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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증시 부진 영향, 지난해 주식발행 전년比 14.1% 감소

총 8조8959억원 발행…금리인상으로 회사채는 11.7% 증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지난해 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주식발행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 발행규모는 170건, 8조89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0조3572억원) 대비 14.1%(1조4613억원) 감소한 수치다.

 

기업공개가 95건, 2조3149억원을 기록해 전년(77건, 5조8893억원) 보다 60.7%(3조5744억원)나 줄어들었다. IPO 건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 위주로 이뤄져 발행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95건 중 코스피는 7건(5620억원), 코스닥이 88건(1조7529억원) 발행됐다.

 

유상증자는 75건, 6조 5810억원으로 전년(89건, 4조4679억원) 대비 47.3%(2조1131억원) 증가했다.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계 일부 대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함에 따라 발행규모 늘어났다.

 

회사채 발행액은 160조9183억원으로 11.7%(16조8945억원) 증가했다. 이는 미국 금리 인상과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기업들이 선제적 자금조달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종류별로는 금융채가 109조12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12조3828억원) 늘었고 일반회사채(35조6590억원)와 자산유동화증권(ABS)(16조1294억원)이 각각 10.5%(3조3922억원), 7.5%(1조1195억원)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액은 전년 대비 6.9%(94조7642억원) 증가한 1471조2155억원을 기록했다. CP가 353조6994억원으로 15.4%(47조1359억원), 전자단기사채가 1117조5161억원으로 4.5%(47조6283억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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