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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문가칼럼]내가 일하는 방식이 최선일까?

 

(조세금융신문=연승준 호크마컨설팅 대표) #1. 김 팀장의 후회
오늘도 출근길의 김 팀장은 머리가 아픕니다. 지난 3개월간 실적이 부진한데 이번 달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돌이켜보면 6개월 전 부서에 새로 발령받아 온 강 과장을 잘 관리를 해야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거래처에 집중하다 보니 팀워크가 무너지게 된 점이 너무나도 후회됩니다. 모두가 합심을 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데 팀이 나뉘어 반목하고 있으니 팀부터 빨리 추슬러야 할 것 같습니다.


#2. 강 과장에 대한 이야기
6개월 전 강 과장은 우리 부서에 발령받자마자 업무 파악을 해야겠다고 요란스럽게 부하 직원들을 불러서 업무현황을 파악했습니다. 처음에는 부서에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하는구나 싶어 마음이 놓였는데 3개월 전부터 직원들이 하나씩 찾아와 힘들어서 다른 회사로 이직을 고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니 강 과장은 본인만 관리하고 자신의 업무를 아랫사람에게 지시하고 팀장과 과장에게 이중으로 지시를 받으니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다 강 과장 자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며 지시만 내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가 쌓여서 폭발하기 직전이랍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일처리 방식
김 팀장의 팀은 영업부서입니다. 그동안 김 팀장은 팀의 목표와 개인별 목표에 대한 제시와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안에 대해 팀원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었고, 회사의 매출 뿐 아니라 개개인별 목표 달성을 통해 성취감을 갖게 하고, 스스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게 만들어 실적이 달성되도록 팀을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강 과장이 온 뒤로는 팀 회의가 끝나고 강 과장이 회의를 주재하여 강 과장의 영업 방법을 강요받아 진행하라고 하니 일하기가 싫은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김 팀장은 강 과장을 따로 불러서 현재 팀 운영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김 팀장의 운영 방식에 따르라고 주의를 주었지만 강 과장은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선호하는 일처리 방식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하면 기존 거래처나 우호적인 사람들에게 소개를 받아 신규 거래처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고, 어떤 사람들은 획기적인 방법을 고민해서 기존 거래처에 매출을 증대시키는 방법을 찾는 이들도 있습니다.

 

또 과거의 기록들을 찾아보며 거래가 끊겼던 곳을 다시 거래할 수 있도록 하거나 여기 저기 새로운 곳을 방문하여 거래처를 만들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의 목표에 대해 이렇듯 다양한 방법이 나오고 각자 자신이 선호하는 방법으로 일하기 원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경우도 이와 비슷합니다. 시험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면 친구들과 모여 같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고, 혼자 독서실에 가서 조용히 공부하는 아이, 또 시험 범위를 준비 기간으로 나누어 하루 공부할 분량을 계획하면서 공부하는 아이,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부터 집중해서 공부하는 아이 등 다양한 모습입니다.


일하는 방식이 맞아야 삶의 질 높아져
결국 사람마다 일을 처리해 나아가는 모습이 다릅니다. 나만의 방식 즉, 내가 선호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 선호하는 방식이 내 직업과 나의 업무와 잘 연결된다면 일터에서의 만족감은 높을 것이고, 또한 성과도 잘 나와 성공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우리는 흔히 “저 사람은 완전 영업맨이야”. 또는 “이 사람은 완전 교사에 딱 맞아”라고 이야기 합니다. 어떤 근거로 이야기하는 것일까요?


직업과 그 사람의 성격이 맞을 때 이렇게 이야기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외형적으로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사람들을 가끔 봅니다.


제 주위에는 평상시 성격은 덜렁거리지만 막상 직업을 보면 꼼꼼한 재무 회계의 일을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은 평상시 생활에서는 편안하게 생각하고 가끔은 무언가를 잃어버리지만, 어떤 기준이나 규칙이 주어진 상황에서는 그 규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합니다. 주위에서 “일하는 모습이 참 뜻밖이네요”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고 합니다.


그 분의 이야기에 따르면 “숫자를 볼 때는 각각의 합계, 숫자의 의미 등을 분석하고 규명하는 일이 즐겁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결국은 한 분야에서 그 일을 오랫동안 잘 해오고 있고, 일의 스타일과도 잘 맞을 때 우리는 만족을 느끼게 됩니다.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직업과 연결할 때 만족도도 높고 삶의 질 역시 높아질 것 입니다.


조직 내 업무 능률을 효과적으로 내기 위해선
다시 김 팀장의 팀 문제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나만의 일하는 방식이 맞고, 그렇게 해야 성과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강 과장과 자신의 업무 처리보다는 다른 방식을 강요받는 팀원들 사이의 문제는 심각하게 조직을 깨뜨릴 우려가 있습니다. 부하 직원들은 밖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억지로 따라가지만 일의 효율은 떨어지고, 자발적인 활동을 위축시켜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김 팀장의 팀을 진단한 결과 강 과장은 일하는 방식이 즉각적으로 바로 추진하는 스타일이고, 대부분 많은 팀원들은 토론하고 여기 저기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일을 추진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물론 몇몇은 강 과장과 비슷한 유형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김 팀장에게 팀을 나누어 강 과장과 비슷한 유형의 사람들을 강 과장 파트로 만들고 나머지 팀원들을 자신의 파트로 나누어 서로 경쟁하며 일을 하도록 했습니다.


회의실을 나오는 팀원들과 강 과장의 모습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떤 스타일이 어떤 직무에 맞거나 맞지 않거나’라는 규칙은 없습니다. 다만 업무를 수행할 때 나의 스타일로 이 업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 영업은 술과 접대가 중요했습니다. 회식자리에서 “우리가 남이가? 함 해보자!”하며 건배를 하며 영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모두가 다 같은 방법이 아닌 나만의 방법을 개발하여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나의 일처리 방식은 어떤가요?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나요? 조직 내에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나요?

 

[프로필] 연 승 준
• 현) 호크마컨설팅 대표

• 전) 한국중소기업교육센터 센터장

• 전) 대웅경영개발원 교육기획팀장

• 전) Asset Master 제휴영업본부장

• 연세대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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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 칼럼]‘갑질’은 영혼의 홀로코스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갑질’의 무분별한 횡포로 사회 전반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갑질이란 권력 관계에서 우위의 ‘갑’이 권리 관계의 하위에 있는 ‘을’에게 하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행위를 통칭한다. 대기업의 협력회사에 대한 갑질,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갑질, 교수가 학생에게 하는 갑질, 군대, 경찰, 기업 등 조직 내에서의 갑질은 사회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고 잔인하게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구조란 게 어쩔 수 없는 수직적 관계의 연결고리라면 갑과 을의 위치가 필연적 존재사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연결고리라 함은 직무상 야기되는 위치의 함수관계이기 때문에 직무를 넘어서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은 ‘갑을’의 관계를 빙자한 또 다른 범죄임이 틀림없다. 을이 느낀 그 피해 후유증은 정신적 살인행위에 버금가는 만큼 크다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염두에 둬야하겠다. 갑질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른바 출세를 한 소수층이고 갑질을 당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 소수층의 하위구조에 있는 대다수의 국민에 해당한다. 소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갑질권력’ 이라는 칼로 대다수의 영혼을 기분대로 입맛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