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7 (일)

  • 맑음동두천 -7.6℃
  • 맑음강릉 1.5℃
  • 맑음서울 -5.7℃
  • 맑음대전 -6.1℃
  • 맑음대구 -4.0℃
  • 맑음울산 -0.5℃
  • 맑음광주 -4.1℃
  • 맑음부산 2.6℃
  • 맑음고창 -5.7℃
  • 구름조금제주 4.9℃
  • 맑음강화 -5.0℃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8.5℃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2.6℃
  • 맑음거제 1.3℃
기상청 제공

[김형균의 데이터월드] 19, 17, 15, 14, 13 VS 220, 212, 224, 253, 275

데이터로 보는 김치

(조세금융신문=김형균 서울여대 SW교육혁신센터 교수) 입동(立冬)이 지난 지 한참이다. 입동이란 상강과 소설 사이에 들어있는 24절기 중 하나로, 상강이 서리가 들며 겨울을 준비하는 시기라면 입동은 실제로 겨울에 들어가는 절기일 것이다. 따라서 입동은 우리의 겨울 생활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에 있다.

 

특히 김장을 담는 시기의 기준이기도 해서, 예로부터 “입동이 지나면 김장도 해야 한다”라는 속담에서 알 수 있듯 김장은 입동 직후에 해야 제 맛이 난다고 한다. 입동이 지난 지가 오래면 땅이 얼어붙고, 싱싱한 재료가 없으며, 일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나오는 말일 것이다.

 

「1129, 1130, 1214, 1231」 기상청에서 발표한 서울, 대전, 광주, 부산의 올해의 김장 담그기 좋은 날이다. 필자의 경우 고향인 광주에서 지난 12월 8일에 김장을 담갔으니 기상청에서 발표한 날과 대략 비슷한 날이 되는 것 같다.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이해정 교수팀의 ‘최근 10년간 한국인의 지역별, 소득수준별 김치섭취변화’ 논문에 따르면 한국인 1인당 하루 김치 소비량은 2005년 123.9g에서 2015년 96.3g으로 10년 사이 22.3%(27.6g) 줄었다. 여성이 2015년 77.6g으로 10년 전에 비해 27.8%(29.9g) 줄었다. 남성은 2015년 115.2g으로 같은 기간 17.8%(25.0g) 감소했다.

 

우리나라 김치산업시장은 1900억원 규모인데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1인당 김치 소비량 감소에 따른 내부적인 문제도 있지만 김치관련 수출입 데이터를 살펴보면 보다 근본적인 이유를 파악할 수 있다.

 

「19, 17, 15, 14, 13」 (단위: 만톤) 최근 5년간 우리나라 김치의 일본 수출 실적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이에 반해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중국 김치 수입 실적은 「220, 212, 224, 253, 275」 (단위: 만톤)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헬스(Health)’ 잡지는 올리브기름, 콩과 콩식품, 렌틸콩, 요구르트 등과 함께 김치를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했다. 헬스지에 따르면 김치는 식이섬유소를 많이 함유하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A, B, C가 풍부하고, 요구르트와 같은 건강에 유리한 유산균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여러 연구에 의해 암을 예방하는 물질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몸에 좋은 우리 고유음식인 김치를 보다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김장 담그기다. 2017년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을 직접 담글 경우, 포장김치 구매보다 약 43~51% 정도의 비용이 절감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요즘은 대형마트마다 절임배추가 잘 구비되어 있어 김장을 준비하는데 훨씬 수월해진 측면이 있다. 농협하나로 마트의 2014~2016년 신선배추 판매 건수는 33만 4000건에서 31만 1000건으로 줄어든데 반해, 절임배추는 59만 2000건에서 72만 9000건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과 비용의 효율성, 거창하게 국내 김치산업 육성 측면에서라도 세계 5대 건강식품인 김치를 김장 담그기를 통해 즐겨보면 어떨까 한다.

 

[프로필] 김 형 균

· 서울여대 SW교육혁신센터 교수(데이터과학 전공)

·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평가위원

· 조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공학박사







배너


배너




[시론]국가와 국민 위한 세제 만들기에 지혜 모으길
(조세금융신문=이동기 전 한국세무사고시회 회장) 국회와 정부에 법률안 제출권을 부여하고 있는 헌법규정에 따라 국회의원들도 수시로 세법개정안을 발의하고 있고, 정부도 해마다 대규모의 세제개편안을 마련해서 국회에 제출하고 있다. 그리고 예년과 마찬가지로 정부에서 제출한 세법개정안을 포함해 세법개정안 21개가 정기국회 막바지인 지난 12월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지난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조세법률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수많은 세법개정안 중 일부인데, 조세제도가 조석으로 변하는 복잡한 경제상황들을 반영하고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새로운 규정들을 만들고 기존에 있던 규정들도 수시로 개정하는 것이 불가피한 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민법이나 형법 등 다른 일반 법률에 비해 조세법의 개정 빈도가 지나치게 잦고 이해 당사자들의 입장에 따라 개정과정에서도 당초 개정취지와는 다르게 법안의 내용이 변형되는 경우가 많아서 조세법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게 되는 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국회의원이나 정부가 제출하는 세법개정안이 조세논리에 부합하면서도 국가경제와 국민을 위해 준비되고 충분히 논의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그렇게 되고 있
[인터뷰] 권회승 인덕회계 대표 “진일과 통합, 1~2년 내 업계 10위권 안착”
1997년 상장사 전자공시 도입 후 가장 큰 격변이 회계업계에 몰아쳤다.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자격 있는’ 회계법인에 일정 기간 상장사 회계감사를 맡기는 감사인 등록제 시행에 나선 것이다. 회계업계에서는 이러한 ‘자격’을 입증하기 위한 방편으로 '규모'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고 있다.이 흐름을 선도하는 권희승 인덕회계법인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감사인 등록제의 시대에는 회계감사 품질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연구 없이 생존할 수 없습니다.” 인덕회계법인은 1997년 설립된 중견회계법인이다. 삼일·삼정·안진·한영 등 소위 업계 빅4를 제외하면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 인덕회계의 수장조차 앞으로 변화와 노력 없이는 회계감사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과 정보기술의 발달은 국경과 주 사업장에 기반을 둔 고전적 회계관점을 총체적으로 뒤바꾸고 있다. 이 변혁의 시대에 투자자와 경영자들의 길라잡이는 정확한 회계장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회계법인 역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국내 회계환경 역시 허물벗기를 해야 하는 시점이 된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감사인 등





* 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