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완승을 거뒀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22일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엘리엇이 제안한 안건들은 표 대결을 벌인 결과 모두 부결됐고 각자 이사회 제안들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양사 주주의 40%대를 차지하는 외국인 주주들이 엘리엇의 제안을 외면한 결과다. 양사 주총의 쟁점 안건들은 서면표결이 진행됐고 개표함을 열어본 결과 찬성한 주주들은 20% 이하에 그쳤다. 엘리엇의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은 각각 3.0%, 2.6%다. 앞서 엘리엇은 지난해 5월 현대차가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추진하던 지배구조 개편에 제동을 걸어 임시 주총 취소를 끌어냈지만 10개월 만에 개최한 정기 주총에서는 완패한 셈이다. 이날 현대차 주총에서는 의결권 기준 82.1%의 주주가 참석했으며 현금배당 안건부터 논의됐다. 현대차 이사회는 보통주 기준 현금배당을 주당 3000원으로 제안했고 엘리엇은 주당 2만1967원으로 제안해 가장 먼저 표 대결이 이뤄졌다. 서면표결을 진행한 결과 이사회 방안은 86%의 찬성률을 거둬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엘리엇 제안에는 13.6%만 찬성했다. 또 현대차는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원희 현대자동차 사장은 22일 “올해 자동차 산업이 주요 시장의 수요 감소 등으로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 신차 출시를 통한 판매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역대 최다인 8종의 신차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쏘나타와 제네시스 G80, 브라질 HB20 후속 등 주력 볼륨 모델 및 현지 특화 차종과 더불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 출시를 통해 풀 라인업 구축을 완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또“근본적인 원가구조 혁신을 위해 표준화와 공용화율을 제고하고 신공법 적용을 활용한 생산성 개선, 효율적 예산 집행을 통한 판매비 절감을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차 투입을 통해 판매를 회복하고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원가 절감을 통해 신기술에 대한 투자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쏘나타와 G80 후속 신차부터 적용되는 3세대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의 품질을 높이고 조직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은 22일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존과 지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과감한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 현대해상화재보험 대강당에서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자동차부품 사업 본연의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된 가운데 세계 경제의 성장이 둔화되고 불확실성은 더욱 확대됐다”며 “대내외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내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영업 활동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박 사장은 “그 결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5조1492억원, 영업이익 2조250억원, 별도기준 매출 20조5172억원, 영업이익 1조5484억원이라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임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격려를 보내준 주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올해를 혁신적 마인드로 시장을 선도해나가는 글로벌 선진업체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오는 22일 열리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막판 표 결집에 나섰다. 엘리엇은 21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현대차그룹 대차대조표를 정상화하고 기업 경영구조 개선과 책임경영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엘리엇의 모든 주주제안에 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엘리엇은 두 회사 주총에 배당 확대와 사외이사 추천 등의 안건을 제안해 현대차그룹 측과 표 대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엘리엇은 이번 서신에서 현대차그룹의 바람직하지 못한 경영구조가 막대한 손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엘리엇은 “현대차그룹은 경영진 책임을 물을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경영구조 문제가 겹쳐 지난 2014년 한국전력공사 부지를 10조6000억원에 매수하기로 했고 이후부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실책으로 가장 큰 손해를 입은 것은 소수 주주와 투자자들”이라며 “국민연금을 예로 들면 지난 4년 반 동안 현대차 투자로 2조원, 현대모비스 투자로 8000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내 다른 기업군과 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름만 빼고 모두 바꾼 8세대 신형 쏘나타를 21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5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의 3세대 플랫폼과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 스트림’을 적용해 뼈대와 심장이 완전히 새로워지는 등 첨단 스포티 세단으로 변신했다. 특히 신형 쏘나타에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화 프로필과 디지털 키, 내장형 블랙박스,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제로’ 등 첨단 고급 사양들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를 우선 가솔린 2.0과 LPI 2.0 모델로 운영하며 하반기에 가솔린 1.6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PG 차의 일반인 구매가 가능해졌지만 신형 쏘나타의 LPI 모델은 우선 렌터카와 장애인용으로 판매된다. 다만 신형 쏘나타 LPG 모델을 택시로는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2346만원~3289만원 ▲LPI 2.0 모델(렌터카) 2140만원~2350만원 ▲LPI 2.0 모델(장애인용) 2558만원~3170만원이다.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127억 달러, 수입액이 72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줄며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0%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월별 ICT 수출액 증감률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째 감소하고 있으며 감소 폭도 1.7%, 10.1%, 18.3%, 19.0% 등으로 점차 확대하고 있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는 68억7000만 달러로 24.9% 감소했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의 단가하락과 시스템 반도체의 수요 둔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다른 나라와 경쟁으로 디스플레이 수출액(15억6000만 달러)은 17.2% 줄었고 휴대전화 수출액(8억6000만 달러)도 13.4% 감소했다. 다만 OLED 패널(6억2000만 달러)과 2차 전지(5억5000만 달러)는 각각 7.9%, 10.7%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이 5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줄었고 베트남(20억8000만 달러), 유럽연합(7억6000만 달러) 수출은 각각 1.7%, 19.3%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와 같은 통신 재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중요통신시설에 대한 상세점검결과와 정부의 통신 재난방지 강화대책을 반영한 ‘KT 통신 재난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향후 3년에 걸쳐 총 4800억원을 투입해 통신구 감시 및 소방시설 보강, 통신국사 전송로 이원화, 수전시설 이원화, 통신주 및 맨홀 개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강화되는 통신구 화재 안전 기준에 따라 고객수용 규모와 중요도가 높은 통신국사의 통신구 소방시설을 시작으로 향후 2년간 전체 통신구에 대한 소방시설을 보강하고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통신구 내 전기시설 제어반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통해 화재 내구성이 약한 섬유 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의 제어반을 스테인리스 재질로 전량 교체하고 제어반 내부에 자동 소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제어반 주변 통신·전원 케이블에는 방화포를 덮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강화된 중요통신시설 등급 기준을 반영해 신규 중요 통신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우회 통신 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통신 사업자간 긴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50세 이상 세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사회공헌활동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50세 이상 세대를 위한 건강, 여행, 취미 등 다양한 맞춤 정보로 인생 2막에 도움을 주는 미디어 서비스 ‘U+ tv 브라보라이프’를 선보인 LG유플러스와 50+세대(만 50~64세)의 성공적인 인생 재설계를 지원해온 50플러스재단이 50세 이상 세대를 위한 지원에 공감하고 양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양사는 ‘50+ 브라보라이프!’라는 연간 캠페인을 통해 ▲50플러스캠퍼스 내 스마트 라이프 체험존 구축 ▲50+ 유튜브 스타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 진행 ▲50+ 강연 페스티벌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하고 추가 지원 활동을 발굴한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에서 현재 서부와 중부, 남부 등 3개소로 운영 중이며 오는 2021년까지 서울 전역에 모두 6개 캠퍼스가 마련될 예정인 50플러스캠퍼스는 50+세대의 상담, 교육, 일자리, 여가·문화생활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이다. LG유플러스는 운영 중인 3개 캠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가 5G 핵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게임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업체와의 사업 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게임의 핵심인 첨단 컴퓨터 그래픽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단독 출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포스 나우 게임 서버를 국내 데이터 센터에 설치하고 5G 스마트폰과 IPTV 가입 고객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국내에서도 PC 게임으로 인기가 높은 포트 나이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500여종의 게임을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다. 엔비디아는 이미 2년여 동안 지포스 나우를 미국, 영국 등 북미와 서유럽의 30만 고객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해 전 세계 클라우드 게임 분야에서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포스 나우가 출시되면 게임 사용자들은 PC방에서 즐기던 500여종의 고사양 게임을 5G 스마트폰과 집에 있는 PC, IPTV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게임이 클라우드 상에 있기 때문에 다운로드에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IoT 공기질 알리미’가 포함된 IoT 패키지 요금제 2종에 가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공기청정기 구매 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아이 안심 IoT와 내 맘대로 IoT 요금제 가입 고객은 ‘쿠쿠 IoT 공기청정기(AC-12XI10FW)’를 정상가 56만9000원에서 대폭 할인된 19만8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이슈에 따라 IoT 공기질 알리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이를 반영해 기획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IoT 공기질 알리미는 실시간으로 집안 공기질 상태를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확인하고 바깥 공기와 비교해 적절한 환기 시점까지 알려준다. 고객은 IoT 공기질 알리미로부터 측정된 값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24시간 켜놓을 필요 없이 적정 시점에만 운용할 수 있어 필터 교체 비용과 전기세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IoT@home’ 앱의 자동실행 기능을 활용하면 IoT 공기질 알리미의 공기질 정보에 따라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켜고 끌 수 있다. 인공지능(AI) 플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오는 2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옥수수(Oksusu)’ 내 별도 메뉴에서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로 볼 수 있는 ‘5GX 와이드 뷰’ 기능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적용한다. 4K 카메라 3대를 합해 촬영한 12K 영상을 송출해 6K급 영상으로 화질 저하 없이 볼 수 있다. 내야와 외야를 아우르는 필드 영역뿐 아니라 파울라인 밖 1·3루 응원석까지 180도 시야에 들어오는 전경을 좌우 파노라마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원하는 부분을 고화질 그대로 확대하는 ‘핀치 줌’, 홈·1루·3루 방향에서 영상을 볼 수 있는 ‘멀티 앵글’ 기능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경기장 어디든 원하는 대로 당겨서 호수비와 같은 명장면을 비롯해 마운드 위 투구 동작, 좌우 타석 타격 영상 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달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맞춰 5GX 와이드 뷰 영상 화질을 6K에서 12K급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원하는 장면을 바로 다시 볼 수 있는 리플레이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바일 전송 기술인 TLS(T Live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슈프리마에이치큐의 자회사이자 바이오인식 아이디 및 시큐리티 솔루션 전문기업인 슈프리마아이디 (대표이사 박보건)는 이집트 정부에서 공문서 발급 시 본인 인증을 위한 솔루션 공급 입찰에서 자사의 바이오미니 플러스 2(BioMini Plus 2)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인구 1억명이 넘는 아프리카 주요 국가의 하나로 기존 서류 발급 시 잉크로 지문을 등록하고 ID카드로 본인 신원 확인을 함으로써 많은 인적 및 물리적 자원이 투입되어야 했다. 금번 시범 사업은 기존의 잉크 지문 대신 지문 스캐너를 통해 지문을 취득하고 인증함으로써 신분 인증 절차의 효율성 및 신뢰도를 크게 개선하고자 하는 것으로 슈프리마아아이디의 바이오미니 플러스 2가 주요 경쟁 업체 대비 우수한 지문 품질, 위조 지문 검출 기능 등의 기술적 우위를 기반으로 채택되었다. 박보건 슈프리마아이디 대표는 “이번 수주는 요구 조건이 엄격한 정부 입찰을 통과하여 수주한 것으로 향후 당사의 바이오미니 플러스 2 제품 및 기술이 표준 제품으로 채택되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사업이 확장됨에 따라 추가 입찰 수주 가능성이 높으며, 이집트 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온라인 영업 단말기유통법 위반행위에 대해 총 과징금 28억51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이통사별 과징금은 LG유플러스가 10억2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SK텔레콤 9억7500만원, KT 8억5100만원이다. 또 방통위는 35개 관련 유통점에는 과태료 총 1억39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통 3사 관련 35개 유통점은 현금 대납·사은품 지급, 카드사 제휴할인 등의 방법으로 6만4183명(위반율 79.3%)에게 공시지원금(추가 지원금 15% 포함)보다 평균 20만6000원을 초과 지급했다. 이 중 3만4411명에게는 신규 가입·번호 이동·기기 변경 등 가입유형별로 부당하게 12만8000원~28만9000원의 초과지원금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KT와 LG유플러스의 관련 2개, 3개 유통점은 고가 요금제를 판매하면서 이용약관에 없는 별도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3~6개월의 사용의무를 부과하는 위반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밖에도 이통 3사는 기기변경보다는 번호이동에 과도하게 차별적인 장려금을 대리점에 제공하는 등 부당한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협력사들의 인재 확보를 지원하는 ‘2019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날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3월 28일)와 대구(4월 8일), 창원(4월 16일), 울산(4월 30일)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다양한 분야의 그룹사도 처음으로 참여했으며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환경 변화 속에서 중소 협력사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현대차그룹 협력사라는 인지도를 활용해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구직자들에게는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과 구직자 컨설팅을 진행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차그룹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과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최남호 산업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신차 코란도 2대를 전시해 포스코와 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신차 알리기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차는 신차 개발 단계부터 포스코와 긴밀히 협력해 주요 모델에 첨단 고강도 소재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한 코란도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했고 핵심부위 10곳에 1500Mpa급 강성을 갖춘 핫프레스포밍(Hot Press Forming) 공법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신차안전성평가(KNCAP) 충돌 안전성 1등급 수준(자체시험 결과)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포스코와의 협력은 안전성을 비롯한 전반적인 제품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해왔다”며 “전시장소도 포스코 임직원들을 비롯해 수많은 유동인구가 지나는 테헤란로와 삼성로 교차로에 위치해 있어 높은 홍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코란도 출시를 기념해 ▲트롬 스타일러(2명) ▲코드제로 무선청소기(2명) ▲퓨리케어 공기청정기(2명) ▲스타벅스 커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내달부터 르노 그룹 내 6개의 전 세계 지역 본부 중 현재의 ‘아시아-태평양’에서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으로 소속 지역 본부가 변경된다. 르노 그룹은 내달 1일로 예정된 조직 개편에 맞춰 기존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 속해있던 대한민국, 일본, 호주, 동남아 및 남태평양 지역을 아프리카-중동-인도 지역 본부와 통합해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 지역 본부로 재편했다. 또 중국 시장에 대한 집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중국 지역 본부도 신설했다. 이에 따라 현재 부산공장의 노사갈등 이슈를 잘 마무리할 경우 이 지역 내의 르노 그룹 수출 노하우를 활용해 수출 지역 다변화 및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아프리카, 인도 지역의 경우 동남아 지역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간 시너지 효과가 큰 지역으로 알려져 있어 르노와 닛산 모델을 함께 생산할 수 있는 부산공장의 장점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용인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도 기존의 아시아 지역 R&D 허브를 넘어 르노 그룹 내 핵심 연구개발기지로서 역할 확대가 예상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달 말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추진했던 한국이 전용 단말기 부재와 요금제 논란 등으로 부침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 버라이즌이 모토로라와 손잡고 내달 11일 세계 최초 5G 서비스 출시를 발표했다. 결국 한국과 미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을 놓고 1등 경쟁을 하게 됐다. 5G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통신기술은 이제 품질의 차이로 차별화를 하기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누가 먼저 신기술을 안정화시켜 초기 시장을 선점하느냐, 앞으로는 속도 싸움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내달 초 5G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안에 5G 서비스가 불가능하다고 선언했지만 최대한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것이 업계 분위기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이동통신을 포함한 5G 상용화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이 일정을 대폭 앞당기면서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내달 11일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등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이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5G moto mod. Be first’라는 문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