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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준 청장 첫 인사 키워드는 '현장중심, 전문성, 성과'

본청 조사1, 2과장에 조사통 백승훈, 국제통 공석룡
‘국세청의 입’ 대변인, 6년 만에 비고시 발탁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오는 15일자로 상반기 과장급 정기인사를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올 하반기 주요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김현준 국세청장 취임 후 처음 단행하는 인사다.

 

특히 고위직 인사를 먼저 발표하는 것이 기존 관례였으나, 6월 말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신속히 충원함으로써 현장중심의 업무를 추진하겠다는 김 청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 역시 과거 인사원칙과 마찬가지로 ‘성과와 역량’ 위주로 발탁하는 등 업무성과와 기여도를 중점 인사사항으로 꼽았다.

 

전문성과 근무경력 등을 감안한 적임자를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배치함에 따라 업무의 추진력을 강화했다.

 

국세청 본청 조사국의 경우 베테랑 조사통인 백승훈 본청 조사2과장(세무대 4기)을 조사1과장으로, 40대 공석룡 국제조사과장(행시 44회)을 조사2과장으로 보임해 조사와 국제조사역량을 나란히 전진 배치했다.

 

공 과장의 후임으로 국제조사통인 박정열 서울청 국제조사관리과장(행시 45회)을 배치해 역외탈세 역량을 보강했다.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김 국세청장을 보좌하던 김대일 서울청 운영지원과장은 본청 장려세제운영과장에 보임, 올해 대규모로 늘어나는 장려세제에 대한 대비를 차렸다.

 

김 국세청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인물로는 김준우 서울청 조사1국 2과장(행시 47회)이 전격 발탁됐다. 김 팀장은 2017년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에 파견을 나간 후 서울청으로 복귀해 김 국세청장의 지휘를 받으며 근무한 바 있다.

 

국세청의 입을 담당할 대변인으로는 김재철 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세무대 4기)이 꼽혔다. 비고시 출신 인사가 대변인직을 맡은 것은 이용우 서기관(2010~2011)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이밖에 퇴직임박자, 비수도권 근무기간 등을 고려해 주요 관서별 복귀대상자를 결정했다.

 

초임세무서장은 승진일, 본·지방청 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되 본청 격무부서 근무자가 우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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