러스 올라인(All-Line) 통합 마케팅 추진 ▲활기차고 긍정적인 문화 구축으로 정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달 말 시화점 리뉴얼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강화 전략을 지속한다. 먹거리 원스톱 쇼핑을 위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상품 경쟁력과 온·오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