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정기 과장 정기전보에서 여성 관리자를 국세청 본청(본부)에 확대배치했다.
국세청은 오는 31일자로 세무서장을 포함한 과장급 12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주요 보직에 임용 가능한 여성 과장급 인력풀이 확대됐다.
서울청 조사3국 3과장 이주연, 중부청 조사1국 조사1과장 남아주, 대전청 조사2국 조사2과장 오미순 등 지방청 조사과장 3명 배치를 계속 유지하면서 본청 여성과장을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기수별 행시 출신 세무공무원 중 여성 비중이 늘어나는 데 따른 것이다.
국세청은 서울・중부청 조사과장 등 주요 조사과장에는 능력 중심의 우수인재를 균형 있게 배치하고, 초임서장에는 승진일, 본·지방청 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냈다고 밝혔다.
다만, 본청 출신은 지난 5월 승진자까지 초임서장으로 발령하여 격무부서 근무자를 우대했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조직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인사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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