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도와 관련해 과도기적 시기를 거쳐 ‘전면 지정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한국공인회계사회 기자세미나’에서 발표를 진행한 김광윤 아주대학교 명예교수는 “외부감사계약제도는 그 나라 기업지배구조의 형태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며 “경영권이 승계되는 한국의 오너기업 문화에서는 감사의 전문성과 독립성 중에 독립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셀프(self) 검증 성격의 자유선임제보다는 지정제가 보다 공익을 창출하는 제도로 보인다”며 “주기적 지정제는 과도기적 타협책이고 최종적으로 전면 지정제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감사인 선임제도는 자유선임제와 (정부)지정제도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자유선임제는 경쟁을 통한 공인회계사 질 향상와 대형회계법인 육성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 감사독립성 결여, 혈연·지연·학연 등을 바탕으로 하는 마케팅 유발 등의 단점이 있다. 지정제도는 감사인 독립성을 제고하고 과당경쟁, 마케팅 전쟁을 지양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회계사들이 자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감사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공공기관 지정을 피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구윤철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9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의결 결과 새만금개발공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재단법인 한국공공조직은행,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 7곳의 기관이 공공기관에 지정됐다. 반면 한국기술자격검정원과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IOM이민정책연구원, 정동극장, 인천항보안공사, 부산항보안공사 등 6개 기관은 공공기관 지정이 해제됐다. 올해 공공기관 수는 지난해 보다 1곳 늘어나 총 339곳이 됐다. 공기업이 35개에서 36개로 증가했고 준정부기관과 기타공공기관은 각각 93곳, 210곳을 유지했다. 방만경영과 채용비리 등으로 공공기관 지정 요구를 받아온 금감원은 신규 지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신 금감원은 향후 5년 동안 상위직급을 35% 이내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제출, 확정했다. 금감원은 매년 공운위에 이행실적을 제출할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BNK금융지주가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사실상 포기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NK금융은 롯데손보 인수에 대해 마지막까지 검토한 결과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BNK금융은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 롯데손보를 인수, 보험업 진출을 추진해 왔으나 오는 2022년 시행 예정인 새 회계기준(IFRS17)과 지급여력제도(K-ICS) 등 보험 환경 변화에 따른 추가 자금 투입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BNK금융 측은 롯데손보 인수와 별개로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한 보험업 진출은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동시에 롯데손보 인수에 대한 가능성도 일부 남겨놨다. BNK금융 관계자는 “주주가치와 그룹의 자본적정성 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매각자 로부터 새로운 제안이 온다면 추가 검토도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금융그룹이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은 30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열어 이웃돕기 성금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우리금융은 앞서 지난 18일 설 명절을 맞아 제철과일, 간편식 등 기초먹거리로 구성된‘우리희망상자’를 만들어 서울시내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 2300가구에 전달했으며 내달부터 3월말까지 전 계열사 국내외 영업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이번 나눔이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해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주식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발행규모는 170건, 8조89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0조3572억원) 대비 14.1%(1조4613억원) 감소한 수치다. 기업공개가 95건, 2조3149억원을 기록해 전년(77건, 5조8893억원) 보다 60.7%(3조5744억원)나 줄어들었다. IPO 건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 위주로 이뤄져 발행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95건 중 코스피는 7건(5620억원), 코스닥이 88건(1조7529억원) 발행됐다. 유상증자는 75건, 6조 5810억원으로 전년(89건, 4조4679억원) 대비 47.3%(2조1131억원) 증가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계 일부 대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함에 따라 발행규모 늘어났다. 회사채 발행액은 160조9183억원으로 11.7%(16조8945억원) 증가했다. 이는 미국 금리 인상과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기업들이 선제적 자금조달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EB하나은행이 지난 29일 중국 길림성 내 최대은행인 길림은행, 하나은행 중국법인과 공동으로 3사 공동 ‘길.한.통.(吉.韓.通.)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길한통 체크카드는 3개 은행 모두에서 동일한 명칭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발급된다. 고객들 모두가 한국과 중국 현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조선족 동포는 물론 사업가, 유학생, 여행객 등 고객들에게 크게 환영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길한통 체크카드는 하나금융그룹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은련브랜드(Unionpay) 체크카드로 ▲ATM해외인출 수수료 월5회 면제 ▲해외가맹점 이용수수료 면제 ▲런치타임(오전 11시 ~ 오후 2시) 중 국내 음식점, 커피, 편의점 업종 이용금액 5%(월 최대 1만원) 캐시백 등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시를 기념해 한시적으로 발급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예금·대출 금리우대, 환율우대, 외환 송금수수료 감면혜택 등 자체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길림은행과 하나은행 중국법인의 중국인 손님을 대상으로 한국 내 의료기관 연계 진료비 할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상품인 ‘길.한.통.(吉.韓.通.) 체크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월 국회 정상화를 위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하고 나섰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문제와 민생 입법 등 국회가 해야 할 일이 많다”며 “2월 국회가 열리지 않으면 국회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조정석 정책위원장은 “한국당이 보이콧을 할수록 민생은 어려워진다”며 “한국당은 민생을 볼모로 국회 보이콧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빅데이터 경제 3법과 행정규제기본법, 기업활력제고법 등 경제활성화와 혁신성장을 위해 시급히 처리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고 덧붙였다. 한정애 정책위 수석부원장 역시 “최소한 국회가 예측 가능하게 일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며 “자신들이 요구한 임시국회 소집을 뒤집으면 계획을 어떻게 짜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은 국회로 돌아와 2월 임시국회에 대한 진솔한 대화에 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24일부터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을 규탄하며 국회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9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편향적인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을 그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설 연휴를 앞두고 은행권이 각종 마케팅과 고객 편의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환전 관련 이벤트다.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여행을 가는 고객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은행들 역시 이들을 위한 마케팅들을 선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 응모한 모든 고객에게 ‘와이파이도시락 무료이용권’ 쿠폰을 제공하는 환전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내달 28일까지 이벤트 응모 고객들은 1일부터 최대 5일까지 와이파이도시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조배터리 대여도 무료 제공받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역시 28일부터 오는 3월까지 우체국 해외 송금과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황금돼지 골드바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1일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로 외화 실물을 직접 배달해 주는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산하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내달말까지 외화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배송비를 전액 면제하고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세뱃돈을
<승진>◇ 상무 ▲ OK캐피탈 IB사업본부 김의언◇ 이사 ▲ 아프로파이낸셜 심사 및 영업기획 민경록 ▲ OK뱅크 인도네시아 정호성 ▲ OK캐피탈 리스트관리 및 경영관리본부 박흥열◇ 부장 ▲ OK저축은행 1금융지부 이동준 ▲ 아프로파이낸셜 정보보안실 및 윤리경영실 이장호 ▲ 아프로파이낸셜 회계부 백승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29일 세계적인 걸그룹으로 성장한 블랙핑크의 열정, 도전정신이 국내 최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은행이 되고자 하는 우리은행의 이미지와 부합해 블랙핑크를 광고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휘파람’으로 데뷔한 블랙핑크는 데뷔곡을 발표한지 13일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고 이후 발표한 6개의 뮤직비디오 모두 유튜브 1억뷰를 넘어섰으며 특히 최근에 발표한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역대 최단기간 6억뷰를 돌파했다. 유튜브 구독자는 1800만명에 달하며 인스타그램 기준 걸그룹 팔로워 수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에 국내 아이돌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초청을 받기도해 이미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광고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단순히 광고계약을 떠나 지난 120년간 한국 금융역사를 대표해온 우리은행과 K팝을 대표하는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NH농협은행이 고령층, 저시력자 등 금융소외계층의 금융거래 편의를 도모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큰글씨 수신거래약관집’을 제작해 전국 영업점에 배포했다. 큰글씨 약관집은 글씨크기를 기존 약관보다 2배 이상 확대한 약관으로 수신거래 관련 필수약관인 ▲예금거래 기본약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약관 ▲적립식 예금약관 ▲거치식 예금약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7년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서 금융소외계층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과거 은행권의 이색 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았던 e-스포츠 마케팅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각종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스타크래프트Ⅰ(이하 스타크래프트)의 인기가 상승하며 신한은행이 예상 밖의 마케팅 효과를 지속적으로 거두고 있으며 우리은행도 리그오브레전드 프로리그를 정식 후원하며 유스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땡큐 유튜브”…신한은행, 마지막 후원 후 8년이 지나도 마케팅 효과 지속 지난 1998년 국내 출시 이후 ‘국민게임’으로 불리며 하나의 사회 현상으로까지 자리 잡았던 스타크래프트가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개발사 블리자드는 지난 2017년 기존 게임에 그래픽 기능을 향상시킨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출시했으며 지난해에는 공식 후원 대회 ‘KSL(Korea Starcraft League)’을 새롭게 출범하기도 했다. KSL은 지난해 시즌1과 시즌2를 성공리에 마쳤다. 인터넷 1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역시 지난해 기존에 운영 중이던 ASL(AfreecaTV StarCraft League)의 시즌5와 시즌6를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현재 시즌7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불법 사금융행위로부터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 시민감시단’을 모집한다. 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최초로 출범한 시민감시단은 미등록 대부업과 작업대출, 통장매매 등 불법광고 정보 수집 활동을 한다. 인터넷 검색과 간단한 문서 작성이 가능하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100명 내외를 모집한다. 활동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시민감시단에게는 실적에 따른 활동비가 매월 20만원 한도로 지원된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들은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감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제1기 ‘온라인 시민감시단’은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게시판 등을 모니터링해 총 2만3140건의 불법 금융광고를 제보했으며 금감원은 제보내용을 심사·검토해 1만819건의 불법 금융광고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조치(삭제) 의뢰했다. 또한 불법 대출과 통장매매 광고에 이용된 전화번호 741건을 과학 기술정보통신부에 이용중지 요청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온라인 시민감시단과 함께 사각지대 없는 인터넷 감시망을 구축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협력해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
▲ 허욱 씨 별세, 허승환(금융감독원 공보실 수석조사역) 씨 부친상, 조상윤(청학중학교 교사) 씨 시부상 = 27일,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30일 오전 9시. 02-2258-5940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국민들의 금융이해도가 세계 주요국 평균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18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만 18~79세)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2.2점을 기록했다. 이는 OECD 평균 64.9점(2015년 기준) 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64.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20대(18~29세)를 제외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금융이해력 점수는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40대와 50대, 60대는 각각 64.1점, 63.1점, 59.6점을 기록했으며 70대는 54.2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소득별로는 소득이 높을수록 금융이해력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소득 420만원(연 5000만원) 이상 계층은 65.6점으로 높은 반면 월 250만원(연 3000만원) 미만 계층은 58.0점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62.3점, 62.1점을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부문별로는 금융지식 점수가 65.7점, 금융행위 점수가 59.9점, 금융태도 점수가 61.3점을 기록했다. 이들 모두 OECD 평균인 6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고액자산가들의 상당수가 향후 실물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28일 ‘2019 Korean Wealth Report’(부자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하나은행 PB손님 중 총 922명의 설문 내역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6%는 향후 5년간 실물경기가 침체할 것으로 예상했다. ‘빠르게 침체’가 24%를 기록했으며 ‘완만하게 침체’가 32%로 나타났다. 현 상태로 정체될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34%를 차지했으며 회복을 전망한 비율은 10%에 불과했다. 부동산 경기에 대한 응답도 이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현상태 정체’가 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완만하게 침체’와 ‘빠르게 침체’는 각각 34%와 11%를 기록했다. ‘완만하게 회복’이 15%로 나타났으며 ‘빠르게 회복’에 응답한 이의 비율은 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동산 경기가 가장 긍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46%가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고 21%는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본 응답자도 4%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금융그룹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지난 26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제6차 KB청소년음악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KB청소년음악대학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배움의 기회가 더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음악교육을 제공하는 KB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역별 6개 대학의 교수진을 연계해 수준별 실력 향상을 위한 1대 1레슨과 집단레슨을 지원하고 청소년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음악적 지식함양을 위한 예술 특강, 인성교육 등도 실시한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음악대학은 올해까지 총 67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열린 음악 경연 대회에서 총 105건의 수상을 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복지관과 요양병원 등을 방문해 재능기부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사회와의 조화로운 상생을 위한 메신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수료생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 진학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의 40% 정도는 예술고등학교와 음악대학에 진학함으로써 음악을 위한 그들의 꿈과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은 “KB청소년음악대학을 통해 음악적 재능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7일 국회일정 보이콧과 릴레이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구두 논평으로 “국민들은 국회판 막장드라마를 원하지 않는다”며 “코믹 요소에 비장함까지 더했지만 시청률은 최저”라고 비판했다. 이어 “릴레이 단식 투쟁은 국민들의 조롱거리가 됐고 보이콧의 명분으로 내세운 특검과 청문회,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 철회 등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국회가 역할을 수행하는데 협조하고 동참해야 국민의 박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월 임시국회에서 체육계 성폭력 등 비리 근절을 위한 법안과 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공정경제 관련 법안,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 ‘임세원법’, 혁신성장을 위한 법안 등 산적해 있는 입법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24일부터 4일째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을 규탄하며 국회 보이콧과 릴레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후에는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 소속 의원들은 국회본관 앞 계단에서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출발 행사를 통해 ‘2019년 5대 경영 키워드’를 발표했다. 지난 26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출발 2019’ 행사는 KEB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벤처스 등 그룹 관계사 14개 임직원과 글로벌 현지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하나, 세상을 흔들어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하나금융은 올해 주요 경영 방향을 ▲디지털 ▲글로벌 ▲협업 ▲휴매니티(Humanity) ▲희생 등 5가지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내용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 CEO, 임원 중심의 방식에서 탈피, 직원들이 중심이 된 퍼포먼스로만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됐다. 직원들은 5대 경영 키워드를 주제로 한 뮤지컬과 연극, 콘서트 등을 연출했으며 김정태 회장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은 자유로운 캐주얼 복장으로 지정석 없이 직원들과 섞여 앉아 행사에 함께 했다. 행사에 함께 하지 못하는 직원들을 위해서 하나금융허브를 통해 행사 실황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0월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갖고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1등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년 우리금융그룹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한 손 회장은 “흔적만으로도 다른 동물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사자처럼 경쟁 금융그룹들을 압도하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손 회장은 올해 우리금융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집중해야할 부문으로 ▲고객 중심 마케팅 강화 ▲자산관리 역량 강화 ▲투자금융 집중 육성 ▲글로벌 금융시장 제패 ▲디지털 혁신 주도 ▲최강의 리스크 관리 등을 제시했다. 또한 손 회장의 편지 글을 행사장 한 면을 가득 채운 통천에 적어 전 직원이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편지 글에는 120년 역사를 가진 우리금융이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를 이끄는 새 역사를 만들어 가자는 의지 등이 담겼다. 경영전략회의에는 손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7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시간과 프로그램을 줄여 예년에 비해 내실 있고 간소하게 진행됐다. 손 회장은 신년사에서 언급한 ‘정익구정(精益求精)’ 이라는 한자성어를 인용, “각 계열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가 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