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9 (일)

  • 흐림동두천 28.1℃
  • 구름많음강릉 25.4℃
  • 구름많음서울 27.3℃
  • 구름조금대전 28.0℃
  • 구름조금대구 25.2℃
  • 맑음울산 26.3℃
  • 구름많음광주 26.9℃
  • 맑음부산 28.4℃
  • 구름조금고창 28.5℃
  • 구름많음제주 28.2℃
  • 흐림강화 26.1℃
  • 구름조금보은 26.7℃
  • 맑음금산 26.5℃
  • 구름많음강진군 27.3℃
  • 구름많음경주시 25.6℃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30대그룹 女임원 비중 3% 돌파…현대百 '톱'

농협·LS·영풍 등 7개 그룹은 '無'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국내 30대 그룹 여성 임원 비중이 처음으로 3%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유통 그룹의 여성임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NH농협, LS, 영풍 등 7개 그룹은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었다.

 

16일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68개 사의 여성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8835명 중 여성은 274명으로 3.1%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2.5%에서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3% 벽’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임 임원으로 분류되는 상무급 여성 임원은 2.6%(210명)로 0.4%포인트, 전무 이상 고위급 여성임원은 0.4%(31명)로 0.1%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2개 이상 기업의 겸직 임원은 각 1명으로 계산했고 임원별 직위를 구분하지 않는 SK그룹은 직위별 조사에서 제외했다.

 

30대 그룹 중 여성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백화점 그룹이었다. 전체 임원 116명 중 여성 임원이 11명으로 9.5%를 차지했다. 11명 중 7명은 패션전문기업 한섬 소속이었고 현대백화점(3명)과 현대그린푸드(1명)에도 여성 임원이 자리했다.

 

이어 신세계(7.9%, 11명)와 CJ(7.5%, 17명)가 7%대였고, KT(6.0%, 9명), 삼성(5.1%, 96명), 미래에셋(4.3%, 10명), 교보생명(3.8%, 2명), 롯데(3.6%, 21명), 한진(3.6%, 6명) 순으로 여성임원 비중이 높았다.

 

반면 농협, LS, 영풍, KT&G, 에쓰오일, 대우조선해양, 한국투자금융 등 7개 그룹은 여성임원이 단 1명도 없었다. 특히 농협은 보험‧증권‧캐피탈 등 금융계열사를 다수 보유했음에도 여성임원이 없었고, 금융그룹인 한국투자증권과 유통‧식음료로 분류되는 KT&G도 마찬가지였다.

 

전년과 비교한 여성임원 비중 상승률은 미래에셋이 2.6%포인트(1.8%→4.3%)로 가장 높았고, 현대차·KT·삼성(각 1.0%p), 롯데(0.8%p), LG(0.7%p), 대림·금호아시아나(0.5%p)가 그 뒤를 이었다.

 

반대로 여성임원비중이 가장 높은 현대백화점이 11.1%에서 9.5%로 1.6%포인트 감소했고, CJ·KCC·한진(각 -0.8%p), 효성(-0.5%p)도 소폭 낮아졌다.

 

기업별로는 268개 계열사 중 여성임원을 선임한 곳이 80곳(29.9%), 즉 10곳 중 3곳에 불과했다.

 

한섬은 전체 임원 13명 중 여성 임원이 7명(53.8%)으로 유일하게 절반을 넘었다. 이어 시큐아이(33.3%, 1명), 신세계인터내셔날(21.4%, 3명), 파르나스호텔(20.0%, 1명), 현대카드(18.3%, 13명), CJ오쇼핑(15.4%, 2명) 순으로 여성임원 비중이 높았다.

 

반대로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곳은 188곳(70.1%)이나 됐다. 농협생명,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푸드, CJ씨푸드, CJ CGV, LS네트웍스,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리바트, SK하이닉스, GS리테일 등이 대표적이다.







배너


배너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증삼살인을 방불케하는 의혹 ‘찌라시’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지방선거가 끝나고 경찰은 선거법 위반 관련하여 2000여건을 단속했다. 이번 선거의 특이점은 사전선거운동, 불법인쇄물배부, 금품제공 등 유형의 선거사범이 줄어든 가운데 가짜뉴스, 흑색선전 등 무형의 선거사범이 차지하는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다. 전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경쟁당의 지지열세로 인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경쟁은 상대당으로 하여금 다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전술전략으로는 승산이 없는 가운데 기울어진 판세를 기적같이 뒤엎기 위해서는 오로지 선거권자들에게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수밖에 없었다. 감정호소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상대방의 도덕윤리적인 치부를 흑색 선전하여 선거권자들의 마음을 빼앗는 것이다. 불륜, 부패, 비리 등을 드러내 혐오케 함으로써 표의 방향을 바꾸는 것이다. 가장 큰 심리적 충격요법이라 하겠다. 이와 더불어 SNS와 스마트폰의 확산 등 기술적 발달환경은 이 흑색선전이 사실인양 둔갑하여 순식간에 일파만파로 퍼지는데 크게 기여했다. 일단 퍼진 흑색선전은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불문하고 남의 말 좋아하는 호사가들에 의해 그럴 듯하게 꾸며지기 때문에 더욱 신빙성을
안택순 조세심판원장 “조세심판원, 억울한 납세자 위한 포청천 되겠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조세팀장, 박가람 기자) 조세심판원은 행정재판 전 억울한 납세자를 구제하는 기관이다. 동시에 과세관청이 정당하게 과세권을 행사하는지도 살핀다. 심판관은 법관처럼 검은 법복을 입지 않는다. 그러나 법관 못지않은 공정함과 법에 대한 헌신으로 사건의 단어 하나하나를 짚어낸다. 안택순 원장은 지난 4월 2일 조세심판원의 일곱 번째 원장으로 취임했다. 억울한 납세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안 된다는 그는 공정한 심판을 위해 경청과 겸손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숨결마저 텁텁한 푹 찌는 한 여름날, 서류 더미 속에서 작은 틈 하나 없는지 꼼꼼히 살피던 안택순 조세심판원장을 만났다. 기자를 보자 금방 따뜻한 표정을 맞으며 악수를 청하는 그의 손에선 세월의 단단함이 묻어났다. 국가 대표 공무원이란 자부심 탓인지 머리 매무새부터 옷차림까지 일목요연하다 싶을 정도로 단정했다. 그는 행시 32회로 공무원이 된 후 정부에서 업무가 가장 많기로 유명한 기획재정부에서 반평생을 보냈다. 맡는 일이 엄중하다 보니 빈틈 하나 허용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조세심판원을 소개하는 그의 어조는 평온하면서도 이웃처럼 친근했다. “조세심판원은 부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