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삼성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은 유독 노동조합에게 만큼은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제일모직 여공들에 높은 수준의 복지를 제공했지만 일단 파업이 일어나자 공장문을 닫아 걸었고 이후 여공들의 데모가 없어진 것은 유명한 일화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삼성의 '무노조 경영' 원칙은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삼성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검찰이 '다스 소송비 대납' 수사로 삼성을 압수수색하던 중 회사 차원에서 '노조 와해'를 시도한 내용이 담긴 문건 6000여건을 새롭게 발견했다. 그동안 노조는 삼성이 노조 와해를 위해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감금, 미행, 도·감청, 협박, 납치 등을 했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 이 문건에는 삼성이 사측 차원에서 노조 설립 전부터 이후까지 노조를 와해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원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사찰, 협박 등으로 와해를 시도 하는 등의 내용이다. 하지만 노조는 이번 검찰 수사가 제대로 진행될 지 우려하고 있다. 앞서 2013년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노조 와해 지침이 담긴‘S그룹 노사전략 문건’을 공개했다. 이후 2015년 검찰은 문건의 출처가 불분명 하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매직은 공기청정기 렌탈·판매 1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SK매직은 올 1분기에만 공기청정기 2만6000대 이상을 팔았다. 작년 1분기(약 1만3000대) 대비 두 배 이상, 지난해 전체 실적(6만대)의 절반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모션인식 등 고객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제품들이 실적상승을 견인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SK매직은 이 같은 실적 상승세에 힘입어 올 한해 동안만 8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B2C 시장과 함께 B2B 시장 공급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올 해에는 학교까지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시장의 실적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SK매직 관계자는 “미세먼지, 황사 등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우리의 삶에 침투하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 되고 있다”며 “이 같은 사회적 이슈에 불안, 불편 등을 겪고 있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제품 및 서비스 수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친환경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양사와 환경부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환경부 안병옥 차관, LG전자 이충학 부사장,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 LG화학 박준성 상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기획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LG화학은 LG소셜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다자간 협력을 통해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단계별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오는 26일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 등을 거쳐 선정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개경연대회를 열고 사회적 가치, 지속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평가해 10여 개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친환경 사회적경제 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삼성전자가 기본 기능에 충실한 스마트폰 ‘갤럭시 J2 Pro (Galaxy J2 Pro, 사진)’를 국내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J2 Pro는 전화·메시지·카메라 등 기본적인 사용성은 그대로 지원하지만 3G·LTE·Wi-Fi 등 모바일 데이터를 차단한 제품으로 학습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이나 데이터 요금에 민감한 시니어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데이터 차단과 함께 국어·영한·한영·영영 사전을 지원하는 모바일 전자사전 애플리케이션 ‘디오딕(Diodic4)’을 기본 탑재해 외국어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후면 8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에 모두 플래시를 적용해 밝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 ‘갤럭시 J2 Pro’는 126.4mm 대화면에 qHD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1.4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1.5GB 램(RAM), 2,600mAh 교체형 배터리, 마이크로SD 슬롯을 탑재했다. 갤럭시 J2 Pro는 블랙과 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9만9100원이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S의 전선회사인 LS전선과 LS아이앤디가 실적 호조에 따라 부채비율이 감소하며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작년 기준 부채비율이 LS전선은 260%, LS아이앤디는 439%로 각각 2016년 대비 14%p, 158%p 감소했다. LS전선은 동 가격 상승과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통한 해외 수주 증가로 실적이 증가하며 부채비율이 개선됐다. LG전선은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13억원으로 2016년(835억원) 대비 33% 증가했다. LS전선 관계자는 "동으로 전선·통신 케이블 등을 제조하는데 2016년 톤당 약 4700달러 수준이던 동 가격이 작년 12월 톤당 7000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년 중동과 아시아 시장에서 카타르 2100억원, 싱가포르 3700억원의 초고압 케이블 계약을 수주했다"며 "또 유럽 시장에서는 이탈리아에 20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 납품 계약을 맺는 등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LS아이앤디는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인 미국 최대전선회사 슈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이하 'SPSX')의 실적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삼성SDI는 삼성물산 주식 404만2758주를 5599억원에 매각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의 7개 순환출자 고리 중 3개가 해소되며 4개만 남게 됐다. 앞서 지난 10일 삼성SDI는 증시 마감 후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을 블록딜로 전량 팔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주당 거래가격은 13만8500원이며 전날 삼성물산 주식 종가 대비 3.8% 할인된 금액이다. 삼성SDI는 "매입자는 밝힐 수 없지만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매각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효성은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섬유 및 의류 전시회 ‘사이공텍스(Vietnam Saigon Textile & Garment industry Expo 2018)’에 첫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30번째 개최되는 사이공텍스는 원사, 원단뿐만 아니라 섬유와 관련된 부자재 및 기계까지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베트남 최대 섬유 종합전시회다. 이번 사이공텍스에 원사 업체로서는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효성은 베트남 및 글로벌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 개발을 제안할 예정이다. 효성은 이번 전시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의류 브랜드와의 공동 소재 개발 등의 기회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사이공텍스는 2008년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준공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베트남에서의 우리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항상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코발트’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확보했다. LG화학은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전구체 및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저장성에 본사를 둔 화유코발트는 2017년에만 정련 코발트 2만톤을 생산한 세계 1위 업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2020년까지 총 2394억원을 출자해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을 각각 설립하고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전구체 합작 생산법인은 중국 저장성(浙江省) 취저우시(衢州市)에 설립되며 LG화학은 833억원을 출자해 지분 49%를 확보한다. 양극재 합작 생산법인은 중국 장수성(江苏省) 우시시(无锡市)에 설립되며 LG화학은 1561억원을 출자해 5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화유코발트는 코발트 등 원재료에 대한 공급을 보장하기로 했다. LG화학은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제품 또한 우선 공급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화유코발트(코발트 등 원재료) → 합작 생산법인(전구체·양극재) → LG화학(배터리)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양사가 합작해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삼성의 '작업환경 측정결과 보고서(이하 보고서)' 공개 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특히 '영업기밀'에 대한고용부와 기업의판단이상이해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논란이 본격화 된 것은 삼성전자 온양공장에서 근무하다 숨진 노동자 유족이 산업재해 입증을 이유로 보고서를 공개하라는 소송을 제기, 지난 2월 1일 대전고법 항소심에서 승소한 이후다. 당시 대전고법은 온양공장 보고서에 기재된 내용에 영업기밀로 볼 만한 정보가 없다고 판단하며 개인정보를 제외한 내용을 공개하라고 판시했다. 공개되는 온양공장 보고서는 작업장 내 노동자의 유해인자에 대한 노출정도를 평가한 결과를 기재한 자료로서 측정위치도, 라인명, 공정명, 근로자수 등이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용부는 '모든 국민은 정보의 공개를 청구할 권리를 가진다'는 정보공개법에 따라 삼성전자 온양공장뿐 아니라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온양·구미 1,2공장, 삼성SDI 천안공장, 삼성디스플레이 탕정공장 등의 보고서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10일 통화에서 "보고서에 공개된 내용은 영업기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법원과 전문가 등이 판단을 내린 부분"이라며 "현행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사회적 가치 확대에 나선다. 전주비빔빵은 지난달 24일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공원 옆 ‘익산로컬푸드직매장’ 내 직영점 ‘농부의 빵’을 개장했다. 농부의 빵은 사회적기업 ㈜천년누리전주제과가 전주를 벗어나 타 지역에 처음 진출한 직영점으로 익산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립됐다. 농부의 빵은 익산시의 특산물인 고구마와 로컬푸드를 활용해 만든 빵과 쿠키류를 판매한다. 이 곳에서는 운영지원을 위해 전주비빔빵에서 파견된 직원 두 명과 함께 익산시 지역 취약계층 3명이 고용돼 총 5명이 근무 중이다. 설립 초기 평균 28만원에 불과하던 전주비빔빵의 하루 매출액은 2018년 현재 약 600만원 규모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에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직원 수는 4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났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주비빔빵의 익산 지역 진출은 사회적기업의 성장이 또 다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선순환 구조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대우전자는 동남아 특화제품들이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동남아 전통 의상을 자동 세탁 해주는 '바틱 케어 세탁기', 현지 음식을 조리해주는 `아얌고랭 복합오븐`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전통문양 디자인을 적용한 '바틱 문양 아얌고랭 복합오븐'을 출시, 동남아 시장 소비자들의 미각, 촉각, 시각을 사로잡는 현지 특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지특화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대우전자는 동남아 유통망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하버노만(Harvey Norman), 통행(Toong Heng), 원리빙(One Living) 등 동남아 주요 가전 유통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라이온 마스(Lion Mas), HLK 등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하며 마케팅을 강화,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는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제품군을 유통망에 새로이 선보이며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현지 특화 제품들은 판매실적도 좋지만 소비자들을 배려를 한다는 측면에서 현지인들에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며 "바틱 케어 세탁기,
박상인 교수는 재벌이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는 현상을 극복하고 산업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벌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일 오후 서울대 연구실에서 만난 박상인 교수는 재벌개혁의 필요성과 그 방법론을 펼쳐보였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박상인 교수와의 인터뷰를 총 3편으로 나눠 게재한다.[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시간은 자꾸 가고 있는데 걱정이다. 마치 다음 정권으로 폭탄을 넘기려는 것처럼 보인다. 재벌개혁과 구조조정을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결국 경제위기가 올 수도 있다.” 박상인 서울대 교수는 “적폐청산을 강조하던 이번 정부의 재벌개혁 속도가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않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박 교수는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경제·산업 구조가 바뀌지 않고서는 한국 경제가 희망이 있을까 우려된다”며 “출발점은 재벌 중심의 경제·사회 구조를 바꾸는 재벌개혁”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재벌개혁은 산업 전반의 구조적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벌개혁이 필요한 이유는 산업경쟁력과 국가경제의 기초를 강화하기 위한 가장 유력한 수단이기 때문인데 이를 단지 소유와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정보기술본부장 정영철 부사장을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 정영철 부사장은 정보기술본부장, 감사기획팀장, 정보보안기획팀장 등 IT와 감사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향후 현대오토에버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조직문화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이 세계적 추세에 비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빅데이터 거래의 한중 비교: 기업 활용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우리 기업들은 활용이 저조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 가운데 빅데이터를 도입한 기업은 2015년 17%에서 2017년 53%로 비중이 늘었다. 하지만 국내는 정보기술(IT) 관련 기업 빅데이터 시스템 도입률이 2016년 5.8%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빅데이터 관련 인력, 예산 부족 등이 빅데이터 활용률이 낮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다만 빅데이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의 노력과 정부의 제도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2100억 달러로 전망되며, 중국의 빅데이터량은 세계 총량 중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약 3억3000만 달러를 수준이었으며 최근 30%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의 노동조합 와해 의혹을 성역없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금속노조와 민변, 참여연대 등은 " 2013년 금속노조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등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로 고용노동청에 제기한 고소사건은 2년 반이나 지난 2016년에야 검찰로 넘어갔다"며 "이후 지금까지 검찰은 단 한차례의 조사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대로라면 석달 뒤 공소시효 종료로 자연소멸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하고 예외 없는 수사로 그간 노동자들이 당한 고통과 억울함에 조금이나마 보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헌법에 노조할 권리가 보장돼 있다는 것을 삼성에 보여줘야 한다"며 "삼성의 무노조 경영전략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검찰은 삼성관련 금속노조 고소사건 피해자들을 불러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부터 해야 한다"며 "지금 가지고 있다는 6000건의 증거문건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9일부터 열리는 ‘제6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2018’에 참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된 OLED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11일까지 열리는 ‘CITE 2018’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전자 전시회다. 매년 1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16만명의 방문객이 참관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이미 대세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높은 OLED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 초 공개한 세계 최초의 88인치 8K OLED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또 스피커 기능을 탑재한 65인치 CSO(Crystal Sound OLED)도 전시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게 주는 ‘CITE 2018 기술혁신 금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벽과 완전히 밀착시켜 거실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77인치 UHD 월페이퍼 OLED와 77인치 UHD OLED 6장으로 구성한 둥근 형태의 필라(Pillar, 기둥) 제품을 선보였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서울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 육성사업 활용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사업 활용 컨설팅’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1300여개 중소기업 육성사업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는 서비스다. 첫 시행한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30개사가 컨설팅을 통해 원하는 육성사업에 지원할 수 있었다. 이번 모집대상은 서울소재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70여개사다. 서울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사업의 종류가 1300여개에 이르고 지원방식이 다양해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며 “중소기업들이 업체별 성격에 맞는 육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지난 5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롯데 중앙연구소에서 3차 정기회의를 갖고 ERRC 활동을 바탕으로 일하는 문화를 혁신해 업무효율성 향상과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지난 정기회의에서 결정된 추진과제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2018년 새롭게 선정된 주제인 ‘일하는 문화 혁신’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기업문화위는 임직원의 업무에 대한 만족도 향상 및 워라밸 달성을 위해서는 일하는 문화를 혁신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ERRC’ 활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ERRC는 업무에서 ‘제거해야 할 요소(Eliminate)’, ‘감소해야 할 요소(Reduce)’, ‘향상시켜야할 요소(Raise)’, ‘새롭게 창조해야 할 요소(Create)’ 등 네가지 요인을 발굴해 활용하는 전략 도구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불필요한 일을 축소, 제거하는 한편 확보된 시간을 핵심업무 및 역량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업무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구성원들이 자신의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두산은 서울 명동 소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임직원 기부금 2억여원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두산 임직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모은 성금이다. 임직원 기금 위원회에서 선정한 기금사업 ‘청춘 Start!’와 ‘엄마의 미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청춘 Start!’는 가정 환경이 어려운 대학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엄마의 미래’는 미혼모들의 취업‧창업 교육과 자녀 양육비 등을 지원해 자립을돕는 사업이다.
창사 이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국내 의류시장 트렌드에 변화를 일으켰던 이랜드그룹이 국내 최초로 SPA 브랜드를 론칭한데 이어 글로벌 SPA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이랜드그룹이 그려내고 있는 새로운 시장을 조망해본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창사 이후 프랜차이즈 기반의 패션사업과 도심형 아울렛 사업과 국내 최초 직매입 백화점 등 시장을 변화시킨 이랜드 그룹이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사업을 통해 세계 최대 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발돔움하고 있다. 이랜드는 스파오(SPAO)와 미쏘(M I X XO), 슈펜(SHOOPEN) 등 새로운 SPA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였 다. 특히 ‘고객에게 1/2 가격에 2배의 가치를 제공한다’로 함축되는 이랜드의 철학을 SPA 사업에도 그대로 반영하면서 글로벌 패션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랜드가 SPA 사업에 뛰어든 2009년까지는 해외 글로벌 브랜드가 경쟁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하면서 토종브랜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30년 패션사업 역량의 ‘총아’ 기본적으로 SPA 브랜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디자인과 생산, 유통 등 제조에서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