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회사가 추구하는 AI(인공지능) 수준을 구현하기 위해 1000명 이상의 AI 엔지니어를 확보할 것이다" 1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삼성 홈IoT&빅스비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부문장인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를 포함해서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AI와 사물인터넷(IoT)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상당하다"며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아우르는 장점, 개방성과 혁신성 등을 기반으로 홈 IoT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AI 기술이 제한적"이라며 "국내외에서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가전제품뿐 아니라 와이파이 기능이 들어가 있지 않은 전구와 커튼, 센서 등 소형 기기까지 연동하고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싱스 허브'를 국내 시장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AI를 보다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빅스비를 가정 내 모든 제품에 적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 적용해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는 17일 오전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달 6월 29일 오전 9시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하기로 결의했다. 임시주총 부의 안건은 LG전자 구광모 상무를 ㈜LG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이다. LG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다"며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던데 따른 것으로 후계구도를 사전 대비하는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구 상무는 이번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될 경우 ㈜LG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각 가정에 홈사물인터넷(IoT)이 확산되기 위해서는 개별 기기의 원격 제어, 기기간 연결성을 뛰어 넘어 사용자 개인에 맞춘 지능화된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며 "그동안 연구개발을 집중해 온 홈IoT 기술이 ‘빅스비’와 만나 더욱 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삼성 IoT&빅스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지능형 어시스턴트 빅스비와 연계한 삼성 홈IoT를 선보이고 인공지능(AI) 로드맵과 비전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싱스 앱을 출시해 삼성의 모든 IoT 제품을 간편하게 연결·제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빅스비를 전사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외 2018년형 TV·냉장고·에어컨·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빅스비를 적용했고 향후 오븐과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 소비자들은 올해부터 음성인식 기능을 통한 간편 제어뿐만 아니라 제품 사용 패턴과 주변 환경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 제품 관리, 제품간 통합 제어 등 차별화된 AI 기능을 경험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이재현 CJ 회장이 "글로벌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16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2018 온리원 컨퍼런스(ONLYONE Conference)’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임직원들과 ‘2020 그레이트 CJ, 2030 월드 베스트 CJ’달성을 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온리원 컨퍼런스는 지난 1년간 높은 성과를 거둔 임직원을 시상하는 그룹 차원의 시상식 겸 컨퍼런스다. 이 회장을 비롯해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주요 계열사 대표 및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했다. 그는 향후 글로벌에서의 비약적 도약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1등 기업이 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세계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것이 사업보국의 사명을 완성하는 길”이라며 “국내 압도적 1등에서 나아가 글로벌 1등이 돼야 2020년 그레이트 CJ를 넘어 2030년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초격차 역량'이 필수적이며 초격차역량을 갖춘 1등이 바로 CJ가 추구하는 온리원(OnlyOne)”이라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박상인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재벌개혁위원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이 발표한 지배구조 개편안에 따른 소유·지배구조 변화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으로의 세습을 위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16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출자구조 재편방안의 문제점 진단' 토론회에서 박 교수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경제력집중·황제경영·사익편취 해소에 영향이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재벌문제 핵심은 일감몰아주기 등을 통한 사익편취나 경제력 집중 등의 문제"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재벌문제의 근본은 살펴보지 않은 것으로 굉장히 문제"라고 꼬집었다. 그는 "총수일가는 지주회사 지정제도의 맹점을 이용해 금산분리·교차출자 문제 해소 등 각종 지주회사 관련 규제를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국내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주된 사업이란 자회사 주식가액의 합계액이 당해 회사 자산총액의 50%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박 교수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 또는 관련 지침을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포스코는 고유기술로 개발해 첫 상용화 설비로 만든 파이넥스2공장이 2대기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이넥스 2공장은 지난 2월 1대기 조업을 마감하고 79일간의 합리화공 사를 거쳐 지난 5월 11일 불을 지핀 지 26시간만에 1200톤의 쇳물을 성공적으로 생산했다. 파이넥스2공장은 90년대 초부터 포스코가 개발해 완성한 신제선 공법의 첫 상용화 설비로 1대기는 2007년 첫 화입 이래 10년 11개월간 1400만톤의 쇳물을 생산한 바 있다. 포스코는 이번 파이넥스 2공장을 합리화 하면서 원료인 분철광석의 환원을 위해 가스와 분철광석을 나누는 분산판의 소재를 스테인리스 강재로 바꿔 설비의 내구성을 높였다. 또 기존 CO가스를 불어넣는 가스관을 환원로 벽에 설치하지 않고 노내 관을 통해 직접 공급함으로써 내화물의 수명도 연장시켰다. 성능을 개선해 재탄생한 파이넥스 2공장이 성공적인 조업도를 보임에 따라, 파이넥스 기술의 해외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사측은 기대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의결권 자문사 ISS의 '반대' 결정에 대해 심각한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시장을 호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출자구조 재편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며 현대모비스 주주에게 오히려 이익이 된다고 ISS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ISS는 분할합병을 뒷받침하는 수량화된 정보도 없고 사업상 타당성이 명확하지 않다고 보고 있지만 이번 분할합병으로 모비스는 미래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주장이다. 향후 자동차 사업의 미래는 핵심부품, 특히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등과 같은 미래기술 확보 없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ISS가 이번 분할합병비율이 모비스 주주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모비스 주식 100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의 경우 모비스 주식 79주와 글로비스 주식 61주를 받게 돼 현재 주가로만 계산해도 이익"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합병가치 비율은 모비스와 글로비스의 이익창출능력과 현금창출능력 비율과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에서 평가한 양사의 가치비율도 본 분할합병 비율과 유사하다"며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현대모비스 존속법인은 보유한 영업자산의 규모가 분할법인보다 훨씬 큼에도 영업자산 영업이익률이 0%에 가까울 정도로 수익성이 매우 낮았다." 홍순탁 회계사(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6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출자구조 재편방안의 문제점 진단' 토론회에서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분할합병비율의 적정성에 대해이같이 주장했다. 현대차그룹의 개편안은 현대모비스 분할법인 가치를 전체 현대모비스 가치의 40.12%로 산정했다. 홍 회계사는 "만약 이것이 분할법인의 실제 본질가치보다 저평가된 것이라면 총수일가에게 막대한 규모(과소추정도 10%p 증가시마다 총수일가 이득 2000억원 증가)의 이익이 가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별도 재무제표나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기업가치 재구성할 경우 분할법인은 전체가치의 53.1% ~ 57.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이 제안한 40.12%의 비중과는 괴리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 회계사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3년 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던 분할법인의 핵심인 AS부품사업부 매출을 2018년부터 감소세로 추정했다"며 "2018년부터의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국내 30대 그룹 여성 임원 비중이 처음으로 3%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유통 그룹의 여성임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NH농협, LS, 영풍 등 7개 그룹은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었다. 16일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8개 사의 여성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8835명 중 여성은 274명으로 3.1%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2.5%에서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3% 벽’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임 임원으로 분류되는 상무급 여성 임원은 2.6%(210명)로 0.4%포인트, 전무 이상 고위급 여성임원은 0.4%(31명)로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2개 이상 기업의 겸직 임원은 각 1명으로 계산했고 임원별 직위를 구분하지 않는 SK그룹은 직위별 조사에서 제외했다. 30대 그룹 중 여성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백화점 그룹이었다. 전체 임원 116명 중 여성 임원이 11명으로 9.5%를 차지했다. 11명 중 7명은 패션전문기업 한섬 소속이었고 현대백화점(3명)과 현대그린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롯데닷컴 합병을 시작으로 온라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2022년까지 업계 1위,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쇼핑 기자간담회에서 강 대표는 향후 5년동안 온라인 사업에 3조원 투자 계획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3조원은 롯데쇼핑과 롯데그룹이 각각 1조5000억원씩 투자해 조성된다. 롯데는 급변하는 유통환경을 선도하고 온라인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프라인 조직에서 온라인 조직을 분리해 통합한 'e커머스(commerce) 사업본부'를 오는 8월 신설한다. 롯데쇼핑은 e커머스 사업본부를 통해 현재 백화점, 마트, 홈쇼핑, 면세점 등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 이를 책임지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 그룹 내 온라인 사업 관련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계획이다. 또 롯데는 계열사별로 운영 중이던 8개의 온라인몰을 통합하는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발표했다. O4O 전략은 옴니채널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고객 구매 이력과 각 계열사별 물류 및 배송 시스템을 통합해 온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구본준 LG 부회장은 “LG의 미래 사업을 위한 핵심 역량은 내외부의 힘을 모아 키우고,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투자해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15일 오전최고경영진 및 임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LG 5월 임원세미나에서 "ZKW 인수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시장 선도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LG전자와 ㈜LG는 지난달 글로벌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사인 ZKW를 약 1조444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G는 ZKW 인수를 통해 자동차 부품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차세대 융복합 제품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자동차 부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구 부회장은 “비록 경제 및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고 일부 사업은 경영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이를 체질 개선과 사업구조 고도화의 기회로 삼는다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 부회장은 또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 환경 변화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전기가 될 수 있도록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이끌어 달라”고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S전선이 고압직류송전 케이블의 공인인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HVDC는 대용량의 전기를 장거리로 보낼 수 있어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의 전력망을 잇는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LS전선은 동해 사업장에서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간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입회 하에 500kV(50만V)급 직류 케이블의 장기신뢰성 품질테스트를 마쳤다. 제품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다른 테스트 없이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HVDC 케이블 기술은 LS전선을 비롯, 유럽과 일본의 5개 업체 정도가 보유하고 있으나 공인기관의 실증을 완료한 것은 이번 LS전선이 처음이다. HVDC 사업은 2020년 세계 누적 시장 규모가 약 70조원으로 전망될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유럽처럼 대륙 전체의 전력망을 연결하거나 중국, 인도, 브라질과 같이 면적이 큰 국가의 장거리 송전, 유럽 해상풍력발전단지와 아프리카 사하라 태양광발전단지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 단지를 연결하는 사업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최근 남북 관계가 급진전 되면서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도 보다 구체화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보고 있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삼성전자는 15일 인공지능과 IoT 기술이 접목된 신개념 가전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2018년 인간공학디자인상(Ergonomic Design Award)’ 최고상인 ‘그랑프리 (Grand Prix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랑프리는 부문에 상관없이 전 제품을 통틀어 인간공학적으로 가장 우수한 제품에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 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정성 ▲시장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선정된다. 대한인간공학회는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인간공학적 분석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인체 치수를 감안해 스크린 위치를 적정 높이로 배치했다. 휠체어 사용 장애인·아동 등을 위한 ‘쉬운 접근 화면’ 기능과 주요 버튼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사이드 내비게이션’ 기능, 시각장애인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화면 색상 반전’ 기능 등을 제공해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히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패밀리허브는 다양한 소비자를 배려한 인간공학적인 디자인과 진화된 음성인식 기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복지재단은 지난12일 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는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세운 후 운전자를 구하고2차 사고를 예방한 한영탁(46)씨에게‘LG의인상’을 전달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영탁씨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조암 나들목 인근에서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차량이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비틀거리며 계속 전진하는 것을 목격했다. 사고 차량 옆을 지나던 한 씨는 운전자가 조수석 쪽으로 기댄 상태로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대형 사고의 위험을 우려해 지체 없이 자신의 차량으로 사고 차량을 막아 멈춰 세웠다. 이어 사고 차량으로 달려가 잠겨있던 창문을 망치로 깬 후 시동을 끄고 운전자를 밖으로 무사히 구해냈다. 한 씨는“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상태여서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긴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누구라도 사고 차량을 도우려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충돌로 인해 자칫 자신도 위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비가 오는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량을 막아선 한 씨의 용감한 선행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에서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대중소 기업의 상생협력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업계 쌍두마차의매입채무가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외상거래의 일종인 매입채무가 작년 연결 기준 삼성전자는 9조839억원으로 2016년(6조4850억원) 대비 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LG전자는 매입채무가 8조1375억원으로 2016년(6조7463억원) 대비 20.6% 늘었다. 매입채무는 영업과정에서 공급자로부터 취득한 재화 및 제공받은 용역과 관련해 지급할 의무가 있는 금액으로 외상매입금, 지급어음 등이 있다. 매출액 증가에 비례해 매입채무도 커질 수 있지만 삼성전자 매출은 작년 연결기준 239조5754억원으로 2016년 대비 18.7% 늘어나며 매입채무 증가율을 웃돌았다. LG전자 또한 작년 매출 61조3962억원으로 2016년보다 10.9%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매출채권도 늘었다.하지만 2016년 대비 증가율은 각각 14%, 15.8%으로 매입채무 증가율에 못 미쳤다. 매출채권은 물건을 판 후 돈을 아직 받지 않은 것으로 '외상값'을 의미한다.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원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참여연대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이라고 14일 주장했다. 이날 오후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연관성을 발표했다. 2015년 7월 국민연금의 '제일모직-삼성물산 적정가치 산출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가치를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안진과 삼정KPMG가 각각8조9400억원과8조5600억원으로 평가했다. 안진은 제일모직의 주당가치를 15만8090원으로 추정했고 적정 합병비율을 1: 0.38으로 제시했다. 삼정도 제일모직의 주당 가치를 14만6971원으로 추정했고 합병비율은 1: 0.41로 판단했다. 참여연대는 "당시 세계적 의결권 자문기관 ISS는 같은 업종을 영위한 상장사인 호스피라나 셀트리온에 근거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3~4조원으로 평가했다"며 "이와 비교하면 안진과 삼정의 삼성바이오로직스에에 대한 평가가 이례적인 고평가"라고 지적했다. 또 "안진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1차 평가를, 삼성물산 합병회계를 위해 2차 평가를 수행했는데 두 평가의 시점차이는 약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불통‧비효율‧불합리로 요약되는 국내 기업의 후진적 조직문화가 여전히 근본적 변화 수준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다수 국내 직장인들은 ‘청바지 입은 꼰대, 보여주기, 무늬만 혁신, 삽질’ 등의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한상공회의소와 맥킨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 기업의 기업문화와 조직건강도 2차 진단 보고서’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6년 1차 진단 후 2년간의 기업문화 개선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대기업 직장인 2000여 명을 조사한 ‘기업문화 진단 결과’와 국내 주요기업 8개사를 분석한 ‘조직건강도 심층진단 결과’를 담았다. 조사 결과 2년 전 후진적 기업문화 요소로 지적 받았던 습관적 야근, 비효율적 회의, 불통의 업무방식 등이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낙제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문화 개선효과를 체감하는지’를 묻자 ‘일부 변화는 있으나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없다’는 답변이 59.8%, ‘이벤트성으로 전혀 효과가 없다’는 응답이 28.0%로 직장인 87.8%가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 ‘근본적인 개선이 됐다’는 응답은 12.2%에 그쳤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문화에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전자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R9 ThinQ’를 국내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드제로 R9 ThinQ(모델명: R958DA, R958RA)는 스스로 실내구조를 파악하고 장애물의 종류를 학습하는 능력이 보다 정교해졌다. ‘3D 듀얼아이’를 포함한 고성능 센서와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DeepThinQ)’를 탑재해 집안 구조를 스스로 학습하고 넘어가야 할 장애물과 기다리거나 우회해야 할 장애물을 구분한다. 또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시리즈에 사용된 핵심부품을 대거 적용해 강력한 청소성능을 구현한다. 코드제로 A9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를 적용해 최대 90분의 청소시간을 구현했고 ‘2중 터보 싸이클론(Axial Turbo Cyclone™)’을적용해오랫동안 사용하더라도 강력한 흡입력을 처음처럼 유지해 준다.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이나 LG전자 ‘씽큐 허브(ThinQ Hub)’를 포함한 인공지능 스피커로 제품을 음성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코드제로 R9 ThinQ는 고객들이 원하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킨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대유그룹이 가전 계열사인 대우전자와 대유위니아 조직문화 통합행보에 나섰다. 대유그룹은 대우전자-대유위니아 및 서비스 계열사 사원부터 차장 직급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유 조직 화합의 장' 워크샵을 열고 내부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지난 3월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21차수에 걸쳐 포천 푸른산페어웨이 글램핑장에서 진행됐다. 과정안내를 시작으로 소통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소통의 장', 동료들끼리 힘을 합해 팀 미션을 수행하는 '화합의 장', 그리고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산책로 체험을 통한 '힐링의 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조직 내 원활한 소통을 꾀하고 활기찬 직장을 만들어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직원들간 소통과 화합, 신뢰를 극대화해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전자는 최근 웹OS(webOS)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스타트업4곳을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3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고 공개형 버전의 웹OS(webOS Open Source Edition)를 공개했다. LG전자는3월 말까지 웹OS를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려는 스타트업들의 지원서를 접수하고 웹OS와의 시너지 효과,사업화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4개 업체를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실내에서도 실감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는 가상현실 실내자전거 개발업체‘컨시더씨’ ▲스마트미러를 활용해 피부상태를 분석한 후 화장법 등을 추천해주는 솔루션 개발업체‘모임소프트’ ▲음파 신호를 활용해 근거리 통신 솔루션을 개발하는‘모비두’ ▲다양한 종류의 문서를 웹브라우저로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솔루션 개발업체‘쿠쿠닥스’등이다. LG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웹OS를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하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한편 국내외 개발자 행사에 참가해 개발한 솔루션을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강서구에 위치한LG사이언스파크에 입주를 희망한1개 스타트업(컨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