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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문가칼럼]저서 한 권이야말로 가장 든든한 사업자본

(조세금융신문=이혁백 작가) 사업가 또는 영업자는 하루에도 수십 혹은 수백 명의 사람을 만난다. 그들은 사람을 만날 때마다 자신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소개의 수단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명함이다.

 

사람들은 명함을 주고받으며 인사를 건넨다. 그렇다 보니 요즘에는 자신을 기억하게끔 독특하고 개성 있는 명함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한 장에 제작비가 몇 만 원 이상 하는 명함도 생겼다고 하니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비싼 명함을 건넨들 다른 부서나 회사로 옮기게 되면 또다시 명함을 만들어야 한다. 내 경우도 그랬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경찰 공무원으로 재직 시절, 보다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여러 부서의 다양한 일을 자청했었다. 많은 부서를 경험하며 그때마다 부서에 맞게 혹은 직함에 맞게 명함을 제작했다. 하지만 그것은 또 다른 부서로 옮길 때 버려지는 종이 쪼가리가 될 뿐이었다.

 

다시 새로운 것을 만들고 버려지는 명함처럼, 지금 현직에서 아무리 잘 나간다고 해도 분명 끝은 있다. 현실에 안주해 넋을 놓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위기가 닥치면 자칫 헤어나기 힘들 수 있다. 때가 지나면 버려지는 명함처럼 말이다.

 

『나도 스튜어디스가 될 수 있다』의 저자 강민경 씨는 싱가포르항공에서 객실 승무원으로 근무하던 스튜어디스였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담은 저서 『20대, 스튜어디스를 꿈꿔라』를 출간한 뒤 유니폼을 벗고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승무원 취업 컨설턴트로, 현재는 모 대학교 항공서 비스학과 교수가 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그녀는 어학연수 한 번 가지 않고, 무식하고도 용감하게 영어 면접을 치른 경험과, 8개월이나 이어진 길고 긴 면접을 이겨내고 해외 항공사에 합격한 노하우를 책 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그녀는 자신과 같이 별다른 스펙이 없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책을 통해 알려 주었고, 그 후 수많은 취업 강의와 강연 요청으로 또 다른 인생 2막을 펼치게 되었다.

 

『구글보다 요리였어』의 저자 안주원 씨의 경우도 저서가 든든한 사업자본이 된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녀는 꿈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구글코리아에 입사해 ‘구글러’가 됐지만, 요리 공부를 위해 구글을 퇴사했다.

 

그녀는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퇴사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처음엔 너무 신나고, 좋은 직장에 다닌다는 자부심이 있었죠. 근데 회사 생활에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많은 걸 누리면서도 공허했고, 항상 부족한 느낌이었죠.”

 

그녀는 자원봉사를 위해 들른 노숙자 급식소에서 자신이 만든 요리를 먹고 행복하게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 행복할 수 있는 일은 요리’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한다. 그녀는 퇴사 후 미국 프로비던스에 위치한 요리학교에서 본격적인 요리 공부를 시작했고, 샌프란시스코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SPQR에서 무급 인턴으로 일하기도 했다. 경제적으로 너무나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꿈을 위해 자신의 행보를 멈추지 않았고, 몇 해 전 서울 이태원에 한식집을 창업해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녀는 이후 자신의 경험을 담은 저서 『구글보다 요리였어』를 출간했고, 이 책으로 인해 정말 많은 사람에게 저자가 운영하는 가게의 홍보를 톡톡히 할 수 있었다.

 

기업 브랜딩을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실, 회사와 제품의 홍보가 우선이 아니다. CEO의 네임 브랜딩이 최우선이다. 고객은 CEO의 브랜드를 보고 회사를 평가한다. CEO의 이름은 곧 회사의 ‘신뢰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마케팅 컨설턴트로 유명한 『온라인에서 팔아라』의 저자인 데이비드 미어먼 스콧은 CEO 네임 브랜딩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이름을 브랜드화 하는 것은, 가지고 있는 환경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가장 비상한 방법이다. 그 순간 당신은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진 전문가가 된다. 브랜드화된 당신의 이름은 순식간에 해당 분야의 전문가, 선두주자로 인식되어 강한 신뢰감을 준다.”

 

그의 말대로, 이름을 브랜드화 하는 것은 사업가에게 가장 중요하다. 내 이름이 곧 회사를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은 자신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가장 우선순위의 마케팅으로, 반드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부터 써야 한다. 책 한 권은 수백억 혹은 수천억 원 가치의 홍보력이 있다. 회사를 운영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열일을 제치고 책부터 써야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완벽한 마케팅을 할 수 있다. 특히, 사업 진행에 난항을 겪고 있거나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책부터 먼저 써야 한다고 말해 주고 싶다.

 

나 역시 퇴직하기 전까지 여성청소년계 형사, 국무총리경호팀,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 등 소위 선호 부서와 특진을 거듭하는 ‘잘 나가는’ 경찰관이었다.

 

하지만, 어느새 일의 흥미를 잃고 무의미하게 출퇴근을 반복하는 나 자신을 보며 자책과 한숨만 늘어 갔다.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 신분이라는 생각 때문에 더욱 안위한 태도로 흘러가는 자신이 한심했다. 이대로 나의 청춘을 썩힐 수는 없었다. 이후 끊임없는 독서와 책 쓰기를 통해 나의 삶을 제대로 돌아볼 수 있었고, 그 결과 11년간 정든 직장에 과감히 사직서를 던질 수 있었다.

 

“왜 그렇게 좋은 직장을 그만두셨어요? 후회하지 않으세요?”

예전 내 직업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질문을 한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최고로 중시하는 요즘 사회에서는 내가 선택한 삶은 새로운 도전이라는 의미보다 무모하다는 생각을 더욱 많이 하게 되기에 당연히 묻는 질문일 것이다.

 

하지만 나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책 쓰기 및 출판 컨설팅을 하며 책 쓰기가 가진 힘과 브랜드 가치가 가진 엄청난 힘, 그리고 위대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사람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 인생을 바꿔 주는 책 쓰기 코칭 및 콘셉트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에 무척이나 많은 보람과 뿌듯함을 느낀다. 물론,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시간적, 경제적 자유가 덧붙여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나는 이제, 하루하루가 설레고, 가슴 뛰는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전보다 모든 면에서 풍요로운 삶이 되었지만, 그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매일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경험을 통해, 책이야말로 가장 든든한 사업자본이자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주는 것임을 확신하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이렇게 책을 쓰고, 책을 만들며 나의 성공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당신의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은 명실공히 최고의 마케팅 수단이며 사업자본이다. 또한 책을 쓰면 작가로서 기업, 대학교, 관공서 등에서 무수한 강연 요청을 받게 된다. 그곳에 가서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맘껏 들려주어라.

 

그리고 당신의 저서 맨 앞면에 멋지게 서명을 해서 책을 선물로 주거나 직접 판매하라. 그렇게 당신의 책과 이름은 세상에 알려지게 되고, 당신의 사업과 브랜딩 가치는 자연스레 올라갈 것이다. 사업자본이 필요하다면 이제 은행으로 가지 말고, 지금 당장 당신의 이름으로 된 책 한 권부터 써라. 이 책 한 권이 당신의 사업을 성공시킬 최고의 자산이 될 것을 확신한다.

 

 

[프 로 필] 이 혁 백

• 출판 전문 교육기업 ‘책인사’ 대표

• 북콘텐츠 문화공간 ‘책인사 감동’ 운영

• 작가추천도서 전용 ‘이혁백 책방’ 운영

• MBC <내 손안의 책> 문화평론가

• 베스트셀러 《하루 1시간, 책 쓰기의 힘》, 《내 마음대로 사는 게

뭐 어때서》 (기획)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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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국가와 국민 위한 세제 만들기에 지혜 모으길
(조세금융신문=이동기 전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국회와 정부에 법률안 제출권을 부여하고 있는 헌법규정에 따라 국회의원들도 수시로 세법개정안을 발의하고 있고, 정부도 해마다 대규모의 세제개편안을 마련해서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 그리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정부에서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포함해 세법개정안 21개가 정기국회 막바지인 지난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지난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세법률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수많은 세법개정안 중 일부인데, 조세제도가 조석으로 변하는 복잡한 경제상황들을 반영하고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새로운 규정들을 만들고 기존에 있던 규정들도 수시로 개정하는 것이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민법이나 형법 등 다른 일반 법률에 비해 조세법의 개정 빈도가 지나치게 잦고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에 따라 개정과정에서도 당초 개정취지와는 다르게 법안의 내용이 변형되는 경우가 많아서 조세법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게 되는 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국회의원이나 정부가 제출하는 세법개정안이 조세논리에 부합하면서도 국가경제와 국민을 위해 준비되고 충분히 논의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고 있
[인터뷰] 권회승 인덕회계 대표 “진일과 통합, 1~2년 내 업계 10위권 안착”
1997년 상장사 전자공시 도입 후 가장 큰 격변이 회계업계에 몰아쳤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자격 있는’ 회계법인에 일정 기간 상장사 회계감사를 맡기는 감사인 등록제 시행에 나선 것이다. 회계업계에서는 이러한 ‘자격’을 입증하기 위한 방편으로 '규모'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이 흐름을 선도하는 권희승 인덕회계법인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감사인 등록제의 시대에는 회계감사 품질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연구 없이 생존할 수 없습니다.” 인덕회계법인은 1997년 설립된 중견회계법인이다.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소위 업계 빅4를 제외하면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 인덕회계의 수장조차 앞으로 변화와 노력 없이는 회계감사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과 정보기술의 발달은 국경과 주 사업장에 기반을 둔 고전적 회계관점을 총체적으로 뒤바꾸고 있다. 이 변혁의 시대에 투자자와 경영자들의 길라잡이는 정확한 회계장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회계법인 역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국내 회계환경 역시 허물벗기를 해야 하는 시점이 된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감사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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