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사후면세점 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과도한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불공정거래와 관련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기업 중심의 사후면세점이 환급대행사의 대행 수수료에 과도한 수준의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후면세점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 원 이상 구매 후 3개월 이내에 출국할 경우 개별수출로 간주해 내국세(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등)를 환급해주는 사업으로 관광산업 및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사후면세점은 사전면세점과 다르게 일정 요건만 갖춘 뒤 관할 세무서에 지정받으면 영업할 수 있다. 정부는 외국인 여행객의 소비를 늘리기 위해 사후면세점을 적극 장려해 2012년 3296곳에서 2018년 1만 9150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후면세점 환급대행사는 사후면세점에서 고객이 즉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가세액의 2~3%의 금액을 대행 수수료로 취득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과도한 수준의 리베이트 요구 등 여러 가지 불공정 거래 문제가 발생하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KT&G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최하는 ‘2019년 KCGS 우수기업’평가에서 지배구조 부문 최고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지배구조 평가는 국내 상장회사와 금융회사 924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KT&G는 지난해 신설된 지배구조 부문에서 첫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환경(E)과 사회(S), 지배구조(G) 세 영역 성과를 합산한 ESG 통합등급에서도 우수한 지속가능경영 체제 구축을 인정받아 2년 연속 A+를 획득했다. 김태섭 KT&G 전략기획본부장은 시상식에서 “ESG 경영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진적 기업지배구조를 기반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KT&G 수상에 대해 “내부통제 실효성을 제고하고 최고 경영자 승계 체계를 마련해 지배구조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감사위원회의 전문성 제고와 이사회 운영 독립성 강화, 내부회계관리 제도를 재구축하고 내부회계관리규정 등 내부규정 개정을 수상 사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지난 9월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 권고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23일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 중단 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최근 미국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중증 폐 질환“의 관계규명 전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금지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의심 사례가 신고됨에 따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안전관리를 위한 2차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관리 체계가 정비되고 유해성 검증이 완료되기까지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특히, 청소년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을 강조하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10월 15일 기준 미국에서 중증 폐 손상 사례는 1479건, 사망사례는 33건이 신고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사용 자제 권고 대책 발표 이후 폐 손상 의심 사례 한 건이 보고된 바가 있었다. 흉부 영상(CT) 이상 소견과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검사 음성 결과로 볼 때,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폐 손상 의심 사례로 보인다고 전했다. 23일 브리핑에서 발표된 2차 대책에는 ’법적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대표이사는 23일,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율에 대한 질문에 ”담배로부터의 해악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순비교에 따른 세율 조정이 아닌, 다른 시각에서 담뱃세를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9월, 기획재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담배 종류 간 세율의 객관적 비교 기준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궐련은 20개비 기준 2914.4원, 아이코스와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는 20개비 기준 2595.4원, 액상형 전자담배는 1mL 기준 1799원의 제세부담금이 부과된다. 최근 신종 액상형 전자담배가 판매되며 과세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자 연구를 통해 세율조정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정일우 대표이사는 정부의 전자담배 세울 조정에 대한 질문에 ”한국필립모리스는 해당하는 액상 담배를 판매하지 않고 있지만,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논란의 요소가 있다“며 ”한 개의 팟이 담배 한 갑보다 많은 사용량을 가지고 있어 판매단위만 보고 세금을 올리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금연이 가장 최우선은 방법이지만 우리는 금연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덜 해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재충전 없이 2회 연속 사용 가능 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이코스3 듀오’는 기존 ‘아이코스3’과 ‘아이코스 2.4+’모델에서 배터리 성능을 강화돼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코스3 듀오’는 기존의 화이트, 골드, 블루, 그레이 등 4가지 색상 외에 햇빛에 그을린 붉은색과 흙빛 갈색의 조화를 담은 ‘선셋 코퍼’색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새로운 액세서리 라인도 출시해 소비자들이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성인 흡연자들을 위해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비자 구매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기존 ‘아이코스 2.4+’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합리저인 가격에 신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는 14일 간 듀오를 사용해 보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렌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 ‘아이코스3’ 포켓 충전기와 호환이 가능한 듀어 홀더도 판매를 시작해 듀어 홀더 단품 구매만으로도 ‘아이코스3‘ 사용자들이 2회 연속 사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필립모리스(주) 정일우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박명재 의원(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불법·부정무역 건수가 4950건으로 사상 최대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2014-2018) 불법부정무역 적발액 규모는 총 41조 7778억 원으로 연평균 8조 3555억 원 수준이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14년 4115건, 2015년 4000건, 2016년 3545건, 2017년 3774건, 지난해는 4950건으로 사상최대치를 달성했으며 5년간 적발 건수는 총 2만 384건에 달했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재산 도피·자금세탁 등의 외환 사범이 가장 많았고, 밀수입·밀수출 등과 같은 관세법 위반 사범이 2조 8375억 원 규모로 두 번째로 많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 사항인 건강식품, 금괴 밀반송 등에 수사역량을 집중하다 보니 불법부정무역 단속실적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박명재 의원은 “불법부정무역이 대형화·조직화·지능화되고 있어 체계적인 정보수집이 중요하다”며 “주요 무역 국가와 국제 공조를 긴밀히 하고 협력 회의를 지속해 관련 조처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대구본부세관이 22일,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공인된 관내 3개 기업에 대해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한국수력원자력이 공기업 최초로 AEO 공인을 취득하게 되었다. 지역 수출기업인 성진포머와 화창합동관세사무소가 재공인을 받았다. 특히 ㈜성진포머는 공인등급 A에서 AA로 상향조정돼 더 많은 AEO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김재일 대구본부세관장은 이날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기업 경쟁력을 위한 관세행정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수출입물품 검사 비율 축소, 서류 제출 생략 등으로 신속통관은 물론 관세 조사 원칙적 면제 등 경영안정에도 도움을 받는다.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제영광 부산본부세관장은 22일관세첨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재공인된 관내 6개 기업에 대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제영광 세관장은 이날“미중 무역 갈등 지속, 일본 수출 규제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수출입기업 통관애로 해소, 지역특화산업 지원 등 기업 경쟁력을 위해 관세행정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부산본부세관은AEO 심의위원회 심의로 재공인된 관내 6개사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인증 수여식을 22일 열었다. AEO 제도는 무역과 관련된 물류업체 중 관세청이 수출입 관련 법규준수도가 높고 안전관리 수준이 우수하다고 인정된 업체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번 수여식에서 넥센타이어주식회사와 농심은 수출/수입 부문 재공인을 받았다. 부산 신항 내 종합물류기업 엠에스디스트리파크와 물류부문 전부 혹은 일부를 수탁받는 3PL 물류전문기업 동우국제는 보세구역 운영인 부문에서 재공인됐다. 복합운송 전문기업 ㈜휴맥스해운항공과 국제운송 물류주선업체 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는 화물운송주선업 부문에서 재공인을 받았다. 제영광 부산본부세관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정부혁신차원에서 수출입기업 통관애로 해소 등 기업 경쟁력을 위한 관세행정의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AEO공인을 받으면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을 통해 신속통관은 물론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의 도움을 받는다. 부산세관에서는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 갑)이 임차인 보호를 위한 ‘공인중개사법’, ‘국세징수법’, ‘지방세징수법’ 등 개정안 3건을 22일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임대차 계약 시 등기부등본 확인과 함께 임대인의 미납국세와 미납지방세 여부 확인을 법률로 강제하고 부동산 중개인도 열람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로 임대부동산 경매 시, 임차인의 보증금이 국세나 지방세보다 후순위로 임대인의 미납세금으로 인해 임차인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위험이 있다. 이에 주택·상가 임대차 계약 전, 임차인이 임대인의 미납세 여부를 미리 열람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됐다. 하지만 이 제도에 대해 홍보 부족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 미납세 열람을 위해서는 임대인 동의가 필요한데, 임대차 계약에 있어 임대인이 사실상 우월적 지위에 있는 경우가 많아 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를 얻기가 쉽지 않다. 유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임대차 계약 시 국세와 지방세 미납 여부 확인을 법으로 강제할 필요가 있다”며 “중개인이 미납국세 및 미납지방세 열람 결과를 추가해 임차인 보호를 강화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임차인뿐 아니라 부동산 중개인도 열람 할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유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갑)이 지난 2월 발표된 ‘민간위탁 정책추진방향’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민간위탁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이 당초 계획과 달리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7월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기관별 3단계에 걸쳐 단계적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1단계는 정부부처·지자체·공공기관, 2단계는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3단계는 민간위탁기관에 해당한다. 최초 계획에는 민간위탁기관에 대해 그해 하반기에 민간위탁의 개념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뒤, 2018년 실태조사를 거쳐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2017년 10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특별실태조사 결과 및 연차별 전환계획’에서도 정규직 전환 추진은 변함이 없었다. 유승희 의원은 “올해 2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직후 민간위탁 정규직 전환이 사실상 보류됐다”라고 밝혔다. 이 날 발표한 ‘민간위탁 정책추진방향’에서 정규직 전환을 소관 부처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할 것을 주문했고 올해 6월까지 처우개선 가이드라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제주지역의 전년동기대비 수출입이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제주세관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3분기 제주지역 소재 업체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한 1억 100만 달러, 수입은 38% 감소한 2억 9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20%, 수입이 8%,2분기 수출이25%, 수입이 36% 감소한 데 이어 3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는 38%, 채소류는 36% 감소했고, 채소·과실 조제품은 25% 향수 등 화장품은 12%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가로는 홍콩은 39%가 감소, 일본이 16% 감소했으며 미국(23%)과 EU(25%) 수출은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별로 보면, 화장품(11%↓)과 음료·주류(12%↓) 등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하고 담배(22%)와 가죽제품(17%)의 수입은 증가했다. 수입국가별로 보면미국이 78%, 일본이 30% 감소했고, 동남아(13%)와 대만(48%)은 증가했다.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관세청은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부탄 관세 당국 직원을 초청해 관세 행정 현대화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관세청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개도국에 관세행정을 전파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부탄 재경부 조세관세국 관세소비세과장을 포함한 실무급 직원 10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 : UNI-PASS), 전자상거래, 위험관리, 사후심사 등 부탄 측의 관심 분야 위주로 진행된다. 부탄 관세 당국은 전자 통관시스템 구축 추진 중으로 관세청의 통관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연수에 IT와 관세 행정 전문가도 참가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선진 관세 행정 시스템을 부탄과 공유해향후 부탄의 통관제도 개선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10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입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기간 수출은 26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28.8%, 석유제품이 38.4% 감소하는 등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무선통신기기는 44.7%, 가전제품은 11.7% 증가했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20.0%↓), 일본(21.3%↓), 미국(17.4%↓) 등이 큰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은 25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감소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 수입(32.1%)이 증가하고 원유(31.5%↓), 가스(39.1%↓)와 석유제품(37.0%↓)의 수입이 감소했다. 올해 누계 무역수지는 300억 9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9억 5800만 달러보다 46% 감소했다.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자기계발서가 유행했던 시기가 있었다. 한때 서가에서 ‘이것만은 꼭 하라’고 목소리를 높이던 책들이지만 이제 독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뻔하기 때문이다. 이제 시장에서 통하는 자기계발서의 경쟁력은 ‘얼마나 와닿는가’에 달린 것 같다. 읽은 이를 무안하게만 만드는 훈계는 통하지 않는다. 신간 ‘인생味인’은 ‘따듯함이 담긴 자기계발서’다. 저자인 전형주 교수는 책 속에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경험담을 담았다. 경험 속에서 얻은 교훈과 생각들을 공유한다. 덕분에 막연하지 않고 구체적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새벽에 일어나 일분일초도 낭비하지 말고, 무엇을 어떻게 하고, 밥도 제때 잘 챙겨 먹으며 술은 줄이고...’등 과연 누가 해낼 수 있을까 싶은 조건들을 무차별적으로 나열하는 대신 실행 가능한 조언을 담았다. 마치 마음이 잘 맞는 친한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조언을 듣는 듯한 책이다. 저자의 전공인 ‘식품영양학’을 살려 어떤 음식이 좋은지를 말할 때도 교과서적인 이야기만 전달하지 않는다. 인산염이 들어가 있다고 비난 폭격을 맞았던 ‘믹스커피’도 ‘그것으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식이다. 옳지 않은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미·중 무역 분쟁의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 악화된 여건에서도 부산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부산본부세관이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부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0% 증가해 10억 6000만 달러, 수입은 6.2% 감소해 10억 달러, 무역수지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은 화공품과 선박 등 수출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해 9개월 연속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전년 동월 대비 7.9% 감소했다. 부산지역 주력 수출 품목인 철강은 전년 동월 대비 4.6%, 승용자동차는 4.2% 감소했다. 전체 수출 품목별로 보면, 화공품 및 자동차부품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증가하고, 철강제품, 승용자동차, 전기·전자제품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현황은 베트남 등 동남아를 제외하고 미국(11.7%↓), 중국(8.0%↓) 등 주요 수입국 모두 감소했다. 품목별로 소비재, 원자재, 자본재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대구경북지역의9월 무역수지가 23억 6000만불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대비6.4%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세관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2019년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해38억 2000만불, 수입은 4.0% 감소해 14억 6000만불을 기록했다. 국가별 수출 현황을 보면 전년 동월에 비해 미국(10.5%↓), 일본(3.5%↓) 등 대부분 국가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유럽은 18.4%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에서는 전년동월에 비해 중국(3.2%↑)과 유럽(2.0%↑)은 증가했고, 호주 (13.3%↓), 일본(9.0%↓) 등은 감소했다. 수출 주요품목인 기계와 정밀기기가 전년 동월 대비 17.1% 감소하고 수입 주요품목인 연료가 42.2% 감소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은 12.2억불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하고, 수입은 3.2% 증가해 3.7억 불을 기록했다. 일본에 대한 수출은 2.5억불, 수입은 1.9억불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3.5%, 수입이 9.0% 감소했다.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대구지방국세청이 매년 5000억 원에 달하는 세금이 결손처리하고 국세환급건수가 증가하는 것에 대해 정확한 과세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 안양동안을)이 17일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방국세청이 2018년 결손처리한 세금이 49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14~‘18)의 결손처리 요인 90% 이상이 무재산이었고 소멸시효 완성에 따른 세금 면탈이 그 뒤를 이었다. 2018년 소멸시효 종료는 2014년 3억 원에 비해 53배 증가한 159억 원을 기록했다. 심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조세불복 환급 건수도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2014년 당시 환급액은 732억 원으로 351억 원이 증가해 1083억 원이 환급됐고 환급 건수는 2014년 2만 4000건에서 2018년 79% 증가한 4만 3000건을 기록 했다. 심 의원은 “매년 5000억 원의 세금이 결손처리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결손처분을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며 국세환급을 줄이기 위한 과세시스템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부산본부세관의 장기 고액상습체납액 7244억 원을 담당하는 고액체납팀 인원이 부족하고 이를 관리하는 추징시스템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 안양동안을)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본부세관 관할 고액상습체납액은 전국 관세 고액상습체납액의 70%를 차지한다. 반면, 부산본부세관의 고액체납팀 인원은 5명으로, 올해 9월까지 집계된 고액체납자 218명을 감당하기엔 부족하다는 것이 심재철 의원의 지적이다. 체납자의 주소가 먼 지역일지라도 관세의 관할 세관이 부산본부세관이라면 부산본부세관이 담당해야 하는 점도 문제라고 전했다. 심재철 의원은 “장기 고액체납은 추징이 어려운 악성 체납의 가능성이 큼에도 지금과 같은 시스템으로 체납정리를 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며 “추징 관할권을 재편성하고 세관 간 업무 공조 등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인천본부세관이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를 청년문화 주간으로 지정해 세관 전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미추홀 청렴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정부 혁신 차원에서 전 직원의 청렴 내재화를 기해 청렴 조직 문화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삼국사기에 나오는 인천의 첫 명칭인 ‘미추홀’을 인용했다. ‘미추홀 청렴 문화제’는 청렴 의식 향상을 위한 ‘민관합동 청렴 골든벨 행사’, ‘청렴 백설기 나눔 행사’ 등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I-세바시 청렴 토크 행사’는 한 미니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소통문화와 청렴성 향상을 위한 행사다. 이찬기 인천본부세관장은 ‘I-세바시’ 강연에서 ‘내가 좋아하는 공무원’이라는 주제로 청렴을 강조하는 ‘육자염결(六字廉訣 : 재물, 여색, 지위, 밝음, 위엄, 강직)’을 직원에게 소개하며 자신을 지키고 당당한 세관을 만들어주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