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배터리 산업이 치열한 글로벌 시장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2023 배터리코리아(BATTERY KOREA 2023)’ 컨퍼런스가 서울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경북·전남·충남·충북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이 공동주관하는 ‘2023 배터리코리아’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리사이클링 전문 컨퍼런스로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의 다양한 정보와 비즈니스 전략이 공유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문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3 배터리코리아’는 20여개 전문 강연과 부스 전시를 통해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차전지 산업의 정책 방향과 시장 진단, 연구개발과 기술 소개, 리사이클링 활성화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개막식에서는 새만금개발청 윤순희 차장,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로저 마틴센(Roger Martinsen) 상무참사관,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에너지산업육성단장, 경북테크노파크 이영주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장, 충북테크노파크 문진철 차세대에너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개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8월 한달간 수출이 519억 달러, 수입 510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수출이 8.4%감소하고 수입 역시 전년동기대비 22.8% 감소했다. 8월 무역수지는 8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1월부터 8월까지 누계 무역수지는 240억달러 적자 행진을 보이고 있다. 관세청은 1일 지난달 8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이 같은 내용의 수출입현황을 발표하고, 반도체 수출이 둔화되면서 전체 수출액 감소율도 지난달에 비해 둔화되어 전월대비(7월, 16.4%) 8.4%로 한자릿 수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5.8%기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지속적인 수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수입 역시 지난해 12월 -2.5%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수입 감소세로 이어졌다. 특히 수입은 7월에 -25.4%로 사상 최악의 수입 실적을 보인 뒤 8월 -22.8%의 기록을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29%)와 자동차부품(6%), 일반기계(8%), 선박(35%), 디스플레이(4%), 가전(12%) 등 6개 품목이 수출증가 했으나 반도체(-21%)와 석유제품(-35%), 석유화학(-12%), 철강(-11%)등은 전년 대비 단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넉 달 연속 실질적 임금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매달 평균 임금 총액은 373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366만3000원)에 비해 2.0% 상승했다. 종사자 지위별로 살펴보면 상용근로자는 9만8000원(2.5%) 오른 396만3000원, 임시·일용근로자는 4000원(0.2%) 떨어진 174만7000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물가수준을 감안한 실질임금은 338만5000원에서 336만3000원으로 2만2000원(0.6%) 줄었다. 실질임금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열달 내리 감소세를 나타냈다가 지난 2월 잠시 반등했지만, 이후 넉 달째 재차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지난 상반기 누계 기준 실질임금도 지난해(361만3000원)보다 5만5000원(1.5%) 떨어진 355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7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인 사업체의 종사자는 1988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948만명)에 비해 40만2000명(2.1%) 증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내 주요 재벌일가 56개 중 자녀세대 가운데 재산 절반 이상을 주식으로 채운 일가는 22개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3년(12개)의 약 두 배 증가했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이러한 내용의 대기업 집단 56개의 총수 일가 주식자산 승계 현황을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10년 전인 2013년 말과 비교가능한 재벌 일가들이다. 롯데와 한솔, DL, 한국타이어 등 4개 그룹은 자녀세대 주식자산 비중이 100%였다. 주식 비중이 높은 순으로는 태영(98.4%)과 DN(92.0%), 두산(83.7%), LG(82.4%), 호반건설(77.9%), 한진(77.8%), 효성(74.7%), 삼성(74.4%), 한화(74.4%), 동원(73.8%), 금호석유화학(72.8%) 순이었다. 신세계(67.5%), 장금상선(64.2%), DB(61.0%), 엠디엠(60.2%), 세아(51.8%), LX(50.6%), 현대자동차(50.5%) 등도 50%를 넘었다. 10년 새 자녀세대 주식자산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DL(41.9%→100%)이었다. 엠디엠(3.4%→60.2%), LG(25.9%→82.4%), 삼성(22.2%→74.4%)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도봉구간 지하화가 확정됨에 따라 서울 도봉구 지하철 1호선의 지상철도 구간을 지하화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창동역, 도봉산역 등 전철의 지상구간으로 인해 생활권이 동서로 양분되고 공간의 효율적 사용이 제약 돼 지역경제가 낙후될 뿐 아니라 소음과 진동, 도시미관이 저해 될 수 있는 문제가 제기 된 것. 지난 25일 열린 오기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구을)과 국회 법제실 주최로 열린 ‘1호선 지하화, 쟁점과 과제’ 입법지원 토론회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돼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 실효성 있는 입법 지원 방안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김영철 법제관이 참석해 철도지하화 추진을 위한 방안으로 국회에 이미 발의 된 ‘대도시권 철도의 지하화와 지상부지 통합개발을 위한 특별법안’에 대해 설명하고, 입법 정책적 관점에서 ▲개발이익 환수분에 대해 용도를 제한하거나 별도 기금 설치 ▲국·공유재산의 무상 매각 및 장기대여 등의 방안이 마련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1호선 도봉 구간은 1985~1986년 개통되어 서울의 근·현대 시기를 관통하고 다양한 노선을 연결하고 있으나 철도 역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과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해 손잡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9일 코이카와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동반성장위가 선정한 우수 ESG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입찰, ESG 경영 컨설팅 사업 참여와 관련한 우대 제도를 마련한다. 코이카는 입찰 관련 표준 제안요청서(RFP)에 우수 ESG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경우 기술평가 가점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동반성장위와 코이카는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ODA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ESG 관련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스퀘어는 28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MSCI는 1999년부터 상장 기업에 AAA부터 CCC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는데,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참고 자료로 널리 활용되는 등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출범 직후인 지난해 1월 평가에선 'BB등급'을 받았지만, 발 빠르게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한 결과 1년 6개월 만에 등급이 뛰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SK스퀘어는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도 가입했다. 이 협약은 기업이 지속가능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네트워킹 및 지식공유를 지원하며 전 세계 166개국 2만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회사 설립 이후 짧은 기간 동안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ESG 경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사상 초유의 200조원대 부채를 짊어져 심각한 재무 위기에 빠진 공기업 한국전력의 차기 사장이 이르면 내달 임명될 전망인 가운데 김동철 전 의원 임명이 유력시 되고 있다. 27일 정부 관계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회의를 열고 4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동철 전 의원을 포함한 복수 후보를 차기 한전 사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전 감독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조만간 한전 측에 사장 후보를 추천한다. 산업부는 이번에도 단수 후보를 추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사실상 한전 사장 인선이 공식화하는 단계다. 이후 한전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사장이 선임되고,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인선은 마무리된다. 정부 안팎에서는 9월 말에는 이 같은 절차가 끝나 한전 사장 공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차기 한전 사장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9월 말 추석, 10월 국정감사 등 일정을 고려할 때 남은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전 사장에는 김동철 전 의원이 유력하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해양산업협회는 2023 세계해양포럼이 오는 10월 24일부터 사흘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행동주의 경제학자 겸 문명비평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석학 제러미 리프킨이 기조연사로 나설 예정이며 전 세계 석학과 해양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해양포럼을 홍보하는 서포터즈 발대식은 지난 23일 부산일보사 10층 소강당에서 열렸다. 세계해양포럼 서포터즈에는 일본, 스리랑카, 중국, 베트남, 필리핀, 한국 등 6개국 96명이 참여했고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벤처기업협회는 오는 25일까지 사흘간 전북 전주 라한호텔에서 '깡으로, 끈으로, 꿈으로, 벤처路'라는 슬로건으로 제21회 벤처썸머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인 및 벤처생태계 전반의 전문가들이 모여 경영전략,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성장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벤처업계 대표 하계포럼이다. 첫날은 개회식에 이어 '함께 성장 기업가정신 동참 선언', 기조강연, 환영 만찬 등이 진행됐다. 변대규 휴맥스 회장은 기조강연에서 '기업가, 변화의 이해와 국가 경제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업의 목적과 책임, 기업가적 활동, 지배구조, 벤처의 본질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함께 성장 기업가정신 동참 선언은 정부의 '함께 성장하는 (함성) 프로젝트'에 동참해 벤처기업인들이 상생, 협업, 선도의 기업가정신 실천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회는 앞으로도 벤처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벤처금융활성화, 벤처인재혁신, 벤처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