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어 상생금융과 영업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우선 기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격상한 '상생금융부'가 신설됐다. 이 부서는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프로젝트들과 중장기적 사회공헌사업을 전담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데이터 기반 금융·비금융 솔루션(해법)을 제공하는 '영업지원 부문'과 대면·비대면 솔루션을 총괄하는 '채널 부문', 자본시장 경쟁력 '자본시장 부문'도 새로 만들었다. 디지털솔루션 그룹 안에는 'AI(인공지능) 연구소'도 설치했다. 이날 경영진으로서 ▲ 고객솔루션그룹 김광수 ▲ 여신그룹 강명규 ▲ 브랜드홍보그룹 김광재 ▲ 리스크관리그룹 나훈 등 4명의 그룹장도 새로 선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은 금융시장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인해 받게 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28일 이종렬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금융안정보고서 설명회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이 금융권 전반의 자금경색 사태로 번질 가능성에 대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시장 위험이 확대될 경우 한은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인구 한은 금융안정국장 역시 “자금 경색 부분에서 가격 지표를 보면 현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스프레드 등이 현재 이상이 없다”며 “물량은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상태로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김 국장은 현재의 부동산 PF 문제가 2011년 저축은행 사태와는 다르다고 짚었다. 그는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브릿지론(2금융권 단기차입금) 등의 부실이 컸지만 현재는 저축은행의 비중이 크지 않고 여러 자금조달 수단이 활용되면서 많은 금융기관들이 얽혔다는 점이 다르다”며 “특정 섹터가 크게 데미지를 입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PF 관련 신용리스크가 과도하게 증폭,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신청하면서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채권자를 소집하고 기업개선계획 마련을 시작한다. 28일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이 과도한 개발사업 관련 PF연대채무로 인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28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앞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에 의한 금융채권자협의회의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시공능력평가 16위인 태영건설은 그간 중견 건설사로서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유지해 왔으나, 공격적인 PF 사업 확대로 PF보증채무 비중이 타 건설사 대비 과도한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으로 만기도래하는 PF대출의 만기연장과 차환이 어려워지면서, 금융채무 및 PF보증채무의 강제적 조정 없이는 현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촉법상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향후 산은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사유와 정상화를 위한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자구계획을 검토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28일자로 소집 통지하고, 2024년 1월 11일까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결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1차 협의회에서는 워크아웃의 개시 여부, 채권행사의 유예 및 기간, 기업개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27일 설을 앞두고 지역 소재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설 명절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이번 설 명절 특별자금의 지원 규모는 300억원, 업체당 지원 한도는 5억원이다. 연리 2%로 금융기관에 지원한다. 대출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은 같은 규모의 자금을 더해 대출에 나서는 만큼 총대출 규모는 600억원이다. 지원 기간은 내년 2월 8일까지다. 한은 광주·전남본부는 "종업원 임금 지급, 원자재 대금 결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자금난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3000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터졌던 BNK경남은행에서 소속 직원의 불법 차명거래 정황이 확인되면서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27일 금융감독원은 경남은행 대상 지난 21일 은행 직원의 불법 차명거래,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따라 기관경고 및 과태료 1억1000만원의 제재를 내렸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경남은행 전 지점장 A씨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본인 명의가 아닌 장모 명의 차명 계좌를 이용해 총 193회 주식 매매 거래를 했다. A씨가 사고 판 매매 총액은 2억1000만원(투자 원금 약 4000만원) 수준이었다. A씨는 당시 본인이 근무하던 지점에서 장모 명의 입출금 계좌와 그에 연결된 증권계좌 2건을 무단 개설했다. 주민등록증 사본을 복사한 뒤 오려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장모가 직접 계좌 개설을 의뢰한 것처럼 꾸몄고, 고객 서명란에는 본인의 도장을 찍었다. 또한 A씨는 해당 거래로 인해 7차례에 걸쳐 발생한 매매 명세 통지 의무도 이행하지 않았다. 현재 A씨는 면직된 상태라고 경남은행 측은 밝혔다. 이외에도 경남은행은 2019년 3~8월 일반 투자자 195명 대상으로 사모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은행은 내년 1월 중 11조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통화안정증권은 이달 발행계획 물량보다 5조원 확대된 규모다. 이 중 9조8천억원은 경쟁 입찰 방식으로, 1조∼1조2천억원은 모집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 달 중 1조5천억원 규모의 통안증권은 중도 환매된다. 통안증권은 한은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가증권을 가리킨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26일 울산 본사에서 하나은행, 사단법인 에너지사랑과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에너지바우처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 세대를 주기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복지 단체와 연계한 현장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들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최근 BNK경남은행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대출과 관련한 자금을 관리하는 간부가 3천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하자 BNK금융그룹이 내부통제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24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BNK금융그룹은 지난 19일과 22일 단행한 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의 직원 정기인사에서 본부 부서 근무 5년, 동일 영업점 근무 3년 이상 된 장기근무 직원을 거의 예외 없이 전보 조처했다. 이전에도 장기근무 직원 전보인사는 꾸준히 이뤄졌으나, 업무 연속성 등을 고려해 예외를 두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금융거래와 관련 없는 특수직 일부를 제외하고 전원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개편도 대대적으로 이뤄졌다. 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의 경영전략부문에서 재무기능을 떼 지주에 신설한 그룹재무부문 산하에 배치했다. 그러면서 권재중 전 J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주 그룹재무부문장(부사장)으로 영입했고, 권 부사장에게는 경남은행 부행장을 겸임하도록 했다. 오성호 부산은행 자산관리본부장(상무)과 황재철 경남은행 자산관리본부장(상무)을 맞바꿔 분위기를 쇄신하기도 했다. 금융사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권이 고금리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대 300만원의 이자를 환급한다. 21일 은행연합회는 20개 은행과 간담회를 열고 ‘2조원+알파(α)’ 규모의 상생금융안을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연 4%가 넘는 금리로 은행에서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는 차주다. 약 187만명이 평균 85만원을 환급받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부동산 임대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자 캐시백은 지난 20일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한 차주 대상이다. 대출을 최초 실행한 날로부터 1년간 납입한 이자를 환급한다는 것이 이번 지원의 주요 내용이다. 지난해 12월 21일 이전 최초 대출자의 경우 캐시백 대상 이자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해 12월 20일까지 1년 치이고, 그 이후 대출자라면 캐시백 대상 이자는 대출일로부터 1년 치까지다. 이자 환급 금액은 대출금 2억원을 한도로 1년간 4% 초과 이자 납부액의 90%(감면율)를 지급하며 차주당 총환급 한도는 300만원이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는 “올해 취급된 개인사업자대출이 금리 5%대에 집중돼있어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에게, 고금리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준을 설정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부터 2024년 상반기 신규 직원 공개 채용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NH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번 공채에는 일반 분야와 IT 분야에서 총 53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오는 2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https://nhbank-recruit.com)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 온라인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2월 중 선발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