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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공개]②국세청 고위직 예금 평균 4억7000만원

재산 중 예금 비중은 평균 29.2%
세대 총 예금 1위는 김희철, 개인은 김용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 고위직이 보유한 평균 예금이 4억7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공개대상인 한승희 국세청장(정무직 차관), 서대원 국세청 차장(1급), 김희철 서울지방국세청장(1급), 김용준 중부지방국세청장(1급), 양병수 대전지방국세청장(2급), 이은항 광주지방국세청장(2급), 박만성 대구지방국세청장(2급), 김한년 부산지방국세청장(1급) 등의 지난해 말 세대 기준 예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들 8인의 전체 예금 보유액은 37억5780만원으로 평균 4억697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산 대비 예금 비중은 29.2%로 재산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이 시세를 반영 못 하는 공시지가로 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예금 비중은 훨씬 낮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절반 이상이 배우자 ‘든든’

 

국세청 고위직 8명 중 5명이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이 자신보다 많았다.

 

김희철 서울청장의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은 7억910만원으로 3억1670만원을 신고한 본인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김희철 서울청장 부부의 예금은 총 10억2610만원으로 신고재산 중 예금 비중은 45.9%에 달했다.

 

지난해 김희철 서울청장의 배우자는 회사채를 팔면서 얻은 1억원의 수익과 급여 저축 등을 통해 예금을 2억8670만원 늘렸다. 일부 매각하기는 했지만, 보유한 회사채 규모도 1억2110만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김희철 서울청장은 2540만원 정도 늘리는 데 그쳤다.

 

이은항 광주청장의 배우자도 남편보다 예금 사정이 좋은 편인데, 보유 예금은 4억460만원으로 6400만원을 보유한 이은항 광주청장보다 6배 이상이나 많았다. 이은항 광주청장의 자녀 세 명은 6720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는데, 부친보다 근소하게 많았다.

 

이은항 광주청장의 세대 전원이 보유한 예금 총액은 5억3570만원이며, 전체 재산 내 비중은 2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은항 광주청장 세대가 잠실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배우자가 예금과 상장주식 처분 이익 1억원 이상을 전세자금으로 보탠 것으로 관측된다.

 

이은항 광주청장 배우자는 연 매출액 20억원을 올리는 법무법인 지분 80%를 보유하기도 했다.

 

김한년 부산청장 세대가 보유한 예금은 4억6400만원으로 전체 재산 중 33.9%에 달했다.

 

김한년 부산청장 배우자가 보유한 예금은 2억7230만원, 장남은 1억1100만원으로 김한년 부산청장 개인(8080만원)보다 많았다.

 

절대액은 배우자가 많았지만, 지난해 순증가세는 장남이 더 높았다.

 

김한년 부산청장 장남이 급여 저축으로 지난해 쌓은 예금 순증가액은 2730만원으로 부친(240만원 감소)이나 모친(1990만원 증가)보다 많았다.

 

박만성 대구청장 세대는 3억4170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산대비 예금 비중은 41.2%에 달했다. 이중 박만성 대구청장 본인은 1억2840만원, 배우자는 1억9750만원, 모친은 1580만원으로 배우자의 비중이 높다.

 

공시지가 반영률이 높은 주택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실제로 가장 현금 비중이 높은 세대로 추정된다.

 

한승희 국세청장 세대의 경우 예금신고 금액은 2억5390만원으로 재산대비 예금 비중은 21.2%였다.

 

한승희 청장 역시 배우자의 예금 비중이 높았다. 배우자의 예금은 1억5380만원으로, 한승희 청장(5710만원)이나 두 딸(4300만원)보다 많았다.

 

개인부분 1위는 김용준, 총액 기준 최하위는 서대원

 

김용준 중부청장은 국세청 고위직 중 개인 예금이 가장 많은 인물로 총 5억3660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배우자는 1억2140만원을 보유해 절대액수로는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남편 예금의 23% 정도 수준에 불과했다.

 

두 딸이 보유한 예금은 190만원 정도였다.

 

김용준 중부청장 세대의 총 보유예금은 6억5330만원으로 재산대비 예금 비중은 24.4% 수준이었다.

 

양병수 대전청장 세대가 보유한 총 예금은 2억9030만원으로 이중 본인이 1억8890만원, 배우자가 7900만원, 모친이 1390만원, 장녀가 860만원을 보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산 중 예금의 비중은 25.6%였다.

 

서대원 차장 세대의 예금은 1억86020만원으로 국세청 고위직 중 가장 적었다.

 

서대원 차장 개인은 1억3110만원, 배우자는 1920만원, 모친이 3590만원을 보유했는데, 서 차장의 경우 세종시 첫마을 7단지에 들어둔 2000만원 전세금을 빼면서 부분적으로 예금보유액이 늘었다.

 

<> 2017년말 세대기준 국세청 고위직 예금보유현황

 

한승희

서대원

김희철

김용준

양병수

이은항

박만성

김한년

본인

5710

1

3110

3

1690

5

3660

1

8890

6400

1

2840

8080

배우자

1

5380

1920

7

910

1

2140

7900

4

460

1

9750

2

7230

모친

-

3590

-

-

1390

-

1580

-

장녀

2050

-

-

70

860

2250

-

-

차녀

2250

-

-

120

-

2300

-

-

장남

-

-

-

-

-

2170

-

1

1100

총액

2

5390

1

8620

10

2610

6

5990

2

9030

5

3570

3

4170

4

6400

신고기준

재산총액

11

9870

12

2670

22

3580

27

440

11

3260

20

4010

8

2950

13

6880

재산대비

예금 비중

21.2%

15.2%

45.9%

24.4%

25.6%

26.3%

41.2%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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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의 세상 돋보기]아편전쟁이 미중무역전쟁에 주는 시사점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세계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요새 서로를 비난하며 보복관세 및 규제강화를 선포하는 등 무역전쟁의 양상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이 전쟁은 대중무역수지에서 엄청난 적자를 면치 못하는 미국에 의해 자국산업보호를 이유로 먼저 시작되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무역상대국이면서 무역적자유발국으로 미국 전체적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도 이에 질세라 한치의 양보도 없이 보복에 나설 태세다. 이는 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까지도 그 파급 효과가 미칠 수밖에 없다. 세계경제대국이 기침하면 중위 국가는 감기를 앓고 하위 국가는 독감을 앓는다는 글로벌 경제논리를 그대로 입증하게 될 것임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 단기적으로는 양대 국가 상호간에 벌어지는 무역감소가 우리나라와 같은 제3국에는 대체효과에 따른 수출증가가 어느 정도 이루어질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보호무역에 따른 전반적인 세계무역 감축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 뻔하다. 이를 반영하듯 금융, 주식, 환율 등 세계경제지표들이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경기침체의 서막을 보는 듯하다. 필자는 갑자기 미국에 의해 야기된 무역전쟁을 보면서 1840년에 일