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국세무사고시회 주최 '안수남 양도세 강의'에 700명 찾아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 글로리아홀 2층까지 가득찬 뜨거운 교육 열기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세법개정...최신 주요 쟁점 중심 교육으로 대비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고시회가 주최한 '2023 양도소득세 실무 교육'이 14일 오전 10시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열려 700여명의 회원이 강의장을 찾았다.

강의에 앞서 이석정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5월 바쁜 시기를 보내고 많은 회원이 강의에 참석하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 5월 중 강의도 계획했지만 종합소득세 신고때문에 부득이하게 6월 초에 진행하게 됐다. 갈수록 복잡하고 어려워지는 세법개정으로  인해 양도소득세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이 많다. 오늘은 최신 주요 쟁점을 중심으로 양도세의 최고 권위자인 안수남 세무사께서  강의를 진행해 주신다. 오늘 강의가 회원들의 실력을 높이는 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한국세무사고시회의 가장 큰 가치는 회원인 세무사의 권익을 지키고 회원의 실력을 향상시키는 일이다. 이를 위해 임원진은 실력 있는 세무사를 저자 직강 강사로 모시고 적극적으로 회원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국내 최고의 '양도소득세' 권위자인 안수남 세무사가 2023양도소득세(광교이택스)를 교재로 저자직강으로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최신 주요 쟁점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의 주제는 ▲납세의무자 (거주자, 비거주자 판단 기준 및 차이점/승인법인·종중·종교단체) ▲양도의 개념 (공동사업에의 현물출자, 지주공동개발사업/ 대물변제/ 부담부 증여 유의사항/ 계약해제) ▲취득양도시기 (특조법에 의한 등기)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 (윤석열 정부에서 개정규정/ 비과세 특례규정 중 유의사항/ 재개발 재건축 비과세 특례/ 감면대상주택 적용시 유의사항) ▲ 8년 자경/대토감면(감면 요건 검토시 유의사항) 의 순으로 열렸다.

 

 

이어 ▲공익사업수용감면(보상가액 산정기준일의 개념과 실무상 적용시 유의사항 /재건축 감면 규정의 문제점과 적용시 유의사항) ▲ 양도차익결정(장부가액의 의미와 검토할 사항/ 취득가액 불분명시 검토할 사항/ 기타필요경비 적용시 유의사항/ 부담부증여 양도차익 결정시 주의사항/ 재개발 재건축 양도차익 결정) ▲비사업용 토지(판단요건 총괄/ 사용상 금지·제한 사유/ 사업용 기간 의제 검토시 유의사항 ▲세액 계산(장기보유특별공제 적용시 유의사항/ 부동산 매매업자 세무처리시 유의사항) 등을 주제로 한 강의는 오후에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세무법인 위드플러스 김정윤 세무사(한국세무사고시회 국제이사)는 "오늘 강의에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은 양도세 감면 요건 중 8년 자경/대토 감면, 비사업용토지 판단, 공익사업 수용감면 등이다. 역시 양도소득세 대가인 안수남 세무사님 강의를 통해 양도세 관련 상담은 물론 양도 이후의 플랜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무사끼리 경쟁할 것이 아니라 다른 자격사와 플랫폼에 대비한 전문성을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됐다"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칼럼] 관치금융의 덫에 걸린 농협금융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최근 농협금융지주와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NH투자증권 사장 인선을 놓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여기에 금감원까지 가세하면서 관치금융에 대한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의 연임 도전과 관련이 있다. 정 전 사장은 옵티머스 펀드 사태를 일으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장본인이다. 여기에다, 폐쇄적인 조직운영, 개인 사법리스크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6년간 장기 집권에 성공한 저력을 보였다. 그러나 증권사태가 범농협 차원의 규제 리스크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영채 전 사장이 4연임에 도전하자, 대주주인 농협중앙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쟁점을 살펴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에는 농협 출신 인사를 추천해 NH투자증권의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자본시장 전문가를 앉혀야 한다고 반발하면서 농협중앙회와 마찰이 일어난 것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이석준 지주회장의 말도 일리가 있고, 범농협 차원의 리스크관리가 중요하다는 대주주의 판단도 일리가 있다. 참고로, 농협중앙회는 농협금융지주 지분 100%를 소유한 1인 최대 주주다. 문제는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