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비비큐, 굽네치킨, 던킨도너츠, 킹콩 부대찌개 등 외식 가맹브랜드 대표들이 가맹점주들과의 공정거래 실천을 약속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8일 오후 3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공정 프랜차이즈 실천 캠페인 발대식’에는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 제너시스비비큐, 신세계푸드, 비알코리아 등 15개 외식업종 가맹브랜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15개 가맹본부 대표들은 합리적 필수품목 지정, 가맹본부와 점주 간의 소통 확대, 윤리경영과 상생경영, 본부와 점주간 합리적 분쟁조정, 브랜드 신뢰성 강화 등 5개 실천사항을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세계적 수급 불균형 등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필수품목 가격 인상을 놓고 가맹본부와 점주 간에 갈등이 커질 수 있는 시기에 우리나라 대표 가맹본부들이 필수품목 관련 거래 관행 개선을 약속한 점은 그 의미가 크다. 구체적으로 가맹본부는 필수품목 목록을 정기적으로 검토하여 정비하고, 필수품목 지정기준을 합리화하여 불필요한 지정을 방지하며, 가맹점사업자의 구입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기정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자사 대리점에 김치냉장고·공기청정기 등의 최종 소비자 판매 가격을 일일이 보고하도록 요구한 가전 유통업체 위니아에이드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조치를 당했다. 공정위는 30일 지난 2019년 8월부터 2021년 6월 사이 이뤄진 위니아에이드의 경영활동 간섭 및 영업상 비밀 정보 제공 요구 행위(대리점법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위니아에이드는 본사가 운영하는 전산시스템에 판매 금액 정보를 입력해야만 상품 배송·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각 대리점의 판매 금액 정보를 취득했다. 또 판매촉진 정책을 펴면서 판매 기준가(권장가)와 판매 하한가(최저 소비자 판매 가격)를 일방적으로 정해 대리점에 시달하고, 판매가격 정보를 이용해 이를 지켰는지 확인했다. 대리점이 상품을 소비자에게 얼마에 팔았는지 본사가 알게 되면 추후 공급가격 협상 등에서 대리점이 불리해진다. 대리점의 마진율(판매가격과 공급가격의 차이)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위니아에이드는 영업 정책 시행을 위해 영업상 비밀인 판매 금액 정보를 요구하고 대리점이 자율적으로 행사해야 할 판매 금액 결정권을 침해했다"면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소폭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은 내렸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665.1원으로 전주보다 5.3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4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5.2원 상승한 1천749.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원 하락한 1천634.1원이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675.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63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4.4원 하락한 1천619.7원을 나타냈다. 경유 판매 가격은 2주 연속 오르다 이번 주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엑손모빌의 나이지리아 석유 수출 터미널 운영 재개, 예상보다 부진했던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미국 은행권 부실에 따른 금융 불안 재점화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8달러 내린 80.5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3.5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발달장애인 지원금 2천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지원금은 서울시 강남구와 중구 및 인천광역시 중구에 거주중인 저소득층 발달장애인 20명의 의사소통을 돕는 마이토키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이토키는 언어장애가 있는 사람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울 수 있는 태블릿 기기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 2019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 도서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지체장애인·청각장애인 등 장애인 맞춤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현대백화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프라인 공간에 자체 캐릭터인 ‘흰디’를 활용한 이색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고객들과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8일부터 6월 29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백화점과 아울렛 7개점에서 ‘흰디 비긴즈(HEENDY BEGINS)’ 테마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기간 ‘흰디와 함께 떠나는 하트랜드 여행’을 콘셉트로,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선, 점포 내∙외부를 익살스러운 표정의 흰디 캐릭터와 하트 그래픽으로 꾸민다. 특히 눈길을 끄는 연출은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설치되는 15m 높이의 초대형 흰디와 공중을 수놓는 10여 개의 하트 풍선들이다. 초대형 흰디는 약 한 달간 더현대 서울에 전시되고, 다음달 26일 무역센터점 정문으로 이동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행복의 가치를 전파하는 흰디 캐릭터가 가정의 달 의미와도 잘 맞는다고 보고 전 점포에 흰디 테마를 적용하게 됐다”며 “앞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신라·신세계면세점이 나란히 인천공항 면세사업자로 선정됐다. DF1은 신라가, DF2는 신세계가 가져갔다.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양동우)는 26일 충남 천안 소재의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3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개된 인천공항 면세점 신규 특허신청 평가 결과, DF1은 신라가 DF2는 신세계면세점이 최종 선정됐다. 중소·중견 면세점인 경복궁 면세점과 시티플러스 면세점은 각각 DF8,9를 가져갔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월 열린 제2회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의결해 특허심사 평가기준에 새롭게 반영한 업체들의 송객수수료 절감 등 공정경쟁 계획서를 심도 있게 살펴봤다”고 밝혔다. 앞서 특허심사 참여업체들은 그간 외형적 매출 확대를 위해 추진해온 과도한 할인과 송객수수료 지급 관행을 개선하는 등 송객수수료 정상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규 면세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오는 7월부터 향후 10년간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서부발전과 내부통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감사활동 교류행사'를 개최했다. 인국공은 지난 24일 충남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한국서부발전과 자체감사기구 간 감사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국공 윤대기 상임감사위원, 한국서부발전 이상로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각 기관 자체감사기구에서 수행한 주요 감사활동 성과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관별 고유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내부통제체계 구축·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피감사부서의 권익보호를 위한 ▲감사권익 보호제도,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간편 컨설팅제도, 로봇자동화 기술 기반의 ▲스마트 감사기법 등 우수한 감사제도 및 감사기법을 서부발전과 공유했다. 한국서부발전은 감사절차 준수 및 감사인 윤리성 검증을 위한 ▲감사절차 준수인(印) 제도, 직무 커버리지 분석을 바탕으로 한 감사 전문성과 독립성 제고 방안인 ▲감사인 선발 공모제, 방만경영 예방을 위한 ▲다빈도 위반행위 예측시스템 등 신규 제도와 시스템을 소개하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공항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현장 직원의 업무를 위해 도입한 365일 24시간 지원 ‘챗봇’ 시스템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입국장 인도장에서 받을 수 있나요?”, “입국할 때 세금은 어느 정도 내야 하나요?”, “보세실이 어디 있어요?”, “오늘 점심 메뉴는 무엇인가요?” 등 면세점 현장 직원은 고객의 다양한 문의에 즉각 응대해야 하는 것은 물론 과 더불어 사내 프로모션, 복지 시스템 등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많다. 신세계면세점은 현장에서 이러한 문의사항 발생 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즉각적으로 응대해주는 카카오톡 기반의 대화형 챗봇 시스템을 지난 3일 도입해 명동점 직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현장직원은 챗봇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업무 방법, 점내 시설 위치, 제품이나 서비스, 면세 관련 법규와 제도, 안전 사항에 대한 정보를1:1로 확인할 수 있다. 면세업 특성상 숙지해야 하는 각종 면세 관련 법규와 제도에 대해서도 챗봇을 통해 바로 문의 및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신세계면세점은 간편한 근무인증, 시설 위치 안내, 한 눈에 보는 질문 별 카테고리 정리, 테마활동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포함해 업무 효율성을 향상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천659.8원으로 전주보다 28.7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3주째 올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33.9원 상승한 1천744.0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26.8원 오른 1천636.2원이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669.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62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2.0원 오른 1천546.3원을 나타냈다. 경유 판매가격은 20주 연속 하락하다가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결정으로 이달 초부터 오름세를 보여온 국제 유가는 이번 주 하락세로 전환했다. 미국 휘발유 재고 증가, 주요 7개국(G7)의 러시아 원유 가격상한선 유지 조치, 주요국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 등에 따른 것이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서울 빛초롱'에 전시됐던 작품들이 봄과 함께 다시 돌아온다. 현대백화점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내달 14일까지 '다시 만나요, 빛초롱'을 주제로 협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매년 겨울시즌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하는 서울 빛초롱 축제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현대백화점 미아점 주변으로 설치된다. 전시 기간 방문객들은 '비밀의 문', '복토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토끼', '모자장수', '달무리' 등 빛초롱 축제 유명 작품인 한지등을 비롯해 LED 조명을 활용한 토끼 모양의 조형물 등 30점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겨울 대표 축제인 서울 빛초롱 축제를 새로운 계절과 장소에서 다시 한번 선보여 더 많은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 이후에도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