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소비자들이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원금 대비 실질수익률 등의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금융감독원이 10일 발표한 ‘금융소비자 중심의 실질수익률 제공방안’에 따르면 소비자가 금융상품의 운용성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존 운용실적 보고서 ‘첫 페이지’에 표준요약서를 추가하도록 해 서식을 표준화시키기로 했다. 표준요약서는 소비자가 납입한 원금과 비용, 평가금액, 수익률 등을 거래 발생순서, 자금의 흐름 등에 따라 순서대로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소비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누적수익률, 평가금액 등은 별도항목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내용의 표준화’도 시행할 예정이다. ▲납입원금 ▲비용·수수료(사업비 등) ▲평가금액(적립금 등) ▲누적수익률 ▲연평균 수익률 ▲환매예상액 ▲납입원금 대비 실질수익률 등을 ‘공통 지표(Factor)’로 선정해 모든 금융상품이 공통적으로 제공하도록 한다. 또한 펀드 상품의 경우 수익률 산정방식이 표준화되며 판매사의 실질수익률, 환매예상금액 등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펀드 순자산가치 대비 ‘비율’로만 제공되던 비용정보도 소비자가 실제 납입한 금액(원) 단위로 추가 안내된다. 보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금융관련 지식이 부족한 대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신입생은 입학 후 성인으로서 카드거래 학자금대출 등 각종 금융거래를 시작하지만 올바른 금융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금융사기 피해에 노출되기 쉽다. 실제로 2018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 20대의 금융이해력은 고령층(60대 이상) 다음으로 낮은 점수 61.8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20대 보이스피싱 피해액도 20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감원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대학별 일정에 맞게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17개 대학(27개 학부·학과)에는 금감원의 강사가 직접 찾아가 특강을 진행하며 15개 대학(21개 학부·학과)에는 금융교육 소책자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를 배포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학자금 대출 및 신용관리 방법 ▲대학생 금융사기 사례 ▲소득 관리를 위한 저축과 투자방법 등이 있다. 금감원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소비지출과 저축 등을 관리하고 투자 시 자기 책임 하에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
▲ 부사장 전영삼
# 서울 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A씨(26, 여)는 월세에 부담을 느껴 올해 초 임대 계약 만료와 함께 전셋집으로 이사를 계획했다. 전세 자금을 위한 대출을 알아보던 중 A씨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들을 위한 전세자금 지원 정책을 알게 됐고, 자신이 재직 중인 회사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최대 1억원 이내 전세자금을 100% 지원해준다는 정부의 홍보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 이었다. 지원을 위해 갖춰야할 선행 조건들이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결국 A씨는 개인신용대출까지 동원해 전세자금을 마련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정책의 실효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보증금의 100%를 보증해주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금안심대출보증서 담보 대출’은 현실적으로 충족시키기 어려운 조건들을 내세우고 있어,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이하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은 청년주거복지 향상과 중소기업 일자리 활성화 등을 위해 연 수입 3500만 원 이하의 중소기업 취업 청년(만 34세 이하, 현역 복무 시 만 39세 이하)들에게 제공하는 정책 상품이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금융그룹이 2년 연속 3조원 이상의 순익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8일 KB금융이 발표한 ‘2018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KB금융은 총 3조6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3조3114억원) 대비 7.3%(2425억원) 감소한 수치지만 희망퇴직 비용(2153억원)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에는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8조9051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수수료이익도 2조2429억원으로 9.4% 늘어났다. 총 영업이익은 10조8596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 수익성을 소폭 악화됐다. 지난해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10.18%)보다 0.36%p 하락한 9.82%로 나타났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0.82%에서 0.74%로 낮아졌다. 그룹 BIS비율도 지난해 12월 15.23%에서 14.60%로 하락하며 자본적정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건전성은 개선됐다. 가계여신의 실질연체율은 0.50%에서 0.48%로 0.02%p 하락했으며 실질NPL(고정이하여신)비율도 0.51%에서 0.44%로 낮아졌다. 기업여신 역시 각각 1.32%에서 0.50%로,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감독원이 경영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금감원은 8일 기존 조직에서 18개 팀을 폐지하고 3개 팀을 신설해총 15개 팀을 감축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우선 검사·조사부서의 소규모팀을 통·폐합해 팀 수를 축소하고 대신 정원을 13명 증원해 전문 실무인력 비중을 높였다. 서민·중소기업지원실은 ‘포용금융실’로 재편하고 인력을 확충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IT·핀테크전략국 내에 1개팀(디지털금융감독팀)을 신설하고, 핀테크지원실을 ‘핀테크혁신실’로 재편해 혁신금융서비스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핀테크 혁신실은 금융사 등의 준법성 향상을 위한 레그테크(RegTech·규제와 기술의 합성어)와 소비자보호강화를 위한 섭테크(SupTech·감독과 기술의 합성어) 등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 자본시장감독국에도 투자금융팀을 신설해 혁신·모험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금감원은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감독연구센터를 ‘거시건전성감독국’으로 재편(1개팀 신설, 2개팀 폐지)하고 국제협력국장을 금융중심지 지원센터를 통합 관리하는 선임국장으로 임명했다. 이 같은 금감원은 팀 축소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계획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손혜원 의원이 지냈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여당 간사를 초선을 신동근 의원이 맡게 됐다. 신 의원은 8일 “당과 홍영표 원내대표의 명으로 문체위 간사에 임명됐다”고 밝혔다. 그는 “문화와 체육, 관광이야 말로 한반도 평화를 향한 신뢰 형성의 삼두마차”라며 “한반도 평화의 길을 문체위가 선도하겠다는 각오로 간사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 소속돼 있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미르재단의 초고속 승인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앞서 문체위 여당 간사를 맡았던 손 의원은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적극적 해명을 위해 민주당에서 탈당했으며 문체위에서 사임한 후 보건복지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농협중앙회가 8일 범 농협의 유통과 금융을 아우르는 농협 멤버십 플랫폼 ‘NH멤버스’를 출범했다. NH멤버스는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 경제지주 등 농협의 16개 법인과 전국 1122개 농·축협이 공동으로 참여해 농협 계열사에서 포인트를 손쉽게 적립하고 사용 할 수 있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다. 이번 출범을 기념해 농협은 3월말까지 앱 신규 설치 회원을 대상으로 제네시스 자동차와 골드바,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대고객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NH멤버스를 통해 도시와 농촌 어디서든 농협의 다양한 혜택을 공유함으로써 농업인과 국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NH멤버스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기존 채움포인트 회원 약 2000만명에 신규회원 500만명을 더해 총 회원수 2천5000만명을 달성하고 국내 상위권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는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이 열렸으며 NH멤버스 홍보·체험 존 운영과 위치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금융그룹이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8일 2019년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에 참여할 중·고등학생 다문화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을 2015년부터 시행 중인 교육프로그램으로 국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스쿨에 참여하는 다문화 청소년에게 ▲K-POP 댄스와 보컬 트레이닝 등의 전문 교육 ▲공연, 대회 참여 ▲창작곡 앨범 녹음과 뮤직비디오 제작 등을 지원한다. 관련 교육비, 공연준비비 등은 재단에서 전액 부담한다. 재단은 오디션을 거쳐 20여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오디션 참가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우리스쿨 활동을 통해 본인의 특기와 재능을 키워 미래의 대한민국을 빛내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7일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본점을 전북으로 이전시키는 ‘한국산업은행법·한국수출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자본과 인프라를 전북으로 분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현행법은 산은과 수은의 본점을 서울에 두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을 서울·부산에 이은 제3의 금융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도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며 “하지만 금융위원장이 전북을 금융중심지로 지정하는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등 정부의 공약 이행 의지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본점을 전북으로 이전시키면 전북의 금융 인프라 조성에 이바지하고 수도권과 지역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개정안은 전주에 지역구를 둔 김 의원 외에도 박지원·이춘석·정동영·김종회·유성엽·천정배·장병완·조배숙·정운천 의원 등 호남지역 의원들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과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이하 KB노협)가 주주제안 방식으로 백승헌 변호사(前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우리사주조합과 KB노협은 7일 6개월 이상 보유 지분 0.194%(76만6764주)를 위임을 받아 이 같은 내용의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 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 위원장은 주주제안서에 “법령상 자격을 갖춘 주주들이 직접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들이 주주제안을 통해 선임돼야만 사외이사후보 추천과 선임 과정에서 주주 대표성, 공정성, 투명성을 담보할 수 있다”며 “학계를 중심으로 사회 일각에서 제기된 ‘셀프 연임’과 ‘참호 구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류제강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장은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이뤄지는 사외이사후보 주주제안인 만큼 이번에는 소모적인 논쟁과 표 대결보다는 지주 이사회 구성의 다양화와 지주 내 조직 화합을 목표로 주주와 이해관계자들이 상호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받은 백승헌 변호사는 1983년 제 25회 사법시험을 합격했으며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과 민변 인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국내 금융사의 대부분이 사외이사 활동내역 공시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12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내부규범 및 연차보고서 공시 점검’의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결과 금융사들은 사외이사 활동내역 부문에서 가장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125개 금융사 중 97개사는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제시한 주요의견과 안건별 찬성여부, 활동시간 등의 일부 항목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77.6%에 달하는 비율이다. ‘임원별 결격사유‧자격요건’ 부문에서도 많은 금융사들이 부실 기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 78개사가 법령상의 소극적 자격요건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적극적 자격요건을 누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이사회 활동내역’ 부문이 많은 지적을 받았다. 이사의 불참사유나 의결권 제한사유, 위원회 평가에 관한 일부 항목을 누락한 금융사의 수가 총 76개사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대표이사 후보의 자격요건’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금융사가 65개 적발됐으며 ‘최고경영자 후보군 관리’ 관련 공시를 미흡하게 한 금융사도 59개사에 달했다. 금감원은 다른 금융회사보다 상대적으로 공시
▲ 전희국 씨 별세, 김석동(전 금융위원장·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김석천(사업)씨 모친상 = 7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 발인 9일 오전 10시, 02-3410-6917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우리은행이 글로벌 차량공유업체 그랩(Grab)과의 협약을 통해 캄보디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7일 Grab(그랩)의 캄보디아 법인과 그랩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금융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공유 업체로 지난 2017년 캄보디아 진출했다. 프놈펜과 시엠립에서 오토바이와 툭툭, 승용차 등 차량공유 서비스와 그랩 리워즈, 기업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인 WB파이낸스,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와 Grab 캄보디아는 저금리 대출 상품 출시하는 등 그랩 드라이버를 위한 전용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디지털 전략으로 디지털뱅킹 플랫폼 활용, 글로벌 디지털 선도기업과의 제휴 등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에도 베트남 등에서 글로벌 핀테크 업체와 제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랩 캄보디아 역시 “그랩 드라이버에게 제공 중인 교육, 보험 서비스뿐 아니라 우리은행 캄보디아 법인과의 제휴를 통해 추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유차량 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대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중 은행권 신규 가계대출 17조9000억원의 평균 DSR은 47%로 나타났다. DSR규제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해 6월의 DSR(72%)과 비교했을 때 원리금 상환액은 3분의 2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DSR은 기존 대출과 신규 대출의 원리금을 합산해 계산하기 때문에 신규 대출액은 3분의 2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DSR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소득으로 나눈 지수로 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말 은행권에 본격적으로 DSR관리지표를 도입한 바 있다. 은행 종류별로는 지방은행과 특수은행에서 DSR 규제 효과가 강하게 나타났다. 지방은행은 123%에서 78%로 줄어들었으며 특수은행은 128%에서 74%로 줄었다. 시중은행은 52%에서 40%로 감소하는데 그쳤다. 대출 종류별로는 부동산담보대출자(주택외)에게 가장 강한 효과를 보였다. 11~12월 중 부동산담보대출자의 DSR는 101%로 6월(237%) 대비 136%p나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은 51%에서 38%로, 신용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저축은행이 파산했을 경우 예금자보호법에 보호받지 못하는 금액이 총 6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말 기준 저축은행에 5000만원 이상 예금한 고객의 수는 7만7551명을 기록했다. 이들은 총 10조3512억원을 저축은행에 맡겼으며 이 중 6조4737억원은 예금자보호법에 보호를 받지 못한다. 예금자보호법은 예보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보험료를 납부 받아 예금보험기금으로 적립해두고 금융기관이 경영 악화나 파산 등의 사유로 예금을 지급할 수 없는 경우 해당 금융기관을 대신해 예금자에게 일정 한도 내에서 예금 지급을 보장하는 제도다. 현재 1인당 보호 금액은 원금과 이자를 합쳐 최대 5000만원이다. 저축은행 내 5000만원 순초과 예금의 규모는 전년 3분기 대비 28.8%(1조4486억원)이나 증가했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를 겪으면서 감소세를 겪다 저축은행 건전성 개선과 은행권 초저금리 현상 등의 영향으로 다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 3월 2조4583억원이었던 5000만원 순초과 예금액은 1년 후 4조2447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6조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금융당국이 모바일 간편 결제와 관련된 규제들을 완화할 방침이다. 7일 금융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금융당국은 충전한도 확대, 소액 신용공여 허용 등의 페이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우선 월 충전 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행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 상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전자금융업자에 충전할 수 있는 금액의 한도는 2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 때문에 고가의 가전제품 등은 모바일 간편결제로 구입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금융위는 결제 한도를 늘려주는 대신 소비자가 불의의 사고로 충전했던 돈을 찾지 못하는 사고를 막기 위한 소비자 보호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페이 업체가 충전한 돈의 일정 비율을 의무적으로 금융기관에 예치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월 30만원 안팎의 소액 신용공여 기능도 부여할 전망이다. 현재 페이업체들은 신용공여 기능을 허용받지 못해 고객이 돈을 미리 충전하고 충전한 범위 내에서 결제를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충전한 돈이 모자랄 경우 제때 결제가 되지 않으며 매번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밖에 없다. 금융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신용기능을 넣은 하이브리드 체크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발표한 ‘2019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 (Top 500 Banking Brand)’에서 대한민국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7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월간지 ‘더 뱅커’와 브랜드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공동으로 선정하는 순위다. 이들은 전 세계 1000여 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재무실적과 브랜드 경쟁력, 시장평판, CSR 활동(사회공헌), 미션과 철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매년 2월 1위부터 500위까지의 금융 브랜드 순위를 선정해 발표한다. 신한금융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재무 성과를 포함해 ‘One Shinhan’ 브랜드전략과 그룹의 친환경 경영비전인 ‘에코 트랜스포메이션 2020’ 선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글로벌 67위, 국내 1위에 선정됐다. 신한금융은 “이번 선정으로 신한금융그룹이 대한민국 1등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2020 SMART 프로젝트’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북미정상회담과 전당대회 일정이 겹치게 된 자유한국당이 전당대회 일정을 재조정할 전망이다. 6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내일(7일) 회의를 열어 오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날짜를 앞당기거나 미루는 것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일정 변경은 ‘컨벤션 효과’ 극대화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컨벤션 효과는 전당대회나 경선행사 등 정치 이벤트 이후 특정 후보나 정당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는 효과를 뜻한다. 자유한국당이 예정대로 27일에 실시할 경우 27~28일 2차 북미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쳐 주목도가 떨어지게 되고 컨벤션효과 역시 기대에 못미칠 우려가 있다. 때문에 최근 김경수 경남지사·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법정 구속과 손혜원 의원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여당의 악재에 함께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이번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일정을 변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전당대회 장소를 결정했다는 점과 각 주자 간 이해득실이 달라 일정 변경이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NH농협은행이 베트남 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농협은행은 지난 1일 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호치민 사무소 직원들이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응웬티밍카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이 행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60여명에게 학용품과 교복 등을 전달하고 학교에 TV 등 교육용 기자제를 기증했다. 응웬벤처우 학교장은 “베트남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뜻깊은 선물을 주신 한국의 농협은행에 감사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에 이 행장은 “이 물품들이 조금이나마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하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응웬티밍카이 초등학교와 좋은 관계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베트남에 도착한 이대훈 은행장은 한국계 기업 세아제강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경영 환경을 점검했으며 호치민 인민위원회를 찾아 호치민 지점 인가 취득 지원을 요청하는 등 베트남 남부 시장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