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한국경제는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이 잠재성장률 하락을 견인하는 비상경제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동안 내수 공백을 수출로 메워왔으나, 무역수지가 1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수출경제에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다. 최근 들어 ‘차이나리스크’가 현실화되면서 불황형 흑자(수출보다 수입이 감소해 흑자를 기록)가 불황형 적자 수지구조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경기도 장기간에 걸친 상승국면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하강사이클에 진입한 상태다. 특히, 금리주기와 주택경기 사이클이 정점에서 만나면 경제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높은데, 그 중심에 미국과 우리나라가 자리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버블 위험에 노출된 국내 증시도 위태롭기는 마찬가지다. 투기적 버블 수준인 미국 증시와 달리 국내 증시는 ‘버블 없는 버블충격’에 노출될 수 있다. 미국발 증시 충격시 딱히 오른 것도 없는 국내 증시는 그 충격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의 한국경제는 금융위기에 준하는 비상경제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 위기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면 백약이 무효인 상황에 직면할 수 있는데, 지금처럼 보편적 경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텔레콤은 17일 청각 장애인 기사 고용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소셜벤처기업 코액터스의 '고요한 모빌리티'(고요한M)에 자사의 음성 인식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고요한M 고객은 뒷좌석에 설치된 태블릿PC의 마이크 아이콘을 누르거나 '아리아'를 불러 원하는 음악을 재생할 수 있게 됐다. 입력된 곡 제목은 플로(FLO) 서비스와 연동되며 태블릿PC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차량 스피커에서 재생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LG유플러스는 17일 자사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틈)이 2020년 9월 개관 이후 3년 만에 누적 방문객 1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틈은 그간 젊은 층이 선호하는 다채로운 브랜드와 전시를 선보이며 이른바 '2030 세대의 핫플레이스', 'MZ세대 소통 실험실'로 자리를 잡았다고 LG유플러스는 소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23년 수출바우처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플러스 전환'을 돕는다. 코트라는 공모 분야별로 5개 작품을 선정해 다음 달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15일 경남은행 본점(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경남은행(은행장 예경탁)과 '국유재산 이용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유휴·저활용 국유재산 활용 확대’ 정책의 후속 조치로, 지난 5월 부산은행에 이어 ‘국유재산 이용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한 두 번째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유재산 이용 국민을 위한 금융상품 공동개발, 국민 편의 제고를 위한 정보 인프라 구축,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및 ESG경영 이행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유재산 이용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는 물론 국유재산 활용 확대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희진 캠코 국유재산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국유재산 연계 상생 금융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금융회사와 협업 강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유재산 연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97년부터 국유일반재산 관리·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동화약품은 우크라이나에 약 14억원 규모의 필수 의약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후시딘정, 파인디핀, 아세크론정 등 16종의 제품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국제구호 비정부기구(NGO)인 글로벌생명나눔에 전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국산 의약품 수출 지원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 2023'을 연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해외 바이어 100여개사를 포함한 국내외 200여개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14∼1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머크 등 글로벌 빅파마를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 출신의 바이어가 방한해 한국 기업과 900여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네이버가 날씨 정보를 입체적으로 시각화한 '비주얼 날씨 지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다양한 날씨 요소를 예보 차원까지 시각화한 형태로 볼 수 있도록 기존 날씨 지도 서비스가 개편됐다. 개편된 날씨 지도에서는 기온, 체감기온, 강수, 습도, 풍속, 바다 등 6가지 날씨 요소들에 색상을 적용하고, 예보 정보의 경우에는 최대 56시간의 시간별 예보를 영상 플레이어를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바람의 흐름을 좀 더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바람' 버튼도 추가됐다. 6가지 날씨 기본 정보 버튼 하단에 위치한 바람 버튼을 누르면 날씨 기본 정보에 추가로 바람이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작동한다. 바람의 흐름 예보도 현재부터 56시간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바람의 흐름은 현재 한반도 기반으로 제공되지만, 추후 한반도 외 아시아 범위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또 바람 버튼 하단에 'CCTV'(폐쇄회로TV) 버튼을 누르면 지도 위에 지역별로 CCTV가 표시된 지역이 노출된다. 표시된 지역을 선택하면 별도의 CCTV 플레이어가 뜨고, 실시간으로 실제 지역의 화면을 볼 수 있다. CCTV 버튼은 6가지 날씨 정보, 바람 버튼과 함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멘트의 미흡한 안전관리에 대한 정책 논의가 진행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쓰레기시멘트, 이대로 안전한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내에선 시멘트를 만들 때 쓰레기를 섞어 만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제 새집 증후군 등 건축자재 문제로 인한 질환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시멘트를 제조하는 과정에서도 오염물질이 기준치 이상 발생하고 있다. 노웅래 의원실의 2021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 공장 11곳에서 대기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무려 1742건이나 적발됐다. 토론회에선 국민과 공장 인근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기오염배출기준과 시멘트의 중금속 관리기준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모색한다. 주제 발표는 정종호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사무관의 ‘시멘트 제품 환경관리 선진화 민관포럼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 최상보 한국환경기술사회 이사의 ‘시멘트공장의 폐기물 반입에 따른 대기오염문제와 개선방안’, 박현서 열환경기술연구소 소장의 ‘시멘트 공정에서 폐기물 혼합사용 시 연소에 따른 환경성 분석’, 최병성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지난해 8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후 현대·기아자동차의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시행 전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공개한 자동차 업계 자료에 따르면 IRA법 시행 전인 지난해 1월 현대·기아 전기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12.5%에 달했다. IRA법 시행 직후인 지난해 4분기(10월~12월)에는 월평균 4.4%로 무너졌다. 올해 들어 현대·기아 전기차의 미국 점유율은 1월 5.2%, 2월 5.9%, 3월 6.1%, 4월 7.9%, 5월 8.9%, 6월 8.2%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IRA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현대·기아 전기차는 미국 외 지역에서도 밀려났다. 김 의원실이 확보한 지난해 ‘EV(전기차) 글로벌 판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IRA의 수혜 기업 중 하나인 미국 테슬라의 경우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오른 20.8%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같은 시기 무려 57% 가량 급증했다. 현대·기아 전기차는 전 세계 시장에서 1.2%포인트를 잃고, 4.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