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급성 편도선염이 오래되면 구취가 유발될 수 있다. 급성 편도선염은 목의 통증과 두통, 전신통증, 고열 등이 나타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목이물감, 입냄새, 편도결석, 중이염, 축농증 등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편도선염은 편도선에 생긴 염증이다. 세균과 바이러스를 막는 항체를 생성하는 편도는 몸의 방어 역할을 한다. 그러나 세균 등이 편도에 침입하면 염증 반응으로 인해 부으면서 누렇고 흰 분비물이 나온다. 모양이 젖의 색, 누에고치와 비슷해 한의학에서는 유아(乳蛾) 혹은 후아(喉蛾)라고 한다. 한쪽만 부은 단유아, 양쪽 다 부은 쌍유아가 있다. 편도선염은 면역력과 관계가 깊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과 영유아와 노인이 잘 걸린다. 또 잦은 기침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영양 불균형으로 인체 저항력이 더 낮아지는 악순환 가능성도 있다. 편도선염 원인을 한의학에서는 풍열(風熱)로 접근한다. 풍과 열이 밖으로부터 내부에 침입해 열기가 인후 부위에 맺힌 것으로 인식한다. 이 경우 높은 열과, 약한 오한, 기침과 갈증, 누런 설태 등이 나타난다. 특히 편도선 한쪽만 붓는 단유아는 폐 경락에 찬바람이 침범해 열이 나고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오랜기간 입냄새로 고생하는 사람은 한의원과 양방병원을 오가며 치료하는 경우도 있다.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한의원을 찾기도 하고, 한방병원에서 증상 개선이 미미하자 양방 병원으로 옮기는 사례도 있다. 이는 조급한 성취심리와도 관계있다. 빠른 치료효과를 원하는데 증상이 금세 개선되지 않자, 기다리지 못하고 병원 순례를 하는 것이다. 또 입냄새나 목이물감 원인 진단 결과나 치료 과정을 신뢰하지 못하고 이 병원, 저 한의원을 방문하는 사람도 있다. 병원 순례와 닥터 쇼핑을 하는 사람중에는 “‘한의원과 내과 또는 이비인후과 중 어느 병원이 치료에 효율적이냐’고 묻기도 한다. 이에 대한 답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에 비유할 수 있다. 밝히기 어렵고, 밝힐 필요도 없다.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방과 양방의 목표는 치료로 같지만 과정은 다르다. 어느 사람은 한방이 잘 맞고, 어느 사람은 양방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한방이나 양방 중 자신에게 잘 맞는 곳에서 치료받는 게 정답이다. 한의학과 양의학은 질환을 보는 관점,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목이물감을 진단과 치료방법을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질환은 복합적으로 올 수도 있다. 병적인 지독한 입냄새를 풍기는 경우에는 목이물감, 역류성식도염, 매핵기, 후비루 등 연관 질환이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꽤 있다. 질환은 정확한 진단이 선행될 때 효과적으로 치료된다. 따라서 증상이 보일 때 어느 병원에서 진료받고, 검사 받는가도 치료효과의 중요한 변수다. 입냄새는 병원에게 가기 전에 자가진단 하는 것도 방법이다. 입냄새는 주로 이웃사람의 귀띔으로 알게 된다. 자신은 입냄새에 적응이 돼 인식하기가 쉽지 않다. 입냄새 의심 시 자가진단이 도움 된다. 의사의 진찰이나 기계에 의한 구취 유발 물질 측정에 비해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의 오감을 충분히 활용하면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손쉬운 자가진단은 타액 이용법이다. 손 등을 한 번 핥아서 침을 묻힌 뒤 냄새를 맡는 방법이다. 치실 활용법과 콧바람 활용법도 유용하다. 자가진단 결과 구취 개연성이 높으면 병원을 찾는 게 순서다. 구취인이 많이 가는 병원은 한의원, 내과, 이비인후과, 치과가 일반적이다. 각 병원은 특징이 있다. 치과는 치주질환에 의한 입냄새에 강점이 있고, 내과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인 구취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또 자신은 구취 등 체취에 익숙해 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주변 사람에게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 입냄새는 생리현상에 의한 자연적 구취와 질환적 구취로 나눌 수 있다. 생리적 입 냄새는 음식섭취, 아침 기상 직후 등으로 자연적으로 소멸된다. 질환적 입냄새는 비염, 축농증, 후비루, 매핵기, 치주염, 편도염, 역류성 식도염, 신장질환, 간질환, 대사성 장애 등으로 인한 악취다. 입냄새가 있는 경우는 목이물감도 병행되는 사례가 잦다. 이는 위산 역류성 질환, 이비인후과 질환 등이 있으면 식도가 자극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질환으로 인한 입냄새는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또 질환 치료 환경을 조성도 중요하다. 생활에서 구취 역류성식도염 목이물감 예방과 치료 환경 조성에 좋은 10가지 방법을 안내한다. 하나, 음식을 꼭꼭 씹어서 천천히 섭취한다. 바쁘게 생활하는 사람은 밥을 물이나 국물에 말아서 훌훌 마시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꼭꼭 씹지 않고 음식을 빠르게 섭취하면 위장에 부담이 된다. 소화기능이 약해지게 된다. 음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겨울은 바싹 마르는 구강 환경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때다. 침은 입안에서 자정·항균작용을 한다. 분비가 줄면 그만큼 세균의 번식이 늘어 충치가 생기거나 염증이 발현될 가능성도 커진다. 연말연시를 치통과 함께하지 않으려면 구강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습관을 알아 두고 예방·관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심코 해왔던 행동들이 치아 건강을 위협하는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구취·충치 원인되는 습관부터 교정해야 바쁜 일과 중 휴식을 찾는 방법으로 출근 후 커피 한 잔, 퇴근 후 술 한 잔에 기대는 직장인들이 많다. 커피의 설탕, 생크림, 캐러멜은 당도와 점성이 높아서 치아에 오래 잔류하며 충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첨가물을 넣지 않았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구강을 포함한 몸 곳곳을 더 건조하게 만든다. 커피 속 타닌 성분이 구강의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의 미세한 구멍에 침투하고 변색을 유발하기도 한다. 퇴근 후 즐기는 소주에도 당분과 인공감미료가 많이 첨가돼 있다. 안주로 많이 즐기는 오징어·쥐포는 질기고 딱딱해 치아 마모나 잇몸 염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높은 염분이 세균 증식에 쉬운 입속 환경을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섬세하거나 유약하거나, 인내형 사람에게는 위장질환이 곧잘 보인다. 이는 스트레스 취약 가능성 때문이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불쾌한 반응이 일어난다. 그런데 쾌활한 성격보다는 조용하고 수동적인 성격이 타격이 심한 편이다. 지난날 어머니 세대에 화병(hwa-byung)이 많았던 이유는 스트레스를 풀 환경이 마땅치 않았던 것과도 관계된다. 인내를 강요하는 사회 구조적 요인이 크다. 요즘에는 고부 관계, 가부장제 등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이 개선됐다. 그러나 여전히 명절 갈등 등이 남아 있는 가운데 취업 고민, 건강 염려증 등 새로운 부담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불안, 우울증을 앓는 이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 현상을 우리 문화 관점에서 보면 화병(火病)으로 통칭할 수 있다. 다양한 걱정거리가 반영된 한국인의 질환이 화병이다. 주로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데 요즘에는 젊은 세대와 퇴직 전후의 남성 환자가 증가 추세다. 명치에 뭔가 걸린 듯한 답답함과 분노, 우울감 등이 느껴지는 질환이다. 심리적 불편함이 심해지면서 육체적으로 식욕저하, 불안, 분노, 호흡곤란, 발열, 두통 증세도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김장들 담그셨지요? 김장할 때 필수 야채, 약방의 감초처럼 김장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야채, 갓. 《동의보감》에서는 갓의 효능에 대해서 “눈과 귀를 밝게 하며 신장의 나쁜 독을 없애주고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즘처럼 환경오염이 심각한 시대에는 해독성 물질이 함유된 음식섭취가 필수죠. 갓은 배추과 식물로서 주로 줄기와 잎은 김치를 담고 씨(mustard)는 향신료와 신경통 등의 약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인데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부터 들여왔다고 전해집니다. ‘갓’ 하면 여수의 이파리 넓적한 ‘돌산갓’이 지역특산품으로서 유명합니다. 돌산갓은 다른 갓과는 달리 털이 없고 이파리가 녹색이면서 연하고 넓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보통의 야채에는 부족한 단백질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채식주의자들의 좋은 단백질 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갓의 효능 -위장건강 알싸한 갓김치는 입에서 느껴지는 그 맛으로도 밥도둑이긴 합니다만 갓의 매운 맛이 장을 살짝 자극하여 식욕을 돋우고 장운동과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합니다. -성인병예방 갓에는 칼륨이 많이 있는데 칼륨이 나트륨을 배출하니 고혈압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겨울에는 독감이 잦다. 코로나19 불안 속에 독감은 크게 신경이 쓰인다. 코로나19와 독감 증상의 유사성 때문이다. 독감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이 코호흡이다. 독감의 호발조건은 건조한 대기와 추운 날씨다. 이에 비해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으면 독감바이러스는 무기력해진다. 따라서 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가 생활화된 상태에서는 독감 발생 가능성이 조금은 낮아진다. 또 마스크 착용상태에서 코호흡을 하면 이중 보호 장치를 한 효과가 있다. 코의 공간은 가습기 역할을 한다. 공기를 데우고, 코의 섬모 점막과 콧털은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천연마스크인 코로 숨을 쉬면 세균, 바이러스, 미세먼지 등이 일정정도 걸러진다. 반면에 입호흡을 하면 마스크를 통과한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이 몸으로 곧바로 들어갈 수 있다. 마스크는 입안의 냄새도 옆 사람에 퍼지는 것을 일정 부분 막아준다. 그러나 마스크를 벗을 때는 배출되지 못한 냄새가 한 번에 나가게 된다. 따라서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은 주위에 사람이 없을 때 마스크를 벗는 게 센스다. 구취는 고약한 입냄새다. 구취가 의식되면 마스크 착용 여부와 관계없이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로 병원을 찾는 사람 중에는 젊은 여성이 심심찮다. 입냄새는 노화, 건강상태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 혈액순환 등 생체 활동이 왕성하면 입냄새 가능성이 준다. 따라서 입냄새는 젊은층 보다는 중노년에게 비율이 높은 편이다. 젊은 여성의 입냄새는 노화와는 상관이 없다. 젊은 여성의 입냄새는 후각, 호르몬, 뱃살로 살펴볼 수 있다. 아름다움에 관심이 높은 젊은 여성은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 혹시 내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지는 않는지 확인한다. 젊은 여성에게는 옆 사람이 느낄 정도의 체취나 구취는 거의 없다. 하지만 스스로 의심하게 되면 냄새에 극히 민감하게 된다. 더욱이 여성은 냄새 구별 능력이 남성보다 뛰어나다. 여성 두뇌에는 후각센터영역 세포와 신경이 남성 보다 더 발달돼 있기 때문이다. 일부여성은 이 같은 심리적 불안으로 인해 가성구취로 고민한다. 그런데 여성의 입냄새 대부분은 호르몬과 관계 있다. 여성호르몬 분비가 불규칙해지면 황체호르몬이 증가하고 에스트로겐이 감소한다. 이로 인해 입냄새가 유발될 수 있다.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불규칙해지는 시기는 사춘기, 갱년기, 임신 중, 출산 직후 등이다. 생리적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질환은 어느날 갑자기 오지 않는다. 서서히 진행돼 잘 알지 못할 뿐이다. 입냄새도 하루아침에 생기지는 않는다. 오랜 기간 특정 상황이 누적된 결과다. 특정 질환이나 특정 식습관이 계속되면 서서히 구취가 진행될 수 있다. 역으로 입냄새를 통해 특정 질환에 대한 의심을 할 수도 있다. 구취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은 부비동염(축농증)외에 비염, 편도결석, 위산역류성 질환, 구강질환 등이다. 이중 치주질환으로 인한 입냄새는 신경만 쓰면 금세 알 수 있다. 그러나 오장육부의 기능저하, 즉 위, 간, 신장 등의 질환에 의한 구취는 한의원이나 병원에서 정밀한 진단을 받아야 알 수 있다. 입냄새 가능성이 있는 증상이나 질환 23가지를 알아본다. 이중에 해당되는 상황이 많을수록 입냄새가 날 개연성이 높아진다. 하나, 만성 비염이 있다. 비염이 생기면 심한 코막힘이 동반된다. 이로 인해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이는 구강건조 원인이 된다. 입안이 마르면 세균 증식 여건이 돼 입냄새가 심해진다. 특히 비염으로 인해 부비동 입구가 막히거나 좁아지면 축농증이 발생된다. 부비동에 농이 고여서 누런 콧물이 나온다. 이 콧물에는 세균이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