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금융이 'KCGS ESG 평가·등급 공표'에서 4년 연속 ESG 통합등급과 전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KB금융그룹은 27일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KCGS ESG 평가·등급 공표'에서 4년 연속 ESG 통합등급과 전 부문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B금융에 따르면 KCGS는 국내 대표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이다. 지난 2011년부터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공개해왔다. KB금융은 ▲전사적 환경경영 체계 구축과 내재화 ▲다양성 목표 수립과 성과 공개 ▲그룹 안전·보건정책과 사회공헌정책 구축 ▲이사회 중심의 ESG경영 추진 등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서 KB금융그룹은 지난 3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평가에서 최상위 A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AAA 등급은 글로벌 198개 은행산업 기업 중 상위 약 6%에 해당하는 기업이 획득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SC제일은행이 기업지배구조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SC제일은행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기업지배구조평가 결과에서 5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최희남 SC제일은행 이사회 의장은 "건전한 지배구조 체계는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근간이자 고객을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모범적인 지배구조 체계와 문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유명순 은행장이 3년 연임을 확정했다. 한국씨티은행은 27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유명순 은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유 행장은 2020년 10월부터 3년간 한국씨티은행을 이끌어왔다. 유 행장의 임기는 2026년 10월27일까지 3년간이다. 앞서 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유 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위원회는 유 행장이 지난 임기 동안 수익 모델의 전략적 재편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 달 최대 8조4천억원어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달 발행 계획 물량과 비교하면 발행 규모가 1조5천억원 줄었다. 8조4천억원 가운데 7조2천억원은 경쟁입찰 방식으로, 1조∼1조2천억원은 모집 방식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 달 중 1조5천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은 중도 환매된다. 통화안정증권은 한은이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은행 등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우리은행이 내년부터 향후 10년간 인천공항에서 지점을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25일 오후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입점 은행 입찰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입점 예정 위치는 1사업권으로, KB국민은행이 인천 공항에 입점하는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 "한국의 대표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입점을 통해 고객의 금융거래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2사업권과 3사업권 입점 은행으로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선정돼 인천공항 지점을 지켰다. 하지만 올해까지 10년간 공항에서 영업한 신한은행은 이번 입찰에서 고배를 마셨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과도한 출혈 경쟁을 지양하고자 합리적 금액으로 입찰에 참여했다"며 "입점 시중은행들과 환전업무 제휴를 통해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두 달 연속 증가하면서 3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연체 발생이 네 달 연속 2조원을 돌파하면서 은행들의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전월 말 대비 0.04%p 상승한 0.43%로 집계됐다. 이는 8월 중 신규연체 발생이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하며 2조2000억원을 기록한 데 따른 결과다. 신규연체 발생은 올해 4월 1조8000억원이 발생한 이후 5월(2조1000억원), 6월(2조원), 7월(2조원), 8월(2조2000억원) 네 달 연속 2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8월 기준 은행 연체율은 최근 4개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20년 8월 0.38%, 2021년 8월 0.28%, 2022년 8월 0.24%를 기록하며 올해보다 연체율이 낮았다. 통상 은행 연체율은 3월, 6월 등 분기말에 은행들이 부실채권을 정리하면서 전월 대비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올해도 3월, 6월 제외하고는 은행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우상향 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대출 연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25일 카카오배크는 금융사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히며 이는 국제 표준화 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AI 경영시스템에 대한 요구사항으로, AI 시스템 관련 역할을 책임있게 수행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토대로 향후 AI관련 서비스를 도입할 때 각 부서의 자체적인 기준이 아닌 카카오뱅크의 표준화된 정책과 절차에 따라 AI서비스 도입 및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금융서비스에 신뢰 가능한 AI 도입을 위해 AI 윤리원칙을 수립하고, 위험관리정책을 세우는 등 신뢰 가능한 AI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I서비스 기획·설계 단계부터 개발, 도입 및 운영, 모니터링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카카오뱅크는 AI를 활용한 영상처리, 의사결정모형, 데이터 생성기술, 블록체인, 오픈소스, 오픈데이터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6월에는 이미지 처리 AI 분야의 국제 학술대회에서 안면 위변조 탐지 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DB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두고 사측과 노조 간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에 강석훈 산은 회장이 노조를 설득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4일 강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 참석해 최승재(국민은행) 의원이 ‘산업은행의 부산 본점 이전을 위해 내부적으로도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자 “노조와 나름대로 (대화를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현재 산은 본사 위치는 산은법상 서울로 명시돼 있다. 본점 이전을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최의원은 “법 개정이 안 되면 할 일이 없다는 자세가 아니라, 노조도 설득해야 하고 이들을 만나 부산 이전 관련 문제에 대해 토론해야 할 것”이라며 “모든 의원들을 회장이 직접 찾아 설득하는 노력도 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강 회장은 “버반소위가 진행될 때 산업은행이 부산으로 가서 어떤 일을 하겠다는 설명을 할 것”이라며 “의원들을 찾아다니면서 직접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의 유턴기업 지원액 중 90%가 유턴하지 않은 기업에 지원되고 있어 사후관리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4일 국회 기획재저위원회 소속 유동수(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수은에서 유턴기업 혜택을 받은 총 41개사 중 총 28개사가 국내에 사업을 시작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1조9025억원 지원금 중 1조7193억원이 국내에서 사업 시작을 하지 못 한 기업에 지원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하지 못한 유턴기업은 2018~2019년 1개사 8억원 수준이었으나 2020년 5개사 2030억원으로 지원 규모가 크게 늘었다. 이후 2021년 15개사 6239억원, 2022년 24개사 1조1372억원, 2023년 8월까지 28개사 1조7193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 의원은 일부 유턴기업들이 국내 복귀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현재 유턴기업은 선정 후 5년 이내에 국내에 사업을 개시해야 하지만, 기한 도래 이전에 일정 절차를 거치면 기한 연자이 가능해 사실상 무기한 국내 복귀를 지연할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의원이 미국 국채시장의 요동에 대한 한국은행의 면밀한 모니터링과 대응을 촉구했다. 지난 23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양경숙 의원은 “국제금융 시장은 1년간 16% 이상의 국채금리 상승을 보인 미국국채가 더 이상은 안전자산이 아니라는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미국 국채 위기가 우리 채권시장을 엄습해 패닉상태의 발작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10월 4일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683%으로 마감 한 직후 한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당일 무려 0.3%가 급등한 4.3%를 기록해 2009년 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어 “미국 경제가 흔들린다는 것을 감지한, 중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은 미 채권 보유량을 줄이고 있다”면서 “반면 한국은 작년 10월 987억 달러까지 줄였다가 11월부터 150억 달러 가까이 다시 늘려 올해 3월 현재 1141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18위의 미국국채 보유량을 가진 초비상 상황이다”면서 “미 국채시장의 요동을 애써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환율이 1350원이 넘는 고환율에 더해져 지난 9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