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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3주구 ‘재점화’…대형사 속속 참여

SK건설 제외한 8개사 모두 참여…내달 시공사 선정 격돌
대림산업·대우·현대건설 ‘브랜드파워’…자금력 앞세운 현대엔·삼성물산
GS·포스코 건설 ‘감정호소’…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발표한 롯데건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최근 시공사를 잃은 반포주공1단지 3주구가 새로운 시공사를 찾기에 나섰다. 때를 기다린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앞다퉈 의향서를 제출했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관리사무소 2층에서 열린 시공사 간담회에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삼성물산 순으로 시공입찰 의향서를 내고 모두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7시보다 20분가량 늦은 시간에 도착해 대형사 8개사가 모두 도착을 완료하고 간담회가 시작됐다.

 

간담회는 각 건설사들의 간략한 회사 소개를 시작으로 번갈아 가며 각 사의 대표적인 사업장과 3주구 시공사 선정 시 각오를 끝으로 간담회를 마쳤다. 발표는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첫 발표에 나선 대림산업에 도시정비사업 총괄 유효규 상무는 "기존 시공사가 있던 곳에 새 시공사로 나설지 고민됐지만 조금이라도 조합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참여하게 됐다"라며 "서울숲에 있는 아크로포레스트가 대한민국에서 분양가가 가장 많은 4700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똑같은 신화를 계속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유 상무는 자사 브랜드 이점을 살려 발표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박용하 상무는 "자사가 재건축사업을 하면서 타사와 달리 더 노력하고 있는 부분중에 하나가 후분양제다"라며 "한남더힐 자체가 우리나라 임대후 분양방식으로 국내 최고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신념은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발굴해 가는 것"이라며 "써밋의 극상의 최상의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하며 대우건설의 자사 브랜드 강점과 대우건설의 신념을 더해 포부를 밝혔다.

 

롯데건설 최광우 상무는 "국내 최고로 높은 건물을 지었다"라며 "여기에는 3000개의 신기술 특허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롯데건설은 강남권에 최고의 브랜드를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 4월에 새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상무는 공개 석상에서 오는 4월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 한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이는 반포주공 3주구를 꼭 수주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포스코건설 도시정비영업 김도영 그룹장은 "포스코건설은 서울지역에 재건축단지가 하나도 없어 그만큼 절박하다"라며 "송도가 예전엔 뻘이었지만 본사가 송도로 이사하면서 그 뻘을 우리나라 제일의 신도시로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상무는 "우리도 다른건설사 견줄수 있는 초고층 건물 짓는 기술력과 IoT 등 모두 실현 가능하다"며 강조했다.

 

 

김태기 현대건설 도시정비영업 총괄 상무는 "15개월전에 반포주공 1·2·4주구 수주 이후에 현재 2구역을 80% 진행해 올 하반기에 첫삽을 뜰수 있어 보인다"라며 "강남 3구나 지방 주요사업지까지도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를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상무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거고 연구개발본부에서 아파트 전문 층간소음이나 공간구역, 내진설계 부분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고 자사 아파트 브랜드를 끊임 없이 연구하고 있음을 알렸다.

 

현대엔지니어링 주택사업본부 최경우 상무는 "이 사업 참여 의지는 1번에 못지않다"라며 "한국에서 가장 높은 신용등급과 회사 부채비율은 건설사 중 최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회사 보유자금이 2조5000억 정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조합원들의 어려운 부분 등 어떠한 제시함도 수렴할 용의가 있다"고 자본력을 앞세워 말했다.

 

이재형 GS건설 강남지역 총괄은 "반포 지역 오면 참 가슴 아파 이 지역을 최근 1년2개월 동안 이 앞을 안 지나갔다"라며 "반포주공 1·2·4 조합원들에게 선택받지 못했던 아픔을 반포주공 3주구 조합원들에게 선택 받는다면 치유될 것"이라고 말하며 감정에 호소했다. 이어 이 총괄은 "GS건설은 위치 좋은 곳에 제일 좋은 아파트를 짓는다라는 신념으로 가장 비싸고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짓는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상국 삼성물산 주택사업 신규 총괄은 "래미안이 2002년에 처음 론칭해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열었다"며 "강남에 많은 사업장이 있지만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건 작년에 법이 바뀌고 정부에서도 투명한 수주 환경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참여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총괄은 "현대엔지니어링 못지 않게 자금력이 풍부하다"라며 "신한금융에서 저금리로 적극적으로 푸쉬하는데 협의를 해볼까 한다"고 덧붙였다.

 

 

시공사 간담회에서 각 건설사들은 자사 브랜드 파워를 강조한 대림산업과 대우건설, 현대건설, 자금력을 앞세운 현대엔지니어링과 삼성물산, 감정에 호소한 GS건설과 포스코건설,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 론칭 발표한 롯데건설이 각자의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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