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코로나방역 기간동안 이 가게를 문을 닫지 않으려고 쿠팡 잇츠 배달 일을 하면서 버텼어요. 하루 종일 한두 명만 와도 다행이란 생각이 들 때가 많았죠. 그런데 이제는 정말 장사를 접어야 할 판이네요.” 지난 6일 해 질 무렵 서울 명동성당 인근 골목길 초입으로 들어서자 가게 앞에 앉아있는 가방집 사장 A씨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A씨는 코로나 기간 임대료를 내지 못해 배달 아르바이트로 가게 운영을 근근이 버텨왔다며 기자에게 말했다. 담배 연기에는 한숨이 잔뜩 묻어나 있었다. 명동 점포 곳곳에 ‘임대문의’ 즐비 가방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중국인 단체 관광객 비자가 풀렸지만 아직은 눈에 띄게 늘지는 않았다”면서 “주로 개인들이 와서 쇼핑하고 가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또 “코로나 이전에는 일본인들이 많이 가방을 사갔는데, 지금은 거의 단골만 오는 편이다. 코로나 엔데믹을 거치면서 그나마 형편이 나아진 게 이 정도”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몇년전 한국이 미국 무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경북 성주에 배치하자 중국이 보복에 나섰다. 게다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을 거치면서 거리를 찾는 중국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자영업자 대란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21일 추 부총리는 서울은행회관에서 개최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의 경우 전체 대상채무가 당초 100조원에서 76조원으로 감소하는 등 연착륙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하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훤회(FOMC)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 부총리를 비롯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자리했다. 특히 추 부총리는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 상환 부담에 자영업자들이 줄도산할 것이란 일각의 우려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경우에도 그간 금리인상 등 여파로 연체율이 다소 빠르게 상승했으나 최근 들어 신규연체가 감소하며 연체율 상승폭이 둔화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경우 대주단 협약 등을 통해 정상화가 가능한 사업장은 신규자금‧만기연장 등을 지원하고 사업성이 없는 곳은 경공매 등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 측이 궐련형 담배의 대안으로서 액상형 전자담배 규제를 기업 우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킹슬리 위튼 BAT 최고성장전략책임자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글로벌 담배 니코틴 포럼(GTNF 2023) 기조연설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발표했다. 위튼은 “세계 각국 정부의 금연 전략을 실현하는데 액상형 전자담배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액상형 전자담배는 궐련형 전자담배보다 위해성도 낮고, 담배연기도 없기에 담배소비를 전자담배 쪽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판매장소 등 액상형 전자담배 판촉 환경 개선 외에도 미성년자의 제품 사용, 환경 문제, 규제 미준수 업체에 대한 엄격한 처벌 등을 제안했다. 또한, “흡연자들이 연초 대체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흡연을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담배 위해 저감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증거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업계, 정책입안자 및 공중 보건 전문가들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BAT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궐련형 전자담배보다 덜 위해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니 이것이 정설로 굳어지도록 보건 전문가들과 정부 당국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이어 농산물과 서비스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1년 4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0.9% 증가했다. 생산자물가 오름세는 지난 7월 이후 두 달 연속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해 4월(1.6%)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국제유가에 따라 석탄·석유제품의 가격이 전월 대비 11.3% 증가했고 화학제품이 1.4% 오르는 등 전체 공산품 물가지수(1.1%) 상승을 견인했다. 집중호우와 폭염이 겹치면서 농산물 또한 13.5% 올랐다. 그 결과 전체 농림수산품(7.3%) 물가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세부 품목별로는 배추(112.7%), 시금치(56.7%) 등 농산물 가격이 큰 폭 올랐고 소고기(10.2%)와 돼지고기(1.6%)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비스물가지수도 운송서비스(0.8%)와 음식점·숙박서비스(0.4%) 가격 인상에 따라 0.3% 상승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챗GPT(ChatGPT)’가 불러온 생성형 AI의 활성화 등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면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보안대책을 위한 행사가 ‘Act Now’라는 슬로건과 함께 마련됐다. ISEC 2023 전시사무국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Hall C와 콘퍼런스룸(남, 3F)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인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인 ‘제17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3)’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XDR과 제로 트러스트, 공급망 보안, 패스워드리스 인증 등과 관련한 다양한 보안 대책들이 제시 될 예정이다. 특히 ISEC 2023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요소인 사이버보안 인식 제고와 점차 고도화·지능화되는 보안 위협의 대응 방안과 전략 수립에 기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정부 부처, 공공기관,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사이버보안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사회 전반에 걸친 보안 수준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강연과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이기주 ISEC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는 급변하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는 19일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추석을 맞아 이 후원금을 포항시 흥해읍, 장량동, 대송면의 저소득층 약 15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한가위를 맞아 성금 전달을 통해 소외된 취약계층이 연휴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기반 신약개발 기업 넥스트앤바이오는 항암신약 개발 기업 엘베이스와 오가노이드 기반의 약물 평가 기술을 활용해 항암 신약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넥스트앤바이오는 폐암·대장암 환자 검체에서 배양된 암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인 'LB217'의 효능을 평가한다. 엘베이스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내년 영국의약품규제청(MHRA)에 LB217의 임상계획승인(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넥스트앤바이오에 따르면 기존 항암제 개발에 사용되는 세포주 기반 모델은 유전자 변이 등의 문제가 있는 반면, 암 오가노이드는 환자 유전자 정보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다양한 농도의 약물을 반복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로스만스와 한국 BAT사천공장이 ‘GPTW(Great Place to Work)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2년 연속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 GPTW는 국제 표준 모델인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 설문조사를 토대로 일하기 좋은 기업을 평가, 선정하고 있다. BAT로스만스는 ‘2023 대한민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2년 연속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상호 존중하며 유연한 업무 환경으로 참가 기업의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점수를 받았다. BAT로스만스 직원 95%는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는 공정한 대우, 일하기 좋은 환경과 인프라, 경영진의 리더십과 환대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BAT로스만스는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시스템 ▲특별 여름 휴가 ▲복지포인트 ▲분기별 네트워킹 이벤트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 휴직 및 휴직 후 100% 복귀 보장 ▲적극적인 보상 ▲교육 및 해외 파견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BAT사천공장도 ▲사내 동호회 활동 지원 ▲영어 교육 및 관리자 육성 프로그램 ▲사내 네트워킹 이벤트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BAT로스만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로스만스가 초경량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하이퍼 에어’ 출시 및 사전 판매를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 하이퍼 에어’는 75g이며 12.5mm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글로 하이퍼 시리즈 중 가장 가볍다. 담배스틱은 글로 하이퍼 X2의 데미 슬림 포맷과 호환이 가능하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20번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연속 사용 횟수도 3회로 늘렸다. ‘부스트 모드’와 ‘스탠다드 모드’ 등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춰 풍미를 즐길 수 있게 했으며, LED 표시 등으로 충전 및 가열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부드럽게 셔터를 여닫을 수 있도록 했다. BAT로스만스 김은지 대표는 “글로 하이퍼 에어는 휴대성과 편의성에 방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으로 지금까지 선보인 글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우면서도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을 자랑한다”라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로 하이퍼 에어 소비자가는 4만원이며. 18일부터 10월 3일까지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구매를 진행한다. 사전 구매 기간에는 1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하늘색 자기 부상 스탠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8일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의 정책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국가건축정책위에 따르면 국가상징공간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서울의 주요 공간을 우리나라를 상징할 수 있는 명소로 만드는 사업이다. 국가상징공간으로는 서울역과 청와대, 용산공원 등이 고려되고 있다. 정부는 공모전을 통해 결정하는 브랜드를 개별 장소가 아닌 서울 곳곳에 조성할 국가상징공간 프로젝트를 통합해 지칭하는 브랜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 달 27일까지 국가건축위원회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공모전 포털사이트인 '씽굿' 링크에 접속해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당선작은 11월 10일 국가건축정책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는데,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급을 준다. 장려상 5명, 아이디어상 2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