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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문가칼럼]즐겁고 행복한 직업 찾기

나에게 맞는 진로는 무엇일까?

(조세금융신문=연승준 호크마컨설팅 대표) 얼마 전 우리나라의 취업 준비생이 얼마나 되는지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2017년 5월 기준으로 73만5000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2016년보다 무려 8만 5000명이나 줄었다고 합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다라고 합니다.

 

취업교육협회에 따르면 “꿈·진로·직업에 대한 고민 해결을 하지 못한 채 스펙 쌓기만 하다가 취업을 하는 게 현재 취업 준비생들의 현실이며, 2018년 3월 기준 1년 차 이하의 신입사원 퇴사율이 49%에 가깝다고 합니다.

 

넘치는 취준생, 이유가 뭘까

다시 나무위키에서 정의한 취업준비생의 정의를 살펴봤습니다. 취업준비생이란 일반적으로 대학교 고학년이나 고학번으로 구직 활동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구직자란 용어가 굳이 있음에도 취준생이란 말이 쓰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줄어들어 취직이 어려워짐에 따라 스펙을 높여야 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졸업을 미루고 학교에 잔류하면서 취직을 준비하거나 졸업 후에도 바로 취직하지 않고 취직 준비를 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이직이나 퇴사에 따른 사유로 인한 구직자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 취준생이란 말로 구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취업을 열심히 준비해서 입사했지만 1년 차 이내에 다시 취업 전선으로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과거의 취업이란 먹고 살기 위해서 일하는 것이었지만 요즘은 ‘나를 발견하고 나의 미래를 위한 활동 안에 경제적인 면’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일단 입사하고 보자는 마음으로 취업을 하니 자신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고, 일도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다시 취업 전선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직업선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렇다면 직업을 선택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즐겁고 만족스럽게 일할 수 있을까요?

먼저 나를 동기부여 해주는 관심사와 관련이 있는 분야를 선택해야 합니다. 나는 어떤 활동을 할 때 즐겁고 시간가는 줄 모르게 집중을 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언가 계획을 세우고 결과가 나오도록 하는 일들(예를 들어 모형 제작, DIY 제작 등)에 관심이 많은지,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자신만의 미를 찾는 활동을 즐기는지, 개인 및 공동 체에 대한 봉사활동 속에서 만족을 느끼는지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그저 “지금 나의 취미는 Ο Ο Ο 이야”가 아닌 보수나 명예, 그리고 기회가 동일한 경우 가장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알아서 자신의 직업과 연계할 때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다음으로는 적극적이고 주도적이며 긍정적인 활동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활동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나의 강점은 내가 스스로 알기보다는 주위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나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나의 강점이 나타나는 경우는 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고 나의 욕구(사람이나 환경으로부터 받고 싶은 대우)가 만족스러울 때 자연스럽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나의 강점이 나타날 수 있는 직업을 찾으려면 내가 어떤 욕구가 있는지 알고 그에 맞는 직업을 선택해야 합니다.

 

얼마 전에 진로 상담을 받으러 온 박민도 씨는 그 어렵다는 언론사에 취직했습니다. 하지만 2년이 되기도 전에 숨이 막혀서 더 이상은 회사에 다닐 수 없다고 합니다. 진로 검사를 한 결과 박민도 씨는 남들과 다른 시각을 보유하고 있고, 새롭고 혁신적인 일을 하길 원했습니다. 지금의 회사에서는 꽉 짜인 일정, 마감으로 인해 하루하루가 지쳐 간다고 합니다.

 

결국 박민도 씨는 새롭게 시작하는 스타트업 회사에 가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욕구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이럴 경우를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행동은 개인이 원하는 욕구나 환경에 어긋나는 상황에 직면 했을 때 나타나는 행동입니다. 스트레스 행동은 개인이 원하는 환경에 대해 부정적으로 표출되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이 기에 스스로 조절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할 일을 예측하고 에너지는 충전하자

사회생활이 늘 만족스럽고 내가 좋아하는 일이 직업인 경우도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나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제 막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이 “저는 갑작스러운 업무 지시보다는 미리 충분하게 생각하고 일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알려주세요”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과 관련해서 미리 정보를 얻을 수는 있습니다.

 

부서장이나 선배들과의 관계를 통해 내일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부서의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그에 따라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예측한다면 예견된 일이 되어서 일하는데 불편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면 나의 흥미 분야 위에서 이야기한 동기부여가 되는 활동(대부분 취미로 삼고 있는)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사에서 업무로 인하여 나의 에너지 게이지가 떨어질 때 내가 좋아하는 일로 다시 에너지를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굉장히 특이한 경우이지만 제가 회사 생활할 때 후배 중 한 명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주말에 혼자 방에서 고등학교 때 풀었던 수학문제를 풀면 스트레스가 신기하게 풀린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 후배는 숫자를 다루면서 어려운 규칙을 찾아내는 것을 좋아하더니 결국 수학을 가르치는 유명한 학원 강사가 되었습니다.

 

요즘 우리는 취직을 한 사람들에게 “어느 회사에 들어갔어? 연봉은? 복지 제도는 좋아?” 이렇게 물어봅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재미있어? 너의 미래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야?” 라고 묻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로필] 연 승 준
• 현) 호크마컨설팅 대표

• 전) 한국중소기업교육센터 센터장

• 전) 대웅경영개발원 교육기획팀장

• 전) Asset Master 제휴영업본부장

• 연세대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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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 칼럼]‘갑질’은 영혼의 홀로코스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갑질’의 무분별한 횡포로 사회 전반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갑질이란 권력 관계에서 우위의 ‘갑’이 권리 관계의 하위에 있는 ‘을’에게 하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행위를 통칭한다. 대기업의 협력회사에 대한 갑질,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갑질, 교수가 학생에게 하는 갑질, 군대, 경찰, 기업 등 조직 내에서의 갑질은 사회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고 잔인하게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구조란 게 어쩔 수 없는 수직적 관계의 연결고리라면 갑과 을의 위치가 필연적 존재사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연결고리라 함은 직무상 야기되는 위치의 함수관계이기 때문에 직무를 넘어서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은 ‘갑을’의 관계를 빙자한 또 다른 범죄임이 틀림없다. 을이 느낀 그 피해 후유증은 정신적 살인행위에 버금가는 만큼 크다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염두에 둬야하겠다. 갑질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른바 출세를 한 소수층이고 갑질을 당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 소수층의 하위구조에 있는 대다수의 국민에 해당한다. 소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갑질권력’ 이라는 칼로 대다수의 영혼을 기분대로 입맛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