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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문가칼럼]내 삶에서 성공 찾기…행복한 삶을 꿈꾸다

 

(조세금융신문=연승준 호크마컨설팅 대표) 파워블로거 김영미 씨 이야기
김영미 씨는 오늘도 행복하게 눈을 떴습니다. 오전 10시 15 분. 김영미 씨는 직장인으로는 상상도 못하는 시간에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느릿느릿 커피 한잔을 마시며 주요 뉴스를 검색하고, 요가로 몸을 깨우고는 김영미 씨가 운영하는 블로그들을 확인합니다. 몇 가지 문의사항과 방문자들의 글에 댓글을 달고, 오늘 방문해서 추천할 맛집을 찾아 나섭니다.


사실 김영미 씨는 서울의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을 다녀와서 대기업 회계팀에서 근무했습니다. 남들처럼 열심히 스펙을 쌓고, 입사지원서를 내고 입사한 첫 직장은 그야말로 김영미 씨에게는 세상의 모든 것을 얻은 듯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주위의 축하 메시지와 가족들의 축하 속에 사회에 첫발을 뗀 김영미 씨는 작년부터 허전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타이트하게 조직된 회사 생활 속에서 빼곡하게 만들어내는 정확한 데이터들, 모든 것이 숫자로 표현되는 업무에 지쳐갔다고 합니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숫자를 다루고, 한 사람 아니 한 부서의 노력이 모두 숫자로 표현되어 평가되는 시스템이 적응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회사를 그만둔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성장하면서 단 한 번도 부모님 속을 썩이지도 않았고, 부모님 말씀을 잘 따르는 모범생이 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내가 하고 싶었던 대로 단 한번도 살지 못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봐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사직서를 내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서는 깊은 한숨을 쉬셨지만 저를 위한 제 결정에 대해 존중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아버지께서 손님을 만나야 하는데 어디 좋은 식당이 없냐고 물어보세요.”


몇 번의 상담 속에 김영미 씨는 꽤나 자유로운 생활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꽉 짜인 일정 속에서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고, 스트레스가 쌓여 하루하루가 지쳐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김영미 씨는 평소 SNS와 가끔 사용하던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미 씨는 맛있는 음식들을 그저 소개하는 수준이 아닌 식사 시간에 따른 느낌, 날씨,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조화, 비슷한 다른 나라 음식과의 비교 등으로 마치 한 편의 수필집처럼 블로그를 운영하여서 그녀만의 독특한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자유로운 시간과 자신의 감성을 마음껏 활용하여 결국 유명한 파워블로거가 되었습니다.


직장은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충전소
박민수 씨는 벌써 올가을 추석연휴에 갈 핀란드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봤던 일본 영화인 ‘카모메 식당’을 통해 꼭 가봐야겠다고 다짐을 했답니다. 영화에 나왔던 “왜 핀란드는 여유가 있을까?” “숲이 많아서…” 이 대사가 핀란드에 가야겠다고 결심하게 만들었습니다. 핀란드의 숲에서 여유를 느끼며 걷고 싶어졌던 것입니다. 특히나 영화의 포스터에 나와 있는 호숫가에서 촬영한 세 여자의 모습과 모 방송국에서 방송한 한국을 처음 방문한 핀란드인 세 친구를 보며 ‘핀란드에 가지 않으면 안되겠구나’ 생각을 했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박민수 씨 이야기
31세인 박민수 씨는 벌써 15개 나라를 여행한 경력이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결혼을 해서 아이를 키우며 가정을 이루었지만 박민수 씨는 가정보다 세계 여러 나라와 결혼했다고 생각합니다. 매월 받는 월급과 보너스로 여행자금을 충분히 준비하고, 지금은 인터넷으로 핀란드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여행지의 멋진 모습을 제대로 남기고자 DSLR 카메라를 구입해서 사진공부도 시작했습니다.


물론 박민수 씨의 부모님은 이런 아들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2년 전에 말다툼도 하고, 여행보다는 가정을 이루도록 강요를 했습니다. 하지만 매사에 의욕이 없고, 그저 회사와 집을 힘없이 오가는 박민수 씨에게 백기를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여행계획이 있는 박민수 씨와 여행계획이 없는 박민수 씨는 마치 다른 사람 같아 보였답니다. 여행 준비를 하고 있는 아들은 일이 아무리 힘들어도 지쳐 보이지 않고, 하루하루가 긍정적이고 성실해 보인다고….

 

박민수 씨는 유통회사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바쁘게 뛰어다니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들만도 하지만 자신이 가고 싶어 하는 핀란드를 위해서 하나도 힘이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자작나무 숲에 가면 그동안 힘들었던 회사생활을 다 보상받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박민수 씨는 앞으로 10년 안에 자신의 여행을 담은 책을 출간하려고 준비 중입니다. 젊은 날 자신이 사랑했던 여행을 기억하고 삶을 충전해 준 기억들을 남기고 싶답니다. 그래서 지금의 회사생활을 다른 어떤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공의 기준이란?
우리는 성공이라는 잣대를 너무 일반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남들이 다들 가고 싶어하는 대학교 진학, 높은 급여와 인정 받는 대기업 입사를 성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그저 남들의 눈에 비친 나를 진정한 나라고 생각하는 오류에 빠져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내가 즐겁게 공부하고, 일하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김영미 씨처럼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직업으로 삼거나 박민수 씨처럼 내가 좋아하는 취미를 통해 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한다면 매일매일이 건강하고 즐거워질 것입니다.

 

 

[프로필] 연 승 준
• 현) 호크마컨설팅 대표

• 전) 한국중소기업교육센터 센터장

• 전) 대웅경영개발원 교육기획팀장

• 전) Asset Master 제휴영업본부장

• 연세대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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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 칼럼]‘갑질’은 영혼의 홀로코스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갑질’의 무분별한 횡포로 사회 전반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갑질이란 권력 관계에서 우위의 ‘갑’이 권리 관계의 하위에 있는 ‘을’에게 하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행위를 통칭한다. 대기업의 협력회사에 대한 갑질,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갑질, 교수가 학생에게 하는 갑질, 군대, 경찰, 기업 등 조직 내에서의 갑질은 사회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고 잔인하게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구조란 게 어쩔 수 없는 수직적 관계의 연결고리라면 갑과 을의 위치가 필연적 존재사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연결고리라 함은 직무상 야기되는 위치의 함수관계이기 때문에 직무를 넘어서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은 ‘갑을’의 관계를 빙자한 또 다른 범죄임이 틀림없다. 을이 느낀 그 피해 후유증은 정신적 살인행위에 버금가는 만큼 크다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염두에 둬야하겠다. 갑질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른바 출세를 한 소수층이고 갑질을 당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 소수층의 하위구조에 있는 대다수의 국민에 해당한다. 소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갑질권력’ 이라는 칼로 대다수의 영혼을 기분대로 입맛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