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대한상공회의소는 인도상의연합회와 공동으로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양국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는 5개 협력분야 실무단 구성, 신규기술 공동프로젝트 추진, 경제인행사 정례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참석하여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협력사업 진행상황과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측에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16여명이 참석했다. 인도 측에선 라세쉬 샤 인도상의연합회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 마힌드라 그룹 회장, 시드하스 벌라 엑스프로 회장, 지오스나 수리 바라 호텔 회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국 기업인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자동차, 인프라, 전자&IT, 창업 그리고 혁신생태계 등 5개 분야에서 실무단(Working Group)을 구성키로 했다. 한·인도 기업 및 CEO들로 구성된 실무단은 향후 분야별 협력방안을 발굴하고 양국 관계자들에게 권고할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미래형제조기술, 로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대기업의 장기투자를 유도하고 외국 투기자본 등 단기주주의 입김을 막기 위해 장기주주에게 기하급수적으로 가중의결권을 주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0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기업과 혁신생태계' 특별대담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예컨대 1년 이하 보유주식 1주에는 1표, 2년 보유는 1주에 2표, 3년 이하는 5표, 5년 이하는 10표 등 보유기간에 따라 의결권에 차등을 두자는 것이다. 또 “자본 이득세를 크게 감면해주는 제도 등을 도입해 장기주식 보유를 장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재계에서 도입을 주장하는 포이즌필, 황금주 등은 결국 영미식 주주자본주의 논리에 기반해 주주자본주의에 대한 방어 장치가 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차등의결권 역시 기존 기업이 도입하기엔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역시 주주자본주의의 단기이익 추구성향을 경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 은행대출이 혁신을 위한 '인내자본(patient money)'의 역할을 했다면 현재는 기업의 사내유보금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중국기업의 약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낸드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업계 최고 속도를 구현한 '256Gb 5세대 V낸드'를 본격 양산한다. 삼성전자는 '5세대 V낸드' 에 자체 개발한 3대 혁신 기술을 이용해 '3차원 CTF 셀'을 90단 이상 쌓아 세계 최고 적층기술을 상용화했다고 10일 밝혔다. 5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 인터페이스 'Toggle DDR 4.0 규격'을 처음 적용한 제품으로 초당 데이터 전송 속도가 4세대 V낸드 대비 1.4배 빠르다. 이 제품에는 단층을 피라미드 모양으로 쌓고 최상단에서 최하단까지 수직으로 수백나노미터 직경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데이터를 저장하는 '3차원(원통형) CTF 셀'을 850억개 이상 형성하는 역대 최고 난이도의 기술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세대 V낸드 적기 개발로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에서 더욱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1Tb와 QLC(Quad Level Cell) 제품까지 V낸드 라인업을 확대해 차세대 메모리 시장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LG CNS가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보안 솔루션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지능형 보안 솔루션은 인공지능과 스마트폰 제어 기술 등을 활용해 사람과 문서에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지능형 출입카드 발급시스템’과 ‘지능형 출력물 보안솔루션’이다. 지능형 출입카드 발급시스템은 기업의 출입 보안을 강화하고 방문객 출입 인증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주는 신개념 출입 시스템이다. 신분증 인식 · QR코드 인식 · Visitor ON 기술 등 첨단 IT 보안 기술로 구성됐다. LG CNS는 지능형 출입카드 발급시스템이 대규모 기업이나 공공시설 등에 도입 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능형 출력물 보안솔루션은 문서의 출력부터 복사, 보관, 반출, 파쇄 등 출력물의 모든 과정을 관리해 기업 핵심문서 유출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LG CNS는 파쇄할 보안 문서가 실제 출력된 원본이 맞는지 확인하고 보안 문서의 외부 반출을 막기 위해 지능형 출력물 보안솔루션에 AI 기술을 적용했다. LG CNS 관계자는 “지능형 출입카드 발급시스템을 적용하면 방문객이 많은 대형 공장의 경우 비용을 대폭 절감 할 수 있고 지능형 출력물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한국에서도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투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인도 삼성전자 노이다 신(新)공장 준공식에서 이 부회장을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에 "공장 준공을 축하하고 인도가 고속 경제성장 하는 데 삼성이 큰 역할 해 고맙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멀리까지 대통령께서 찾아와줘 이곳 직원들에게 힘이 됐다"며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는 '경제·세일즈 대통령'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통령 행사에 재판 중인 이 부회장이 참석하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기자들 질문에 "정치적 해석은 안 했으면 좋겠다"면서도 "삼성전자가 인도 핸드폰 시장에서 1위이지만 중국 기업들과 점유율 1%를 놓고 싸우고 있다"며 경쟁을 '지원사격'하기 위한 것임을 내비쳤다. 실제 문 대통령은 이번 인도 방문에서 경제 분야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 이날 한·인도 비즈니스포럼 기조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은 역사적 전환점에 있다"며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포스코는 9일 국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검찰에 고발한다고 기자회견을 한 당사자에 대해 민형사상 조치 등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날 포스코 해직자인 정민우씨 등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이라는 이름으로 허위사실로 국민들을 현혹시켰다"며 "최 후보와 포스코그룹을 음해하고 모독했으므로 강력한 법적조치로 발본색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 등은 포스코건설이 2011년에 인수했던 산토스CMI, EPC에쿼티스 같은 경우 CEO 후보가 그 1년전인 2008년 2월부터 2010년 2월에 근무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수를 주도했다고 허위 주장하고 있다고 사측은 주장했다. 또 2009년 만들어진 CEO 승계카운슬의 경우도 2013년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시절에 만들어졌다고 오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감사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정도경영실장(감사실장)이 그룹사 전체의 국내투자사업을 감독한다거나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이 계열사 사옥을 매각하고 직원들의 정리해고까지 주도했다고 매도하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포스코는 정씨 등이 사측에 관해 부정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 관련 사업별로 구분적용을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경제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적용되는 최저임금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내놨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이 입장을 같이 했다. 경영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은 제반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합리적 수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요구했다.또 영세 소상공인 현실을 반영해 사업별로 구분적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영계는 "업종별로 부가가치와 영업이익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최저임금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영선 중소기업중앙회 상근 부회장은 "업종별에 따라 최저임금 미만율과 임금 격차가 크기 때문에 인상률을 단일화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며 "최저임금 미만율이 일정 비율 이상, 종업원 1인당 영업이익·부가가치가 전산업 평균 이하, 소상공인 일정비율 이상 등 업종별로 합리적 기준을 통해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상공인연합회 또한 기자회견에는 불참했지만 최저임금 차등 적용에 대한 입장에 동의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내년 최저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LG전자가 출시한 드럼세탁기가 영국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영국의 유력 소비자잡지 ‘위치?(Which?)’는 자체 실시한 세탁기 성능평가에서 LG전자 드럼세탁기(모델명: FH4G1BCS2)에 대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As good as it gets)”고 평가하며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LG전자가 지난 4월 현지에 출시한 이 제품은 ‘추천제품(Best Buy)’으로 선정된 세탁기 총 86종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89점을 획득했다. 평가단은 이 제품이 세탁, 헹굼, 탈수 등 제품의 기본 성능은 물론 저소음과 사용편의성까지 뛰어나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버터 DD모터, 스팀 등 LG 세탁기만의 차별화된 성능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포스코 바로 세우기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를 배임, 횡령범죄 방조, 직무유기 등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시민연대는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기자회견을 열고 “최 후보는 이미 검찰에 고발된 산토스와 페이퍼컴퍼니인 EPC의 인수와 매각에 깊이 관여하고 주도했다”고 주장하며 이 같이 밝혔다. 최 후보가 포스코건설 기획재무실장으로 산토스와 EPC 매입을 검토했고 포스코그룹의 감사실장으로 산토스와 EPC 고가 매입을 방조했으며 포스코그룹의 가치경영센터장으로 산토스와 EPC의 분식회계를 시행하고 땡처리 매각을 주도했다는 게 시민단체 주장이다. 또 시민단체는 “최 후보는 지난 10년 포스코 비리의 공범이자 정준양·권오준 전 회장 시절 적폐의 핵심”이라며 “최 후보는 MB 사람이며 최순실 사람이라는 것이 포스코 안팎의 평가”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는 “최 후보는 정준양·권오준의 수상한 해외 리튬 투자, 포스텍의 부산저축은행 500억원 투자는 물론 지난 토요일 시사저널이 독점 보도한 포스코와 포스코건설의 스위스 계좌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며 “국내뿐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효성티앤씨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파리모드시티ž인터필리에르 2018’에 참가해 기능성 신소재를 소개하며 글로벌 섬유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열리는 ‘파리모드시티ž인터필리에르’는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수영복, 란제리 및 섬유 소재 전시회로 올해는 28개국에서 680개의 업체들이 참가했다. 효성티앤씨는 ▲선명한 색상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reora® Color+)’ ▲소독약품에 수영복의 탄력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최소화시켜 주는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하이클로(creora® highclo™)’ ▲땀냄새와 발냄새를 줄여주는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자외선을 차단해 시원하게 해주는 나일론 브랜드 ‘마이판 아쿠아엑스(Mipan aqua-X)’ ▲가볍고 부드러운 나일론 ‘마이판 파스텔(Mipan pastel) ▲천연 면 소재의 감촉이 나는 폴리에스터 ‘코트나(Cotna)’도 함께 전시했다.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이사 전무는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고객사들과 꾸준한 파트너십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분야의 독창적인 기술과 창의력을 겸비한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첨단기술 창업지원 전문기업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추진한 신기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드림플레이’의 성과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드림플레이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드림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지난 3월부터 디스플레이 기술지원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기술 창업 지원을 바탕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창업 프로그램이다. 최우수상은 서라운드 오디오시스템 빌트인 CSO(크리스탈 사운드 올래드)를 발표한 ‘에스큐그리고’팀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수상하였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불확실성의시대에서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과 집단지성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며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상생’의 좋은 사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한·미·일 3국의 최고경영자(CEO) 보수 ‘톱10’을 분석한 결과 일본은 10명 전부, 미국은 8명이 전문경영인인데 반해 한국은 4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나머지 6명은 오너 경영인이었다. 8일 CEO스코어가 한‧미‧일 3국의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임원의 지난해 결산 기준 보수 총액을 분석한 결과 각국 상위 10명의 보수 총계는 한국이 1006억 원으로 미국(5091억 원), 일본(1306억 원)보다 적었다. 이번 조사는 각국 보수 공개 기준에 따라 결산 보고서에 공시된 임원을 대상으로 했다. 3개국을 통들어 보수 총액이 가장 많은 경영인은 미국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의 CEO 호크 탄으로한국 상위 10명의 보수를 합친 금액보다도 100억 원 가까이 많은 1103억 원에 달했다. 한국은 삼성전자의 권오현 부회장이 244억 원으로 1위였고일본은 최대 유통회사인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조지프 마이클 데핀트가 241억 원으로 수위였다. 한국은 보수 상위 10명 중 오너일가가 6명으로전문경영인보다 많았다. 오너일가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152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109억 원) ▲정몽구 현대자동차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9일 인도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 참석을 위해 8일 출국했다. 이날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오늘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인도로 출국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며 현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삼성을 방문한다. 재계는 이번 준공식에서 문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회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후 이번 준공식이 사실상 첫 공식 일정이다. 이날 출국길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행했다. 이날 공항에서 이 부회장은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하지 않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LG전자는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77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177억원으로 3.2% 늘었다. 올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조1407억원, 영업이익 1조878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 18.5% 증가했다. 이는 역대 상반기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수준이다. 상반기 매출액이 30조 원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새로운 업무의 도전을 통해 두 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6일 동국제강 본사가 위치한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장 부회장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장 부회장은 "예전에 ‘일인 삼역’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적이 있다:며 "동국제강의 인재상으로 새로운 업무라도 도전해 다양성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멀티스페셜리스트를 제시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야근을 당연시 하는 문화를 버리고, 정시 퇴근을 당연 시 하는 문화로 바꿔야 한다"며 "또 불필요한 업무를 버리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동국제강만의 일하는 스타일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창의적 소통과 몰입으로 업무에 임하고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면서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며 “동국제강의 저력을 믿고 후배들이 창립 100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하자”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두산인프라코어는 인천사업장의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제작) 활용 직분사 인젝터 압입 공정’이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제1호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해당 공정은 근로자가 인젝터 압입 과정을 반복 수작업으로 진행해 근골격계에 부담이 있는 공정이었다. 하지만 근로자가 가조립을 마치면 협동로봇(두산로보틱스, M1013)이 인젝터를 압입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며 근로 환경 개선과 생산성 제고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증은 ‘협동로봇 안전점검 가이드라인’과 ‘설치작업장 안전 체계 개발’,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 설명회' 개최 등 협동로봇 융합얼라이언스 운영을 통해 산·학·연이 함께 방안을 마련했다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안전인증 수여는 국산 협동로봇 설치 공정에 대한 안전 검증 첫 사례로 본격적인 시장 확산이 이뤄질 것”이라며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인증 과정을 통해 국내 협동로봇 기술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8조원, 영업이익 14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2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23%, 영업이익은 5.37%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4.9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19%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 1분기까지 4개 분기째 세웠던 실적 신기록 행진을 멈췄다. 증권업계에서는 IM(IT모바일) 부문 마케팅 비용과 디스플레이 실적 둔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2조4000억원, IM 2조1000억원, CE(소비자가전) 5000억원, DP(디스플레이)는 영업손실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 또한 NAND(낸드), LCD(액정표시장치), 스마트폰 등의 제품 가격 하락 때문에 추정치를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IM과 낸드 사업부문의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DRAM(디램) 업황이 견조하고 재고수준도 1주 내외로 낮아 하반기 실적 증가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미·중간 무역분쟁 이슈에도 디램 공급사 주가가 견조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포스코가 지난 4일 포스코센터에서 제 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창업 희망자∙초기 벤처기업∙투자자들이 서로 만나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스코에서 육성한 벤처기업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해 투자유치를 돕는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163개 벤처기업을 선정해 111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실시하고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8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올해 포스코가 선발한 12개 벤처기업은 시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오∙인공지능∙전자상거래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각사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자이노블 신기영 대표와 에이런 오순봉 대표가 각각 최우수 스타트업상과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디자이노블의 ‘디자인 인공지능(AI)’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여러 상품으로부터 각각의 고유한 디자인을 추출함으로써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디자이노블은 이 기술을 활용해 패션 시장에 진출했으며 향후에는 원단∙벽지 분야로 시장을 확대 할 계획이다. 권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반도체 사업부문 재고자산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반도체 업황 고점 논란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근 2년 가량 이어졌던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될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반도체 사업부 재고자산이 8조316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463억원) 대비 55.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재고자산이 3조103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06억원) 대비 52.07% 올랐다. 특히 재고자산을 살펴보면 제품·상품의 재고 증가율이 원재료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1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제품·상품 재고자산은 1조3637억원으로 전년 동기(7571억원) 대비 80.11%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 원재료·저장품의 재고자산은 7670억원으로 전년 동기(5980억원) 대비 28.27% 증가한 데 그친다. SK하이닉스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반도체 재고자산이 제품은 6571억원으로 전년 동기(3753억원) 대비 75.09% 증가한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LG CNS는 IT 업계 최초로 ‘IoT(사물인터넷) 결합형’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시티허브(Cityhub, 가칭)’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시티허브는 교통‧안전‧에너지‧환경 등 도시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 관제하는 스마트시티의 ‘심장’ 역할을 한다. 데이터의 수집 및 분석, 서비스 제공 등 모든 영역에서 강점이 있다. 국제 IoT 표준인 oneM2M 뿐만 아니라 물류∙제조∙유통 등 산업영역별 98종의 통신 표준을 지원한다. LG CNS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 등 신기술을 적용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하는 고차원적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수 있다. 시티허브는 도시∙에너지∙안전∙환경 등 영역별로 서비스를 모듈화해 제공한다. 특히 LG CNS는 IT서비스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지자체별로 원하는 스마트시티의 기능을 최적화해 적용할 수 있다. LG CNS는 지난 2일 대기업 최초로 국토부가 추진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자체적으로 개발한 플랫폼을 정부 및 지자체의 스마트시티에 구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