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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체제 준비하는 LG, 미래먹거리는?

AI·로봇·자동차부품 등 신사업 발굴에 적극적 행보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구광모 LG전자 상무 중심의 4세 경영 체제로 본격 전환을 앞둔 LG그룹의 신사업 전개방향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이달 말까지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이 사업성과와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

 

사업보고회는 매년 2회(6월, 11월) 진행되는 회의로, 작년에는 구본준 LG 부회장이 투병 중이던 구본무 회장을 대신해 두차례 주재했다. 

 

올해에는 하현회 LG 부회장이 사업보고회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구 부회장이 구 상무 체제 안착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LG 시너지팀에서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직접 기획했던 구 상무와 관련 인수·합병(M&A)이나 사업 재편에 있어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 LG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할만하다. 

 

LG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투자펀드의 관리 업무를 맡을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를 설립했다. 그룹 차원의 해외 벤처투자사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는 지난 3월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유플러스 등 4개 계열사가 4억달러를 투자해 조성한 투자펀드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에도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는 내달 중 국내 산업로봇 제조 업체 로보스타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다. 로보스타가 실시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0%를 536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지난 5월에는 AI 스타트업 아크릴 지분 약 10%를 취득했다. 감성인식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춘 아크릴과 미래 성장동력인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4월 LG전자와 LG는 글로벌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사 ZKW를 약 1조4440억원에 인수하며 미래 자동차 부품 사업에도 힘을 실었다. 사측은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차량 부품 사업 관련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ZKW 인수는 그동안 자동차 부품사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구 부회장이 직접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LG가(家)의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머지 않아 구 부회장이 계열분리를 하며 ZKW를 들고 나갈 것이란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LG그룹 관계자는 "오는 29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구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오를 예정"이라며 "안건이 의결되고 이후 이사회를 통해 구 상무의 직책이 정해진 후에야 구체적인 미래사업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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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 칼럼]‘갑질’은 영혼의 홀로코스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갑질’의 무분별한 횡포로 사회 전반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갑질이란 권력 관계에서 우위의 ‘갑’이 권리 관계의 하위에 있는 ‘을’에게 하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행위를 통칭한다. 대기업의 협력회사에 대한 갑질, 프랜차이즈의 가맹점에 대한 본사의 갑질, 교수가 학생에게 하는 갑질, 군대, 경찰, 기업 등 조직 내에서의 갑질은 사회 전반적으로 광범위하고 잔인하게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구조란 게 어쩔 수 없는 수직적 관계의 연결고리라면 갑과 을의 위치가 필연적 존재사항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연결고리라 함은 직무상 야기되는 위치의 함수관계이기 때문에 직무를 넘어서는 비정상적, 부당, 압박은 ‘갑을’의 관계를 빙자한 또 다른 범죄임이 틀림없다. 을이 느낀 그 피해 후유증은 정신적 살인행위에 버금가는 만큼 크다할 수 있다. 우리는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염두에 둬야하겠다. 갑질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이른바 출세를 한 소수층이고 갑질을 당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 소수층의 하위구조에 있는 대다수의 국민에 해당한다. 소수가 눈에 보이지 않는 ‘갑질권력’ 이라는 칼로 대다수의 영혼을 기분대로 입맛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