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인천공항세관(세관장 박철구)은 핸드폰 케이스로 품명을 위장해 담배를 밀수출한 업자 조모씨 등 2명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조모씨 등은 부산에 휴대폰 케이스 판매업체를 위장·설립해 놓고,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총 35회에 걸쳐 던힐·말보로·뫼비우스 등 담배 3만2880갑, 시가 1억4800만원 상당을 호주로 밀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범행 전 실제 휴대폰 케이스를 특송으로 보내는 등 범행성공 가능성을 테스트 하기도 했으며, 담배와 크기나 형태가 비슷한 핸드폰 케이스로 위장하고 특송으로 발송한 것은 세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확인됐다.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동업자 강모씨가 조모씨의 모친인 김모씨로부터 담배구입자금을 건네받아 부산 시내 편의점을 돌아다니면서 담배를 구입한 후 박스에 포장하여 특송으로 발송하면 조모씨는 호주에서 담배를 인수하여 중간상인에게 판매하는 역할을 나누어 담당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3개월 만에 갑당 1000원에 총 3천여 만원 상당의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어 일확천금을 노리고 범행을 계속하다가 세관 검사과정에서 적발됐다.특히 던힐 담배의 경우 한국에서는 4500원에 거래되고 호주에서는 1만9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과 한국무역협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수출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출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전자상거래 및 전자무역 활성화 지원 ▲통관정보를 활용한 해외바이어 공동검증 및 거래신뢰도 제고(무역사기방지 등) ▲해외무역정보 및 시장분석자료 공유 ▲자유무역협정(FTA) 전문인력 등 무역전문가 양성 및 공급 ▲통관관련 애로사항 해결 및 제도 개선 ▲해외/국내 전시물품의 신속통관 지원 등이다.이에 앞서 관세청은 전자상거래 업체의 해외판매 내역을 수출신고 항목으로 자동 변환하여 일괄 수출신고가 가능한‘전자상거래 수출신고 플랫폼’을 구축하고, 무역협회에서 운영하는 Kmall24와 전산시스템을 연계하여 11월27일부터 1,500여 입점업체가 이를 통해 편리하게 수출신고를 하고 있다.오후에는 관세청과 무역협회가 ‘전자상거래 무역 세미나’를 공동 개최하여 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대중(對中) 전자 상거래 무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업체와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장을 마련했다. 세미나에는 온라인쇼핑 신규 창업 희망자부터 해외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연말정산을 한 달 여 앞두고 국세청이 2015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 안내에 나섰다.최현민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15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1600만 근로자들은 올해 급여에 대한 근로소득세를 총결산하는 연말정산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근로자는 공제자료가 누락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증명자료를 준비하고, 올해 달라진 세법 내용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연말정산 대상자는 일용근로자를 제외하고 근로소득이 있는 모든 근로자이며,이들은 ‘소득・세액공제신고서’와 증명자료 등을 내년 2월분 급여를 받기 전까지 회사에 제출해야 한다.올해부터 달라진 연말정산 주요 내용은 근로소득만 있는 부양가족의 인적공제 소득요건이 연간 총급여 333만 원(소득금액 100만 원) 이하에서 총급여 500만 원(소득금액 150만 원) 이하로 완화되어 혜택이 늘어났다. 올해 하반기 신용카드 추가공제율도 인상됐다. 대상은 소비심리의 개선, 건전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근로자 본인의 2015년 신용카드 등 연간 사용액이 2014년 연간 사용액보다 증가한 자로서 본인의 직불카드, 현금영수증, 전통시장, 대중교통 사용분에 대해 2014년 연간 사용액의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 14일 소주 회사들이 소주 값을 올린 이유가 원가상승 때문인지, 세수증대를 위해 국세청이 인상을 부추겨서인지 의혹을 밝히기 위해 국세청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고 15일 밝혔다.이에 앞서 납세자연맹은 최근 소주 출고가 5.61% 인상으로 주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 세금총액이 연간 928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연맹은 “소주가 점차 순해지면서 주정 등 원료가 더 적게 들어가고 최근 국제유가도 급락하는 등 원가가 오를 이유가 별로 없어 보이는데 소주 값이 오르고 있다”먀 “국세청의 규제를 받는 소주 업계가 단독으로 소주 값 인상을 결정한 것은 아닐 것이라는 추측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에 납세자연맹이 국세청에 정보공개를 청구한 사항은 ▲소주 회사들이 소주 값을 올리면서 국세청에 제출한 신고서류와 제출 근거 ▲주류 관련 회사(병마개 회사 포함)에 취업한 퇴직 세무공무원 현황(회사명, 직책, 취업일, 사외이사포함) ▲1990년대 주류회사로부터 국세청이 모금한 대선자금 현황(회사별, 모금금액) 등이다.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역대 국세청장들 상당수가 세금 비리로 감옥에 갔으며 특히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영록)는 14일 회관 3층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 송년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세무사회 백운찬 회장, 이용섭 고문, 최원두 윤리위원장, 유영조 감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영록 광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지방세무사회장으로 취임 당시 광주회를 대한민국에서 제일 단합 잘되고 상생하는 조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얘기 했듯이 우리 광주회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어느 지방세무사회보다 단합과 상생이 잘 되고 있다”라며 백운찬 본회 회장에게 보고했다. 그는 이어 “우리 광주회는 다른 지방회가 없는 전산실을 완비하고 많게는 200명이 수용가능한 대교육장이 있는 신회관을 준공하여 올해만도 20여 차례의 회원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고 송원여상 졸업생들의 위탁교육을 수행하여 직원인력난 해소에 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아쉬운 것은 전주, 순천 등 원격지에도 전산교육장을 완비하여 중소도시에도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없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라며 “이를 위해 한국세무사회의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도움을 바랄뿐”이라고 전했다.한편, 이어진 송년 행사에서는 식전 이벤트 행사로 ‘가야금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정부가 올해 지방세를 고액·상습 체납한 4023명의 명단을 14일 각 시·도 홈페이지에 새롭게 공개했다.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고액 체납자는 지난 3월 1일 기준으로 3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1년 이상 내지 않은 체납자 가운데 지난해 명단 공개에 포함되지 않았던 개인과 법인이다. 6개월 이상 체납액 납부와 소명 기회를 부여했는데도 응하지 않다가 결국 올해 공개된 것이다. 다만, 체납액의 30% 이상 납부했거나 불복청구 또는 징수유예 중인 납세자, 공개실익이 없거나 부적절하다고 인정한 경우 등은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이날 추가 공개된 체납자는 개인 2318명, 법인 1705곳이며, 이들이 납부하지 않는 세금은 총 4437억원이다. 명단 공개자의 지역별 분포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공개인원의 63.3%(2547명), 체납액의 65.9%(2924억 원)을 차지했다. 체납자 종사업종을 살펴보면 건설·건축업 622명(15.5%), 제조업 583명 (14.5%), 서비스업 441명(10.9%), 도·소매업 344명(8.6%)등 순이다. 체납자의 체납액 구간별 분포를 보면 1억원 이하 체납자가 3,031명(75.3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재산도피·자금세탁·무역금융편취 등 중대외환비리에 대한 ‘국부유출 특별단속’을 실시해 5353억 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이 기간 동안 관세청은 ‘비정상의 정상화’ 및 ‘범정부적인 부패척결 대책’의 하나로 ‘무역·외환비리 정상화’를 중점과제로 선정하고, 불법 자본유출 및 무역금융사기 등 불법 관행 근절을 위해 외환조사 전문인력 69명으로 구성된 국부유출 수사전담 13개 팀을 구성해 역량을 집중했다.이에 수출입을 악용한 무역금융 사기대출 2928억 원,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한 재산국외도피 1528억 원, 비밀(차명)계좌를 이용한 자금세탁 897억 원 등 총 5353억 원 상당을 적발한 것이다.이러한 불법외환거래는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인한 수출입 교역량 증가 및 외환자유화 등에 따라 외환거래 규모가 증가하면서 점점 지능화·고도화 되고 있는 추세이다.주요 적발 유형 및 범죄수법으로는 저가의 수출제품 가격을 수백 배로 부풀려 수출한 뒤 과대 계상된 허위 수출채권을 국내 은행에 매각하는 수법을 반복해 천억 원대의 무역금융 편취하거나, 화물운송주선업자(포워더)와 공모해 자동차 부품을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은 이달 중 발효가 예상되는 중국·뉴질랜드·베트남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앞두고, 발효 즉시 수출입 기업이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FTA 신규발효 협정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수출입업체 관계자와 관세사 등 무역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명회는 서울·부산·인천·대구·광주·평택 등지의 본부(직할) 세관별로 진행된다.이번 설명회에서는 수출입기업이 FTA를 활용하는 데 알아야 하는 원산지증명·검증 절차, 협정관세 적용시 유의사항, 직접운송 입증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원산지 증명 방식, 원산지증명서 발급권자 등 특혜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준비 단계인 원산지 증명관련 내용과 함께, 특혜관세 혜택을 받은 이후에 관세추징 등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원산지 검증 절차 및 기록보관 등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협정발효 당일에 통과중이거나 세관보세창고에 임시보관 중인 상품이라도 요건을 충족하면 협정관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등 주요 사항을 포함시킬 예정이라, 관세청은 이번 설명회가 관련 기업들이 FTA 활용을 발효전에 미리 준비하는데에도 좋은 기회가 될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정부가 중소·중견 건설·엔지니어링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내년 47억원을 투입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중소·중견 건설·엔지니어링 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6년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 사업에 47억 원을 투입하며, 내년 1월 6일까지 대상사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건설 시장개척 지원 사업’은 해외건설 신(新)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에 타당성 조사비, 수주교섭비(초청비용 포함) 중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003년부터 총 878건(921개 사)의 사업에 326억 원을 지원했으며, 업체와 정부의 적극적인 수주노력을 통해 지원 금액 대비 약 193배의 수주성과(52억 2천만 불)를 거두었다. 지원대상은 「해외건설 촉진법」에 따라 해외건설업 신고를 하고 미 진출 국가 등 신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업체이며, 대기업·공기업은 중소·중견기업과 공동신청 시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업체별 지원 금액은 타당성 조사 3억 원 이내, 수주교섭 2억 원 이내이며, 지원 비율은 총 사업소요 비용의 최대 70%이다. 특히, 내년부터 해외기술능력 인증비용에 대한 신규지원이 가능해져, 우수한 기술력을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삼정KPMG(대표이사 김교태)가 국내 최초로 감사위원회의 제도적, 운영적 측면에서 감사위원들이 실무적인 역할 수행을 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감사위원회 핸드북 (Audit Committee Handbook)’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외국계 증권회사인 CLSA와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sia Corporate Governance Association)가 공동으로 아시아 각국의 기업지배구조를 분석한 ‘기업지배구조 감시 (CG Watch)’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2007년 조사에서 6위를 차지한 이후 계속해서 순위가 추락해 아시아에서 기업지배구조 수준이 하위권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최근 ‘외감법 전부개정안’에서 국가적 과제인 회계투명성 확보를 위해 감사위원회에 외부감사인 선임·감독권한을 부여하는 동시에 책임을 강화하는 등 감사위원회 제도의 실질적 기능을 위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근본적인 역할 변화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감사위원회 제도는 ‘투명한 기업지배구조의 정착’을 위한 중추적인 장치로 대두되고 있다.이에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정립 및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발족된 ‘삼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지난 12일 실시된 제 680회 나눔로또 추첨결과 1등 당첨번호는 4, 10, 19, 29, 32, 42이다. 2등 보너스번호는 30번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4명으로 11억1천57만원씩 받는다.1등 당첨자 배출점은 ▲부산 동래구 온천1동 '우리들마트' ▲광주 관산구 장덕동 '플러스24' ▲울산 북구 진장동 '보경복권' ▲경기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왕대박'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장군슈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GS25'(영통번영점) ▲경기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은미복권방' ▲경기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 '초월대박복권방'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천금복권방' ▲충북 제천시 화산동 'CU'(제천역점)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1동 '해적책대여점 복권방'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신방복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 '대박복권방' 등 13곳이다.특히 충북 제천시 화산동 'CU'(제천역점)에서는 1등 당첨자가 2명 나왔으며, 모두 수동 방식인 것으로 추정해 볼 때 1명이 중복 당첨됐을 가능성도 있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44명으로 5889만원씩, 당첨번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국세청이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 캠페인에 나섰다.국세환급금은 중간예납, 원천징수 등으로 납부한 세액이 납부해야할 세액보다 많은 경우, 납세자의 환급 신청 및 근로·자녀장려금과 같은 서민지원 제도 등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국세청에 따르면미수령 환급금은 대부분 주소이전 등으로 납세자가 국세환급금통지서를 받지 못해 환급금의 존재를 알지 못하거나,납세자가 국세환급금 통지서를 받고도 관심이나 시간이 부족해 환급금을 수령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그동안 국세청은 환급금 수령 편의를 위해 구비서류를 간소화하고 전국 어느 세무서에서나 환급금 통지서 재발급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한편,새마을 금고·신용협동조합·상호저축은행·산림조합 등 계좌이체가 가능한 금융기관을 확대해 왔다.또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안내문 발송, 전화 안내 등으로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2012년 1536억 원, 2013년 1630억 원에 이어 작년에는 2489억 원의 찾아주기 실적을 올렸다.국세청은 올해 근로장려금 지급대상 확대 및 자녀장려금 신설로 인해 미수령 장려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국내선 이용 시에도 면세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제주공항과 제주항 면세점에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담배 판매를 중단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사재기 논란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국민건강을 위해 시행한 담뱃세 인상이 무색해진다는 비판이 일면서 정부가 면세 품목에서 담배를 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공항과 제주항 면세점에는 담배값이 2000원 가량 오른 올해 초부터 담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면세점에서는 여전히 오르기 전의 면세 가격에 담배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들까지 선물용이라며 구입 행렬에 가세하면서 담배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장소로 인기를 끌자 일반 판매점과의 형평성 문제까지 거론됐다.JDC면세점의 담배매출액은 지난달 말 기준 691억 원으로 전체매출액의 15.3%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장품(34.3%)에 이어 두 번째이다.JDC 측은 담배를 빼는 대신 화장품과 주류, 담배, 향수, 핸드백·지갑·벨트 등 15개 품목으로 제한된 면세 품목을 늘려달라고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담배를 빼는 대신 한두 개 면세 품목을 늘리는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은 김낙회 관세청장이 10일 관세국경관리연수원과 천안세관을 차례로 초도 순시해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이날 서정일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은 교육훈련체계와 각 분야별 업무현황을 설명하고 중앙교육훈련 경연대회 입상 등 금년도 주요 성과를 보고했다.이에, 김 청장은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관세행정 백년대계를 책임지고 있는 연수원 직원들에게 “국가와 관세청 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종기 천안세관장은 업무보고에서 24시간 수출입 통관 및 한・중 FTA 활용 컨설팅, 규제개혁과 정부 3.0활동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현황 및 세수관리와 지하경제 양성화 활동 등을 보고했다.세관 현안사항을 보고받은 김 청장은 수출입물류 적기 지원과 통관원활화로 무역하기 좋은 관세행정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보세공장 특화세관으로서 보세공장에 대한 활용을 극대화하여 경제성장을 위한 수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한-중 FTA발효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관세행정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한편, 김 청장은 천안세관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한국과 중국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20일 공식 발효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한국과 중국 양국이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FTA 발효를 공식 확정하는 외교 공한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김장수 주중대사와 왕셔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양국을 대표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한중 FTA 발효일이 20일로 정해진 것은 양측이 실무적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발효일을 20일로 합의했기 때문이다.양국은 지난 10월 31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중 FTA 연내 발효 목표에 공감대를 갖고 조속한 발효를 위해 협의를 지속해 왔다.우리 정부는 지난달 30일 한중 FTA 비준동의안 국회 통과 이후 이행법령 국무회의 의결 등 국내 절차를 완료했고 중국 측도 이달 초 국무원 승인 등 비준 절차를 마무리했다.정부는 한중 FTA 발효 이후에도 장관급 공동위원회(Joint Commission)와 분야별 위원회 및 작업반 등을 통해 협정 이행을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중 FTA는 2012년 5월 협상 시작 이후 14차례의 공식 협상을 거쳐 2014년 11월 실질 타결됐으며 지난 6월 1일 서울에서 양측 간에 정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정범식)는 9일 서초동 소재 ‘더 바인’에서 올 한해를 무사히 마감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기 위한 '2015년 회원 송년회'를 가졌다.이날 송년회에는 중부세무사회 회원들을 비롯해 백운찬 한국세무사회장, 한헌춘·김광철 부회장, 최원두 윤리위원장, 유영조·김형상 감사 등 본회 집행부,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구재이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김승한 세무대학세무사회장, 홍석성 여성세무사회 부회장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정범식 중부회장은 인사말에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을미년을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이다"라며 "회원 모두 연초에 계획했던 데로 올 한해 잘 마무리 하고, 차분한 가운데 내년 한 해의 밑거름을 그릴 수 있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회원들의 마음이 밝지만은 않겠지만, 우리 가슴속의 무한한 가능성을 키워나간다면 자연스레 경제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병신년 새해에는 회원 모두가 매출액 1억씩 초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중부회 송년회에 참석한 백운찬 한국세무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중부회를 중심으로 우리 1만2천여명 세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인천공항을 통해 반입된 식·의약품 중 통관이 제한되는 물품이 20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은 해외여행자의 유해물품 반입 실태를 파악해 관세국경에서 이들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여행자 휴대 반입 물품 중 식·의약품 64종을 정밀 분석한 결과 통관이 제한되는 물품이 20종(약 31%)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세관이 이번 정밀 분석을 통해 확인한 통관 제한 물품에는 마약류(2), 금지 의약품(1), 발기부전치료제(4), 전문 의약품(13) 등이 포함된다.특히 로라제팜 등에서 검출된 페노바르비탈·로라제팜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지정한 마약류로서 해당 법령에 따라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약품이다.또한 요건을 구비하지 않은 발기부전치료제·비만치료제·전문의약품이거나 금지의약품·식용불가 원재료를 함유한 물품은 모두 통관이 허용되지 않는다.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마약류 등이 함유된 물품을 해외여행 중 과대광고 등에 현혹되어 무심코 구입하여 반입하려다 처벌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유해물품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서산세무서(백승훈 서장)는 서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8일 세무서 대강당에서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지역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날 설명회는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전반에 대한 소개를 통해 이들이 원활하게 계산서를 발급·수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전자세금계산서 제도의 개요와 발급방법 등을 설명하고, 사업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세정에 반영하는 중요한 현장소통 창구로 활용한 것으로 전해진다.양 기관은 설명회에 참석한 사업자에게 전자세금계산서 제도 안내책자와 홍보물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한편, 서산세무서는 전자세금계산서 발급대상자가 종이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경우에는 공급가액의 1%가 가산세로 부과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한국과 인도네시아 관세당국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관세청은 8일 서울세관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세당국 간 협력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제4차 한국-인도네시아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인도네시아와의 양국 교역규모는 작년 기준 236억 달러로, 약 2200여 개의 우리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활동하는 등 양국 진출기업의 통관애로 해소를 위해 양 관세당국 간 협력이 중요한 실정이라고 관세청은 설명했다.특히 우리 수출기업들이 원산지증명서의 일부 사소한 형식적인 오류로 인해 인도네시아 관세당국으로부터 FTA 특혜를 인정받지 못하거나, 원산지검증을 요청받는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이날 회의에서 양 관세당국은 한국-아세안 FTA(2007년 발효) 원산지증명서 발급과 관련된 우리기업의 통관애로 해소방안을 협의하고, 양 당국 간 원활한 특혜관세를 부여하는 등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보세구역 확대 및 보세정책 개편을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의 요청으로, ‘전자통관시스템을 활용한 보세구역 화물관리’ 및 ‘자율관리보세구역 제도’ 등 우리나라의 보세구역 관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동서는 이웃돕기 성금 총 5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기탁성금 5억원 중에는 김상헌 고문과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의 개인 성금 3억원이 포함됐다.김상헌 고문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따뜻하고 희망찬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한다”며 "성금 기탁 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빈곤, 문화 소외 계층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