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교보생명이 내년 하반기 금융지주사 설립을 목표로 속도를 내는 중이다. 그러나 교보생명의 2대 주주인 어피니티 컨소시엄과 ‘풋옵션’ 분쟁 관련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이런 상황이 결국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교보생명은 대체자산운용사인 파빌리온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고 인수대금 전액 납입을 완료했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은 ‘교보AIM자산운용’이라는 사명으로 새출발하며, 초대 대표는 부동산‧대체투자 전문가인 강영욱 전 교보리얼코 대표가 맡았다. 파빌리온자산운용은 지난 2009년 설립됐으며 바이아웃투자, 부동산, ESG 등 다양한 영역에서 투자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특히 파빌리온자산운용은 부동산 개발은 물론 대출형펀드 및 금융자문에 이르는 부동산 관련 투자 영역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교보생명은 파빌리온자산운용 인수를 통해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를 공유, 펀드상품과 특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향후 부동산과 인프라 등 대체투자 시장에서 그룹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간 교보생명은 관계사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각종 사업포트폴리오 확정에 주력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B손해보험은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내려가는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3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고객이 추가로 알린 건강 정보로 건강 등급을 산출해 등급에 따라 최대 29%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보험 가입 후 1년 이상 입원이나 수술, 3대 질병 진단 이력이 없으면 기존에 가입한 상품보다 더 저렴한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보험에 가입하고 병원 한 번 안 갔는데 같은 보험료를 내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고객 의견에 착안해 상품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해 302건의 산재보험 부정수급을 적발해 43억원을 환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복지공단은 4월 한 달간 산재보험 부정수급 신고 강조 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산재보험 부정수급은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가 아닌데도 당한 것처럼 속여서 보상받거나 평균임금을 조작해 더 많은 산재 보상을 받는 행위다. 이는 명백한 범죄지만 사업주와 근로자 등이 사고 경위를 치밀하게 조작·은폐하는 경우에는 적발이 쉽지 않아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공단은 전했다. 지난해에는 302건의 산재보험 부정수급을 적발해 43억원을 환수했다. 또 165억의 보험 급여가 부정하게 지급되지 않도록 막았다. 산재보험 부정수급 신고는 산재부정수급신고센터(☎ 052-704-7474) 또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http://www.comwel.or.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신고자에게는 최고 3천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부정수급은 사회 안전망을 훼손하고 선의의 산재 근로자에게 피해를 주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반드시 처벌받도록 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현대해상은 연간 지출한 의료비 총액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메디컬플러스건강보험'을 출시했다. 2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이 보험은 특정 사고나 질병을 보장하는 기존 건강보험과 달리 가입자가 연간 지출한 의료비 중 본인이 부담한 급여 의료비의 총액에 따라 단계별로 정액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동안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았던 임신·출산, 선천성 질환뿐만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신규 감염병 등 미래 질병, 표적항암치료와 같은 신의료기술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20년 만기 40세 가입 기준 남성은 약 3만원, 여성은 약 4만원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특정 질환이나 치료 위주의 일회성 보장을 탈피한 신개념 건강보험"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생명은 다음달부터 전국 주요도시에서 '2023 삼성생명 퇴직연금 실무자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1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퇴직연금 제도에 대한 기업 실무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대응방안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디폴트옵션) 제도 도입에 따른 효과적인 운용 방안 △퇴직연금 전반의 필수 기초 지식 △퇴직연금 제도 운용 체크리스트 등을 교육한다. 올해 실무자 아카데미는 다음달부터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광양 등 전국 6개 주요도시에서 개최되며 사전신청 고객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KDB생명의 임승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공식 직무를 시작했다. 31일 KDB생명은 정기주주총회의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선임된 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전날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승태 신임 대표는 힌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대 경제학 석사, 중앙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3회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에 입문한 임승태 대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과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을 지냈다. 임 대표는 취임식에서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KDB생명의 대표이사를 맡게 되어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KDB생명의 경영 정상화라는 최종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하고 전 임직원이 신나게 일할 수 있도록 셰르파(Sherpa)와 치어리더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보험의 대표적인 특약 중 하나가 사망보험금이다. 사망보험금은 보험대상자인 피보험자가 사망하였을 때 지급하는 방식으로 종류가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손해보험회사의 상해사망, 질병사망, 생명보험회사의 일반사망, 재해사망 등의 사망보험금이 대표적이며, 피보험자의 사망 자체를 보상하는 보험보다는 특정한 사유로 사망하였을 때 지급하는 방식의 보험금이 더 많다. 예를 들어 재해사망 보험금은 한국질병사인분류 S00~Y84 코드로 분류되는 우발적인 외래의 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했을 때 지급되는 방식으로 경미한 외부요인, 재해사망으로 보지 않는 여러 면책 사유들이 약관에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재해사망 보험금 심사는 우발적인 외래의 재해사고가 발생하였는지, 재해사고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하게 되었는지, 면책 사유에 해당되는지 등 여러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망인의 사인이 명확하게 밝혀지는 경우도 있지만 사망의 원인이 불분명하여 경찰의 부검 필요의견이나 유족요청 등에 의하여 부검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부검시행 후 부검감정서에는 다양한 내용이 기록되며 기재된 내용에 따라 사망보험금 보상 관계가 달라지기도 한다. 부검감정서는 정보공개청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보험사가 외부에 손해사정 업무를 위탁할 때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보험금이 줄어들도록 유도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손해사정사가 위탁계약 유지를 위해 보험금이 적게 지급되도록 산정해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취지다. 27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으로 상반기 중 ‘손해사정 업무위탁 등에 관한 모범규준’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 보험협회 모범규준 개정과 보험사 내규 반영 절차 등을 거치고, 오는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보험사는 외부에 손해사정업 위탁 시 보험금을 부당하게 지급하지 않거나 삭감을 유도할 수 있는 평가 기준 반영할 수 없다. 입찰 과정에서 특정 회사에 유리한 평가 기준을 운영하거나 금액을 대폭 낮춰 입찰가를 요구하는 불공정행위도 금지된다. 보험사가 손해사정업체를 선정하는 객관적 지표도 마련된다. 서비스 품질 제고 차원에서 서비스 만족도, 보험사기 예방, 내부통제, 인적자원, 경영안정성, 인프라 및 보안관리 등 6개 분야에서 23개의 표준 평가지표가 세워진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보험업계가 자율적으로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제도적 개선을 위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조휘성 교보생명 상무를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7일 교보자산운용에 따르면 조 신임 대표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학사와 동 대학원 국제경제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후 교보생명에서 투자사업본부장, 뉴욕 현지 법인장, 국내투자팀장, 자산포트폴리오 관리팀장, 해외투자 파트장 등을 맡았다. 조 신임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주주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과 회사, 임직원이 동반 성장하고 발전하는 자산운용사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라이프가 윤리준법경영 실천을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한다. 27일 신한라이프는 이같이 밝히며 유관 부서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임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는 지난 1월 경영전략회의에서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중요해진 만큼 내부통제 강화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가치를 지닌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신한라이프는 준법감시팀, 소비자보호팀 등 유관 부서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했다. TF를 통해 보험업권의 특성을 세분화하고 각 영역별 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개선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윤리준법경영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임직원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사내 인트라넷, 교육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LM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신한금융그룹 공동으로 실시하는 전직원 윤리준법 자기점검 및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현 신한라이프 준법감시인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윤리 청렴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며 “윤리준법경영을 의사결정의 최우선 원칙으로 세워 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