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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전문가칼럼]10만원 짜리 보험 찾으신다고요?

(조세금융신문=김명준 AZ금융서비스 재무설계사) 한국 사람처럼 보험회사를 혹은 보험설계사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나라도 없는 것 같다.

 

왜 보험업계를 바라보는 시선이 이럴까?

생각해보면 보험이 보험의 진짜 일을 안 했기 때문이다.

 

보험회사도 엄연한 금융기관으로서 금감원의 제재를 받고 고객에게 줘야 할 보험금을 줘야 한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이 여전히 보험회사를 믿지 못할까? 보험회사 혹은 보험설계사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 결론적으로는 아니다.

 

처음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적힌 특약내용이 있을 것이다. 그럼 틀림없이 그 내용대로 보험금이 나와야 정상인거 아닌가? 예를 들어 암진단비 3000만원이라고 적혀 있을 경우 암 진단을 받으면 진단금 3000만원은 틀림없이 나온다.

 

근데 문제는 본인의 보장내역이나 보장범위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보험회사와 분쟁이 벌어지는 것이다.

 

몇 년 전 일이었다. 가사일을 하다 생계에 어려움이 생겨 보험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는 어떤 주부님이 생각난다. 필자는 그 주부님의 마인드나 태도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 주부님은 본인이 말을 잘하고 정수기 영업도 해본 경험이 있어서 영업력 하나는 탁월하다고 자랑삼아 내게 말을 했다.

 

또 살아왔던 인생 얘기를 하면 ‘누구라도 불쌍해서 보험 하나 들어줄 거다’라고 말했다. 보험이라는 금융상품은 고객이 상해나 질병에 노출됐을 때 병원비, 생활비, 요양비 등 고객이 재산적 손해를 입지 않기 위해 가입하는 재무설계다.

 

또한 보험은 많은 재테크 관련 서적에서도 필수라고 하는 인생에서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금융상품이다. 근데 이분 생각은 어떤가? 고객을 위한 가입인가? 본인 수당을 위한 가입인가?

 

물론 이러한 ‘영업에 의한 영업을 위한 영업만은 생각하는 설계사’는 극히 일부분이겠지만…. 하지만 놀랍게도 이러한 설계사들의 영업력으로 혹은 친인척 관계로, 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이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가입하는 고객도 분명 잘못한 부분이 있는 게 여러 고객을 상담하다 보면 일부 고객은 ‘보험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는 말을 자주한다.

 

보험이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는 상품인 것처럼 ‘10만원이면 얼마나 보장돼요?’, ‘5만원짜리 하나 해주세요’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현직 설계사 입장에서는 정말 황당한 얘기 아닌가? 수십 개의 보험사가 있는데 상품은 또 얼마나 많겠는가?

 

그리고 고객이 같은 상품이면 같은 가격인 줄 알고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 한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을 예로 들면 똑같은 상품을 30세 남자 기준으로 주계약 1억원으로 설정하고 20년 납기한다면 보험료는 약 20만원 정도 납부해야 한다.

 

똑같이 30세 남자 기준 주계약 4000만원으로 40년을 납기한다면 보험료가 6만원 가량 나온다. 그럼 이 사람은 사망보험금을 1억원에서 4000만원으로 낮추고 납기만 길게 했을 뿐인데 한 달에 나가는 금융고정지출을 14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

 

총 납입할 보험료는

A 주계약 1억원 20만원(20년 납) X 240회차 = 4800만원

B 주계약 4000만원 6만원(40년 납) X 480회차 = 2880만원

(*물론 A와 B에 들어갈 특약은 동일하게 들어갈 수 있다)

 

4800만원 - 2880만원 = 1920만원이라는 엄청난 차액이 생긴다.

 

그렇다면 부부 2명 기준 얼마를 아낄 수 있을까?

위에서와 같이 동일한 상품이라도 다르게 설계한다면 보장 및 납입 보험료도 달라질 수 있

다.

 

이렇듯 보험상품이 설계사의 손을 통해 만들어 내는 상품인 것을 아는 고객이 많지 않다. 대개 공장에서 찍어내듯 만들어지는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이 사실을 일부 보험설계사는 왜 고지하지 않는 걸까? 왜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고객과 같이 설계를 안 하는 것일까?

 

왜 종이로 된 가입설계서 달랑 두 개만 들고 와서 ‘10만원짜리 보험이 있고 5만원짜리 보험이 있는데 10만원짜리가 좋긴 좋아~ 근데 부담스러우면 5만원짜리도 괜찮아~’ 이런 식으로 고객에게 추천하는 것일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보험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상품이 아니다. 이제는 내 재산을 내 종잣돈을 지켜줄 수 있는 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어쩔 수 없이 결정하여 낭패보지 말고 설계사 혹은 보험회사 욕하면서 모든 보험을 불신하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프로필] 김 명 준

• AZ금융 비엔토지점 Financial Consul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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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의 세상 돋보기]아편전쟁이 미중무역전쟁에 주는 시사점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세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요새 서로를 비난하며 보복관세 및 규제강화를 선포하는 등 무역전쟁의 양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이 전쟁은 대중무역수지에서 엄청난 적자를 면치 못하는 미국에 의해 자국산업보호를 이유로 먼저 시작되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무역상대국이면서 무역적자유발국으로 미국 전체적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도 이에 질세라 한치의 양보도 없이 보복에 나설 태세다. 이는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까지도 그 파급 효과가 미칠 수밖에 없다. 세계경제대국이 기침하면 중위 국가는 감기를 앓고 하위 국가는 독감을 앓는다는 글로벌 경제논리를 그대로 입증하게 될 것임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 단기적으로는 양대 국가 상호간에 벌어지는 무역감소가 우리나라와 같은 제3국에는 대체효과에 따른 수출증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보호무역에 따른 전반적인 세계무역 감축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 뻔하다. 이를 반영하듯 금융, 주식, 환율 등 세계경제지표들이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경기침체의 서막을 보는 듯하다. 필자는 갑자기 미국에 의해 야기된 무역전쟁을 보면서 1840년에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