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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김형균 서울여대 SW교육혁신센터 교수)

「11, 10, 8...」 이번 주 서울지역 최저기온을 나타내는 데이터다. 추워진 날씨에 맞춰 교정의 나무는 빨간색 옷을 갈아입고 성급한 나뭇잎은 벌써 땅을 이불삼아 뒹굴고 있다.

 

필자는 요즘 11월에 개최될 코딩드론경진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경진대회이다 보니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게 많다. 기존 대회자료를 참고하기도 하고 경진대회에 참가할 학생들을 위해 특강도 준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드론은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코딩드론에 대해서는 낯설어할 수 있겠다. 드론은 사용자가 조종기를 통해 원하는 곳으로 날리는 것에 비해, 코딩드론은 조종기를 이용하지 않고 프로그램 코딩을 통해 드론에 비행경로를 입력해서 자율비행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코딩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많아지면서 코딩드론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정이 생겨나 코딩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들은 대부분 사교육시장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게 문제다.

 

「442, 374, 340, 34」 중학교 국어, 수학, 영어 교과목의 3년간 수업시간을 나타내는 데이터이다. 여기서 34는 SW교육에 해당하는 ‘정보’과목의 수업시간을 나타내는 것으로, 2015년에 개정된 교육과정에서 초·중학교에서 SW교육을 필수로 이수하도록 하면서 편성된 시간이다.

 

「17, 34」 이 데이터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SW과목 배정 시간이다. 초·중학교에서 코딩교육을 의무화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과 준비가 있었을 것이다. 교재 개발, 강사 육성, 실습실준비 등등 그리고 무엇보다 현행 교육 과정 내에서 교과별로 시간을 분배하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16.16, 8.45, 8.08, 8.03」 중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조사 중 상위 4가지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폰 앱 개발, 웹툰 제작, 가구 만들기, 로봇 만들기 순으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나오는데 이중에서 스마트폰 앱 개발은 코딩교육이 기반이 되어야만 가능하다.

 

「17, 34」가 「34, 68」로. 몇 년 후에는 이런 데이터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날을 기대해 본다.

 

[프로필] 김 형 균

 

서울여대 SW교육혁신센터 교수(데이터과학 전공)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평가위원

조선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공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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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열며] 절대 긍정의 마인드
새해가 또 밝았다. 한해를 시작하는 기점에서 새삼 지난 한해를 뒤돌아본다. 지난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나름 뜻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기도원을 찾았다. 두 시간 남짓 기도하면서 가정의 무고와 새해 계획한 사업이 뜻하는 바대로 소원성취하길 기도했다. 원하는 것들을 조목조목 기도하고 나니 모두 다 이루어질 것만 같고 마음도 뿌듯했다. 하지만 기도원에서 돌아오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싱크홀에 승용차 바퀴가 빠져 타이어가 심하게 찢긴 것이다.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즐겁게 귀가하던 도중에 갑작스레 생긴 사고여서 가족에게 내색은 안했지만 기분이 상했다. 아니 짜증이 났다. 누군가 시샘을 한 건가. 돌이켜 보면 일상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였지만 ‘하필이면 새해 첫날에 이런 일이 생기다니…’ 맘 한구석이 개운치 않았다. 혹여 올 한해 좋지 않은 일들이 생기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인 법.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때마침 아름답게 지는 석양이 눈에 들어왔다. 새해 첫날의 일출도 장관이지만 눈밭의 하얀 지평선으로 붉게 깔리는 일몰이 참으로 감동이었다.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아 지인들에게 덕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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