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7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5℃
  • 흐림강릉 20.7℃
  • 흐림서울 22.1℃
  • 구름많음대전 21.3℃
  • 대구 20.8℃
  • 울산 22.2℃
  • 흐림광주 21.9℃
  • 부산 21.6℃
  • 구름많음고창 21.9℃
  • 구름많음제주 22.8℃
  • 구름많음강화 21.6℃
  • 흐림보은 20.1℃
  • 흐림금산 19.6℃
  • 구름많음강진군 22.1℃
  • 흐림경주시 21.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사회

[전문가칼럼]2018 새로운 시작을 위해 치밀하게 계획하여 목표를 달성하자

(조세금융신문=연승준 호크마컨설팅 대표) 희망찬 2018년 새해입니다. 새로운 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목표를 세우고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설레고 다짐했던 그 목표는 과연 얼마나 이루어질까요?


어느 조사기관 자료에 의하면 연초에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는 비율이 5% 미만이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저조한 결과가 나왔을까요? 아마도 ‘이랬으면 좋겠다’하고 막연히 바라던 것이 목표가 된 건 아닐까요? 간절하게 ‘이건 달성해야 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하고 치밀한 계획을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


진학이 먼저일까, 진로가 먼저일까?
얼마 전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전화 몇 통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정시로 대학에 도전하는데 어느 대학 어느 과에 가면 좋은지에 관한 상담 전화였습니다.


물론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위에 점수에 맞춰서 대학에 진학했다가 포기하고 반수를 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적성에 맞지 않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에 힘겨워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음은 어떤 성인의 진로 상담 사례입니다.


김철수 씨 이야기
저는 어려서부터 책 읽는 것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문과 또는 이과를 선택해야 하는데 아버지가 이과를 추천하셔서 조언에 따라 이과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 다. 열심히 공부하던 중 화학 과목 선생님께서 수업 중에 제게 화학과를 가면 잘할 거라고 조언을 하셨습니다. 아마도 화학 점수가 제법 좋아서 그런지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선생님의 조언이 그냥 제 목표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화학과를 목표로 공부해서 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고등학교 때에는 무조건 암기하고 문제집 문제를 많이 풀어서 화학 점수가 좋았지만, 대학에 들어가니 배우는 것이 달랐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많고, 참고서가 없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럭저럭 학점은 겨우 나왔는데 화학과에 온 것이 후회되었습니다.


그래서 2학년을 마치고 군대에 갔는데, 그렇게 가기 싫었던 군대에서 새로운 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훈병으로 근무하며 교회 행사 및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는데 피곤한 줄 몰랐습니다. 어느 날은 병사들을 모아 놓고 전달 사항을 설명하 는데 평소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제가 그 날은 신병들이라 그런지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했습니다. 그 후로는 사람들과 대화하고 알려주는 일이 즐겁게 여겨졌습니다.


대학을 졸업할 무렵, 전공을 살려서 페인트 회사를 갈지, 대학원을 진학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 불편함이 느껴졌습니다. 두 군데 모두 마음에 내키지 않았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외국계 보험회사에 근무하는 동아리 선배와 우연히 만났습니다. 선배와의 대화 속에 영업에 대한 이야 기를 듣는데 호기심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런데도 그동안 공부했던 전공을 살려야 하겠기에 페인트 회사에 들어갔습니 다. 신입사원 시절을 정신없이 보내고, 어느덧 과장이라는 자리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러다 문득 현재하고 있는 영업지원 업무가 지겹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게 맞는 일을 찾고 싶습니다.


인생에서 ‘완벽한 계획’이란
김철수 씨와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은 굉장히 의기소침하고,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이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김철수 씨는 그동안 살면서 스스로 미래를 결정한 것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주위의 부모님이나 선후배들로부터 조언을 듣고 결정했지만, 자신은 항상 그 조언 중에서 선택하는 입장이었습니다.


자신이 미래를 위해 깊이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중에서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또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진로 진단을 해 본 결과 김철수 씨는 다른 사람들에게 무언가 알려주고 영향을 주는 일에 강점과 흥미로 나타났습니다.


2차 상담에서 김철수 씨는 직업을 전환하지 않고 현재의 영업지원 업무가 아닌 교육 파트로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교육 진행과 강사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강사로서의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몇 가지 교육 신청을 하여 프리젠테이션 제작 및 동영상 편집과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 지적인 부분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김철수 씨는 현재 회사 내 직무와 교육운영을 총괄하며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고 합니다.
지구에서 달로 가는 로켓을 발사할 때 각도가 0.1도만 어긋나도 로켓은 달에 도착하지 못합니다. 미래를 위한 준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 시작점에서 올바르게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하는데 방향이 잘못되면 나중에 수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달까지 가는 로켓이 처음 계획대로 끝까지 가지는 않습니다. 궤도가 틀린 것을 발견하면 그때그때 수정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진로에 대한 계획도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향이 정반대라고 한다면 수정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인생의 황금기인 20대의 삶은 가장 행복하고 미래지향적인 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대학교라는 곳에 가기 위한 지원은 나중에 내 삶을 찾기 위한 시행착오라는 대가를 갖게 됩니다.


완벽한 계획이란 없습니다. 그저 가야 할 방향을 올바르게 알고 그 방향에 맞는 전공과 활동을 하고 있다면 지금은 잘 보이지 않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찾는다면 서서히 그 길의 윤곽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행복한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2018년을 기대해 봅니다.



[프로필] 연 승 준
• 현) 호크마컨설팅 대표

• 전) 한국중소기업교육센터 센터장

• 전) 대웅경영개발원 교육기획팀장

• 전) Asset Master 제휴영업본부장

• 연세대학교 졸업

관련기사









배너




[데스크칼럼]주류업계 긴장시킨 ‘쌍벌제’, ‘毒’이 아닌 ‘藥’ 되길 기대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인) 우리 속담에 “독도 잘 쓰면 약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의사의 처방이 중요하단 예기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린 연구논문에 따르면, 육식 동물인 호랑이나 사자도 자신의 몸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죽이기 위해 독이 있는 식물을 주기적으로 먹었다고 한다. 이러한 행동은 그들이 수백 년 동안 실패를 거듭하면서 터득한 동의보감과도 같은 귀한 지혜로 생각된다. 또한현재까지 건강하게종족을 번식시킬 수 있었던 것도이처럼 훌륭한 처방전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국세청은 지난 6월 3일 주류시장의 불법 리베이트(판매장려금) 근절을 위해 '주류 거래질서 확립에 관한 명령 위임 고시'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입법 예고된 개정안은 오는 20일 까지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친 후 다음 달 1일 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국세청 고시에는 '주류 거래와 관련해 형식 또는 명칭이나 명목 여하에 불구하고 금품 등을 제공하거나 받아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명확히 했다. 즉,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주류 제조·수입업자뿐만 아니라 이를 받아들이는 도소매업자도 함께 처벌하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이번에 강력한 제재 수단인 일명 ‘쌍벌제’를 시행
[인터뷰]임종수 한국청년세무사회장 “타오르는 불꽃 혼으로 영원하라, 강한 청년 세무사여!”
대담_이지한 | 콘텐츠사업국장 lovetown@tfnews.co.kr 사진_김용진 | 기자 kyj@tfnews.co.kr 한국청년세무사회가 지난 4월 18일 오후 제3차 정기총회를 열고 2대 회장으로 임종수 세무사를 선임했다. 임종수 회장은 이주성 초대 회장과 함께 청년세무사회 부회장으로 지난 2017년부터 2년째 활동해 왔다. 한국세무사회 감리이사도 함께 맡고 있는 임종수 신임회장은 대현세무법인 대표 세무사다. 임 회장은 총회에서 취임 소감을 통해 “청년은 새로움과 신문명의 건설을 의미하며 기성세대와 그 가치관으로부터 단절하는 것이 청년의 중요한 기준”이라고 역설했다. “세무사가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생각을 바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야 하며 기장하고 세무조정 하는 세무사 업무영역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서비스 시장에도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청년세무사회는 2016년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2017년 4월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닻을 올렸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본회인 한국세무사회와 각 지방세무사회에 청년위원회가 있는데 청년세무사회가 왜 필요하냐는 의문도 제기됐고, 세무사회 회직을 노린 정치적 이유로 새로운 조직을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