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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글로벌 부품 제조사들과 손잡고 물류센터 안전 강화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쿠팡이 세계적인 안전 부품 제조사들과 함께 물류센터 자동화 설비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쿠팡은 안전 부품 글로벌 메이커인 씨크코리아(SICK KOREA) 및 오히너코리아(EUCHNER KOREA)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안전 부품 표준화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약속했다. 쿠팡 잠실 본사에서 29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라이언 브라운 CFS(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대표이사와 앤드류 앙 씨크 아태 총괄 부사장, 문성식 씨크코리아 사장, 조지 힌디 오히너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3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쿠팡은 전국 쿠팡 물류센터의 자동화 장비에 글로벌 안전 부품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들의 부품을 적용하게 됐다. 물류센터의 자동화 장비는 일반적인 산업용 자동화 장비들에 비해 훨씬 규모가 크며, 작업자들의 출입을 통제 및 관리함에 있어 더욱 체계적이고 세밀한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쿠팡은 다양한 물류 자동화 장비에 특화된 세이프티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씨크코리아 및 오히너코리아와 손잡게 됐다.

 

먼저 쿠팡은 씨크코리아의 대표 제품인 광전자식 안전센서와 안전제어기를 쿠팡 물류센터의 표준 안전 부품으로 선정했다. 씨크는 세계 최초로 안전용 광전센서를 개발한 독일 기업이다. 앞으로 쿠팡 물류센터 자동화 장비에는 씨크코리아의 고성능 안전센서가 설치돼 현장 관계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다. 또 최첨단 안전 기술인 “세이프티 레이더 센서”를 도입해 작업자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감지하게 된다.

 

쿠팡은 또 기계식 안전장치 분야의 마켓 1위 기업 오히너코리아와의 협약을 통해 오히너코리아의 대표 제품 MGB(Multi-Functional Gate Box)와 기계식 안전스위치를 쿠팡의 안전 부품으로 선정한다. 오히너코리아의 MGB는 물류센터 자동화 장비의 안전 제어 및 출입 통제를 위한 맞춤형 안전 부품으로 쿠팡이 도입 중인 AGV(Automated guided vehicle), AS/RS(자동창고), 산업용 로봇 시스템 등에 적용될 정이다.

 

쿠팡은 금번 MOU를 기반으로 물류센터 자동화 장비에 사용되는 안전 부품의 표준화를 실현함으로써 통일된 체계 안에서 안전 부품을 관리하게 된다. 계속적인 기술 투자를 기반으로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쿠팡의 ESG 경영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언 브라운 CFS 대표는 “최첨단 안전 기술 도입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물류센터 현장 근무자 모두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 밝히고 “안전 부품 분야 글로벌 대표 기업인 씨크코리아와 오히너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물류 자동화에 특화된 안전 확보 기술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문성식 씨크코리아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최대 이커머스 기업인 쿠팡과 글로벌 센서 제조회사인 씨크의 협업을 통해 최적의 물류자동화 맞춤형 안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지 힌디 오히너코리아 대표이사는 “세이프티의 선두 업체인 오히너가 쿠팡의 안전 부품 표준화에 참여하고 작업자 안전 확보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오히너의 특화된 기술력이 쿠팡의 물류센터 안전시스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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